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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정말 너무해요.

우울한맘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10-07-05 09:05:30
지난주가 제생일이였는데  우리남편 결혼10년동안 한번도 선물도  외식도 없습니다.

그냥그려려니하고 지났는데  남편직장의 여직원이 27살이래요.

남편말로는 항상허허 잘웃는 아가씨라네요.

남편은 개인회사의 직원4명있는곳에다니고 올해45가 되었네요.

그런데 지난주 이아가씨도 생일이였는데  자기 생일이라며  사무실 남자 직원들한테

챙겨달라했다는군요.

그래서 남편이 5만원을 줬데요.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무실 아가씨

너무 밝고  그렇게 자기 생일이라고 챙겨달라는 모습이 너무 이쁘더래요.헐~

저욕좀 할게요.(미친놈) 지새끼둘키우면서  한두푼아꼐가며 생활하는 지마누라 한테도

못하는 놈이 왠선심....

어제듣고서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았는데  큰아이 시험기간이라 나가서 풀지도 못하고

스트레스 만땅이었습니다.

남편이 바람기가 있는게 맞아요.

지난3월에는  여직원옆에태우고  현장 나갔다가 밥먹으러 식당에들어갈때 어떤아줌마가

차옆을 들이받았나보더라구요.

보험회사 직원이 현장출동해서 사진찍고 상대방과실이라 했는데 남편이 극구 괞찮다며

자기 과실이 아니면된다구하구서 지돈40만원들여 정비했는데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남편보험들때  세부사항엄청 꼼꼼히 따져  보험 매니져를 조금 힘들게

아주 깐깐하게 들었었는데 그매니져가  메일로 보내줘서  이상타하여 현장 사진 보내 달라하니

상황이 그렇더라구요.

남편 내성적이구 키도160밖에 안되는데  은근히 찝쩍거리는거 같아요.

가족들한테는 치사스러우리만치 돈을 아끼면서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요?

마음의 문을 닫고 내 생활 잘하고는 있는데  인간이 최소한의 도리라든지 양심은

있었으면하는데  그것조차도 저의  오버된 바램일까요?

IP : 118.36.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0.7.5 9:12 AM (183.102.xxx.165)

    읽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어쩜 그럴 수가 있는지....당연히 화나는 상황이시네요.
    저라면 이번 기회로 한번 확 뒤집겠습니다. 마눌 생일엔 십원짜리 한장 없으면서
    사무실 여직원에게 5만원이 웬말입니까.

  • 2. 우울한맘
    '10.7.5 9:16 AM (118.36.xxx.173)

    저는 고향이 서울이고 남편은 전북정읍인데 사는가치관이 달라요.

    저는 현실주의 자인데 남편은 오로지 남눈의식하며사는지라 뒤집을남큼의

    값어치도 없어요. 남의말은 들으려하지않고 오로지 남자는 하늘이여야해서...

    그런데 누가 자기를 하늘대접해준답니까?

  • 3.
    '10.7.5 9:23 AM (218.232.xxx.123)

    진짜 어이없네요
    자기부인 생일을 안챙겨주면 남도 챙겨주지 말아야지.
    그러면 원래 그런사람인가보다 하고 말텐데
    자기부인은 나몰라라 하면서 회사 여직원이 생일 챙겨달라는게 이뻐보여서 5만원을 줬다구요?
    그런얘기를 부인한테 굳이 하는 이유가 뭐래요?
    진짜 헐~~ 이네요.

  • 4. 웃겨..
    '10.7.5 9:24 AM (211.108.xxx.203)

    저희 남편 사무실에도 여직원한명..
    제가 스카프 두개를 샀는데.. 여직원 생일이였는데 하나 챙겨 줘야 겠다고 달라고 하는거예요.
    아무렇지도 않게...저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 하나 줬는데...그냥 찜찜..
    지돈 들여 사다 주지...왜 나한테?

  • 5. -_-
    '10.7.5 9:32 AM (211.182.xxx.129)

    죄송하지만 저도 욕 좀 보태드릴께요.
    미*넘! (감정이입이 되서요)

    나중에 벽에 *칠할때 그 ㄴ 들 한테 수발받으라고 하세요.

  • 6. 진짜
    '10.7.5 9:49 AM (121.131.xxx.11)

    욕해주고 싶고, 때려주고 싶고ㅡ, 확 패주고 싶네요.
    못난 넘,,

  • 7. 아휴...
    '10.7.5 9:50 AM (211.41.xxx.175)

    쩝 정말 죄송합니다. 욕좀할께요. 왜 남편놈들은 니꺼 내꺼 할것 없이 다 그모양인지... 전 그냥 포기하고 사니 맘이 천국입니다.

  • 8.
    '10.7.5 11:01 AM (119.196.xxx.65)

    내 남편같았으면 진작에 죽었습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뻗는다고 평소에 너무 아량이 넓으신 건 아닌지...

  • 9. 요즘 세상에도
    '10.7.5 12:10 PM (221.138.xxx.83)

    아내를 그리 챙기지 않고도 사는 사람이 있군요.
    님이 그냥 넘어가셔서 그런거 아닌지...
    미리 요구할건 요구하세요.
    어떻게 해주겠지 하고 소극적으로 살지 말고

  • 10. 저는
    '10.7.5 8:18 PM (211.207.xxx.209)

    제 생일 안 챙겨 주고 그냥 넘어간다는 사실은 곧 가정의 붕괴를 의미 한다는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며칠 전 부터 홍보합니다.
    그게 습관이 되니 결혼 기념일이랑 생일은 당연히 외식과 선물 꼭 하는 걸로 굳어졌어요~

    원글님이 말을 안 하니 대접을 못 받는 거예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기 가족 생일 잘 기억 못해요~

    미리 미리 주지 시키고 뭐 갖고 싶다고 얘기하고 꼭 받아내 버릇 하세요~

    그리고 여직원 생일에 돈 줬단 소리 듣자 마자 바로 엎어 버렸어야 해요~

    그렇게 돈이 쓸데가 없었드냐고 그걸 지금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보고 하느냐고
    난 네 엄마가 아니고 질투심이 하늘을 찌르는 니 마누라라고 소리치며 길길이 뛰었어야 옳아요
    다신 그런 짓거리 못 하도록 확 잡아 버렸어야지요.
    정말 뭔 생각으로 사는 놈(죄송)인지 저 같음 가만 안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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