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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육아를 도와주긴하는데...어설퍼서 짜증이 나면 제가 나쁜건가요?

...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0-07-05 08:43:58
친정에서 몸조리 하고 온지 일주일 됬는데...

아기 스폰지 젖병솔이요...새로 꺼낸지 무려 이틀밖에 안된것이

남편이 도와준 후로 이틀만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쓰고 꼭 짜놓으라고 했더니 지금 일어나서 보니까 물에 절어있고...ㅜ.ㅜ

그냥 손으로 꼭 짜면 바로 마르는데...왜 이러는걸까요

꺼내자마자 버리게 된 젖병솔이 아까워 죽겠네요

분유탈때도 늘 물양을 더 많이 하길래 실수인가보다..하고 다시 알려줬는데

어떤날은 분유 아까워서 그리 했답니다....허걱

그래서 차라리 진하게 타는게 낫지 이게 뭐하는짓이냐고! 버럭 화를 냈네요..

애기는 이뻐하는데..근본이 짠돌입니다...

아예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는 남편도 있다는데..제가 배부른 투정하는건가요?

제가 사놓고 맘에 들어하는 젖병솔인데...친정에서 한달 내내 써도 멀쩡하던것이

집에 오고 남편이 물에 적셔서 단 이틀만에 곰팡이 피는거 보니 정말 욱하고 올라오네요 ..

정말 분유병 손대지마시오! 라고 써놓고 싶은 심정이네요...
IP : 111.103.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7.5 8:48 AM (121.125.xxx.74)

    젖병솔이야 새로사면 되지....
    결론적으로, 차라리 돈나가는게 낫지

    돈아깝고,, 일 허술하게 한다고 지금처럼 한다면
    님 평생 집안일이고 육아고 혼자 해야 됩니다. 엄청 미련한 짓이라는거 아시지요?

    젖병솔은 물 안짜도 거꾸로 세워놓기만 해도 되는데요(전 그리 했는데요)
    그리고 모든 걸 적어 놓으세요.
    싱크대 문에다가,젖병솔은 씻은후 짜 놓을것

    분유는 농도 맞춰할것(아이에게 중요함...중요한지 아닌지 모르지만)
    모든걸 다 다...적어 놓으세요.

    님도 남의 집에가서 뭔가 하려면....제대로 하려고 해도 제대로 안되거든요

  • 2. ....
    '10.7.5 8:50 AM (24.16.xxx.111)

    화내지 말고 하나 하나 차근 차근 가르치세요.
    지금 원글님이 그렇게 화내면 영원히 집안 일에서 손을 뗄거예요.
    마음에 안들어도 고마워하고 칭찬하면
    점점 나아질거라는 생각..
    누구나 첨부터 잘하지는 않잖아요..
    솔은... 물에 삶거나 자외선 소독기가 있으면 소독해서 다시 쓰면 안될까요?

  • 3. ...
    '10.7.5 8:52 AM (111.103.xxx.62)

    휴..그런가요...지금 젖병솔 버리게 되서 당장 어떻게 하나...ㅠ.ㅠ 이러고 있었네요..일단 급한대로 끓는물에 소독해봐야겠어요 댓글들 감사해요

  • 4.
    '10.7.5 9:07 AM (92.231.xxx.148)

    젖병솔이야 새로사면 되지....
    결론적으로, 차라리 돈나가는게 낫지

    돈아깝고,, 일 허술하게 한다고 지금처럼 한다면
    님 평생 집안일이고 육아고 혼자 해야 됩니다. 엄청 미련한 짓이라는거 아시지요?
    --------------
    위에 분 이 댓글, 정답. 거의 진리라고 봐야죠.

  • 5.
    '10.7.5 9:13 AM (183.98.xxx.238)

    고맙고 잘 하고 있는데 이런 점에서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하고 다독여야 좀 더 개선된, 집안일하는 남편으로 거듭날 여지가 있지
    못한다고 뭐라하면 그냥 평생 원글님이 하길 수 밖에 없죠.

  • 6. ...
    '10.7.5 9:13 AM (111.103.xxx.62)

    그렇군요...어설퍼도 차라리 도움받는게 낫나보네요
    사실 남편이 육아 이외에도 집안일을 돕긴 하는데 이게..
    저를 위해서 돕는다는 느낌보단...일 하는대신 터치도 장난 아닙니다. 잔소리랑...
    그래서 잔소리쟁이가 저렇게 해 놓으니 저도 욱했네요.
    그래도 댓글보니 도움받는게 더 나을듯 싶네요

  • 7. ...
    '10.7.5 9:18 AM (180.69.xxx.68)

    정답이 님글안에 다 있네요.

    근본적으로 짠돌이남편...
    젓병솔은 곰팡이균생기면 버려야한다.식중독이 생겨서 병원가 더큰돈쓴다.
    젓병솔값도 비싸다...하면 열심히 꼭 짜놓을것 같고요.ㅎㅎ

    또...분유는 농도를 못맞추면
    영양실조 걸릴수있다. 잘못되면 성장에 문제생겨서 큰일난다...라고 말씀하시면
    잘할듯하네요.

    그레도 알려줘가며 계속 부려먹으세요...화이팅~

  • 8. ...
    '10.7.5 9:50 AM (112.156.xxx.175)

    윗 님 말이 정답이네요.
    남편이 짠돌이 모드로 돌입하면 아끼는 마음은 좋은데 멀리보면 더 큰돈 들어간다는 식으로 설득하세요. 순간만 보지말고 넓게보면 이게 남는거다라고...살때 좋은거 사야 오래쓰지 싼거 사면 금방 고장나고 또 사야된다고 이렇게...근데 아빠가 되어서 분유가 아깝나요?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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