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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인간극장 부부 속터지지 않나요??
참 속터지더라구요.
아이는 넷인데..(부인 지금 임신중인거죠?)
멀쩡히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폐교 빌려서 염색 체험하는 사업 시작하고
초반에는 그 일이 잘되었나 보더라구요.
화면에 나오는 집안 인테리어도 주방이며 가구며 궁색하지는 않았구요.
그러다 최근엔 체험 신청자도 없고 급격히 수입이 줄어들었고..
아이들이 많으니 오이 5천원어치 사서 무치면 하루 세끼 먹으면 다 없어진다고..
버섯도 몇천원어치 사서 볶으면 두번 먹으면 없고..
그러니 생활비 상상 가시죠?
어제인가 엊그제는 신랑이 말을 빌려왔는데(체험 행사에 사용하려고..)
와이프가 신랑한테 화나있더라구요.
친정에서 빌린 돈도 못갚았는데 말 빌린 돈이랑 사료값 어떻하려고 말을 빌려왔냐고..
오늘은 아들이 본가 부모님 댁에 들러서 한참 뜸들이다가..
무뚝뚝하게..(아마 경상도 남자라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참..한심해보였어요.)
부모님께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돈좀 달라고..(자막 처리에 괄호넣고 '빌려'라는 단어 넣어줬더라구요.)
전기밥솥이 고장났는지 안쓰러운 시어머니가 본인 쓰시던것 주시고..
트럭까지 빌려가더라구요..ㅡ.ㅡ;
시어머니 소꼬리까지 바리바리 챙겨주시고.
그걸 가지고 집에 왔는데 와이프하는 말이
어머님은 밥 어떻게 해먹으려고 그러냐고...(이때도 자막 처리로 해드시려고..로 바로잡아 자막으로 나오더군요.)
암튼 제가 보기에 두 부부 모두 말하는게 그리 이뻐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사는게 팍팍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집안에 해놓고 사는 가전, 가구들로 봐서는 궁색한 살림이 전혀 아니던데..
아무리 전에는 사업이 잘되었다지만
미래를 생각해서 저축 안하고 사업만 벌리고 그랬나봐요.
너무 답답했어요.
1. ...
'10.6.30 10:01 AM (221.139.xxx.241)애 가진 엄마가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그 와중에 또 다시 임신중인 와이프도 참 대단하다..싶더라구요..
나이가 저보다 딱 한 살 더 많은데...
아이 욕심이 참 많다 싶더라구요...
그리곤 차에서 정기검진 가면서 의사가 애국하는거라고 이야길 하면서..
그 산부인과 의사도 대책 없네...
했네요...2. ^^
'10.6.30 10:03 AM (117.111.xxx.2)사는 방법은 다 다르니까요.
남에게 폐만 끼치지 않으면 괜찮지 않나요?^^;
근데 전 중간에 봐서 잘 모르는데,
그분들 전에는 무슨 직업을 가졌었나요?3. 으
'10.6.30 10:04 AM (121.151.xxx.154)사는 모습이 다를뿐인데
속터질것없죠
우리가 그리 못사는것이지
그저 그들은 열심히 살고있는것인데요4. .....
'10.6.30 10:05 AM (125.130.xxx.87)이런얘기 그렇지만.빚갚으려고 티비출연한거같다는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대책없는 남편과 .. 도대체 어쩌려고 애는 계속낳는건지.5. 사업하다보면
'10.6.30 10:06 AM (121.134.xxx.61)그것도 개인 사업인데, 사업하다보면 망할때도 있고 흥할때도 있는거죠.
전 서울토박이라 경상도 말투는 전혀 적응이 안되 그런가부다 합니다.
가끔은 그들말은 예사체인데 제가 보기엔 좀 공손해보이지 않을때가 많거든요.
아무튼..전 그리 답답해보이지는 않아요. 그래도 부부가 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사는거 같아서요.
이런저런 실패도 해보다보면 노하우도 생기고 제대로 자리잡고 살겠죠.
누구나 항상 성공하면서 사는건 아니잖아요. 추락할때도 있는건데 그 부부 사업 잘되길 빕니다.6. 안스럽던데..
'10.6.30 10:08 AM (59.28.xxx.186)다..생각이 있어서 큰맘먹고 시골들어와 일시작한거겠죠..
애넷에 또 임신한거는 정말이지~ 휴~
젊은사람들이 생각이 없는건지..원
가정가진 아들이 찾아와 기대는거보니..참 부모맘이 안좋겠더군요.
잼있게 보고있어요7. ^*^
'10.6.30 10:11 AM (118.41.xxx.145)공과금도 못내고 폐교 임대비도 못내는것 같더니 애를 또 임신,,,, 인간극장 통해 체험학습 신청자 늘어날듯 싶은데 둘다 예버 보이진 않는데 양가 부모님 속타시겠어요
8. 아이
'10.6.30 10:12 AM (124.216.xxx.120)요즘은 노인들도 자식들이 능력 안되면서 아이 많이 낳는거 안좋아하는
분들 많던데. 그 부부 대단하네요.9. ㅠ.ㅠ..
'10.6.30 10:38 AM (124.49.xxx.25)제가 이런 댓글을 다는 날이 올줄이야.... 그 남자가 제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물론 아주 친하지니 않았지만 그래도 잘 아는사이...
남의 일을 쉽게 말하기 싶지만 그 친구 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예요... ^^ ... 전공도 원래가 부인과 함께 디자인쪽이라서 그쪽으로 간거 같아요... 남들과 다른 삶을 산다고 해서 ...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정말 시골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잘 살고 있다고 들었어요....10. 시골서
'10.6.30 10:58 AM (121.139.xxx.199)남들과 다른삶산다고 비난하는거 아니자나요. 그나이에 연세많은 부모님께 손벌리는 삶? 그들만 행복하면 괜찮은건지 묻고싶네요. 대책없어보입니다. 그 남다른 삶이.
11. ^^
'10.6.30 11:05 AM (124.49.xxx.25)물론 자립해서 살면 좋겠지만 힘들때 부모님께서 도와주실수 있다면 도움을 요청할수도 있지 않을까요???제가 알기로 9년남짓 시골에 내려가서 천연염색일하면서 정말 힘들게 자립하면서 그 살림살이도 조금씩 조금씩 바꿔간걸로 알아요..폐교가 처음에는 썰렁 그 자체였으니까요.... 제 기억으로 부모님께서 꽤 사시는걸로..... 그리고 사업이 잘되어서 다시 보답해 드릴수 있잖아요... 충분히 그렇게 할 부부이니까요... 어휴~ 고향친구라 역성들다보니.. ㅠ.ㅠ...
그냥 친구이다 보니 안타까워서 그러는거니 이해해 주세용~~12. 안타까워
'10.6.30 11:15 AM (118.36.xxx.157)속사정까지야 모르겠지만.
그렇게 양가에 손벌린게 한 두번이 아닌 거 같던대요.
어머니가 손주들 이름 대면서 누구누구 웃는 거 보면 눈물이 난다 그러던데.
어머니 그 한마디에 많은 뜻이 담긴 거 같더라구요.
그 상황에 다섯째 임신 참 대책 없구나 싶구요.
그 상황이면 자신들의 생활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지 않을까요?
게다가 형편 어려워도 제 멋에 취해 막 행복하게 사는 것 같지도 않아 보여요.
와이프도 힘이 쭉 빠진 거 같고.13. 애청자
'10.6.30 12:34 PM (61.77.xxx.80)인간극장 참 즐겨 보는데 어제 보다가 채널 돌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곤 오늘은 안 봤습니다. 남의 삶을 이러쿵 저러쿵 할 말은 아니지만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14. 아!
'10.6.30 1:21 PM (119.206.xxx.115)요즘 인간극장 전반적으로..
아니..예전...그 사기꾼 부부?
병원에서 산다고 어쩌고 나왔는데 알고보니..
하여간 그후로 인간극장 끊고 살았는데..
그런부부가 나오는군요...15. ..
'10.7.2 8:53 PM (58.77.xxx.93)대책이 없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