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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드라마 '불꽃' 재밌게 보신 분들~

파스타샐러드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10-06-29 16:21:23

90년대 드라마들 굉장히 좋아해요. (저 70년대 후반 생 ㅋㅋ)

요새 불꽃을 다시 보는데

정말 이 드라마는 제가 이제까지 본 모든 드라마중에 베스트 5에 드는거 같아요.

조금 시간을 두고 보면 볼수록 새롭고 재밌어요. ㅋ


이영애도 너무 이쁘고, 10년전 드라마인데도 이영애 코디며 스타일도 정말 고급스러워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ㅋ


저번에 볼때는 차인표에 감정 이입돼서 봤는데

요번에는 조민수가 너무 불쌍하네요.  거기서 제일 불쌍한 캐릭터인거 같아요.

아버지라는 존재가 없어서 더 강욱이(이경영)한테 매달리고 끝까지 포기않고 잘해보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유별난 집안 환경에도 노력해서 의사까지 되고, 어머니며 배다른 동생

나름대로 보살피려 노력을 엄청 했는데.. 정작 본인은 누구에게도 위안을 못받던데

너무 안쓰럽네요. ㅠㅠ


아직도 차인표한테 정착 못한 이영애 캐릭이 짜증이 나지만 (이건 이경영 비주얼때문이므로.. 패스 ㅋㅋ)

뭐 그럴수 있겠거니 치고.. ㅋ


10년이 넘은 드라마 또 다시 보면서 지금 회사서도 계속 주제가 흥얼거리다 끄적거려봤어요. ㅋㅋㅋ

아~~ 이 드라마, 서울의 달, 아들과 딸, 옥이이모, 순풍산부인과와 함께 제게는 정말 명작이어요. ㅋㅋ  

(근데 아들과딸에서 부부로 나왔던 백일섭-정혜선 커플, 여기서도 부부로 나와서 재밌.. ㅋ

그리구 장금이랑 한상궁님도 여기서는 시누이랑 약간 푼수끼있는 올케로 나와서 웃김.. ㅋㅋ)




IP : 203.126.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쵸
    '10.6.29 4:27 PM (222.232.xxx.216)

    도대체 왜 이경영이냐구요 -.-
    비쥬얼때문에 이영애가 이경영을 사랑한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ㅡ,ㅜ
    사랑 그 덧 없음이라지만.....
    왜왜왜 ...
    그래서 배우는 잘나고 봐야 하는가 봅니다.
    니마이배우치고는 못난이 없다는 우리나라 쵝오의 연출가 말이 생각나네요.
    불꽃... 이경영때문에 공감이 덜했다는...ㅡㅡ::

  • 2. ...
    '10.6.29 4:30 PM (119.64.xxx.151)

    저도 방영 당시에는 이경영을 캐스팅한 것에 분개했지만...
    여러 번 볼 때마다 오히려 잘 된 캐스팅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거기서 이영애가 차인표보다 이경영에게 끌린 이유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남자여서 그렇잖아요.
    거기에 외모까지 받쳐주면 차인표를 버리고 갈 때 고민할 것도 없겠지요...ㅋ

    근데 이영애랑 이경영이 결합하게 되고 정말 서로 행복했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작가라서 이해할라고는 하지만 이영애의 그 까다로움을 이경영이 다 참아 냈을까요?
    조민수도 까다롭다고 그렇게 짜증을 냈던 남자가...

    그리고 이경영이 자기 본가 챙기는데 이영애 질렸을 것임...
    작품 쓴답시고 바쁜데 조카들 데리고 올라와서 뒷바라지 시키는 걸 당연히 할 남자니까...

  • 3. 평소에
    '10.6.29 4:32 PM (221.144.xxx.209)

    이경영을 눈여겨보지도 패은 더구나 아니면서도
    저럴 수 있겠구나하고 본 나는..-,.-
    이영애의 캐릭에 너무 집중해서 다른 이는 눈에도 안들어왔나봐요.
    이 주인공집중편애모드~~

  • 4. 그후
    '10.6.29 4:33 PM (120.50.xxx.69)

    일은 모르는거죠
    살아보면 그#이 그*..

  • 5. ㅎㅎ
    '10.6.29 4:34 PM (211.237.xxx.68)

    식탁 옆에 서서 밥먹는거 기다리는 숨막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혼자 오피스텔 구해서 한숨 돌리던 장면과 같이요

  • 6. 파스타샐러드
    '10.6.29 4:37 PM (203.126.xxx.130)

    오오~~ 글게 윗님들처럼 뒷얘기를 상상해보니 춈 위안이 되네여. ㅋㅋ ㅋㅋㅋㅋㅋㅋ

  • 7. 저기..
    '10.6.29 4:47 PM (121.133.xxx.154)

    ********************************************
    ****************************************************************

    저도 다시 보고 싶은데 원글님, 어디서 보시나욤?^^ 좀 알려주세요~~~

  • 8. 파스타샐러드
    '10.6.29 4:56 PM (203.126.xxx.130)

    아옹.. 무슨 중국 싸이트인데여.. 저도 어느분이 링크 걸어주셔서 겨우 찾았어여. tudou인가.. tutou인가 지금 회사라 기억이 안나네여.. ㅠㅠ 근데 화질도 저질이고, ㅋㅋ 그래여. 집에 가서 링크 걸어드릴게여.

  • 9. 개인적으론
    '10.6.29 5:01 PM (116.39.xxx.99)

    이 드라마에서 이영애가 제일 예뻐 보였던 것 같아요.
    단정한 옷차림에 대비되는 단발 파마머리...
    그러나 캐릭터는 별로 공감이 안 되더라고요. 저라면 그냥 차인표랑 계속 살았을 것 같은데.
    원글님 말씀대로 조민수가 제일 불쌍하죠, 뭐. 까칠한 엄마 밑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살다가
    겨우 사랑하는 남자 하나 찾았는데 그 놈도 배신하고...

  • 10. 극중
    '10.6.29 5:19 PM (211.54.xxx.179)

    이영애가 백일섭을 심하게 따라서,,,잘생긴 남자보다 푸근한 이미지를 좋아하는거라고 나와요,,
    근데 제 눈에는 이경영이 차인표보다 잘 생겼는데,,,
    피부가 좀 불꽃이긴 하지만요 ㅠㅠ

  • 11. 불꽃팬
    '10.6.29 5:49 PM (110.5.xxx.174)

    윗님,이경영 피부가 불꽃이라는 말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 드라마 완전 홀릭해서 봤거든요
    원래 김수현 드라마는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지만
    이영애가 넘 이쁘게 나와서
    유독 정신줄 놓고 봤던 드라마네요^^;;

    그때 당시 이경영 미스케스팅이라고 화사동료들이랑
    욕하던 기억두 나구요^^
    차인표 캐릭터가 완전 멋졌는데...그래서인지 예민한 이영애가
    한편 얄밉기도 했었죠. 니가 아주 배가 부르구나 하믄서요ㅎ
    작년에 다운받아서 쭈욱 다시봤는데
    또 봐도 너무 재밌었어요^^

    아, 이경영 다리가 5센티만 길었어도...ㅠㅠㅠㅠㅠㅠ

  • 12.
    '10.6.29 6:32 PM (183.98.xxx.223)

    저도 진짜 열심히 봤었는데!
    이경영이 몰입을 방해하긴 했지만서두~ ㅋㅋㅋ
    정말재밌었죠! 저도 90년대 드라마 좋아해요!
    질투, 작별, 엄마의 바다도 90년대 였나요? 등등....

  • 13. 저두요!
    '10.6.29 7:01 PM (116.39.xxx.99)

    '작별'이란 드라마 진짜 좋아했어요.
    윤여정 씨 역할이 정말 딱이다 싶게 어울렸죠.
    고현정도 그때 무지하게 예뻤는데...

  • 14. 불꽃팬
    '10.6.29 7:53 PM (110.5.xxx.174)

    저두 작별 아주 좋아했는데요...
    유호정 출연했던 드라마 중에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 같아요.ㅎㅎ
    다시 보고 싶네요^^

  • 15. 드라마
    '10.6.29 8:17 PM (119.201.xxx.199)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
    1위 불꽃
    2위 애인
    주제곡도 아주 기억에 많이 남아요~~

  • 16. 보고싶다
    '10.6.30 12:59 AM (222.238.xxx.247)

    저도요.....

    전에 케이블에서 재방도 잘해주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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