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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의 잔인함이란 정말....

ㅠㅠ 조회수 : 904
작성일 : 2010-06-28 21:46:01
오늘 인터넷 검색을 하니 고양이 은비 얘기가 많이 올라왔더군요.
정말 불쌍해 죽겠습니다.
그런데 댓글들을 보니 고양이 주인이 문을 열어둔 잘못이다,그깟 동물 하나 죽였다고 난리냐,고양이를 키워
이웃에 피해를 줘서 그렇다,폭행녀 신상을 왜 떠들고 난리냐 등등...
고양이의 죽음을 아파하는 글들중에 4분의 1은 악플이었어요.
물론 폭행녀의 신상이 너무 알려지는건 자제가 됐으면 싶었어요.
그 여자 잘못은 크지만 인터넷에 올려지는 글들이 너무 섬찟해서 무섭더라구요.
그 여자를 용서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지만  동물을 사랑하시는 다른 분들까지 일반인들이 보기에 심하다는 얘기를 들을까봐 걱정이 됐어요.
그 여자랑 똑같이 해주면 우리도 그여자랑 다를 바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보호법이 바뀌도록 그 문제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외국에 이런 사실을 알릴 수 있다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 욕을 먹어야 바뀔 것 같아요.
이런 가슴 아픈 일을 알고서도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강자한테는 약하고 약자한테는 강한 인간들,잔인하고 무서운 존재들인 것 같습니다.
약한 동물은 죽여도 된다면 우리 인간들도 사자나 호랑이한테 잡아먹혀 죽어도 그 동물들을 욕하면 안되겠지요.
겉으론 강한 척 해도 인간들이야말로 이기적이고 자기들 밖에 모르는 나약한 존재들이니까요....
제발 인간목숨이 동물보다 귀하다는 생각은 버리셨으면...
이 세상은 사람만 사는 곳이 아니거든요.
IP : 211.221.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8 9:53 PM (180.227.xxx.41)

    내가 싫어서 다 밟아죽이고 던져버린다면 전 벌써 여럿 죽였을겁니다
    참나.. 생명에 소중함은 생명을 가진 모든것들에게 해당될텐데..
    그깟 고양이 한마리???...
    머리라도 다 뽑아버리고 싶은 나쁜년이에요 ㅠㅠ

  • 2. .
    '10.6.28 9:58 PM (222.236.xxx.117)

    자기 기분대로 다른 생명을 함부로 대해도 된다 생각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동물은 물론 식물도 함부로 하면 안되는 것인데...
    전 누가 나뭇가지 꺽으면 '누가 지나가다 당신 팔 부러트리면 좋겠냐?'막 그럽니다.
    휴~~~ 인간도 동물이고... 생명은 그 존엄함이 경중이 없을진대 어찌 저런 이가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 3. 그런 말을
    '10.6.28 10:01 PM (124.195.xxx.27)

    하는 입장?은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거죠
    문제는
    생명 자체가 소중하지 않은데
    사람 생명은 소중히 할리가 없다는 걸 빼놓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ㅠㅠㅠㅠ

    저는 좋아하지만
    싫은 건 이해합니다.
    그러나 싫고 불편함이 저렇게 잔인함의 이유가 될 수 있는건지.
    인간은 참 못난 존재란 생각만 듭니다.

  • 4. 그래요
    '10.6.28 10:05 PM (119.65.xxx.22)

    얼마든지 싫을수 있어요.. 공포감이 들만큼 싫은수도 있어요..

    다만 그여자가 한짓은 짐승들도 안해요..

    저안테는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오히려 무섭지요..

    동물을 잔인하게 폭행하고 죽이고 하는 사람치고 정상적인 사람 못봤습니다.

  • 5. 맞아요
    '10.6.28 11:21 PM (118.222.xxx.229)

    짐승들은 배고파서 잡아먹을 때 혹은 종족 보존을 위해서 다른 무리를 없앨 때나 생명을 죽이지
    자기 화난 거 화풀이한다고 혹은 심심하다고 저 따위 짓 안합니다.
    짐승보다 못한 년 맞아요.(저 입 소심한 사람인데 년 소리가 절로 나옴.-.-)

  • 6. ㅇㅇㅇ
    '10.6.29 11:47 AM (180.70.xxx.59)

    그 주인은 은비가 나가는 날 무슨 수술을 받았었대요. 환기시킨다고 잠깐 문을 열어놨다 약기운 때문에 잠이 들었다고 하니, 문단속 어쩌구 할 건 아니죠. 은비 불쌍해서 며칠째 마음이 안좋아요.
    우리 사회는 약한 것에게 폭력을 가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이 넘 약해요. 아이 성폭행, 학대, 동물학대 관련법 다 세게 개정했으면..근데 국회의원이 움직여야지 우리끼리 이러면 뭐하냐구요.
    여기 국회의원 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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