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외국 배우 직접 보신분 계세요? 궁금해서요

[생뚱맞게]

우리나라 배우도 잘 못보고 사는데 갑자기 궁금해서요. 외국 배우들 직접 보신 적 있으세요?

실제로 어떻던가요?

[하늘하늘]

한 4, 5년전 뉴욕 1년 있었는데, 어느 날 주택가를 지나는데 왠 남자가 계단(섹스앤더시티같은 데 나오는 빌라형 집 아시죠? 그런 집보다 조금 작은 집)에 앉아 지나가는 저를 쳐다보길래 눈이 맞았(?)지요. 지나고 나니 그 남자는 바로......................... 바로................... 알파치노였어요!! 알고보니 거기가 액터스 스튜디오인가 뭔가 하는 곳이더라구요. 짜릿~~~

[와...]

알 파치노... 하늘하늘님 완전히 전생에 나라 구하셨나봅니다.
전 성룡이랑 10분 정도 이야기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주황색 양복입은 성룡아저씨.
그땐 아저씨였는데 지금은 같이 늙어가네요.

[...]

한 5~6년전인가... 글쎄 마이클잭슨을 봤습니다. 공연장이 아닌 여행중 라스베가스 호텔 쇼핑몰에서요. 넘 놀라고 반갑고 한참 따라가면서 봤지요. 쇼핑하면서도 여러사람 몰고 다니더라구여.

[하늘하늘]

아싸! 저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말을 다 들어보네요^^ 알 파치노 아저씨께 고마워해야겠네요, ㅋ

[-]

사무엘잭슨... 차 신호대기해서 기다리는데 옆쪽에 영화촬영같은 장비들이 잔뜩있길래 뭐지 하고 쳐다보는데 장대한 흑인 한분이 포스를 뿜으며........

[저..]

파리에서 탐크루즈랑 같은 식당에서 밥 먹었어요. 크흐흐흐흐흐흐.
일단 참 키가 작았구요, 잘생기긴 했지만 외국인 남자들 얼굴이 다 비슷해서 그런가
처음에는 어디서 많이 봤는데..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남자앤가.. 하면서 봤다는.. ㅋㅋㅋ

[악...]

-님 지구를 구하셨구랴...
사무엘 잭슨을 보시다뉘...
게다가 ㅋㅋ님은 대체 뭔가요...
저의 영원한 부르스 형님을 보시다니.
...님 우주를 구하셨군요.
성룡하고 이야기 한 저는 찌그러집니다.

[-]

그러게요.. 완전 멋졌어요-_-!!! ㅋㅋㅋ 찌그러지지마세욤.. 성룡!! ㅋㅋㅋ 땡스기빙 퍼레이드때 연예인들 꽤 봤는데.. 힐러리 더프 같은... 생각보다통통해서 실..망; ㅋㅋㅋ -_-; 등등...

[..]

전 배우는 아니고 로마에서 엘튼존 봤어요 ㅎㅎㅎ 그냥 티비랑 똑같아서...

[조니뎁]

한 십년쯤 전에 조니뎁 런던의 한 한국식당에서 봤어요.
작고 다부지더라구요.
사인도 해주던데요.

[ㅋㅋ]

조니뎁님 조니뎁은 헐리웃 스타치고 팬들에게 친절하다고 소문났던데.. 친절한가보네요^^

[어흑]

조니뎁 ㅠㅠ 정말 전생들이 어찌들 되시길래..

[아뉘 세상에]

세상에 이런 일이옵니다.

알 파치노로 시작하여 조니뎁이라굽쇼?
전생에 아주 여러 나라를 구하셨나봅니다

[내가 왕]

기무라 타쿠야,,오다기리죠 봤어요ㅋㅋㅋㅋ
그리고 미레이유 뻬리에인가,,,레오까라의 보이미츠걸에나온 여자,,도 봤구요
스팅도 봤네요,공연가서 ㅎ

[전..]

전 케서방과 그의 부인 엘리스킴 로데오거리(LA)에서 봤어요..
뭐 그저 그렇더만요..
아~~무도 관심없었음..

[저도]

톰 크루즈 봤어요. 매우 친절하고 잘생겼는데 처음엔 저기 윗님처럼 어디서 봤는데..했죠.

옥스포드에 놀러가서 미스터 빈 봤어요. 집 근처인지 편안한 복장에 개와 산책하고 있더라구요.
인사 반갑게 받아주고 키 크고 잘 생겨서 역시 영화/TV 이미지는 이미지 뿐이구나 했어요.

런던 시내 책방에서 높은 목소리, 멋진 발음으로 얘기하는 소리에 돌아보니 엠마 톰슨이었어요.
평범한 동네 아주머니 같은, 그런데 분위기 조금 있는 분이었어요.

친구따라 놀러간 공원에서 여러 사람들과 아이와 놀고 있는 주드 로도 봤어요.

이층 버스 윗층에서 내려다 보니 나이든 조지 마이클이 어느 가게 앞에 서 있었어요.
청소년기에 정말 좋아했는데 쩝, 세월이 흘렀더라구요.

이 밖에도 여럿 봤는데 다 안 봐도 좋으니 조니 뎁 한 번 보고 싶어요. 흑.

[우리남편]

캐서린제타존스랑 공항에서 같은 엘리베이터 탔대요.

[국민학생]

저 런던에 뭔시사횐가 하는데서 카메론디아즈랑 주드로 케이트윈슬릿 봤어요. 카메론은 에너지 대폭발이고 주드로는 뻔질하고 케이트는 주름이 좀 있더라구요.

[악..]

조니뎁 쓰러지심입니다. 오다기리조 보신분도 완전 부럽습니다. 어떻하면 보나요. ㅎㅎ

[펜]

조니뎁-_-;;;

부러우면 지는거다.

조니뎁도 한국음식 먹는군하.. ㅎㅎㅎ

[몇번...]

영화배우는 아닌데....뉴욕에서 비욘세 놀스 봤어요..조금 얘기하고 사진찍고..친절하고 예쁘고, 그리고....로마에서 블랙 아이드 피스, 마돈나 등..

[전..]

장국영..

[...]

아 조니뎁 실제로 본 분들도 계시는 군화.......흑

[전]

배우는 아니고,,,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를 김포공항에서 봤어요...출국수속하면서...
실은 전 농구에 큰 관심이 없어서 '아~ 용병이 모국에 가나보다~'했는데 다들 코비 브라이언트라고...--;; 나이키 행사 끝나자마자 일본 가는 길이라고 하더군요...전세기 타러 다른 출구로 나가더라는...(근데 발목이 여자보다도 더 가늘더라구요!)

[저도]

저도 탐크루즈요, 키는 작지만(170정도 되려나...)얼굴은 진정 조각이던데요. 그리고 헤리포터의 엠마왓슨도 봤어요. 브라운 대학에서요, 정말 이쁘더라구요.

[저두]

장국영...김포공항에서 봤는데
정말 잘 생기고 동안이라 놀랐던 기억이;;;
주윤발은 홍콩갔을 때 호텔에서 사인까지 받았는데
진짜 젠틀했구요.

[rr]

어머 저도 사무엘 잭슨 봤어요 ㅋㅋㅋ
그때 다이하드 개봉했을땐데
제가 뉴욕 브로드웨이 살았거든요.
영화관 지나가는데 레드카펫이 깔려있고
사람들이 몇명 서있길래 혹시 배우 누구 오나 싶어 기다렸더니
리무진에서 사무엘 잭슨이 내리더라는 ㅋㅋㅋ
성격 좋아 보이더라구요.

[rr]

아 그리고 나홀로 집에 주연배우 맥컬린컬킨이랑 같은 고등학교 나왔어요 ㅋㅋㅋ
그집에 7남맨가 있는데 다 그 학교 다녔어요.

[으악]

댓글 죽 읽다가 장국영에서 저도 모르게 비명을..........
부러워요 너무 부러워요

[저도]

배우는 아니지만 클라우디아 쉬퍼랑 디자이너 발렌티노봤어요.
클라우디아 쉬퍼는 사람이 아닌 듯 진정 몸매가 죽음이더군요.
갈비뼈 몸통이 너무 예뻤던 기억이 있어요.

[..]

아 신기 하네요.

[주윤발]

전 주윤발과 같은 비행기를 탄 적이 있었어요.
전 승무원이었고 주윤발은 일등석에 있었는데 비행 내내 주무시더군요 -_-
백인들보다 훨씬 훤칠한 키에 정말 빛이 나는 모습에 미국 승무원들도 다 저더러 저 사람 혹시 영화배우냐고 물어봤어요.
아주 젠틀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기억에 남네요.

[내사랑제임스]

저는 제임스맥어보이..작년에 영국에있었는데 아폴로극장에서 연극을 했더랬죠~~맨앞줄에서 연극보고 끝나고 여운이 가시기도전에 맥주나마시려 친구와함께 뒷쪽골목을 가는데 글쎄 그쪽이 그 극장 뒷문?쪽...무슨 쪽문같은데서 제임스가 연극끝내고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조심스래 사진같이 찍어줄수있냐고 했더니 완전 샤방한얼굴로 sure하더군요..아..정말 키는 참 작은데 그 눈빛을 잊을수가 없어요...연극에서의 연기는 두말할것도 없구요..소름끼치는 그의연기...ㅠㅠ

[-]

성룡이랑 10분간 대화 나누신 분.. 진정 부럽사옵니다
제가 성룡 왕팬이라.. 영어 이름도 jackie 라고 지었거든요..
착하게 남은 여생 살면.. 한번 쯤 만날 수는 있을까...ㅠㅠ

[.]

와, 다들 ㅎㄷㄷ 하시네요. 전 Usher 봤어요.
그때 Usher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시카고 공연했는데 주연이었거든요. 끝나고 나올때까지 기다려서 미국 여자애들 사이에 낑겨서 차타는 것까지 봤네요 ㅋㅋㅋㅋ

[해리슨 포드]

한 20분 정도 한 테이블에 앉아있었네요.. 일때문에..
그때도 연세가 꽤 있으실 시절이었는데.. 아, 자체발광이 이런거구나..처음 알았어요..
그전에 봤었던 브루스읠리스 아저씨랑은 비교가 안되더라구요..그런데 부루스윌리스도 피부가 정말 요새말로 후덜덜..

[아이구야~]

저한텐 모두 '세상에 이런 일이' 네요.
근데 누구누구 봤다......라고만 하지 마시고, 어땠는지 설명을 좀 해주세용..
자세히~~~~~~ㅎㅎㅎㅎ

[아...]

어느 댓글 하나도 안부러운게 없구나.
조니뎁 옵하 만나신 분 저랑 만나서 손이라도 잡아봐요.
주윤발 만나신 분 존경합니다.
어셔....
어셔...
어셔...
-님 성룡옵하는 진정 대인배에요.
진짜 너무 멋진 남자.

[포비]

안토니오 반데라스..
몇년전 브로드웨이에서 봤어요.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사진이 코 밑으로만 나왔다는;;;
키 완전 작아서 좀 실망했어요.
느끼한 스페인 남자처럼 생겼어요 ㅎㅎ

[하늘하늘]

조니뎁! 기무라 다쿠야! 해리슨 포드! 장국영! 아아아~~~악!!!!

[우쉬]

좀 더 글로발하게 살아야겠다!!!
주먹불끈 쥐어봅니다.
우쨰 한명도 못 본게냐...ㅜㅜ

[ㅠㅠ]

진짜 부럽네요..;;

저도 글로발하게 살아겠다고 다짐합니다^^

[pebble]

저위 세번째 점 세개님
마이클 잭슨을 보셨다니 늠늠 부럽 ㅠㅠ
얼마전이 마이클 1주기가 더 그립던 차에 ㅠㅠ
님은 전생에 우주를 구하셨군여 ㅠㅠ
부러우면 지는건데 그래도 넘 부럽...

[저는 아니고]

프랑스에 사는 사촌언니가 안젤리나 졸리를 보았다는데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았대요.
사람이 아니라고 정말 너무너무너무 예쁘다고 눈빛에 빠져죽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영화보다 백배는 더 예쁘다고 눈빛이 너무나 오묘하대요.....
집에 와서 자기가 레즈비언이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ㅋㅋㅋ

저는요.... 외국인은 아니지만 박지영씨를 직접 보았는데 정말 매력있더라구요.
연예인은 뭔가 좀 다른듯....
조니뎁 보신 분 저랑 좀 만나요 눈이라도 좀 뵙게 -_-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