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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_답답해서 보충설명합니다.

코펜하겐_9호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0-06-28 21:12:04
아랫글 교원평가에 댓글로 다들... 무서워서 못하신 경우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그게 절대절대 아니고요.
물론 전산상으로 하는데, 몇반 누군지는 알아야죠.
왜냐하면 교사가 자기 좋게 나오려고 집에서 처넣을 수도 있잖아요.

왜... 쿠폰 도장 열 개 찍어서 공짜 먹을 때 이름, 전화번호 넣으라면 아무 의심없으면서......쩝.
전산화되어 있다고요. 개별 교사가 열람이 불가능하고..
제가 교원평가 초기에 실시할 때... 시범학교 운영해보는 데 관여하고 또 발전시켜나가면서..
나중에는 전산화 개발하고.. 담당  업체랑 미팅 해봤었는데요.
그들도 누가 어떻게 했는가를 볼 수는 없대요.

다만 누가 했는지 안했는지는 당연히 알 수 있죠.
화만 내지 말고 ... 릴랙스....
잠시만 제발.....조용히 생각해보세요.

제가 A반 교사인데 좋게 나오고 싶어서 계속 애 반 번호 넣고 처넣으면 어쩔 수 없잖아요.
그걸 막기 위해 주민번호 넣으라고 하는 걸거에요. 그것도 뭐... 개선시킬 수 있겠죠.
어떤.. 다른 사람이 처넣을 수 없는 고유번호가 있다면요.
지금은 그걸 주민등록번호로 생각하나 봅니다.

암튼... 절대 못봅니다. 그냥 1~5까지 점수화해서 통계처리.
교사의 수업 역량이 높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잘한다. 아주 잘한다.
1~5점씩 주고 점수화.. 합산...평균. 그리고 통보.
이 통보는 개별 교사가 자기 점수를 접속해서 볼 수 있게 되는거죠.

제가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데요.
강의 평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이 학번 넣고 다 대답하면.. 물론 주관식까지 있죠.
그거 평균이 나옵니다. 주관식만 쭉~ 전부 보이고요.
물론 누가 했는지는 전혀 모르고요..
전체 사대 평균 몇점. 그 중 나의 평균이 몇 점. 개별 문항 평균 몇 점.
평가에 몇 명 참여. 몇 명 비참여.
전체 교수가운데 평가 등수. 15/100.. %까지나오는 학교도 있더군요.
혹시 대학생 자녀 있으면 물어보세요. 강의평가 하는 거요.

전산처리라는 거요. 프로그램 담당자도 누구껀지 모른답디다.
제발 떨지말고 꾹꾹 눌러 하세요.
대학생들은 잘만 합디다. 원생들은 더 과감해서.. 명품백 들고 댕기지 말란 소리까지 하는 세상이거든요.  

제가 댓글로 달려다가...
잘된 제도든 잘못된 제도든... 참여율이 낮으면 안되니까요.
제발 걱정마시고 꾹꾹 누르세요. 절대 괘안습니다.
동료교사끼리도 학부모나 학생평가 결과는 서로 모릅니다.
단 학교가 작아서, 영어 교사가 2명 있는 학교라면.. 같은 전공끼리 동료평가를 하기 때문에 짤없이 알게 되죠..ㅎㅎ
초반엔 작은 학교에서 동료교사끼리 멱살도 잡고 했다는데....
아무튼 학부모는 괜찮습니다. 사실.... 정말로 말하자면 학부모 평가는 개별 교사들은 별로 신경 안쓰더라고요.
교장, 교감이 신경쓰죠...ㅎㅎ

요즘 애들은 피도 눈물도 없던데... 우리 세대님들... 너무 착하고 참하십니다요.
IP : 122.35.xxx.2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28 9:16 PM (114.203.xxx.184)

    초등인데요.. 선생님이 다 보던데요..
    제이름도 써야하고.. 차라리 무기명이 나을텐데..
    제대로 평가 당연히 못하죠..

  • 2. 코펜하겐_9호
    '10.6.28 9:19 PM (122.35.xxx.230)

    초등은... 저학년 고학년이 나뉘어서 조금 다르게 되긴 하는데요.
    집에서 전산으로 바로 입력해도 되는 경우엔 절대 개별 평가 결과를 담임 교사가 못보는데요..ㅡㅡ;;
    어떤 학교신지.. 그렇게 처리하면 안되는 건데..

  • 3. ..
    '10.6.28 9:28 PM (220.72.xxx.144)

    어느 학교인지 알리기는 좀 그렇지만...
    울 아이 학교도 샘이 아시네요.
    했나 안했나보다 내용을 알고계시니 이것은 안하니만 못하다고봐요..

  • 4. 평가
    '10.6.28 9:36 PM (180.68.xxx.163)

    학교마다 날짜가 다른가요?
    우리는 날짜 지났는데...
    교사들이 결과 안봅니다
    본다는 경우라면...
    아마도 컴퓨터 사용이 어려워서 못하는 분들
    학교 컴실 이용하는 걸 말씀하시는 건지....
    그럴 때도 담임교사가 동석하는 경우는 없던데요
    민참 컴퓨터 강사들이 있지요
    학교마다 일정 비율 이상 평가를 해야 한대요
    그래서 학교마다 평가를 독려하고 있던데..
    아직 시간이 남았다면
    걱정말고들 하세요
    전님..
    담임교사가 있는 교실에서 하셨나요?
    왜 그러셨을까요...
    집에서 하시지...

    코펜하겐 9호님
    처넣는다는 표현은 좀...
    물론 안좋은 교사인 경우를 말씀하셨겠지만...

  • 5. 평가
    '10.6.28 9:38 PM (180.68.xxx.163)

    헉~
    정말 내용을 알던가요?

  • 6. 평가
    '10.6.28 9:45 PM (180.68.xxx.163)

    그걸 일일이 챙기는 교사라면
    글쎄요..
    문제가 좀 있다 싶지만

    제가 알고 있는 거랑은 달라서
    뭐라 해야 할지...
    내용 모르던데요...

  • 7. 당연히
    '10.6.28 9:49 PM (114.203.xxx.184)

    공개수업때 내자식의 반에서 공개평가입니다...
    '평가'님 어떻게 집에서 할 수 있나요..
    공개수업 하면서 평가지를 나눠주던데요..이름난도 있고요..

  • 8. 평가
    '10.6.28 9:52 PM (180.68.xxx.163)

    요즘 하고 있는 교원 능력 개발 평가 학부모 만족도 조사 말씀하시는 거 아니었나요?
    저는 그 얘긴데...

    공개 수업 때 내는 평가지는 별 의미 없어요
    그게 어떤 영향을 가지지 않거든요
    학교에서 갖춰둬야 할 자료라서 하는 거지요
    공개 수업 때 평가는
    지적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수고 하셨다 쓰는 사람도 있고...

  • 9. 꼭 하세요!!
    '10.6.28 10:10 PM (221.150.xxx.121)

    저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수년전부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매학기 3회에 걸쳐 하는데, 은근히 귀찮은 작업이라 학생들의 참여도가 떨어질까봐
    절대 익명이 되도록하고, 불참했을 때 장학금 혜택을 제한한다고 해요.
    전산전문가들이 절대 누가 했는지 알 수 없다고 하는데, 왜 선생이 아는 거 같다고 할까요??
    주관적 평가 때문에 그래요.
    주관적으로 건의사항 기술한 것을 보면, 대략 감이 와요. 누가 썼는지.-.-;;;
    말투라든가, 특정 사건이나 태도에 대한 언급 등을 통해 누군지 감을 잡지요.
    건의사항에 좋은 소리 안 썼는데, 객관식 평가를 잘 했으리라 절대 안하지요.
    누가 했는지 절대 모르게 하고 싶으면, 건의사항이나 주관적 서술을 패스하세요.
    대신 객관식 교원평가는 꼭 하세요.

    평가받는 사람입장에선, 솔직히 기분 나쁘기도 하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어요. 그에 맞춰 개선되는 거지요.
    제 경우는 학기 시작하여 1달쯤 있다가 하는 평가를 통해 제 강의 방침과 전달이 제대로
    되고 있나를 체크하고, 중간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학기말에 하는 평가를 통해
    다음 학기의 피드백으로 삼습니다.

    설사 공개가 된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것이니까
    절대 사적인 감정을 갖지 말고 공정하게 평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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