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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전에 선 봤던 사람이 생각나는데.... 어떻게 하죠?
5개월전 아는 지인으로부터 38살 남자분을 소개받았습니다.
능력좋고, 종교가 같은 사람이였습니다.
저보다 작은키.. 처음에는 6살 차이인줄 았았는데 7살차이.... 그닥 호감 가지 않는 인상....
주선자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의도는 좋았으나 저녁식사 메뉴가 감자탕에 소맥이라니....ㅜㅜ;;;
첫만남은 이러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두번째 만남....
맛있는 해물탕 먹고.. 화분과 꽃한송이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첫만남 때문인지.... 좋기보다는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했는데 10시가 넘어도 문자가 없기에 아~ 이분도 내가 별로 였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11시가 넘은 시각에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문자를 제가 보내줬으면 좋으려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사이 저도 2명정도 선을 봤습니다.
근데, 5개월이 지난 지금 화분을 볼때마다 그분 생각이 납니다.
괜찮은 분 이였던것 같은데 제가 왜 그랬을까...
원래 제가 그런 성격은 아닌데 식사에서 소맥을 먹고 했다는 것 때문에 더 그랬는지...(사실 주선자한테 많이 화 났거든요. 그래도 첫 얼굴 대면인데 고집피워서...소맥 한잔했거든요...)그래서 그런지 제가 너무 딱딱하게 굴고....
특히 인연이 아니면 아니라는 문자를 보낼껄.... 그냥 답문 안 보내고 넘어간게 더 마음에 걸립니다.
5개월동안 문득 문득 생각이 납니다. 이게 어떤 심리 일까요?
소문으로 듣자하니 그분은 다른분을 만나고 있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정확하지는 않지만....)
한번 더 만나보고 싶은데 안 되겠죠?
아니 정확히 말하고 식사나 차 한번 사드리고 싶은데... 괜한 짓을 하는 것이겠죠?
아~ 사람 만나는게(배우자)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82쿡 언니들은 도대체 어떻게들 만나셨어요?
1. 저라면
'10.6.28 5:26 PM (130.214.xxx.252)괜한 짓 한 번 해보겠네요. ( 그 사람이 관심 안 보이면 그 때 완전히 접죠.뭐)
2. 저는...
'10.6.28 5:30 PM (114.205.xxx.221)결혼해서 애가 둘이나 있는데... 처녀적 소개팅했던 한 남자가 가끔 생각나요.. 그 땐 잘 몰랐는데 참 괜찮은 사람이였는데 그 땐 제가 관심 없었죠..... 후회돼요.-_-;
괜한 짓 한번 해보세요~ 인연이라면 어떻게든 되는거고 인연이 아니면 어떻게 해도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저처럼 나중에 후회라도 되지않게 한번 더 만나보세요~3. ,,
'10.6.28 5:32 PM (59.19.xxx.147)후회하지 않게요,,까짖거
4. 비우기
'10.6.28 5:48 PM (121.180.xxx.189)주선자에게 일단 다른분 만나고 있는지 물어보고.... 만나야겠죠?
아님 주선자랑 같이 식사를 할까요? 직접 전화 하기는 좀 그럴 것 같구..... 어떻게 하죠?5. ....
'10.6.28 6:26 PM (116.41.xxx.120)주선자에게 물어보세요. 누군갈 만나고 있는지 없는지.
없다면 그냥 담백하게 식사하자고 그분께 직접연락해보세요.
아직 그분도 원글님이 맘에 있다면 흔쾌히 만나주지 않을까요.
아님말구..이런 마인드로 가볍게요...^^ 세상인연은 여러가지로 다가오더라구요.
첨엔 별것아닌것 같은 사람인데 나중에 잊지 못할 사랑이 되기도 하는게 인생.6. 솔직하게
'10.6.28 6:44 PM (116.41.xxx.186)문자 보내보세요~~~
화분 볼 때 마다 생각난다고요.
그동안 연락 못 드려 죄송하고 저녁 한 번 사고 싶다고~~7. 우리 만나
'10.6.28 7:55 PM (59.16.xxx.18)당장 만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기도 한답니다
기냥 월드컵 끝나고 허전한데 식사나....
언능 문자 보내고 함 만나 보세요
싱글에 특권이 뭡니까?
누구 눈치 볼 것없이 만날 수 있다는.....거이8. 갸우뚱
'10.6.28 8:28 PM (124.195.xxx.27)뭐 여자라서
그런 거라면 아님 마는 거지
한번 해보시라 하겠는데
글쎄요,,,,
글에서는 두 번 다
그쪽에서 싫은 내색을 느껴서 더 연락 안했던 거 같은데
그 후 주선자는 뭐라고 안 묻던가요?
그 대답을 뭐라하셨는지...
만약 저쪽에서 듣기에 언짢은 대답일 수 있었다면
하지 마시고
아니면 주선자에게 물어보시지요9. 비우기
'10.6.28 8:32 PM (121.180.xxx.189)댓글 감사합니다.(꾸벅)
일단 주선자에게 물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혹시나 그 쪽도 다른분이 생겼을지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