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입니다.
현장에서 근무하시던 분이 현장종료 된 후
다른 현장 나가야 할 시점 사이의 공백이 생겨
본사 사무실로 들어와 근무한지 한달 넘었어요.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현장에서 일하실때도 업무 정리해서 빨리 올려달라고
수십번을 말해도 입으로만 알았다고 하고
하루 이틀 넘겨 일주일 이주일 넘기는게 보통이고
정말 업무만 아니면 신경도 안쓰겠는데
업무가 연결되어 있어서 (정확히 따지면 제가 할 업무는 아닌데
소규모 사업장인지라 현장인원이 적어 현장에서 할 업무를 대신 신고해주거나
관리해주는 거에요) 어쩔 수가 없어요.
현장에서 근무할때도 제 시간 지켜 신고해야 할 서류 올려주지도 않더니
하긴, 신고날 지키기 바라지도 않아요, 거짓말이나 하지 말던가
전화 하면 바로 보낸다, 보내고 있다
완전 입만 열만 핑계, 핑계.
짜증나 미치겠는데 열악한 상황이니 참고 참고 인내하면서
업무처리 해주곤 했는데
이제 사무실에서 한달 정도 같이 있는데
정말 돌겠어요.
정말 하루에도 수십번씩 저 직원때문에 기분이 오락가락 하네요.
저도 결혼했고 제 남편도 직장다니고 직장에서 비슷할지 몰라
정말 왠만하면 참고 참고 참는데
정말 최악이에요.
사장님이 골초시라 사무실이 담배 연기에 찌들리고 냄새에 찌들려 있는데
저 직원도 담배를 피우는터라 빈 방에 들어가서 피운다 해도 담배냄새
담배연기 흘러 나오고.
사장님이 담배 안피면 몰라도 이 사무실은 담배를 기본적으로 피우고들 있어서
그나마 사장님은 사장실에서 피워도 솔직히 아무 소용없고
저 직원도 다른 빈방에서 피운답시고 피워도 마찬가지고
지저분하기는 어찌나 지저분한지
자기가 사용하는 책상에 하루종일 커피 마시고 쓰는 종이컵은 너댓개씩 널려있고
사장님이 좀 치우라고 하면 그때야 주섬주섬 겹치놓는게 전부고
거래처 손님와서 업무적인 일때문에 빈 방에 들어가서 업무처리 하면서
드링크제 가져다 마시고는 그 속에 담배꽁초 넣어놓질 않나,
사무실에서 쓰레기 분류해서 정리하기 때문에
드링크제 속에 담배꽁초 버리지 말라고 얘기 했는데
말을 어디로 들어쳐먹고 (죄송, 열받아서..ㅠ.ㅠ)
업무 하라는거 제각제각 한 적 한번도 없고
늘 서너번씩 말해야 겨우 하질 않나
그러면서 먹고 쉬고 술마실건 다 하면서 바쁜척 하질않나
먹은 건 어찌나 먹는지
커피에 드링크에 누가보면 일 혼자 다 하는 줄 알겠어요.
사장님 안계시면 일처리 할 것도 안하고 슬렁슬렁 하고
은근슬쩍 담배 쳐 피워물고
아 정말 나이라도 밑이면 대놓고 뭐라뭐라 교육이라도 시키지
아이들도 둘씩이나 있는 가장에 나이도 있는 사람이
진짜 ...짜증나요.
일이라도 제대로 좀 하던가
아니면 다른걸 좀 깔끔하게 처리하던가
저러면서 월급 내 두배 받아가는 거 보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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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런 인간이 다 있냐.
짜증나 조회수 : 586
작성일 : 2010-06-28 17:03:20
IP : 211.195.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28 5:11 PM (125.139.xxx.10)개 같은 인간이 아니라 개 수준이시군요. 지못미 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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