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한살림 등 두군데 이상 이용하시는 분?

[궁금]

전 아이쿱 생협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지금 한 4개월째 이용하고 있는데, 좋은 것도 좋은거겠지만 불편한 점이 많네요.
없는 물건도 많고, 공급이 갑자기 끊기는 것도 있고... 마트를 안가고 싶은데, 자꾸 가게되고
요즘에는 이용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서 매달 조합비 15,000원을 내면서 고민이되요.

근데 가끔 다른 분들 글을 보면 중복해서 이용하는 분들이 있던데..
물론 이곳 저곳에서 좋은 점을 취하려고 하시는 거겠지만 조합비 같은거 부담 안되시나요?
생협이 물품이 많아서 좋다는 소릴 들었는데, 그럼 다른 곳은 더 적은건지...

여전히 마트를 끊지 못하고 있으니 더 회의적이고.. 신선식품도 품질이나 여러가지로 믿을 수 있는것인가
고민이 되고 그러네요.
매달 조합비 내면서 혜택은 받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구요.

저기 어딘가 누군가의 댓글에서처럼 이것저것 까탈스럽게 따지면서도 마트와 코스코를 못 끊는
사람 중 하나가 접니다.
ㅠ ㅠ

[...]

전 한살림 먼저 가입한 경우인데요, 집 앞에 아이쿱 매장이 생겨서 같이 이용해볼까 하고 갔더니 거긴 매달 조합비를 내라고 하더라구요. 한 달에 수십만원어치 씩 살거 아니면 좋을게 없겠다 싶어서 가입하지 않고 비회원가로 구입하고 있어요. 한살림 회원-생협 비회원 이용 이게 제일 실속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큰언니]

저도 마트랑 코스트코 이용하지만(라면,탄산음료,키친타올,세제류..) 생협이용하고 가끔은 초록마을도 이용해요.
생협조합비 월15만원이상만 구입하면 조합원할인받는게 유리하기에 아깝단 생각안들구요.
유기농야채,과일,우유,달걀등이랑 고추장,된장,참기름등 생협에서 꼬옥 사는 품목만으로도 조합비내고 할인받을만하구요.
아주 가끔 품절되서 주문못하거나 깜박잊고 주문안했는데 꼬옥 필요할땐 근처 초록마을가서 살때도있구요.

[궁금]

우선 답글 감사드리구요~
초록마을이나 한살림은 매달 조합비 걷는건 아닌가봐요?
점세개님 답글 보니까 좀 전에 생협 홈피 갔더니 준조합원제를 폐지한다는 공지가 떴던데...
그렇게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조합원에게만 판매하도록 변경한다고 그런 것 같아요.

[...]

한살림은 3만원 조합비만 내면 되고 만원당 100원 적립되고, 탈퇴하면 돌려줘요. 직접 가서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이 많이 없고 매장도 작다는게 단점이지만 부담없어서 전 더 좋더라구요. 식구가 많지 않으면 한살림이 더 나을 거 같습니다.

[한살림-생협]

한살림은 매달 내는 조합비가 없어요.
그리고 한살림은 매달 조합비를 안 내고, 아이쿱 생협은 매달 내지만, 가공품(같은 물건의 경우라도)이 생협이 10~15%더 쌉니다.

저는 한살림을 먼저 이용하다가
이사오니까 아이쿱 생협차가 저희 동네에 제 퇴근 시간 무렵에 다니길래 가입해서 이용하고 있어요.
한살림을 탈퇴하지 않는 이유는 여기 물건이 더 맘에 드는게 있거든요. 여긴 매달 내는 조합비 없으니까,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달에 한번 주문해도 상관이 없어요. 주문시에만 1천원 조합비를 내요.
여기서 파는 딸기쨈은 생협껏 보다 훨씬 맛있어요. 그리고 애들 과자두요. 새우과자, 감자과자. 이게 생협에서 파는 '우리아이새우과자인가?' 그것보다 훨 맛있어서, 한 달에 한번씩 딸기쨈이랑 과자를 3만원어치 주문한답니다.
롤케잌도 여기꺼 맛있어요. 그것도 하구요.
마하탑 소금류도 생협은 안 파는데, 한살림은 팔아요. 그래서 한살림에서 구매해요.
아..옹기도. 전 황충길 옹기 좋아해서 여기서 항아리만 벌써 5개..아니 7개군요. 구입하고 그래요.

생협은 한살림보다 물건의 양이 더 많아요.
제가 가입할 땐 월화수목금 다 공급이 가능해서 한살림의 3일보다 많아서(그렇다고 매번 한다는게 아니라 금요일이 있어서) 가입했는데, 지금은 요일이 줄었어요.

가입 후에 오프라인 매장 만드니까, 자꾸 출자금 내라는 전화도 오고(싫다했는데도), 그런 점은 좀 유감이에요. 그래도 생협엔 설탕 파니까, 매실 담을 때도 편하긴 하더군요. 한살림은 설탕, 커피 이런 건 안 팔거든요.

저는 생협에서 매주 1회, 달걀,과일,채소,쌀,식빵,아이스크림..아기목욕비누, 치약 뭐 이런거 구매해요. 가끔 이불도샀고(포웰 이불은 참 좋더라구요) 아...고기류도 다 여기서 삽니다.
제 경우는 한 달에 20~25만원 정도씩 생협에서 구매합니다.

[한살림-생협]

덧붙여서, 제가 두 식구일 땐 한살림만 이용했고, 지금 네식구에요.
식구가 많아졌네요.

아이쿱 생협 쪽이 가공품만 싸다는게 아니라, 농수산물도 조금 더 쌉니다.
대신에 매달 15천원 조합비를 내지요. 이것도 최근에 많이 내려서 15천원이 된거에요.
그전엔 좀 더 높았습니다.

[궁금]

아.. 윗분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역시 친절한 82회원님들 이세요~ ^^;
전 제가 맏이라 항상 기댈 수 있는 역할만 해서..(부모님까지..) 어디 물어보거나 하소연할 곳이 없는데 82 오면 이런게 넘 좋네요~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외롭지(?)가 않네요. ㅎㅎㅎ

[전]

두레생협 활동가 인데요.
아이쿱 회원 이신 분들이 가끔 오시는데 물건이 거의 똑같다고 놀라셔요.
거래처가 거의 같은것같아요. 두레생협은 가입시 출자금 삼만원과 매주 한번 이용시 천원을
내는데 탈퇴시 모두 정립해서 환불해준답니다, 인터넷으로 배달도 되니 알아보세요

[여기요]

원래 아이쿱생협만 이용했었는데 저처럼 맞벌이로 외식이 많거나 부모님댁에 다녀오면 2주동안 장보지 않아도 되는 경우엔 월회비가 부담이 되더군요.
아이쿱의 장점은 마트를 따로 가지 않아도 될만큼 물품이 많으니 정말정말 바쁜 주부에게는 괜챦은거 같아요. 저는 가끔 마트도 가줘야하는 사람이라..ㅎㅎ

현재는 두레생협이랑 한살림 모두 이용하고 있어요.
배달로는 두레생협... 급할땐 한살림 매장 가는데 만족합니다.

[..]

한살림은 매장이 바로 앞이라 이용합니다
아이쿱이 물건도 많고 더 싸고
15000원만 되면 배달도 되고, 일주일에 3번 배달되고..

[전]

아이쿱,한살림,두레,초록마을 다 이용합니다..
아이쿱은 몇년 잘 이용하다가 최근 1~2년새 회원이 부쩍 늘었는지 공급이 너무 원활하지 않아서 조합은 탈퇴하고 비회원으로 이용해요..
물건종류도 많고 조합가로 사면 시중이랑 거의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기도 해서 좋았는데 소고기는 몇달째 구경도 못하고 야채들도 늘 주문량 완료거나 아님 결품...그래서 끊고 거기서 꼭 사야 하는것들(몇년 이용하다보니 거기것만 꼭 사야 하는 물품들이 있더군요)만 한달에 두어번 사고요...한살림과 하나로클럽 위주로 구입합니다.
집 바로 앞에 두레와 초록마을 매장이 있어 급한거 간간히 사고요..
아이쿱만 의존하다 요즘은 좀 바빠졌네요...ㅋㅋ

[둘다이용]

한살림을 주로 이용하고 아이쿱(회비내는 조합원이에요)도 가끔 이용해요.
한살림을 먼저 이용하기 시작했고, 생협이념도 한살림이 더 맘에들고요.
사실 물품도 한살림이 더 신뢰가 가네요.^^;

두군데 다 한번 이용해보세요.
그러면 어느곳이 잘 맞는지 느끼시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