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초등 3학년이고 남아입니다.
말이 상당히 늦었습니다.
또래보다 이해력도 딸리구요.
그러나 반짝 암기력은 좋은 것 같습니다.
반짝 암기로 2학년때는 올백도 받았으니까요.
만화책만 좋아라 합니다.
책관련은 웅진책읽기와 한자를 하고요...
웅진책읽기도 자기가 좋아라 하는 책만 줄줄 외울정도로 봅니다.
주로 창작동화(예를 들면, 까막눈 삼디기, 보리타작 하는 날 등)를 봅니다.
반짝암기로 2학년때 까지는 자기가 공부를 좀 한다고 우쭐대었지만 확실히
3학년되니 공부가 많이 달립니다. 저도 직딩이다보니 휴일에 아이공부를 봐주는데
설명을 해도 아이가 이해를 잘 못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소리도 많이 나고요..
사회, 과학은 교육방송을 듣고 문제집을 풀고요.
국어는 주로 교과서를 읽히고, 수학은 학원에서 주로 꼼꼼하게 봐주고요.
아이성향이 대충 할려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 순간만 넘어가려하고, 다시 설명해서 응용해주면 잘 못합니다.
그러나, 욕심은 있어 남에게 질려고 하질 않습니다.
형이 공부를 잘하니 부러워하면서도 자기는 잘 안되니 짜증도 부리고
시기를 많이 하고요.
많이 까불거리니 아이들에게 인기는 좋아 1학기에 반장을 하는데
좀 자극을 줄려고 "반장이 공부를 못 하면 되니? 좀 열심히 해야지..."라고 하면
씩씩 거리면서 분에 못 이겨 앉아서 울어요...
3학년 교과서가 개편되면서 제가 봐도 3학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아이도 지치고 저도 지치구요...
이러한 성향의 아이는 계속 제가 잡고 갈쳐야 할까요?
아니면, 공부방에 보내야 할까요?
제가 아이 학습을 주로 관리하여 책상에는 제법 앉아있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방을 보내면 조금 고학년, 중고딩되면 자기주도학습이 안될 까 걱정되어 좀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고수님들 이러한 성향의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요?
기본적인 공부라도 해야 예체능을 보내기라도 할거라 걱정되어서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러한 성향의 아이, 공부방법 문의 드립니다.고수님들 갈차주세요~
록맘 조회수 : 406
작성일 : 2010-06-25 15:22:33
IP : 210.99.xxx.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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