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밤 일 입니다.
남편은 **가 당신한테 안부인사하려고 한다고...
간단히 안부인사하고...
부하직원이 제게 말하길 자기가 투베드룸을 잡았고(출장옴) 같이 축구보고 새벽에 보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허락할 수 있는게 아니라 남편이 결정할 문제예요~(웃으면서)
부하직원은 제게 " 과장님이 형수님을 어려워하시는거 같아서 ...자기가 바가지를 긁혀봐서 아는데.."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 남편이 밖에서 저를 그렇게 얘기하나보죠? (이것도 웃으면서...)
부하직원 " 말씀은 하지 않지만 자기는 느낄 수 있다고... "
자기랑 같이 간다고 걱정하지마라. 자기가 되바라진 사람도 아니고 과장님을 나쁜길로 인도할 생각은없다고....
그렇게 얘기하고 우리집에 놀러 온다고....언제든지 오시라며...전화를 끊었어요.
제가 화나는 이유
1. 부하직원이 상사부인한테 그렇게 얘기한다는게 가능한지....
( 너가 바가지 긁어서 어려워하는거 같으니..내가 대신 전화한다는....)
2. 남편이 밖에서 어떻게 처신하길래 내가 그런 얘기를 들어야 하는지...
3. 얼마전에 여직원도 남편이 넘 편했는지...몇가지 일이 있었던 터라....남자직원까지 또??라는 생각.
11시반쯤에 들어온 남편에게 전 화가 난 상황인지라....물었죠.
남편은 당연히 아니라하고....( 믿고 싶죠....정말루.....)
남편한테....정말 최선을 다해서 한다고 했는데....남편이 밖에서 다른 사람이 느낄 정도로 그렇게 했다면....
정말....
문제는, 남편은 제가 화가 나는 이유를 모르겠대요.
그 부하직원 말에 화나는 것, 또 자기한테 화내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네요...
다른건 몰라도...남편은 제가 화내는 이유도...속상한 이유...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1. dma
'10.6.23 2:46 PM (211.181.xxx.55)글쎄요..제 생각엔..좀 예민하신거같은데..그렇게 기분상할일 아닌거같아요..
남편이밖에서 부인 휘두른다는식으로얘기하는것보다, 부인이 어느정도는 어렵다고 하는게 더 낫지않나요? 전 애처가 상사들 보면 좋아보이던데요.
바가지긁혀봐서아는데- 이 말 자체는 고깝게 보면 그럴수있겠지만 그렇다고 혼낼만한 발언은 아닌거같고요. 표현을 좀 순화했다면좋앗겟죠..2. ..
'10.6.23 2:50 PM (221.138.xxx.206)남편분이 카리스마는 아마 없으실것 같네요 여러사람이(새카만 후배조차도)
만만하게 생각해서 함부로 행동하고 어디가도 사람 좋다는 얘기 들으실거예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제가 그런 남자하고 20년을 살아봐서.....
속 터지구요 나중에 임원 달때쯤 되니그게 얼마나 안좋은 캐릭터인지 알게 되네요...3. ..
'10.6.23 2:52 PM (183.102.xxx.165)전 원글님 기분 충분히 이해해요.
그 사람 좀 이상한 사람이네요. 부하직원이 상사의 아내에게???
전 이해 못합니다. 저라면 남편에게 부하직원 좀 이상하다. 고 한마디 합니다.4. 우울한 오후
'10.6.23 2:55 PM (115.93.xxx.203)어딜 감히 직장 상사의 안사람 되는 분께...
그건 아니네요.
경우가 없었고,
남편분이 뭔가 카리스마가 없으시거나 너무 물르시거나 그런거 같네요.
아니면 그 직원이 경우가 없는 좀 이상한 분인거 같기도 하구요.. 흠..5. 허걱..
'10.6.23 3:03 PM (202.20.xxx.3)어디서 그런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는 부하 직원이 있대요?
바꿔 생각해 보죠. 만약 제 부하 직원이 제 남편에게 저 따위 전화를 했다고 하면..
저는 그런 직원, 가능하다면, 같이 일 안 합니다.
얼마나 상사가 상사처럼 안 보였으면, 상사의 배우자에게 저 따위 망발을 할 수 있는 건지..6. 그분이
'10.6.23 3:13 PM (211.176.xxx.209)주책바가지네요.
7. ...
'10.6.23 3:31 PM (221.138.xxx.206)저 위에도 썼지만 사람은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지요--;;
원글님이 알아듣게 말씀하셔도 남편분이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요
그런사람들도(*가지 없이 행동하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에겐
안그러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2570 | 결혼할때 샀던 다이아반지 다들 끼고 계시나요? 34 | 아까워요 | 2009/07/02 | 4,645 |
472569 | 팁 알려주세요 2 | 홍콩여행 | 2009/07/02 | 264 |
472568 | 한 달 정도 외국 가서 살고 올려면... 2 | 준비 | 2009/07/02 | 493 |
472567 | 쌀통은 어떤걸 쓰시나요? 9 | 쌀통 | 2009/07/02 | 686 |
472566 | 농수축산물 사시려는 분들께 5 | 농협애용자 | 2009/07/02 | 519 |
472565 | “사이버 모욕죄 입법은 난센스” 현직 판사가 비판글 外 7 | 세우실 | 2009/07/02 | 368 |
472564 | 영작 좀 해 주세요~ 3 | 부탁드려요 | 2009/07/02 | 269 |
472563 | 그랜저 차를 사면 한달 유지비는 어는정도? 7 | 새차 | 2009/07/02 | 1,555 |
472562 | 핸폰으로 001-00-0000 1 | 쓰리원 | 2009/07/02 | 576 |
472561 | 육아휴직후 실업급여신청...경험있으신분들 부탁드릴께요. 4 | 실업급여 | 2009/07/02 | 1,419 |
472560 | 쭉~연락없다 갑자기 연락하는 친구 23 | 친구 | 2009/07/02 | 5,848 |
472559 | 산후조리를 시어머님께?? 14 | ... | 2009/07/02 | 920 |
472558 |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모임에 오려고 해요 10 | 괴로운 마음.. | 2009/07/02 | 1,289 |
472557 | [급질] 이엠 사려는데요 4 | ? | 2009/07/02 | 469 |
472556 | 제주도 가려는데 저가 항공 어떤가요? 10 | 목동낭자 | 2009/07/02 | 1,463 |
472555 | 살아오면서 가장 싫은사람 53 | 잠시 쉬어가.. | 2009/07/02 | 6,626 |
472554 | 아이가 동네 풀어놓은 개에게 물렸어요 T.T 19 | 현맘 | 2009/07/02 | 1,369 |
472553 | 가베랑오르다 수업상담받은후 파리선배맘님께 질문드려요^^ 3 | 육아의달인 | 2009/07/02 | 446 |
472552 | 닌텐도 애들 다 들고 있나요? 16 | .. | 2009/07/02 | 786 |
472551 | 이사할때 꼭 이사청소 하고 들어가시나요? 5 | 사과맘 | 2009/07/02 | 835 |
472550 | 벌써 흰머리가 났어요 14 | 슬프당 | 2009/07/02 | 1,216 |
472549 | 요즘 일요일에 영동 고속도로 서울 방향 몇시부터 막힐까요? 2 | 고속도로 | 2009/07/02 | 513 |
472548 | 2009년 7월 2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 세우실 | 2009/07/02 | 193 |
472547 | 암웨이 배송비?? 1 | 소비자 | 2009/07/02 | 297 |
472546 | 일주일에 세탁기 몇번 돌리세요? 25 | 세탁 | 2009/07/02 | 1,850 |
472545 | 블루베리 먹을수록 맛있네요. 9 | 중독됐어요... | 2009/07/02 | 1,645 |
472544 | 요즘 선생님들은.. 6 | 자유다..... | 2009/07/02 | 761 |
472543 | 여기는분당.. 8 | .. | 2009/07/02 | 1,015 |
472542 | 날씨 어떤가요? 10 | 날씨.. | 2009/07/02 | 476 |
472541 |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영상입니다 20 | 아, 눈물 | 2009/07/02 | 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