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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먹을수록 맛있네요.

중독됐어요.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09-07-02 09:15:26
사실 올여름 처음으로 블루베리를 먹었어요.
말로만 듣던 콩처럼 작은 열매더라구요.
모두들 맛있다고 말을해서 사긴 했는데
첫맛을 보고 실망했었죠. 밍밍하고 단맛없는 열매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하루 이틀 지나고 자꾸 먹어보니
정말 블루베리의 참맛을 알게 되네요.
지지난주 1키로 사서 가족들에게 맛을 보여줬는데
모두들 시큰둥해서 저 혼자 접시에 담아놓고
오며가며 먹었는데 갈수록 손이 더 가는거에요.
그래서 어제 2키로 또 주문했답니다.
저녁에도 한접시 가득 먹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한접시 먹고 다른거 안먹어도 배가 불러요.
지금 출근해서도 또 간절히 생각나는게 정말 이런게 중독이구나 싶네요.
IP : 211.57.xxx.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7.2 9:29 AM (221.155.xxx.32)

    어제 첨으로 블루베리 사먹었어요. 새콤달콤한 맛일까??? 기대하고
    먹었는데 정말 원글님처럼 밍밍하고 단맛없는 그런맛인거예요.
    에궁. 내가 산것만 맛없는건가 했어요.
    울딸은 계속 먹으면서 먹을만하다고 그러네요.
    원래 맛있는 블루베리는 어떤 맛인가요?? 궁금하네요.

  • 2. ㅎㅎ
    '09.7.2 9:40 AM (112.148.xxx.148)

    전 예전에 주먹만큼에 8천원일때 사서먹어봤는데 정말 이름만 이쁜 환상을 주지..
    가격만큼? 그리고 기대만큼?만 해도 좋으련만...
    맛은 그닥 있는 편이 아니었어요.
    빵을 만들거나 어디 빙수에 조금 넣는다면 모를까..

  • 3. 베리
    '09.7.2 9:53 AM (211.204.xxx.45)

    올해 블루베리를 이곳저곳에서 사 먹어 봤는데요, 블루베리도 다른 과일들처럼 맛의 편차가 좀 있는 것 같아요.
    백화점에서 샀는데 닝닝하고 시큼하기만 한 것도 있고..
    한 줌 안에서 맛이 전 부 다 제각각인 것도 있고
    어제 마트에서 산 것은 값도 저렴하고 알 굵기가 두배에 달콤한 맛이..
    이제껏 먹어 본 것 중에 가장 좋았어요.
    내일 또 사러 가려고요.
    82장터에서 주문 해 놓은 것도 있는데 그건 어떨지 궁금해요.

  • 4. 저도
    '09.7.2 9:58 AM (116.39.xxx.16)

    어제 1키로에 25000원주고 샀는데,,너무 맛있었어요.
    첨엔 넘 비싸서 망설이다가 장터랑 여기저기 비교해보니 싼것 같아 얼른 사다달라고 했어요.

  • 5. 원글이
    '09.7.2 10:12 AM (211.57.xxx.98)

    수박이나 멜론처럼 단맛이 튀지 않아 더 먹고 싶어지나봐요. 수박처럼 달콤한 것은 많이 못 먹잖아요. 블루베리도 숙성이 되면 더 맛이 좋아지나봐요. 처음 샀을때보다 이틀 사흘 지난뒤가 더 맛이 좋았던것 같아요.

  • 6. 몸에
    '09.7.2 10:38 AM (114.199.xxx.75)

    좋다니 더 먹고 싶어요
    집에서 비디오나 티브이볼때
    지방덩어리 팝콘대신 먹기좋죠
    그런데 가격도 착하면 좋으련만..

  • 7. 원글이
    '09.7.2 10:48 AM (211.57.xxx.90)

    효능을 찾아봤더니 노화방지에 그만이래요. 항산화제가 과일중 제일 많이 들어있대요. 시력에도 좋고 기억력 증진에도 탁월하다니 우리같은 주부들이 많이 먹어야 할 과일같네요. 좀 비싸서 그렇지 자신을 위해 먹어야겠어요.

  • 8. 음.
    '09.7.2 11:16 AM (219.251.xxx.18)

    전 1.2kg에 4만원 주고 무농약으로 사서 식구수대로 매일 할당해서 먹습니다.^^
    무농약이라고 해서 씻지 않고 먹는데 좀 찜찜하기는 한데, 믿을 만한 곳에서 사서리..
    눈에 좋다고 해서 비싼거 사서 냉동해놓고 먹습니다.

  • 9. 비싸요..
    '09.7.2 11:44 AM (119.64.xxx.132)

    전 생협에서 100g에 5천원 살짝 넘게주고 유기농 블루베리 샀는데,
    양이 얼마나 작은지.... 그런데 얼마나 맛있는지 3살, 5살 아이들 난리났죠.
    3분만에 다 먹어치우고 더 없냐고 아우성인데,
    비싸서 또 사진 못하겠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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