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저귀 처리 어떻게 하세요?

찝찝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0-06-23 14:15:35
며칠전에 신랑 친구들(+가족들;;) 집들이를 했어요(결혼 1년이 넘었는데;;)
신랑이 회사일이 바빠 집들이를 거의 못했더니만.. 그냥 통보하고 급습당했어요 --;
신랑은 이 친구들은 집들이 할 생각 없는 친구들이었다고 하던데..
하여간 그래서 좀 기분이 거시기한 상태였어요
(주말에도 신랑은 출근해야해서 청소부터 음식까지 모든 준비를 제가 해야했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들 왔다 간 다음부터 화장실에서 찌린내가 심하게 나더라구요
집들이한 날 아침에 화장실 청소를 한 상태라..
그냥 변기만 한번 더 닦고.. 하수구 비닐로 막고 그랬는데,
그래도 계속 냄새가 나서 술마시고 소변보다 흘렸나보다 하고
아예 싹 청소를 다시 하자.. 하고 보니까 휴지통에 묵직한 기저귀가...

전 아직 아이가 없구요..
제 주위 사람들은 아이데리고 남의 집 갈때
아이가 기저귀 갈게되면 비닐봉지에 넣어서 다시 가져가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그랬고 친척들도 그래서.. 전 당연히 그래야 하는건 줄 알았는데..
안그러는게 보통인가요?
저렇게 냄새날줄 모르는건 아닐텐데, 비닐에라도 넣어서 버리지
냄새가 너무 심해서 화장실 갈때마다 진짜 토하는줄 알았는데 ㅠㅠ

솔직히 그 친구들이 집에왔을때 살짝 진상도 피고 그래서
더 싫게 느껴지는게 있기도 해요
그래도 애 없는 집에 와서 냄새나게 저렇게 해놓고 가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주변에서 저런 케이스를 본적이 없어서 좀 의아하네요
IP : 58.141.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개월 맘
    '10.6.23 2:21 PM (203.244.xxx.6)

    아기 키우는 집, 소아과, 엄마집, 시댁, 공공화장실...에는 두고옵니다.
    나머지는 가방에 들고 옵니다. 내 새끼라 그런지 가방안에서도 별로 더럽단 생각 안들어요. ㅋㅋ
    저희 부모님께서 음식점 하셨는데 제발 남한테 욕먹을짓(기저귀 두고 나가는짓) 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전에 남편 친구집(결혼 예정인 새집)에 또 다른 남편 친구네 가족이랑 놀러갔는데
    그 부부가 똥 기저귀(이유식 해서 냄새 엄청남) 괜찮다고 그냥 두고 가면 어떠냐고 해서 무지 놀랬어요..

  • 2. --
    '10.6.23 2:23 PM (211.217.xxx.113)

    집으로 가져가는게 예의겠지요

    그런데 응가아니고 쉬기저귀인데 찌린내가 그렇게나 심하던가요?

  • 3. 보통은...
    '10.6.23 2:23 PM (121.147.xxx.217)

    원글님 말씀하신대로 비닐에 넣어서 다시 가져오는데요..
    종종 일반쓰레기처럼 버리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쓰레기통에나 넣어주면 좋으련만
    기저귀 갈고 돌돌 말아서 바닥에 그냥 두기도..

    저는 비닐에 넣어서 가져오거나 오는 길에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놀러간 집이 기저귀 차는 애기 있는 집이면 양해구하고 그 집 기저귀 버리는데 버리기도 하고..

    원글님 혹시 나중에 애기 낳으시면 이번 일 생각하시고 잘 챙기시구요 ^^
    애기 응가 기저귀는 그냥 버리지 않고 변기에 응가는 뚝 떨어트려 보내고 버리면
    집안에서도 냄새 별로 안나요.

  • 4. 애키우는
    '10.6.23 2:28 PM (121.185.xxx.24)

    집도 아니고 물어보지도 않고 놓고간다라~
    매일 맡은 애엄마야 잘 모른다 쳐도
    애없는 집은 더 심하게 날거 같은데...예의가 없네요.

    정 치우기 곤란하면 물어라도 보고 비닐에 싸서 버려야지요.
    저도 애키우지만 소변냄새 심하던데...

  • 5. 저도
    '10.6.23 2:38 PM (220.72.xxx.8)

    애 둘 키운 사람이지만...
    몰라서 그냥 버리고 가는 사람도 많을걸요..
    오줌기저귀..아무데나 버린것도 아니고..아는 사람집 초대받아 화장실에 버린거..
    제 생각에는 그렇게 예의없다 단정지을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요

    참고로 저도 기저귀 가지고 오는 편임돠~ㅎ

  • 6. 저는
    '10.6.23 2:39 PM (124.50.xxx.31)

    기저귀 차는 아기집(어차피 그집 쓰레기통에도 아이 기저귀도 있고 같은 또래 엄마로서 별로 더럽지 않으니까) 아니면 친정이라도 들고 나와서 밖에 쓰레기에 버려요.방치하면 냄새 심하거든요. 하지만 공동 화장실에선 화장실휴지통에 버립니다.어차피 금방 차서 바로 버리고 뭐 기저귀보다 더 더러운거 많으니까요..(특히 적나라하게 버려진 여자 생리대 ㅡㅡ;;)

  • 7. ..
    '10.6.23 2:40 PM (222.107.xxx.132)

    이 주제는 전에도 여러 번 나왔던 주제 같은데요.
    저는 아이 키울 때 비닐에 싸서 가져왔었고
    지금은 아이 없는데 가져가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워낙 다양하니...

  • 8. 저도
    '10.6.23 2:40 PM (125.131.xxx.167)

    가져와요.
    아기있는집은 예외구요.ㅋ

    첫 댓글님 원래 소아과에서도 기저귀는 다시 가져가라 써 있어요..
    우리동네만 그런가..

    암튼 82에 주기적으로 올라와서 논쟁 벌어지는 주제중에 하나

  • 9. 9개월 맘
    '10.6.23 2:48 PM (203.244.xxx.6)

    윗님, 저희 동네 소아과에는 기저귀 쓰레기통이 따로 있어요 ^^

  • 10. 울동서
    '10.6.23 2:51 PM (123.109.xxx.236)

    문앞에 쌓아두고 와요. 응가던 쉬던..제가 밖에 가지고와서 쓰레기봉지에 넣어요.
    참 개념없어요. 무던스타일...절대말안하면 모르죠..
    가져가야하는거 아녀요..

  • 11. 저는
    '10.6.23 3:26 PM (59.1.xxx.6)

    친정하고 시댁외에는 다 가져와요,,,

    애기키우는 집이라도,,그냥 다 가져와요,,,

    부득이하게

    자고 오는 거라면 비닐에 싸서,,,버려도 되냐고 일단 물어보고 처리하고요,,,

    근데,,,다른 아기들이 우리집에 오면 친척이든,,,아니든간에,,가져가지 말고,,

    그냥 여기다 버리고 가라고 해요,,

    구지 그걸 뭘 가져가냐고,,,

    그래서,,일단 집주인이 먼저 얘기해 주면 그렇게 처리하고,,

    아무말 없으면 그냥 가져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573 양모솜 물세탁 해도 될까요??? 9 베고니아 2009/07/02 691
472572 이고통 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7 흑흑흑,,,.. 2009/07/02 1,382
472571 엄마가 발이 많이 부어서 신발이 꼭 끼는데... 3 편한 슬리퍼.. 2009/07/02 330
472570 결혼할때 샀던 다이아반지 다들 끼고 계시나요? 34 아까워요 2009/07/02 4,645
472569 팁 알려주세요 2 홍콩여행 2009/07/02 264
472568 한 달 정도 외국 가서 살고 올려면... 2 준비 2009/07/02 492
472567 쌀통은 어떤걸 쓰시나요? 9 쌀통 2009/07/02 686
472566 농수축산물 사시려는 분들께 5 농협애용자 2009/07/02 519
472565 “사이버 모욕죄 입법은 난센스” 현직 판사가 비판글 外 7 세우실 2009/07/02 368
472564 영작 좀 해 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09/07/02 269
472563 그랜저 차를 사면 한달 유지비는 어는정도? 7 새차 2009/07/02 1,555
472562 핸폰으로 001-00-0000 1 쓰리원 2009/07/02 576
472561 육아휴직후 실업급여신청...경험있으신분들 부탁드릴께요. 4 실업급여 2009/07/02 1,419
472560 쭉~연락없다 갑자기 연락하는 친구 23 친구 2009/07/02 5,842
472559 산후조리를 시어머님께?? 14 ... 2009/07/02 920
472558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모임에 오려고 해요 10 괴로운 마음.. 2009/07/02 1,289
472557 [급질] 이엠 사려는데요 4 ? 2009/07/02 469
472556 제주도 가려는데 저가 항공 어떤가요? 10 목동낭자 2009/07/02 1,463
472555 살아오면서 가장 싫은사람 53 잠시 쉬어가.. 2009/07/02 6,626
472554 아이가 동네 풀어놓은 개에게 물렸어요 T.T 19 현맘 2009/07/02 1,369
472553 가베랑오르다 수업상담받은후 파리선배맘님께 질문드려요^^ 3 육아의달인 2009/07/02 446
472552 닌텐도 애들 다 들고 있나요? 16 .. 2009/07/02 786
472551 이사할때 꼭 이사청소 하고 들어가시나요? 5 사과맘 2009/07/02 835
472550 벌써 흰머리가 났어요 14 슬프당 2009/07/02 1,216
472549 요즘 일요일에 영동 고속도로 서울 방향 몇시부터 막힐까요? 2 고속도로 2009/07/02 513
472548 2009년 7월 2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7/02 193
472547 암웨이 배송비?? 1 소비자 2009/07/02 297
472546 일주일에 세탁기 몇번 돌리세요? 25 세탁 2009/07/02 1,840
472545 블루베리 먹을수록 맛있네요. 9 중독됐어요... 2009/07/02 1,644
472544 요즘 선생님들은.. 6 자유다..... 2009/07/02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