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도구를 가져오라는데..

[초4]

오늘 알림장에 서예도구 가져오라는데...학교 졸업한지 오래되서인지 ㅋㅋ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요..
서예붓, 벼루(없으면 페트병 잘라서..),깔판등 서예도구 일체라고 써져있는데
서예도구 일체가 뭐예요? 뭐까지 가져가야하는건지
서예붓, 먹물?(잘라간 페트병에 덜어서 쓰면 되겠지요?), 화선지, 깔판으로 쓸 신문지정도만 챙기면 되나요?
도움 부탁드려요

[서예도구 일체]

는 학교앞 문방구가면 한꺼번에 다~~ 준답니다...

[초4]

문방구가면 다 준다는건 아는데요..울집앞에 있는 문방구는 필요없는것까지 죄다 끼워파는 악덕상인이라 딱 필요한것만 이야기해야 바가지를 안써서요..

[서예도구 일체..]

우리아이 보니까 아예 서예함이라는걸 문방구에 팔더라구요...
붓. 깔판.요즘은 벼루 잘 안쓰구요... 먹물통이 들어 있어요..
거기다가 화선지랑 신문지만 준비하심 될꺼예요..
가겨서 서예도구함을 달라하세요..

[벼루]

서예붓 + 붓말이
벼루, 먹물 - 벼루가 없으면 접시라도
화선지(종이),
밑에 깔 신문지 넉넉하게 - 먹물조절 잘 못하니까 종이 밑에 먹물이 많이 배어나와요
팔토시 + 앞치마 - 먹물은 옷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도 않아요

[초4]

댓글 고맙습니다.

[문의]

서예도구 3학년부터 필요한거 아닌가요.
어디서 그런 문구를 봐서요.

[~~]

화선지 붙잡아 줄 문진이란 거 꼭 필요하답니다.
사실 붓글씨의 맛은 벼루에 먹을 갈면서 맘을 가라앉히는 것 부터인데
바쁜 세상이 되다보니 선후가 바꿔었군요

[~~ 님..]

그러네요..
먹갈면서 마음수양하는게 먼저인데...
세상이 세월이 참 많은것을.. 잃게하는군요..

[서예붓]

문방구에서 파는 서예붓 샀다가 미술선생님이 이런걸로 못한다고 해서...
안국동에가서 좋은걸로 샀어요...학생용 초보라니까 알아서 권해주시더라구요
괜히 문방구에서 두번이나 사서 버렸어요 처음부터 안국동으로 갈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