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명숙 전 총리,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10-06-23 10:37:59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명박과 딴나라당 놀란 새가슴 쓸어 내리고,
어떻게든 한명숙 전 총리를 밟아 뭉개 버릴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들 입장에선 정말 무서운? 상대임을 깨닫게 됐으니까-- 절대 가만 놔둘리가 없음--문국현씨 날려 버렸듯이)

역시나 입니다.
개떡검찰들의 도움과 거기에 장단 맞추는 언론들의 도움으로, 예전 노무현대통령님의 전철을 밟는 듯 합니다.

오늘 올라 온 기사 제목을 보니 어이가 없어 실소가 나올 지경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 측근 3억 수수 시인"

무슨 재판이 시작된 것도 아니고 저 증언(?)을 뒷받침 해 줄 만한 물증이 나온 것도 아닌데,
더럽고 비열한 색휘들이 또 여론몰이 하고 자빠졌더라고요.

(실상, 한국의 수사과정은 굉장히 낙후되고 후진국 수준이죠. 과학적 수사나 물증 확보보다는
여전히 증언에만 목매고 있고-- 선진국들에서는 그 자체로 절대 증거가 될 수 없는/ 왜냐면 거짓말을 할 수 있기에,
거기에, 어쨌거나 확실치도 않은 사안을 먼저 저렇게 언론에 흘리는 짓은 참으로 비겁한 짓이거든요.
더 웃기는 건, '측근'과 관련 된 문제를, 교묘하게 한 전 총리에게 화살이 가도록 말을 내놓는 것이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래, 한명숙이 뭔가 있을 거야.. 라고 받아 들일 수 있게 말입니다.
어쩜 그리 과정이 노무현 대통령님과 똑같은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서울시장 선거도, 그 전에 한 전 총리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언플과 천안함만 아니었어도
아마 압승을 거뒀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그렇게 엄/청/난/ 사표들이 속출했는데도 그것에 대놓고 이의제기하는 언론 하나 찾기 힘들고
(거기에 몇몇 도시에서 선관위의 잘못된 관리 과정이 나타났음에도 어디 하나 조사 들어갔단 얘기조차 없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느닷없는 강남의 개표기 고장 문제에도 별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여러분들은 개표기 문제 전에는 한 후보가 앞서고 있었는데 고장이 처리되자 느닷없이 추월 당한 게 이상하지 않으세요?
-- 이게 단순히 '강남' 이니까 로 이해 될 문제인 건지...;)

나라는 온통 축구축구축구.. 저 또라이들은 무슨 수작들을 벌일 지 왜 이리 걱정이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나라 돌아 가는 것 보면, 언론과 검찰이 정권의 장단에 열심히 춤 춰 주고 있는 게 눈에 훤히 보입니다.
정권 실세들이나 딴나라당의 비리나 뇌물에 관해선 절대 일언반구어치 말도 없으면서
야당쪽이라고 마구 재단하는 것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00623n02041

IP : 221.147.xxx.14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23 10:38 AM (221.147.xxx.143)

    http://news.nate.com/view/20100623n02041

  • 2. ..
    '10.6.23 10:43 AM (203.249.xxx.21)

    사실 많이 걱정됩니다. 어떻게 지켜드러야할까요?

  • 3. ㄴㅁ
    '10.6.23 10:49 AM (115.126.xxx.35)

    16강 진출했으니--쥐박이도 광장에 나간다 할 정도로..그런데 진짜 나갔나요?-
    또 뭔 짓을 저지를까 싶었죠,...쥐박이 보다 더 시급한 게 악랄한 사법부 입니다...

  • 4. 사랑이여
    '10.6.23 10:52 AM (210.111.xxx.130)

    디스커버리 체널에서 일요일 밤에 방영하는 프로를 우연히 봤는데 30년 동안 저지른 살인자를 심증은 가는데 증거가 불충분하여 기다리고 기다리다 결정적 물증이 나온 뒤 곧바로 체포한 미국 경찰이야기를 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한 검찰의 모습이 겹쳐지더군요.

    물증도 없이 언론에 대고 논바닥에 몇억짜리 시계를 버렸다느니....ㄱ ㅆ ㅂ ㅅ 끼들!!!!!!!!!!!
    이명박이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 수사를 잘못하여 국정이 어렵다고 토로한 것을 인터넷 뉴스를 통하여 읽으면서 박정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한 꼬라지나 이명박이 한명숙 전 총리를 대하는 꼬라지...를 보면서 한 전 총리가 반민주적인 현 정권에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인지를 느꼈습니다.

  • 5. 굳세어라
    '10.6.23 10:59 AM (116.37.xxx.227)

    답답하네요... 작년일이 떠오르면서 아침부터 기분 참 별로네요.

  • 6. ..
    '10.6.23 11:03 AM (121.143.xxx.178)

    기사봤어요

    어제 보니깐 지구당 사무실 2007년 대선 당시 그 사람들 소환해서 2명 조사한다고했는데
    그 돈이 한명숙님이 받은게 아니라 사무실 사람이 받았고 2억은 돌려줬고
    1억은 보관했고 한명숙님은 그사실을 모른다면서요?

    그게 뭔 상관이라고 상관있는거에요?
    모른다는데.................

    이런기사 내 보내면 모르는 사람은 덥썩 한명숙 돈 받았네
    정치인들이 다 그렇지 뭐 이런 생각 하지요 ㅜㅜㅜ

  • 7. 언제나
    '10.6.23 11:04 AM (211.184.xxx.94)

    여당은 본인이 직접 받아도 뉴스에서 다루지도 않으면서, 야당인사에게만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법.. 어휴 걱정입니다.

  • 8. 아침부터
    '10.6.23 11:07 AM (58.142.xxx.205)

    뉴스에 계속 나오더군요.
    저 원래 TV뉴스는 짜증나서 안보는데 어제 축구한 것 때문에 보고 있었더니
    아니나다를까 아침부터 뒷목 잡게 만드네요.
    비열한 정권은 이렇게 밖에 못하나 봅니다.
    한명숙님도 노무현대통령의 전철을 똑같이 밟고 있네요.
    증거도 없이 혐의 내용을 마치 사실처럼 실시간 검찰조사 언론에 흘리기.
    나쁜 빨대들이 아직도 정신 못차렸나보네요.
    검찰에 다시 빨대 보내줘야 할까봐요.

  • 9. 현정권의
    '10.6.23 11:09 AM (67.168.xxx.131)

    아예 한명숙 싹을 잘라 버리기 작전인가요??
    하긴, 힘없는 일개 개그맨 죽이기도 하는데,,
    한명숙님 정도야 위협이 되겠죠,
    국민들이 좋아하니,,,

  • 10. 이궁..
    '10.6.23 11:15 AM (203.252.xxx.92)

    본인이 모르는데 무슨 상관이냐는는 건 좀 구차해요.
    몰랐다 해도 주위 사람도 좀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게 정치인인데...
    왜 그 돈이 거기로 갔겠어요? 정치인의 권력때문이죠.
    사실 노통도 검찰에서 무리하게 노통과 엮으려 해서 그렇지 돈 심부름한 비서관과 함께 권여사를 기소했으면 할 말이 없을 일이죠. 형사적 책임은 받은 사람이 지고, 노통은 정치적 책임을 지면 되었을 일이었어요.

    증거 따지기 이전에 측근이 정말 받아서 보관한 게 사실이라면 정치적 타격이 대단할 수밖에 없겠어요.

  • 11. ...
    '10.6.23 11:20 AM (203.249.xxx.21)

    이궁...님 그건 아니죠..
    그렇게 따지자면 가장 먼저 수사받고 구속되어야 할 사람은????
    ㅜㅜ 진짜 상식도, 개념도, 양심도 없는 철면피들이 정권을 잡으니 이리 복장터질일들이 생기네요.

  • 12. ..
    '10.6.23 11:27 AM (58.148.xxx.2)

    안 그래도 걱정됩니다.
    이 정권 하는짓을 보면 그냥 있진 않을것 같아서...
    이번에 시껍했으니까 아예 싹을 자르려고 나서진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 13. 이궁..
    '10.6.23 11:30 AM (203.252.xxx.92)

    먼저 수사받고 구속까진 모르겠으나 정치적으로 책임졌어야 할 사람 --> BBK MB죠 당연.
    그런데 왜 노 정권에서 캐다 말았는지??
    어쨌거나 측근이 받은 게 사실이라면 안 그래도 검찰의 무리한 삽질 땜에 급부상한 한 전 총리인데 정치적 책임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원래 정치란 게 그런 거예요. 노정권 때는 뭐 이렇게 수사 안 한 줄 아세요? 연예인과 정치인은 기소 전 단계에서부터 벌써 얘기 다~ 돌고 검찰도 기자들에게 다 공식 비공식으로 알리고 그래요.
    물론 지나친 빨대로 두 번이나 피본 검찰이 또 빨대짓 하는 건 욕먹어 싸지만요.

  • 14. ..
    '10.6.23 11:33 AM (203.249.xxx.21)

    노정권에서 이렇게 수사했다고요??
    BBK 그냥 넘어간게 노무현대통령 책임이라는 말씀은 아니신거죠???
    지네들 섹스스캔들이나 좀 철저히 수사하지......저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이게 정치적 수사라는 건 너무 명확하지 않나요? 거기다 대고 측근관리 못한거도 정치인 책임이다...이거는 전형적인 여론호도 또는 물타기에 휘둘리는 꼴 밖엔 되지 않을듯합니다. 큰일이네요....무력하게 보고만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 15. 이궁..
    '10.6.23 11:36 AM (203.252.xxx.92)

    BBK는 오히려 캐내지 못한 거구요. (그러니까 MB 를 처리 못한 건 노정권 하의 검찰)
    여러 시장들 자살했잖아요? 무리한 정치인 기소도 많았고... (물론 자기 편이 아니었다면 기억조차 못하시겠지만..) 그리고 검찰 언플은 이전이도 있어왔다는 거구요. 정권과 상관없이 검찰에서는 수사를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그 정도의 머리는 쓰겠죠.

  • 16. ..
    '10.6.23 11:39 AM (121.143.xxx.178)

    비비케이는...검찰들이 이명박 ㅇ견제했을거같나요?
    가서 곰탕인지 도가니탕인지 검찰들과 그거 한그릇 먹고 나왓어요
    그리고 그 시장 자살한 사람 돈 받고 괴로워서 교도소에서 자살한걸로 알아요
    무리한 ㅜ사때문에 자살이 아니란 거지요.
    이궁..님 뭔소리얌

  • 17. ,,
    '10.6.23 11:43 AM (121.143.xxx.17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

    보시라구요

  • 18. 봄비
    '10.6.23 11:45 AM (112.187.xxx.33)

    이궁...님 지적도 타당성이 있긴 한데요....
    이 문제는 그것과는 별개로 검찰의 수사 행태를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다시 반복되는 그 구태적 작태를... 그게 핵심이라고 봐요.

    참여정부 시절에도 검찰은 독재시절부터 이어온 습성을 드러내지 못해 안달했지만
    (정몽준 회장의 예에서도 알 수있듯이... 재벌 회장마저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강압수사를 했었지요)
    그래도 그때는 정권(법무부)와 긴장/견제 관계가 형성됐었어요.
    검찰이 막가파식으로 굴면 정권에서 견제하는 시늉이라고 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는 것이 문제네요.
    검찰이라는 괴물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전혀 없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총리의 경우뿐만 아니라 곽영욱에 대한 수사도 어땠나요?
    곽영욱이 거짓 진술을 하게 된 계기가 강압수사였잖아요.
    저는 그런 걸 보면 우리가 진정 민주화를 이루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거기다 계속 반복되는 피의사실 공표 등...

    저들이 말하는 '민주화를 뛰어넘어 선진화'를 이루려면 기소독점권을 무기로
    자기네가 봉사기관이 아닌 무소불위의 권력처럼 굴고 있는 검찰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저는 솔직히 한명숙 전 총리의 측근이 돈을 받았다고 하니까 뇌물 수수 여부에만 초점이 모아지고
    우리가 끈질기게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 검찰의 수사방식, 더 나아가 검찰 개혁에 대한 여론이
    묻혀버릴까봐 걱정되네요.

  • 19. 봄비
    '10.6.23 11:50 AM (112.187.xxx.33)

    이번 사건도 검찰 수뇌부에서는 자제를 시켰는데 수사팀에서 밀어붙였다고 하지요?
    그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검찰개혁은 정치검찰의 퇴출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할 것 같네요.
    먼저 알아서 권력의 입맛에 맞는 기획수사를 강행하는 그 정치검사들을 걸러내지 않으면 검찰개혁은
    정말 요원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 20. 저도 걱정스러워요.
    '10.6.23 12:05 PM (58.140.xxx.194)

    증거도 없이 흘리는 정보들이 꼭 노짱님 때와 똑같고
    어떡하든 엮어 넣으려는 검찰과 이 정부에 너무 분노가 일어납니다.
    어떻게 지켜드려야 하는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423 현명하신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5 가시 2009/07/01 675
472422 어법과 문법의 차이점무었인가요? 1 영어 2009/07/01 362
472421 노란선에서 좌회전하다가 걸렸는데요... 1 ..... 2009/07/01 570
472420 반포자이 매물도 전세도 없다고 하지않았나요?ㅡ.ㅡ 3 ???? 2009/07/01 2,185
472419 이런 한의원, 님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10 부담스러워 2009/07/01 968
472418 매실이 팅팅 불었어요.. 거기다.. 9 헬프미 2009/07/01 1,070
472417 맞게 고친 문장인가 봐주세요. 1 영어고수님 2009/07/01 227
472416 이소라 다이어트요... 소라 2009/07/01 638
472415 오줌을 찔끔 찔끔 소량씩 싸는거 같아요 1 21개월 남.. 2009/07/01 244
472414 태희혜교지현 오늘거 13 짱! 2009/07/01 1,610
472413 이불 세탁중 세탁기가 폭발했어요..^^; 53 삼성 세탁기.. 2009/07/01 8,660
472412 (급질) 곧 삭제하겠습니다. 아침일찍 나물이나 전등의 반찬살수 있는곳 4 죄송합니다... 2009/07/01 808
472411 보증금/월세 적정한지 좀 봐주세요~ 4 .. 2009/07/01 477
472410 전업인데...밖에 나가면 정말 다~돈이네요;;; 12 에효 2009/07/01 3,768
472409 판매자가 연락도 없이 환불처리 했어요 2 옥션 2009/07/01 503
472408 근저당 설정 계약서를 분실했는데요 1 도움 2009/07/01 491
472407 초등 2학년 기말시험 문제 중 오류가 난거같아서요.. 9 이것 좀 봐.. 2009/07/01 939
472406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제치하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 아키 2009/07/01 291
472405 영어를 너무 너무 못하는데 조언을 부탁드려요... 3 답답한 맘 2009/07/01 901
472404 저만 그런가요?(양배추다이어트) 5 에잇~ 2009/07/01 1,570
472403 일본뇌염 접종을 한지안한지 기억이 안나요 1 , 2009/07/01 320
472402 아나운서 머리 잘해주는 미용실? 8 궁금 2009/07/01 2,522
472401 남이섬으로 당일치기 여행 가려는데 도움좀 부탁드려요. 7 남이섬 2009/07/01 936
472400 야외용 그릇세트를 수배합니다. 여름휴가 2009/07/01 256
472399 대학병원 예약했는데요.. 예약당일날 취소당하는 전화가 왔어요 1 ? 2009/07/01 1,171
472398 시골에서 농사지은 감자를 이모님댁에 보냈는데, 분실됬어요. 1 엄마 2009/07/01 339
472397 요즘 텃밭에 뭐 심는 철 인가요? 3 ^^ 2009/07/01 465
472396 투인원 에어컨 어떤가요? 7 새댁 2009/07/01 1,358
472395 그냥 속상해서.. 결혼 아직 못한 아가씨에요... 12 결못녀 2009/07/01 3,529
472394 임대아파트살다가 집을 소유하게되면 강제로 퇴출당하나요? 5 하하 2009/07/01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