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자꾸 안타까운 맘만 들고 자책감만 들까요?

자식키우는맘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0-06-22 12:03:03
4세 딸하나 키우고 현제 임신 중입니다

첨,  애기때부터  밝고 명랑한 아이라는 소리  많이듣게 해준 이쁜딸인데요

한창미운나이인데도   너무너무 이뻐요

항시같이놀아야 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정말 놀아주는게 힘들어 둘째가지기로 맘 굳힌거거든요 ^^;

근데요.. 제가 이상한건지  여쭤보려구요

돌쯤때부터  다른엄마들처럼  열정적으로  못해주느거 같아  미얀하고,, 완모못해줘서 미얀하고
조부모님 사랑많이받는애들보면  그렇게  해주지못하느거 같아  미얀하고,,,
조금 부족한게 있다싶음  나닮아서 그런거같아 미얀하고

애가 잘놀고 기분좋은모습이보이면  저도  기분상승되고,, 애가 심심해하고  맘상해하는모습보이면  제가 급우울
해지고  속상합니다..

우리애 누가 이뻐해주고 대접해주면  제가 대접받는거처럼  기쁘고  ,,,  어디가서 좀 치이거나  혼나면  제가 혼난것 처럼 아주 우울해집니다...
또  남의집에 가서 민폐끼질까봐  잘 가지지도 않고,,   친척집에  애아빠랑 둘이보내기도  애가불안할까봐  맘이
편치 않아 보내기싫고,,,   애  기분에 따라  제 기분이 따라갑니다

근데  한날은  아는언니네 집에서  우리애가  약간소심한 모습이 보여   무슨얘기하다가  
우리딸  불쌍해... 체험도 잘 안데리고 다니고,, 얼마나 심심할까  했더니
저보고   언니왈;  뭐가 불쌍하냐,,   엄마 아빠다있는데,, 그러더라구요

그언니도  집에만 애끼고 있고  종교활동 열심히 하고,,  내성적인데,,,  저  처럼   그런생각은  한번도 든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그럼 어찌해야할까요???

늘 기운이없고  에너지가 없다보니,,, 애랑 잘 못날아주고,,,,  경험,,, 인간관계를  잘  접해주지못하는것  같아
영리한 아이  내가  망치면 어쩌나... 이런생각과...  안따까움만  가득합니다 ㅠㅠㅠ
IP : 114.207.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상
    '10.6.22 12:06 PM (183.102.xxx.165)

    그런 생각만 드시나요?
    아니면 반대로 내가 정말 잘 키우고 있구나. 뿌듯하구나. 이런 맘은 안 드시는지?
    저는 두 마음이 번갈아가면서 나타나요. 근데 매번 그렇게 죄책감만 느끼고 하시면
    그게 아이에게 더 안 좋지 않을까요? 스스로 당당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없잖아요.

  • 2. 원글
    '10.6.22 12:10 PM (114.207.xxx.114)

    잘키우고 있구나 라는 맘은 당연한건데 라는생각에~~ 별로 맘에 담아두지않구요
    늘 못해줘서 안따까운 맘과 죄책감이 더 들어요...

  • 3. ...
    '10.6.22 12:12 PM (116.122.xxx.148)

    제가 봤을땐 아이는 아무렇지 않은데 님께서 그런 생각을 계속 하신다는 거죠?
    님께서 많이 지쳐 계신건 아닌지요? 큰애도 어리고 임신도 하고 있구요.

    근데, 이제 4개월이잖아요. 앞으로 경험 시켜줄 시간은 충분히 많아요
    6살넘어설때부터 많이 경험시켜주는게 더 좋더라구요.
    기억에도 오래 남고 그 추억에 대해 얘기도 하구요..

    님께서 밝게 웃어야 아이도 밝아 지겠지요...스마일~~~~~^^

  • 4. 자존감을가지세요
    '10.6.22 12:35 PM (119.193.xxx.235)

    제가 볼때는 님의 자존감이 좀 낮으신것 같아요.

    휼륭한 아이로 키우실려면 자존감이 키워드입니다.

    그런데 어릴수록 양육자의 영향(양육자의 자존감)을 많이 받아요.

    당당해지세요 "난 썩 괜찮은 엄마야"

    정말 신기하게 아이들에게 당당한 엄마일수록 (물론 엄마의 기본 도리는 다 해야겠죠^^)

    아이들도 더 존경하고 사랑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670 가슴이 없다 생기면...더 뚱뚱해뵈고 어깨도 아플까요? 14 가슴수술하신.. 2010/06/22 1,015
555669 모유 잘나오게 하는 음식?? 5 임신8개월 2010/06/22 653
555668 새벽3:30에 우찌 일어 날지..... 4 참맛 2010/06/22 1,131
555667 아무리 생각해도 조혜련 미친 거 아닙니까????? 27 황당 2010/06/22 11,365
555666 전에 평형을 m2로 표기하던데...쉬게 알아보는 방법 있을까요? 6 모지 2010/06/22 557
555665 제가 빨갱이 일까요? 11 종북좌파 2010/06/22 684
555664 나이지리아전 몇대몇에 걸까요? 8 월드컵 2010/06/22 758
555663 피규어로빅스...운동해 보신분 있나요? 2 운동 2010/06/22 1,520
555662 슬로우쿠커 잘 쓰게 될까요? 7 고민이예요 2010/06/22 1,282
555661 작년에 담은 메실엑기스가 넘 맛있네요. 6 제대로 된건.. 2010/06/22 1,436
555660 냉동해도 되는 국은 뭘까요? 8 도와 주세요.. 2010/06/22 1,142
555659 핫젤 써보신분? 3 ... 2010/06/22 663
555658 인터넷 면세점 이용 방법 3 초짜 2010/06/22 1,057
555657 삼성 ‘갤럭시S’ 줄서서 산다? 거짓말 들통나 망신 9 아이폰 2010/06/22 1,225
555656 나의 사랑을 개껌으로 환산 받으려고 하는 울 강아지 8 도도한개님 2010/06/22 849
555655 사이판 하얏트 호텔만 예약하고 싶은데요.. 8 어디서 해야.. 2010/06/22 1,987
555654 딤채짜증나.. 10 ... 2010/06/22 1,292
555653 다른집 딸도 그러나요 4 2010/06/22 1,213
555652 싹난 고구마 처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고구마 2010/06/22 1,025
555651 미니 오븐 사용해 보신분? 3 오븐 2010/06/22 693
555650 당뇨환자를 위한 설탕대신 1 ... 2010/06/22 703
555649 연년생 아기 키우기.. 저 좀 도와주세요 ㅠ ㅠ 7 큰아이문제 2010/06/22 1,022
555648 카드 만들었는데요.. 1 카드난발 2010/06/22 322
555647 盧 수사 닮아가는 한명숙 수사 4 진공청소하네.. 2010/06/22 662
555646 USB컴에 꽂으면 메세지가 나타나는가요? 4 고장인가 2010/06/22 421
555645 82에서 참 부러웠던.. 부모님께 드린 선물... 15 핑크개구리 2010/06/22 1,615
555644 영어 고수님들께...도움요청 8 땡큐 2010/06/22 635
555643 루이가또즈 가방 이미로 나오나요? 1 궁금이 2010/06/22 1,124
555642 도청에는 도지사, 군청에는 군수, 읍사무소에는 누가 대장인가요? 16 무식해서죄송.. 2010/06/22 701
555641 왜 자꾸 안타까운 맘만 들고 자책감만 들까요? 4 자식키우는맘.. 2010/06/22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