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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을 개껌으로 환산 받으려고 하는 울 강아지

도도한개님 조회수 : 849
작성일 : 2010-06-22 12:22:42
9살난 말티즈~~울 강아지
개는 개처럼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키우려고 했지만
귀여운 얼굴,똘망똘망 눈을 보고 있으면 어느순간 마음이 약해져서리..
평~~생 모시고 살아야하는 개님이 되어버렸네요.

울 개님에게 제가
사랑해~쪽쪽쪽~~~~~이렇게 애정을 표현하면
꼭~~~~진짜 짜증날 정도로 꼭~~~~간식을 달라고해요.
표정이 막 "사랑한다면서~~~간식줘....사랑한다면...간식줘야해..."이런 표정..
간식 받는 지정석이 있거든요(쇼파 꼭대기..)
거기에 딱~~올라가서 줄때까지 안내려와요...ㅠㅠㅠ

내가 얼마나 개를 잘못 교육시켰으면
이렇게 물질만능주의견이 되었는지....ㅠㅠㅠㅠ
이제는 사랑해~~소리도 못하겠써요...뽀뽀뽀~~도 못하고..
바로..바로...간식을 요구하거든요...너무 당당하게..

그리고 이쁘다고 만지지도 못하게해요..
다른 강아지들은 자기 만져달라고 드러눕고 하던데..
울 개님은 제가 만지면 짜증내고...ㅠㅠ
뽀뽀하면 고개 돌리고....(하기 싫다 이거죠..ㅠㅠ)
산책 갈때도 꼭~ 지가 앞에 가야해요..제가 앞에 가면..안와요...딱...멈춰서..끌어 당겨도 안오고..
어찌나 도도한지요...저한테만..

개교육 실패인거 같아요...
다시 다른 강아지를 키우면 그때는 엄마에게 복종하는 강아지로 키우고 싶네요..ㅠㅠㅠㅠㅠ
IP : 211.41.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냥냥들은
    '10.6.22 12:27 PM (211.176.xxx.239)

    지금 제 좌우에서 저를 압박하며 자고 있어서(쇼파베드에 앉아서 책상 갖다놓고 일하는 중이라), 제가 움직이지도 못해요;; 날도 더운데, 왜들 일케 붙어있댜~

  • 2. ㅎㅎㅎ
    '10.6.22 12:40 PM (211.210.xxx.30)

    같은 사무실에 한 직원의 개님은
    매번 안아서 밥을 줘야한다더군요.
    설마... 했더니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정말 안아서 한입씩 먹여 주더라구요.ㅋ

  • 3. ㅎㅎㅎㅎ
    '10.6.22 12:44 PM (211.107.xxx.234)

    밥도 일일이 수저로 입 속에 넣어줘야 먹는 강쉐이~~도 있는데요, 뭘~~
    스스로 먹는 것만해도 감지덕지 하셔야죠...ㅎㅎㅎ
    몽이보고 싶네요...사진한번 올려줍소서...ㅎㅎ

  • 4. ..
    '10.6.22 12:59 PM (180.227.xxx.36)

    우리집 녀석은 시장갔다오면 장바구니에 얼굴을 묻고 간식을 찾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는날에는 장본 물건을 하나씩 감춰놓습니다
    언젠가는 시금치를 물어다 발기발기 다 찢는걸로 불만표시를 하죠
    아무래도 조만간 불만을 말로 표현할꺼 같습니다

  • 5. 원글이
    '10.6.22 1:05 PM (211.41.xxx.54)

    윗님 ㅎㅎㅎㅎㅎㅎ
    개님 성격 있으시네요..ㅎㅎㅎㅎㅎ
    조만간 말문 터지실듯..ㅎㅎ

  • 6. ㅋㅋ
    '10.6.22 1:09 PM (119.206.xxx.115)

    아...귀여워라..
    안그래도 어느분이 개가 새끼를 많이 났다며...한마리 준다는걸..
    흑....관리가 힘들거 같아서 사양했는데..
    근데..*개..핏줄이라서리...

  • 7.
    '10.6.22 2:13 PM (222.107.xxx.148)

    우리 강아지, 식탁에서 뭐 먹고 있으면 제 다리 긁으면서
    저를 아래위로 훑어봐요
    눈을 데굴데굴 굴리면서
    '안내놔? 어? 안줘? 아쭈. 조낸 까불어'
    이러면서 막 욕할거 같은 표정이에요
    미운게 아니라 웃겨요

  • 8. 푸하하...
    '10.6.22 3:04 PM (121.88.xxx.165)

    신경질쟁이 엄마가 변했답니다.(아이들 말.) - 물론 아이들에게는 불변!
    두달 된 강아지가(잡종견) 가장 아끼는 제 물건을 뜯고 있어서 아이들이 기겁하고 달려들어 빼앗으려는데 제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어요.
    "얘들아, 그냥 강아지 줘!!!!" 이렇게요! --;

    제게 이를 들어내놓고 덤비길래(저를 지 발톱의 때 만큼도 생각 않하는 도도한 넘) " 이 놈이 정말 맞아 볼.......아이고 이쁜것, 어디서 이런게 왔을까!"....ㅋㅋㅋㅋ
    시어머니께서 저희 집 오셔서 강아지가 먹는것에 덤빈다고 확 밀어버리시는데 저희집 식구 눈이 다 옆으로 째져서는 시어머니를 쳐다보고 있어서 어머니가 흠칫하시더라는....
    시어머니께서 동서에게 조용히 고소하게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더래요.
    " 저 똥개넘, 내가 아까 모르고 민다는게 너무 세게 밀어쳐서 벽에가서 확 부딪혔어....ㅎㅎ 그런데 **네 식구들한테는 말하면 큰일나!"
    하하하...강아지가 상전입니다. 참, 시어머니의 그 비밀을 강아지 이뻐하는 우리 동서가 분한 얼구로 제게 일러받쳤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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