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한테 돗자리 깔라고 했어요
작성일 : 2010-06-22 01:18:18
880431
설마 북한이 지더라도 7:0으로 질거라고 생각하신분 계신가요?
남편이랑 축구를 보고 있는데 2:0 이였을때
신이 내렸는지, 아마 7:0으로 질꺼다라고 하네요.
가뜩이나 북한이 져서 속상하던 차에 염장지르는 소리하는거 같아 제가 화를 냈어요.
아무리 실력차가 있는 나라지만 말이라도 그렇게 하고 싶냐고.
사이좋게 과자먹으며 보던 축구때문에
부부싸움 직전까지 갔네요.
그런데 진짜로 한 골 한 골 들어가더니..... 마지막 얼마 안남은 시간까지 한 골 먹어서
7:0으로 끝나네요.
속상하기도 했지만 신기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어서 칠레와 스위스도 맞춰보라고 했더니
칠레가 1:0으로 이긴다고 하더니
역시 또 맞추네요.
그래서 신끼가 충만 할 때 나가서 돗자리 깔고 돈 좀 많이 벌어오라고 했어요. ㅋㅋ
남편말이 내일은 2:1로 우리나라가 이긴답니다.
인터넷에서 성지순례한 결과와 같아서 어디서 봤냐고 했더니
아니래요.
울 남편은 컴퓨터 안하는 사람이여서 어디서 본 건 아닌거 같아요.
정말로 2:1로 이겼으면 좋겠네요.
IP : 110.15.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스포츠 토토
'10.6.22 1:19 AM
(211.207.xxx.222)
를 하심이....
2. 스포츠 토토
'10.6.22 1:20 AM
(118.220.xxx.66)
를 하심이.... 22222222222222222
3. 미래의학도
'10.6.22 1:20 AM
(120.142.xxx.158)
그럴땐 토토하심이.. 최대한 땡겨서요;;;
4. 원글
'10.6.22 1:28 AM
(110.15.xxx.203)
??? 스포츠 토토는 복권인가봐요?
복권같은거는 해본적이 없어서... 그럼 돗자리 말고 스포츠 복권을 사라고 해야 겠네요^^
5. 헉..
'10.6.22 1:40 AM
(116.42.xxx.111)
그럼...G의 미래도 예측도 해주십사 부탁드려요. 찍찍~
6. 우리
'10.6.22 1:40 AM
(180.69.xxx.183)
처음에 우리남편도 최소 5대0 이상은 된다고 하더라구요
난 관심도 없지만
역시 실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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