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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음식가지고 짜다 싱겁다 너무 유난떨어서 지칩니다
너무 짜다...
어느날은
너무 싱겁다
짜다 싱겁다 짜다 싱겁다 짜다 싱겁다를 맬 멜로디로 번갈라서 주구장창 떠들어대는데
다행이 맵다까지는 안나와서 그걸로 위안은 삼고있어요
짜다 싱겁다 맵다 까지 나오는거보단 짜다 싱겁다에서 끝나주는건 다행이다 싶다가도
너무 간가지고 저러리 맬 외식하고 싶기도 하고 음식하는게 귀찮아 지네요
1. 그럴땐..
'10.6.20 8:11 PM (211.213.xxx.32)그럴땐 말이죠..
니입에 딱맞는 맛을 나한테 먹여줘 봐라 그럼 내가 그 간에 맞춰서 하겠다 라고 하세요.
전 친정은 고추가루를 거의 쓰지않고 싱겁게 먹습니다.
시댁은 맵고 짜고 미원과 다시다도 꼭 쓰는 편이구요
신혼초에 울신랑 제 음식보고 니맛도 내맛도 없다 하더군요.
저 자취 5년에 요리 잘한다 소리 듣다가 결혼한 터여서 참 어이없었죠;
지금에 와서야 서로 입맛이 달랐구나 하는걸 깨달았죠.. 초기엔 참 난감했었어요.
제가 그랬었습니다.
[그럼 맛있는걸 먹여줘봐라!!] 라고...
요즘은 시엄니보다 제가 더 잘한다고 하는 음식들도 꽤 있어요. 신랑 입맛이 저한테 적응된건지..ㅎㅎㅎ2. ..
'10.6.20 8:11 PM (211.177.xxx.119)그러면 음식하기 딱 싫어지는지를 모르나봅니다..
저희 남편은.. 자기가 말을 계속해줘야 개선될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지적질했다던데요..
쯥~3. 그럼
'10.6.20 8:14 PM (58.228.xxx.224)모든걸 싱겁게 해서
간장그릇(이왕이면 라면기에다)을 옆에다 놓아주세요.
그리고 그렇게 투정하면 하기 싫어진다 라고 말로 얘기를 하셔야 합니다.
평생 갈수 있거든요.4. 음
'10.6.20 8:21 PM (114.201.xxx.78)그럼님 의견에 동감이요~!
5. ...
'10.6.20 8:28 PM (116.121.xxx.199)지한테 해먹으라고 하세요
6. 밥상
'10.6.20 8:29 PM (59.23.xxx.173)머리에서 잔소리 버릇처럼 늘어놓는 남편이라면 싸울 이유를 스스로 만드는 건데요.
한 번 기분이 얼마나 상하는줄 아냐,복 나간다,하고 일침을 가하세요.7. 에휴
'10.6.20 8:30 PM (121.151.xxx.154)딱 제남편같은 사람이네요
저는 결혼 20년인데 처음에는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자신은 몰라요 그게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하는지
저는 밑간만해서 간장과 소금 고추가루를 나두고 먹으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좀 놀라더군요
그래도 마찬가지이다가
제가한번 좀쎄게 했더니 그때부터 안하긴하는데 마찬가지입니다
천성인것같아요8. --
'10.6.20 8:41 PM (211.207.xxx.10)그런사람은 곧 자기가 하게됩니다. 냅두시면 됩니다.
9. -.,-
'10.6.20 9:01 PM (79.81.xxx.3)시어머니께서 덜 키워서 장가 보내셨군요,. 잠시라도 반품하세요.
반찬 투정 고쳐 오라고요.
아들 가지신 분들~~ 아들들 식성 관리 좀 부탁해요, 제발~~~10. 결혼
'10.6.20 9:22 PM (220.88.xxx.254)2달에 그러면 힘들겠네요.
그땐 음식 못해도 이해하고
만든 정성 생각해서 뭐든 맛있다 하는 시기인데요.
식성하고 성격하고 비슷해서 좀 걱정되네요.11. ...
'10.6.20 9:55 PM (220.118.xxx.241)저도 이십년인데
신혼초와 안달라졌어요
신혼초엔 콩밥을 해서 비벼먹지도 못하게 했냐고 눈을 부릅뜨고
볶음밥이 왜 다냐며 신경질 짜증...
나는 반찬투정하면 안되는 집에서 자라서
다 큰 어른이 반찬가지고 타박하는 게 정말 이상했어요
조금 지나보니까 시어머니 때문이었어요
시아버지가 잔소리하고 아들들이 잔소리하면
시어머니는 하라는대로 다 해주고 기뻐하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이십년 지난 오늘에도
강된장이 짜다(강된장이니 짜지-_-)
호박잎을 붙이지 말고 떼기 좋게 놓아서 쪄야 하는 거다(니가 해라)
크게 썰지 말고 작게 썰어라
고춧가루 없어? 가져와라.
파전에는 파를 많이 넣고 밀가루를 조금만 넣어라(그럼 뒤집어지지가 않잖아. 니가 부쳐먹어)
...
밥상을 차려 놓으면 꼭 여러번 심부름을 시켜요. 밥맛없게...
그것이 가정교육이에요.
결혼하기 전에
반찬투정하는 버릇, 잔소리하는 버릇 있나없나 살펴보고 결혼해야 해요
아흐~~ 열받아...
원글님, 고칠 수 있으면 그 버릇 단단히 초장에 고쳐서 사세요 제발~~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하는 모습 그대로 닮아 따라해요.
나는,12. 유난유난
'10.6.20 10:18 PM (218.38.xxx.103)그런 유난이 있을까요..
징헙니다...
요즘은 싱겁다고 하면 소금통 갖다 줍니다
알아서 입맛에 땃맞게 쳐(?)드시라고...13. --
'10.6.20 10:37 PM (211.217.xxx.113)연애때 사먹을땐 어땠어요? 솔직히 두달이면 소금소태를 차려줘도 맛있다고 할땐데...
14. 그래도
'10.6.20 10:43 PM (122.35.xxx.33)남편이 그러면 쥐어박기라도 할 수 있지 전 시어머니가 그래요.
다른 식구들은 다 맛있다고 냠냠 잘먹고 있는데 꼭 짜대요.
어떤날은 짜지는 않구나, 싱겁지는 않구나.
짜지 않은건 간이 맞는거고 싱겁지 않다는 것도 간이 맞는거잖아요.
전에 어떤 영화에서 우피 골디버그가 자기를 학대하던 나쁜 남자가 레몬에이든가 음료수 달라니까 침 탁 뱉은 후 막 저어서 주던데 십수년간 저러시니 정말 그 심정 이해가요.
오늘 저녁 식탁에서도 열받아 설겆이 끝나고 여기 들어왔는데 딱 내심정이네요.
정말 밉죠???
그래도 시어머니가 그런 것 보다 남편이 그러는게 훨씬 나아요.
식탁에 아예 소금, 국간장, 진간장 갖다놓으세요.
알아서 쳐 드시게요.
그래도 그 버릇 안 고쳐지면 그냥 아무 말 하지말고 음식쓰레기통에 갖다 부으세요.
한번 정도 그렇게 하면 조심할거예요.
제 경운 물 부으라 할 수도 없고 음식스레기통에 갖다 부을 수도 없고 정말 어쩌지요.
밥 먹다가 그러면 정말 밥맛이 딱 떨어져요.15. ..
'10.6.20 10:55 PM (218.39.xxx.30)남에 아들이라 때릴수도 없고..ㅋㅋ
그냥 계속 싱겁게 주세요.. 그러다보면 간이 싱거워지고 몸도 건강해져요~
우수개소리지만 남편이 일찍 하늘나라 가기 원하시는분들은 일부러 간을 짜게!! 한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16. 천사
'10.6.20 11:44 PM (218.235.xxx.214)몸상태에 따라 똑같이 요리해도 짤수도 있고 싱거울수 있다고 들었어요
17. 윗분이
'10.6.21 12:48 AM (218.186.xxx.247)정답을 주셨네요.조금 싱겁게 해서 간장을 따로 주세요.
그리고 도대체 어느정도가 맞는 맛인지 니가 직접 만들어서 맛을 보여달라고 하세요.
갸량컴으로 매일 물과 간장 비율을 잘 맞출수 있음 모를까.,..
나가서 파는 음식은 다 짠게 대부분인데 어떻게 외식한데요?
나가서는 타박 안하시나요?것 좀 따져 보세요.
니가 나에게 웬수가 되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이럴 수는 없다고.
니가 직접 간해 먹으라 하세요,스트레스 받아 나도 죽을 지경이고 음식 전혀 하고픈 마음이 없다고 확실히 못질 해 두셔야겠네요.18. ^^
'10.6.21 1:24 AM (119.204.xxx.63)동생이 시어머니와 함께 살때 하도 시어머니가
짜다, 싱겁다를 반복하니까
제가 간을 잘 못봐서 죄송하다며 어머님께서 직접 간 맞추시라고
끼니때마다 불러대니 나중에는 니가 그냥 알아서 맞추라고 하시더래요^^19. 아이고..
'10.6.21 2:45 AM (125.187.xxx.26)정말 화 많이 나시겠어요...
한번 만 더 잔소리하면 조용히 반찬그릇 가지고 하수구 가서 버려버리세요......
아무말 하지 마시고.........
저 아는 분, 그렇게 했는데, 그 다음부터 잔소리 쏙 들어갔더라고요..20. 내입맛에
'10.6.21 10:04 AM (61.73.xxx.153)나는 맛있는데~ 하며 그냥 상관 말아보시는건 어때요???
배고프면 먹겠죠.....
정량으로 나온 라면만 주구장창 끓여주시던가......
먹는거 투정하는 남자들이 젤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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