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밑에글관련/생각지도 않게 나이 40넘어 늦둥이 낳은 집들은요 대게 보면

저녁먹었는데또먹어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0-06-20 17:52:31
그 늦둥이가 복뎅이 아니던가요?

예전에 아파트 윗층 아줌마가요 마흔 넘어 늦둥이 막내딸을 낳았는데, 딸 낳고 나니까 남편이 너무 일찍 들어온다고 투정반 자랑반...... 만두 같은거 많이 하면 윗층이랑 나눠먹을려고 올라가곤 했는데, 그집아저씨가 막내딸 물고빨고... 좋아죽더라구요. 그집은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더 좋은 동네 큰 아파트로 이사 갔어요.

또 한집은 아들,아들,아들 낳다가 좀 나이 먹어 또 임신을 했는데 주변에서 이번엔 딸일것 같다, 나중에 늙으면 엄마한테 딸밖에 없다고 설득하는 바람에 낳았다고 해요. 원래는 형편이 어려워 수술할 계획이었는데요. 낳고보니까 진짜 딸이었는데, 그 전까지는 그집 아저씨가 밖으로 도신 양반이거든요. 딴살림까지는 아니지만 여잘 좋아하여... 근데 늦게본딸이 귀여웠는지 남편이 가정적으로 변하고 지금은 부인한테 잡혀사신답니다. 살던집이 운좋게 재건축되어 걱정햇던 경제문제도 해결이되고요. 암튼 그 딸은 주변 아줌마들 예언대로, 엄마랑 끔찍이 위하면서 잘챙겨주고 있구요.

사실 사춘기 애들이나 어른들끼리 사는 집은 그렇게 크게 웃을 일이 없지만, 애키우는 집은 늘 웃을 일이 많은 것 같아요. 그것만으로로 복덩이. 또 경제적인것도 양털깍이 이론(뉴질랜드에서는 겨울이되기전에 양들 털을 싹 깎아놓는데, 털은 그대로 냅두면 애들이 털만 믿고 겨울대비를 하지 않아 오히려 얼어죽는 답니다.)처럼 경제적인 문제에 미리 관심을 갖고 대른가정보다 더 대비를 많이 해두기 때문에 우려처럼 경제적인 타격이 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암튼 제주변에 늦둥이 난 집은 갸가 복뎅이라 행복하게 삽니다. 밑에 님도 너무 걱정 마시고 복뎅이 낳아 재미나게 키우셔요.
IP : 61.253.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0 5:59 PM (221.163.xxx.206)

    경제력차이입니다

    넉넉하면,.늦둥이 괜찮고.반갑고..

    못살고.어렵고하면...늦둥이애물단지처럼 힘겹고.고민이고,

  • 2. 저는
    '10.6.20 6:45 PM (112.151.xxx.97)

    저는 그래서..나중에 남들이 늦둥이 낳을때쯤 첫째 낳을까 생각중입니다. ㅡㅡ

  • 3. ...
    '10.6.20 7:08 PM (221.164.xxx.151)

    진짜 경제력이 문제입니다
    돈없음 키우는 부모나 늦둥이자식이나
    고생만 하고 늦둥이는 부모늙은 모습만 봐서
    항상 맘아프고 괜히 책임감만 커지더라구요
    제경우입니다...
    아주 늦둥이는 아니지만 제경우는
    늦둥이=복덩이는 아니예요

  • 4. 저는님
    '10.6.20 7:36 PM (121.161.xxx.54)

    늦둥이하고 늦게 낳은 첫째는 비교불가예요.
    나이 먹어 첫아이 얻어서 잘했구나 하는 경우 별로 못 봤어요.
    그리고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없다고 돈이 더 모이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나이 젊을 때 얼렁 이쁜 아기 낳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760 옥션에서원두커피 구입 4 .... 2010/06/20 626
554759 등산하면 어떤점이 좋아요? 13 잘 한건지... 2010/06/20 1,739
554758 새 아파트 들어가시면 집수리하고 들어가면 너무 낭비일까요? 7 인테리어 2010/06/20 1,489
554757 강화도 근처 석모도 해수욕장 어떤가요? 3 휴가휴가 2010/06/20 1,246
554756 팥빙수 어디가 제일 맛있을까요? 알려 주세요. 13 팥빙수 2010/06/20 1,927
554755 재래시장 상품권.. 3 시장 2010/06/20 282
554754 밑에글관련/생각지도 않게 나이 40넘어 늦둥이 낳은 집들은요 대게 보면 4 저녁먹었는데.. 2010/06/20 1,064
554753 아임낫데어 란 영화 보신 분 계세요? 4 영화 2010/06/20 525
554752 직장 수지 검사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2 초롱이 이모.. 2010/06/20 1,084
554751 3층집도 잘 안 팔릴까요? 14 말나온김에 2010/06/20 1,782
554750 m사 뜨거운 형제들 지금 하고 있는데요.. 7 재미있나요... 2010/06/20 1,207
554749 삼계탕 끓일려고 하는데..... 3 가르쳐주세요.. 2010/06/20 447
554748 영어문제 좀 풀어주세요 항상 감사..... 9 또 무식맘 2010/06/20 506
554747 작은 집에서 적게 쓰고 사는것 vs 약간의 대출을 받아 아껴쓰는 것 4 이사 2010/06/20 1,163
554746 아, 이래서 82는 재밌어요 1 ^^ 2010/06/20 757
554745 작년에 담근 매실맛 3 시다 2010/06/20 652
554744 고양이 닭죽 줘도 되나요? 4 2010/06/20 923
554743 브라를 하면 더 뚱뚱해보이는 분 안계세요? 8 ... 2010/06/20 1,448
554742 돌 미만 아가도 자외선 차단제 바르나요? 5 초보엄마 2010/06/20 583
554741 이런경우 시부모님께 화내도 될까요 64 ... 2010/06/20 7,790
554740 82에 뜨는 팝업창 없애는 방법... 2 팝업차단 2010/06/20 406
554739 드라마에서 젊은 남녀 주인공이 처음 만날때 보면 7 2010/06/20 1,261
554738 나몰래 돈꿔간 시엄니... 18 속이 다탔.. 2010/06/20 2,232
554737 정대세는 뽈갱이니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하란다 ㅋㅋㅋ 정대세 포르.. 2010/06/20 568
554736 연아양..f성적 뉴스감? 1 ff 2010/06/20 597
554735 중 1 한창 크는 아이 뭘 먹이면 좋을까요? 5 궁금 2010/06/20 1,122
554734 나이 마흔에 세째 가졌어요. 40 우짜지.. 2010/06/20 6,429
554733 분당,수지,죽전... 근처 유방암 검사 병원 추천해주세요 4 걱정.. 2010/06/20 1,383
554732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군요. 15 세우실 2010/06/20 1,537
554731 디노조 집 예술이네요. 2 NCIS 2010/06/20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