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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 배밀이를 안해요ㅠㅠ & 돌전아기 mri 괜찮을까요?

걱정맘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10-06-20 00:04:24
태어난지 200일 되었어요 7개월 남아예요
5개월때 영유아검진을 했는데 아이 양팔을 잡고 들어 올리면
목도 같이 따라 올라 와야 하는데 울아이는 잘 안따라 온다며
목에 힘이 약하다고 하면서 큰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대구 영대병원 재활의학과에 갔어요
그게 6월 초예요 진료후 교수님이 아이가 신체발달이 또래 아이들 보다 조금 늦은거 같고
목이랑 허리에 근육이 아직 약하다 덜 발달된거 같다
보통 견인방응이 잘 안되서 오는 아이들 보면 최악의 상황이 많은데 울아이는 그정도는
아닌거 같다  혹시 모르니 2박 3일 입원해서 mri랑 여러가지
검사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했어요 검사할 예약환자들이 많아서 울아이는 23일날 병실이
날꺼 같다고 해서 너무 걱정되고 더 빨리 검사를 할수 없을까 해서 담날 경북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 갔어요 근데 경대병원에선 아이 정상 이라며 mri 할 필요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안심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둔 엄마들을 만났는데
지금쯤은 배밀이도 다 해야하며 앉혀 놓으면 잘 앉아 있어야 한다 걱정된다 뇌성마비 아니냐
아이 데리고 병원에 가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얘길 들으니 덜컥 또 겁이 나요
뒤집기 되집기는 100일 조금 지나서 했구요 눈맞추면 너무 잘 웃어요 양손 양발 잘 가지고 놀구요
엎어 놓으면 고개 잘들고 있는데 앞으로 갈 생각을 안해요 앉혀 놓으면 앞으로 조금 기울어져 앉아
있다가 넘어져요 아이가 몸무게가 작게 나가요 7.5kg 예요 모유양이 적어도 완모 했었는데
몸무게가 좀 늘면 신체발달이 빠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혼합수유 하는데 분유를 모유보다
더 많이 먹이고 있어요 분유 먹인뒤론 몸무게가 점점 늘고 있는데 배밀이를 안하네요
첫째는 이맘때쯤 혼자서 앉아서 놀았어요 그래서 더 걱정이 되요
mri 찍어봐야 할까요? 수면제 먹이고 찍는다는데 혹시 부작용은 없을까요? 아이가 견딜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mri 결과가 두렵기도 하고 곧 예약날짜가 다가와서 빨리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맘 있나요? 남편은 아이가 할때까지 기다려 주자고 하는데 전 너무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와요ㅠㅠ
IP : 112.155.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래의학도
    '10.6.20 12:25 AM (121.130.xxx.48)

    MRI가 임산부도 방사선 노출없이 검사할수 있는 유일한 영상검사예요..^^
    그만큼 아기들도 안전하게 검사할수 있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되요
    근데 수면제 먹는게 부담스러울수도 있지만요...
    MRI검사상 30분 정도 아이가 움직이면 안되기 때문에 재워서 해야해요...
    근데 이 수면제가 아이들 검사할때마다 많이 쓰여진 안전한 약이라... 그것도 걱정안하셔도 된답니다...

  • 2. 기다려보세요.
    '10.6.20 12:37 AM (116.41.xxx.74)

    저는 아이둘 키우는 엄마예요. 저희 작은애가 만 6개월에 뒤집기했어요. 그리고 10개월이 되어서야 배밀이하더니 기어다니더군요. 당근 걷는것도 15개월에 걸었구요. 앉은것도 9개월은 되니까 좀 앉아서 비실비실 거리더라구요. 아이 눈 잘 마주치고 웃기도 잘하면 엄마 스트레칭시켜보시고 좀 기다려보세요. 애들은 배밀이 하려고 하면 먼저 뒤로 가려고하던데 ..큰애가 뒤로뒤로 가더니 9개월에 배밀이하다가 긴것 같네요.. 엄마 여유있게 기다려보시는게 어때요?

  • 3. 기다리지 마시고
    '10.6.20 1:51 PM (175.196.xxx.182)

    지금 검사 하세요
    검사해서 이상 없으면 다행이고 이상있으면 가능한 어릴때부터 치료받아야 좋잖아요
    우리 작은아이 거실 미그럼타다 떨어져서(당시 유행하던 리틀타익스 미끄럼틀) 두개골 골절
    수면제 먹고 MRI찍은것이 생후 9개월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고등학교1학년임
    ---------------------------------------------------------------------------
    대학 다니는 우리 큰아들이 아기 였을때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말도 못했고...
    저보다 2년 늦게 아들 낳은 친구가 비슷한 태도를 보인다고 자주 전화를 했었지요
    항상 걱정하지마 여유있게 기다려봐~ 했는데.....
    어느날 연락이 끊어지더니 1년 지나고 전화가 왔더라고요
    선천성 자폐증 판정을 받았다고요 얼마나 미안했던지....
    자폐증이야 미리 치료받는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요
    그냥 일단 검사 받으세요~~~

  • 4. 세상에
    '10.6.20 5:11 PM (115.161.xxx.214)

    전 뇌성마비 아니냐는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는 엄마들이 밉네요.
    제 딸래미는 120일인가 뒤집기 하고 배밀이 안 하구 그냥 9개월쯤 기기 시작했어요.
    아이마다 성장과정이 다 다르고 때 되면 다 하더라구요.
    경대에서는 정상이라고 하셨다니 조금만 지켜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MRI가 무해하다고 해도 아가들 병원 다니는 거 힘들어하잖아요.
    걱정 마시고 인내심을 갖고 아가 지켜보세요.

  • 5. ...
    '10.6.20 9:50 PM (110.12.xxx.183)

    저도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희 아이도 그냥 좋게 생각해 안했는데.나중에 결국 했더니 출산시 미세한 뇌손상이 있더라구요.
    겉으로는 전혀 표 안나지만.미세하게 운동신경쪽에 손상이 왔어요.
    저 또한 서울대 병원 권의자가 겉으로 보곤 mri 안해도 된다 했어요.
    본인이 챙겨야지 의사 또한 말 믿을것이 못되요.
    수면제 먹고 찍는거 잠깐이고,확실히 하는것이 좋아요.
    맘 먹기도 편하고.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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