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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마음??

궁금해요 조회수 : 285
작성일 : 2010-06-18 15:40:47
30대 중반인 우리부부는 걸핏하면 싸웁니다
막내들끼리 만나서 서로 욱하는 성질을 못이기고 이기려고만 하네요...
한 삼일 싸우다 풀고 싸우다 풀고를 반복하다 며칠전 신랑이 딸애가 앞에 있는데도 욕을 했습니다..
'18 '이 들어간 욕을 하길래 제가 애가 다 알아들을 나이니까 하지말라했는데도
계속하길래 저도 너무 화가나 막 뭐라하다 이혼이야기까지 나오도록 싸웠었네요..
우리딸 그만하라고 손짓하며 옹알이로 뭐라뭐라 하길래
제가 안되겠다 싶어서 신랑한테 나가라고 하면서 얼마동안 떨어져있던지 아예 이혼을 하던지하자 했어요
신랑도 선뜻 그러자고 더이상은 이리 못살겠다 하더군요..
그날 뿐이 아니라 서로 감정이 상한지 오래됐거든요...
그래서 고시원을 구해서 신랑은 나갔구요..지금 5일째입니다...
한두달 이리 지내보고 부부상담을 받아보려하고있습니다..


신랑이 딸을 엄청 이뻐라하거든요...
집에서도 오직 딸... 잘놀아주고 안고빨고.....밖에서도 애 엄청챙기구요..
제 친구들이 신랑같은사람 첨본다고 할 정도로 이뻐해요..집에서도 다를바없구요..
근데 나간지 5일이 됐는데 애보러 안옵니다..
전화는 하루에 한통정도 하고있는데 애는 물어보지도 않네요..
제가 애한테 아빠를 뺒고싶지않으니까 언제든 애기 보고싶거든 와서 보고가라고 했거든요..
애도 아빠를 좋아하니까요...
오늘 생활비 보냈다며 전화왔길래 딸 안보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보고싶지'이러고마네요
5일동안 안보고 참아지냐고 하니까 말일날 보러온다고만 하네요
그때까지 안보고 참을수 있냐고 하니까 아무말도 없네요...
어떻게 자식을 그리오래 안보고도 참을수 있는지 저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않아요
평소에 애를 그냥저냥 봤던 사람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잠깐만 밖에 나갔다 늦게 와서 애보고싶다며 빨리 들어오라며 전화해대는 사람이거든요..
남자들은 원래 이러나요???
이해할려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IP : 124.254.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8 3:52 PM (114.206.xxx.73)

    딴데 딸만큼 이쁜 뭔가가 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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