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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날 집에 있는 사람들 생각 안하는 회사 많네요ㅠㅠㅠㅠ

작성일 : 2010-06-17 18:48:31
음...여기 밑에 글 보니...신랑 회사에서 단체로 응원한다는 글 올라오고..집에서 애들하고만  축구 보게 생겼다는 주부님 글이  있던데요

저희 신랑 회사도, 단체로 호프집 빌려서 응원 간다네요..ㅠㅠ

음..아기도 어리고 제가 요즘 우울증이 심해서..신랑은 알아서 빠져서 지금 오고 있는 중이긴 한데요

그 자리에 같이 못가는 신랑한테..은근히 미안하고....이런날 꼭 그렇게 모여서 응원해야하나 집에 있는 사람들은

생각 안하나..하는 마음에..회사가 하는 방침도...서운하네요..ㅠㅠ

음....오늘같은날...가족끼리 응원하라고...일찍 알아서 보내주는 회사..없나요.?~~~~??
IP : 211.202.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17 6:51 PM (121.151.xxx.154)

    저도 그렇고 여자들중에는 월드컵이나 축구등 안좋아하는 집들도 많아요
    저는 그래서 회사사람들과 보라고햇답니다
    그랬더니 울아들놈하고 역으로 가서 보고온다고하네요

  • 2. 어휴
    '10.6.17 7:27 PM (183.102.xxx.165)

    원글님, 최강 스토리를 들려드릴깝쇼?-_-
    우리 남편 오늘 회사에서 다 같이 축구 보고 지방에서 후배 올라와서
    집 앞으로 데려와 술 먹인 후 우리집에서 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배가 저희 친정엄마 친한 친구분의 사촌조카라...저도 그래라 했는데
    저 지금 대청소 하고 있어요. 허리 뽀사질거 같습니다. -0-;;;;;;;;

  • 3. 저두..
    '10.6.17 9:47 PM (124.197.xxx.18)

    저두 지난 그리스전때 신랑친구들이... 점심때부터 저희 집에 와서 점심부터 챙겨줬네요. ^^;
    집근처 나가서 저녁먹고 호프집가서 응원하는데.. 갑자기 친구들 전화가 더 오는 바람에..
    저희 부부까지 7명이 응원하고..
    저희집에 와서 다 재웠답니다... ㅡㅡ
    저희집이 많~이 좁아서(13평;;) 겨우겨우 잤는데.. 저 혼자 여자이다보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담날 아침까지 먹여서 보냈어요...
    정말 신랑친구가.. 제 선배이기도 해서 참았지.. 어휴...

    축구에 큰 관심없는 저희 신랑은 오늘 혼자 운동하고 온대서..
    저두 tv혼자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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