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항암치료를 중단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0-06-17 14:50:07
시아버님이 항암치료중이십니다.

방광에 종양이 있다고 해서 절제 수술을 했는데 근육층까지 침투를 해서 방광절제수술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70대중반이시고 가족들과 상의끝에 방광절제술은 않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술을 않하면 바로 항암치료에 들어가자고 해서 현재 항암치료중이십니다.

한달에 4일정도 입원하면서 주사 맞으시고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가서 백혈구 수치를 보고 또 주사 맞으시고

총석달을 하고 상태를 보고 다음 치료를 하신다고 하는데 지금 두달째 치료중이신데

입안부터 시작해서 목도 다헐고 식사 를 못하시니 기력도 없으시고 상태가 너무 안좋으세요.

그래서 근처 작은 병원에 입원을해서 영양제맞으시면서 약간의 기력을 회복하셨어요.

시아버님이 너무 괴러워하셔서 항암치료를 중단하자고 하시는데....

자식된도리로써 어떻게 해야하는게 옳은건지 판단이 않서네요.

항암치료를 중단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IP : 123.199.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단하면
    '10.6.17 2:54 PM (147.46.xxx.70)

    항암제 부작용은 서서히 없어지겠지만 서서히 암도 다시 자라겠지요. 입안이 헐면 많이 힘드시긴 할거에요. 설사(때로는 피섞인)도 하실 수 있구요. 심할 때는 환자가 먹고자 해도 일부러 금식시키기도 하거든요. 치료받으시던 병원에 입원하여 적극적으로 영양제치료(영양제만 맞아도 살 수 있는 정도로 고농도)받게 하시고 회복하시면 치료를 계속하시게 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그렇게 한번 해보자 해보시고 또 다음번 치료는 입안 허는 부작용이 덜한 약으로 바꿀 수는 없는지, 용량조절이 가능한지 의료진과 상의하셔서 조절하셔서 치료하시면 덜 힘드실 수 있거든요. 설득하다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요...환자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 2. 삶~
    '10.6.17 3:03 PM (211.169.xxx.34)

    먼저 마음이 아프네요 경우의 수는 다르지만 .....저는 아버님 보내드리고 후회 햇읍니다. 차라리 암을 받아 드리고 남은 여생 마무리 하는 시간을 선택할걸.....하고 말입니다. 결국 가실걸...항암 치료 받다....5개월 더 연장은 햇읍니다만..가족과 여생을 마무리 할 시간을 갖지 못해 마음이 아프더군요...자식된 도리.....의사의 불분명한 태도...환자본인의 삶의애착...주변 인척들의 첨언....이모두가...선택을 하기 어렵게 만들더군요....시간을 되돌릴수 잇다면 ....마무리할 시간을 갖을걸 그랫읍니다.

  • 3. ....
    '10.6.17 3:05 PM (211.49.xxx.134)

    저에게 다시 그런 기로에서야할일이온다면 안할겁니다
    특히 재발이신거면 더욱이요
    의료진에게 그저 실험대상뿐이 안되더라구요 .삶에질에 관계없이 그저 목숨며칠 몇달 더연장에 의미두는게 의료인들이더라구요

  • 4. 음..
    '10.6.17 3:16 PM (211.212.xxx.136)

    암이 급속히 퍼지고 자랍니다.
    항암치료를 안하니만 못하게 된다고 봐야죠.
    항암치료를 계속 받는다고 해도 다른 기관의 기능이 저하되어 암이 그쪽으로 퍼지기도 하고요.

  • 5. 제가 지금 상태의
    '10.6.17 3:17 PM (125.246.xxx.130)

    환자라면 항암치료 그만하겠습니다.
    호스피스같은 곳으로 옮기거나 집으로 옮겨 가정치료 하면서 통증 다스리며 삶을 정리하겠어요. 어차피 완치 안되는거 고통속에 몇달 더 연장하느니 편안하게 가족들과 추억 더 쌓는게
    낫지 않나요? 아버님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드리는 게 자식된 도리라 여깁니다. 자식들 도리 다하겠다고 억지로 항암치료 강요하는 건 도리가 아니지요. 끝까지 다해서 아버님 살리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전달하시고 아버님 뜻에 따르시는 것이 어떨지요?

  • 6. 저희시어머니
    '10.6.17 5:42 PM (125.180.xxx.29)

    70세였는데 폐암으로 병원에서 3개월사신다고 했어요
    항암치료 2번받고 죽어도 괜찮으니 항암치료안받겠다고 고집부려서 항암치료 중단하고 살살 움직이시면서 7개월 더사시다가 겨울에 감기걸리시면서 폐렴으로 돌아가셨어요
    제경험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288 항암치료를 중단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6 .. 2010/06/17 2,691
553287 사무실입니다. 이제 슬슬 시작이네요.. 7 코엑스 사거.. 2010/06/17 986
553286 어지럽고 심장이 두근두근거려요.. 3 ... 2010/06/17 770
553285 아이가 아플 때 학교 보내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돌봐줄 사람이 있는 경우) 9 음.. 2010/06/17 870
553284 공정택 "선거비용 반환 못해" 헌법소원 7 소망이 2010/06/17 411
553283 짠돌이 예비신랑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20 고민 2010/06/17 2,116
553282 mc the max... 6 푸른꿈 2010/06/17 561
553281 저유치킨 질문드려요...^^; 7 ㅇㅇ 2010/06/17 882
553280 울집은 그냥 냉동 용가리 사서 튀겨먹기로했어요 ㅎㅎㅎ 13 꼬꼬 2010/06/17 922
553279 딸아이 단짝 동생이 수족구 걸렸다는데 상관없겠지요? 3 궁금해서 2010/06/17 364
553278 아는 남자애한테요. 9 마음이 2010/06/17 1,093
553277 접지 해보셨나요? 1 어떻게? 2010/06/17 245
553276 이젠 가카가 슬 카드가.. 9 ... 2010/06/17 812
553275 [동아] 세종시수정안 부결땐 과학비즈벨트 재선정 1 세우실 2010/06/17 173
553274 닭가슴살로 저유치킨 만들어도 될까요?? 7 저유치킨 2010/06/17 759
553273 크록스 웨지힐 샌들 샀어요 3 괜찮을까 2010/06/17 2,364
553272 축구응원갈건데,붉은 옷이 없어요.. 4 승리기원 2010/06/17 393
553271 빌레로이앤보흐 법랑주전자 쓰시는분!!!!!!!!!!!!!!!! 3 알려주세요 2010/06/17 621
553270 전여옥 "초등생 성폭행 사건, 참여정부 온정주의 때문" 51 소망이 2010/06/17 1,620
553269 급질) 동사무소 업무 몇시까지예요? 5 동사무소 2010/06/17 354
553268 제빵왕 김탁구...드라마요. 19 닮은이 2010/06/17 2,199
553267 주위에 친구가 많은 사람들 부러워요. 4 ... 2010/06/17 1,001
553266 검정색 양산 . 14 자외선 2010/06/17 2,843
553265 [재업]천연비누 만드시는 분 4 알고싶어요~.. 2010/06/17 478
553264 월드컵축구 볼때 왜 치킨을 먹나요....? 13 ....? 2010/06/17 2,432
553263 콘도 2박 묵을때 5 혹시 2010/06/17 578
553262 국제중학교 보내시는 어머님 계신가요? 4 갑자기 2010/06/17 1,078
553261 KBS 수신료 인상 반대 서명하세요!!!!!!!! 9 개비에스시러.. 2010/06/17 349
553260 식대 회사에서 지원해주는데 사비로 회사근처 식당에서 점심 사먹으러 가는것 거절하면 빈티나 .. 6 .. 2010/06/17 1,147
553259 영산강·금강 ‘험난한 물길’ 1 세우실 2010/06/17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