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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옥상에 식용개... 조회수 : 6,496
작성일 : 2010-06-16 20:52:27
저희집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빌라 옥상에 언제부턴가 개한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인이 산책을 올라온줄 알았는데 저번주 비가 억수같이 퍼붙는날에도 그비를 다맞고
있었고... 그전에 뜨거운날에도 그 햇볕을 다 받고 있더군요

좀 이상하다 싶어서 오늘 낮에 올라가보니까  커다란 쇠사슬로 꽁꽁 묶여져있어서  비도 피할수 없었고
햇볕 또한 피할수 없었던 거였나봐요

오늘보니 애완견이 아니고 식용으로 쓰이는 커다란 누렁이더라구요
처음 절 봤음에도 오줌까지 싸면서 꼬리를 흔드는데...
옥상 어디에도 밥그릇도 물그릇도 없더라구요   아마도 주인이 밥을 주고는 그릇을 치우는지...
다행히 옆에 호수가 있길래 바가지에 물을 담아 주니까 정말 순간 흡입을 하더라구요

분명 복날에 먹으려고 데려온거 같은데   아무리 먹으려고 했다해도 햇볕이나 비는 피할만한 그들정도는
만들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식용으로 데려왔다지만 이건 정말 해도해도....

내일 구청에 민원을 넣을까 합니다
솔직히 매일 보는것도 너무 힘들고 요즘은 스트레스로 짜증까지 납니다
지혜를 구합니다
뭐라 민원을 넣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부탁드립니다~~
IP : 180.227.xxx.1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0.6.16 8:54 PM (203.229.xxx.216)

    글로 읽어도 미치고 환장할 일입니다.

  • 2. ...
    '10.6.16 8:54 PM (222.234.xxx.109)

    아...너무 슬퍼요.
    정말 사람이 가장 나빠요.
    ㅠㅠ

  • 3. ㅠㅠ
    '10.6.16 8:57 PM (218.51.xxx.98)

    아..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어요..ㅠㅠ
    어쩜 좋아요...구할 방법이 뭐 없을까요? ㅠㅠ

  • 4. ,,,
    '10.6.16 8:59 PM (99.229.xxx.35)

    에구, 불쌍한 놈...
    어쩌다가...

  • 5. 수납
    '10.6.16 9:00 PM (125.186.xxx.205)

    동물보호단체 같은데 연락하면 어떻게 구조가 안될까요?
    글 읽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갑갑하네요....

  • 6. 민원신고말고
    '10.6.16 9:04 PM (115.136.xxx.172)

    꼭 보호단체에 알려주세요. 전 애완견도 없는데도 눈물날라고 하네요.
    불쌍해...ㅠㅠ

  • 7. 정말
    '10.6.16 9:05 PM (122.44.xxx.102)

    슬프네요..민원 넣어도 별다른 수 없을 것같은데..어쪄죠..
    저희도 옥상에서 개를 키우는데..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웃 중 한 사람이 민원 넣을려고 구청에 알아봤는데 별수없다고 한 것같아요..

  • 8. 원글이
    '10.6.16 9:07 PM (180.227.xxx.11)

    동물보호단체에 전화도 해봤습니다
    입양자가 있으면 견주에게 금액을 지불한후 데려다 키우든가 아님 단체에서도 데려갈
    명분이 없다네요 정말 살려줄 방법이 없을까요?
    곧 장마라는데 그비를 다맞고 결국.....
    진짜 미치겠네..

  • 9. ,,
    '10.6.16 9:09 PM (180.67.xxx.152)

    정말 미치겠네요....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다시 댓글..
    '10.6.16 9:12 PM (115.136.xxx.172)

    주인에게 사겠다고 하고 혹시 농장이나 주택갖고 계신분이 키워주시면 안되는 걸까요? 너무 무리한 생각일까요? ㅠ

  • 11. ...
    '10.6.16 9:17 PM (121.186.xxx.103)

    어떻게해요 불쌍해서 어쩐데요
    우리 집 몽이가 집도 없이 5년 세월을 묶여서 살면서
    눈비 맞고 살던 아이라
    가슴이 미어지네요 ..

  • 12. 민원,,
    '10.6.16 9:20 PM (211.202.xxx.102)

    일단 민원이들어가면 그집에 연락할겁니다 민원이들어가면 어쩔수없이 현장방문이나
    연락을취해야한다네요,,그런데 주인이 후딱 꿀걱하거나 다른곳에 옮겨서 더힘들게히면
    어쩌나요ㅠㅠ 저런인간들이 나라에 관심이나있겠어요 인정머리없는인간들,,
    다시태어나면 옥상에서 물도못먹는 꼴로 살아봐야,,
    남편이 비가억수로오는날 주인이 강아지를 밖에 묶어두고 없나봐요 주인올때까지
    같이우산쓰고 2시간을 쭈구리고앉아있다왔다네요 지는 비를 홀랑맞고,,그래도 밤이라도 주인이
    와서 다행이였다고하면서 ,,착한남편^^

  • 13. 전..
    '10.6.16 9:24 PM (211.202.xxx.102)

    이런글 내눈에 안보였음 ㅠㅠ 머리속에서 장면이사라지지않아요ㅠㅠ
    빨리해결되었다는글읽고싶어요ㅠㅠ

  • 14. 아 빌어먹을
    '10.6.16 9:30 PM (122.34.xxx.16)

    이렇게 잔인하게 동물 학대하는 인간들은
    꼭 비슷하게 고통스런 일을 당하게 될거라 믿어요.
    어떻게 구해줄 수 없을까요?

  • 15. 그사람들
    '10.6.16 9:31 PM (67.168.xxx.131)

    정말 잔인하네요
    잡아 먹으려면 살이라도 찌울려고 적어도 먹이고 마시우고 하지 않나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은 개 먹으면 그 스트레스 자기들이 다 받아야지,,
    정말 짐승보다 못한 잔인한 사람들입니다,민원 넣으세요 원글님

  • 16. 멍멍이
    '10.6.16 9:38 PM (175.118.xxx.192)

    혹시 지역이 어디인지요? 여긴 김포인데 2주전쯤 키우던 개를 잃어버렸습니다.
    진돗개 비슷한 종이긴 한데 12년되었으니 나이가 꽤 많아요.
    혹시나 해서 댓글답니다..
    12년간 키운 개를 잃어버려 부모님이나 남동생 모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 17. 쏘가리
    '10.6.16 9:45 PM (122.34.xxx.201)

    원글님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가요?
    도움주실분 계실까해서

    이 글 다음카페 "달콤씁쓸"에다 퍼 날랏습니다
    사시는 동네 밝히실수 없으시면
    뭘 사다먹지 코너에서 제 닠네임 검색하셔서 쪽지주세요
    닠네임은 제목 박스에

  • 18. 아웅..
    '10.6.16 9:46 PM (220.79.xxx.203)

    마음아파요ㅠㅠ

  • 19. 원글이
    '10.6.16 10:00 PM (180.227.xxx.11)

    서울 강서구 입니다
    진돗개는 아니고 그왜 식용으로 살많이 나오게 임의로 만든 개있죠?
    누렁이인데 귀가 세퍼트라고하나? 그런 섞인종이요
    언젠가 티비에서 살이 많이 나오게 하려고 인간이 만들었다는 그....
    어쩌죠... 그리고 숫개입니다

  • 20. 쏘가리
    '10.6.16 10:02 PM (122.34.xxx.201)

    강서구만 가지고는 구조에 도움 못줍니다
    동하고
    빌라이름 쪽지로 알려주세요

  • 21. 에휴
    '10.6.16 10:03 PM (221.140.xxx.65)

    애완 동물 키우는 건 안 좋아 하지만 동물 학대하는 건 정말 싫어요.ㅠㅠ
    동물 단체나 구청에 민원 꼭 넣으세요.

  • 22. 원글이
    '10.6.16 10:06 PM (180.227.xxx.11)

    "달콤씁쓸"로 가서 쪽지 보낼께요
    제가 그 빌라 주소까지 적어놨습니다 단 몇호에 사는사람이 주인인지만 모르고...

  • 23. 원글이
    '10.6.16 10:09 PM (180.227.xxx.11)

    으미~~~ "달콤씁쓸' 정회원이 아니라 쪽지를 보낼수가 없다네요

  • 24. plus one
    '10.6.16 10:23 PM (180.227.xxx.11)

    "이런글 저런 질문" 에 짧게 글 남기겠습니다
    네임보이면 바로 쪽지보낼께요
    내일 구청에 민원을 넣으려고 구집 주소를 적어놨거든요

  • 25. 가슴이
    '10.6.17 12:46 AM (121.131.xxx.226)

    아파요...
    헉...어떡해요??? ㅜㅠ........

  • 26. ㅠㅠ
    '10.6.17 7:22 AM (99.248.xxx.9)

    아...너무 슬퍼요.
    정말 사람이 가장 나빠요.
    ㅠ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7. ㅠ.ㅠ
    '10.6.17 10:12 AM (183.98.xxx.171)

    괜히 봤어요...눈물납니다...
    인간은 정말 잔인 그 자체입니다...

  • 28. ....
    '10.6.17 4:49 PM (220.85.xxx.226)

    진짜 이건 아니다...사람이라면..그죠?
    개가 무슨죄예요.

  • 29. ㅠㅠ
    '10.6.17 4:51 PM (203.248.xxx.65)

    오늘 두 번째로... 화도 나면서 눈물 나는 이야기를 읽네요.
    어린 동생 데리고 힘들게 살던 초등 6학년 소녀가장이 중학생들에게 성폭행당한거랑
    고문상태에 놓인 옥상에 누렁이....
    인간들이 정말 왜 이런지 ㅠㅠ

  • 30. 다야맘
    '10.6.17 4:51 PM (118.38.xxx.238)

    사람이 너무 그리웠나 봅니다. 정말 그 주인 놈들,,,
    아이구 이런글 읽고나면 계속 맘에 돕니다.눈에 그려지고..말 못하는 동물을..

  • 31. 가슴아파
    '10.6.17 5:21 PM (58.140.xxx.194)

    하이고 참 전 애견인이라 정말 속상한 맘이 치밀고 올라옵니다.
    이런 글 보면 한국이 ...한국인이 마구 싫어지려고 해요. 흑.
    법좀 바뀌었음 좋겠네요.

  • 32. 원글이
    '10.6.17 5:42 PM (180.227.xxx.59)

    동물관련된곳에 다 전화했구요 메일도 보냈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헌데.. 아침부터 강아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좀 어두워지면 가보려구요
    구청에도 민원을 넣었더니 좀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건 엄연한 학대라고 주소를 달라더군요 확실히 학대임이 밝혀지면 강제로 데려간다네요
    신고해줘서 고맙다고~~~ 여튼 구조될때까지 잘 있어야하는데...ㅠㅠ

  • 33. 누렁아 힘내
    '10.6.17 5:48 PM (124.52.xxx.142)

    꼭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보고 꼬리흔들었다는 말이 계속 가슴에 남아요...

  • 34. 아효...
    '10.6.17 7:24 PM (175.114.xxx.223)

    눈물나요.
    잔인한 인간 넘들.
    꼭 구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 35. 그냥
    '10.6.17 7:26 PM (59.1.xxx.178)

    눈물이 흐르네요..
    나중에 어떻게 해결이됐는지 꼭좀알려주세요...

  • 36. ...
    '10.6.17 8:27 PM (180.71.xxx.169)

    에구 불쌍해서 어쩌누....걍 목줄 풀어줘버리지..도망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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