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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골프에 적합한 체형이라고 하는것은

골프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0-06-16 11:20:51
무슨뜻인가요?

오늘 회사에서 회의를 하다가 회의 끝무렵 운동 이야기가 나와서
(다들 관심사인지라...)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대화가 흘러갔는데요.

저는 운동을 거의 안하는 편이지만
나머지 분들은 운동에 관심이 엄청 많으시고
심지어 중독자 수준이신 분이 있어 그런 대화가 나오면
삼십분씩 이야기 하는것은 보통이예요.

그러다가 저희 임원께서 저더러..운동좀 하라고 하니까
옆에 계시던 분이 "ㅇㅇ 씨는 체형상 골프를 하면 잘할거 같아요"
하시는데 저도 골프를 하긴 하지만 골프에 맞는 체형이
어떤건지는 모르겠고, 분위기상 무언가 이야기는 해야할 것 같아서
"아 지금 제가 다리가 두껍다는 말씀이시죠?" 하고
웃어넘기긴 했는데, 왠지 기분이 찜찜합니다.

그분 스타일이 대놓고는 아닌데 은근히 야한 농담도 많이 하고
좀 이쁜 여자들 밝히고(아 제가 이쁘단 소린 아니고요.) 그래서요.
체형이란 이야기가 나오니 마치 그분이 제 체형을 그동안 유심히
관찰이라도 했단 소린가 싶기도 하고 별소리 아닌거에 저 혼자
오바하나 싶기도 하고...그래서요.

참고로
저는 163센티에 50키로 나가는 애 둘 딸린 아줌마예요.
다른 분들은 저더러 말랐다 날씬하다 하시는데 제가 볼때에는
배도 나왔고, 뭐 그리 이쁜 몸매도 아니고요.
그냥 옷으로 잘 감추고 다니는 그런 정도죠.

골프에 어울리는 체형이라고 하는건 통상 어떤 체형인가요?
다리 두껍고, 짧고 뭐 그런건지...-_-;;
IP : 210.90.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쁜건 아닌듯..
    '10.6.16 11:25 AM (115.136.xxx.94)

    걍 몸매가 훤칠해 보이면 그런소리 하죠뭐 ㅎ

  • 2.
    '10.6.16 11:25 AM (116.40.xxx.205)

    그냥 골프치면 폼나는 체형이란 뜻 아닐까요?
    원래 골프가 하체가 튼튼하게 받쳐줘야 잘 치긴 합니다만
    그래도 폼은 날씬해야 보기가 좋더라구요^^
    그냥 칭찬의 의미로 했다고 생각하세요...

  • 3. 다리
    '10.6.16 11:25 AM (125.178.xxx.31)

    박세리 다리........코끼리 다리 스타일
    (안정감 있어서 좋아요)

    몸은 사실 유연성 있는
    낭창낭창한 몸이 더 좋아요.
    몸무게가 늘면 비거리가 늘기도 하지만
    유연해서 백스윙 많이 꼬여지면 이것도 비거리가 늘지요.

    그리고 팔길이 길면 ....아크가 커지니........이것도 유리한 조건

  • 4. ...
    '10.6.16 11:26 AM (211.217.xxx.113)

    굵은다리, 떡벌어진 어깨? -> 제 체형임 ㅠㅠ

  • 5. 샤인블루
    '10.6.16 11:28 AM (59.22.xxx.234)

    요즘은 여성골프선수들 다들 날씬하고 길쭉길쭉하던데요? 님은 박세리씨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셨나봐여?ㅎㅎ 좋은뜻으로 말한거겠죠

  • 6. 저도들었어요
    '10.6.16 11:30 AM (175.116.xxx.202)

    저 레슨해주시는 티칭프로가 저보고 그런 소리해요. 근데 힘있다는 소린 아닌것같고 팔다리 길어서 폼난다는 얘기인것같아요. 저는 168에 56나가요. 골프웨어 좋은거 입고 서있음 엘피지에이 프로 뺨치는 간지라고...ㅋㅋㅋ 단, 가만히 있어야지만 그렇다는거..ㅠ.ㅠ

  • 7. 다리
    '10.6.16 11:31 AM (125.178.xxx.31)

    짐작컨데.......
    원글님은 다리 튼실하면서도 (살이 많다가 아닌 튼실한 스탈)
    몸통은 무용하는 사람처럼 호리 유연해 보이는 스타일이 아닐까 싶어요.

  • 8. ..
    '10.6.16 11:32 AM (218.238.xxx.246)

    박세리 다리........코끼리 다리 스타일
    (안정감 있어서 좋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

    골프할때 상체는 유연하고 하체는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지지해줘여 안정감있어서 좋아요

  • 9. ..
    '10.6.16 11:39 AM (112.171.xxx.133)

    거리 왕짧은 저도 거리 많이 나게 생겼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딱 벌어진 어깨 두툼한 팔 힘세게 생긴 모습같단 소리죠
    골프 잘 치게 생겼다는거는 일단 키크고(키 크면 우드를 잘 치는거 같아요
    키큰데 우드 못치는 사람 못봤어요 ) 근육이 좀 붙은 몸이란거 아닐까요?
    키큰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 10.
    '10.6.16 11:40 AM (222.109.xxx.22)

    가슴은 없고 하체는 튼튼한 체형.

  • 11. 저도
    '10.6.16 11:40 AM (180.71.xxx.2)

    그런 소리 듣는데요.
    하체가 튼실해 보이는
    즉 박세리 다리를 가진 사람보고 그러는거 같아요.
    네, 저 다리 코끼리에요.

  • 12. 골프
    '10.6.16 1:14 PM (210.90.xxx.130)

    댓글들 읽어보니..하하...뭐 나쁜뜻으로 그분이 그런 말씀을 하신건 아닌것 같네요.
    다만, 공통적인 의견이 하체 튼실...저중심 체형인데 네, 맞아요. 제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좀 튼실하긴 하죠. 가슴도 없고.
    골프 잘하게 생겼다고 하니 좀 노력을 해봐야 겠는데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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