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이제 좀 컸고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네요
이 동네 산지도 6년정도 되고 아는 얼굴도 많고
아울렛 매장에서 판매직하려는데 아는 사람 만나는게 좀 그래요
남편 돈 잘버는데 왜 나가서 돈버냐는 사람도 좀 있고
겉으로는 나름 빚좋은 개살구 집안입니다
남보기만 번지르르 실속 없는 살림살이
초등아이가 둘이라 학교 소문도는건아닌지
너희 엄마 어디서 일하더라
같은 학교친구 엄마들이 판매직하는거 보면 시선이 어떤가요
그냥 의류매장 같은데서 일할건데
교통도 편리하고 가깝고 좋을것 같긴한데
아는 사람 겁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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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직하면 얼굴 팔릴까요
동네에서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0-06-16 10:38:52
IP : 180.71.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고
'10.6.16 10:42 AM (121.154.xxx.97)그런 마음으로 어떻게 일을 하시겠다고.
당연 동네면 알려지지요.
근데 요새 그런거 상관하고 신경쓰는 사람있나요??
아이들한테도 긍정적이게 얘기를 하고 일을 시작하시면 되지요.
창피한거 아니에요.2. ..
'10.6.16 10:47 AM (211.217.xxx.113)요즘 남일에 누가 관심 가지나요. 일하면 그런가부다 하죠...그게 뭐 나쁜짓도 아니고요.
3. 판매
'10.6.16 10:47 AM (125.185.xxx.152)다단계만 아니면 얼굴 팔릴일 아니지요.
4. 그러게요
'10.6.16 10:50 AM (221.155.xxx.32)뭐 사달라고 민폐끼치는것도 아니고...걱정하지마시고 시작하세요.
5. .
'10.6.16 10:59 AM (121.166.xxx.41)전 생각이 좀 달라요. 원글님 마음에 걸리면 걸리는 거죠. 다른 동네 가서 하시면 어떨까요.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친구 어머니가 압구정동 모 백화점 수퍼 캐셔를 하셨어요.
원래 그 동네 살았고 굉장히 부잣집이었는데 씀씀이가 크다보니.. 재산 다 말아먹고..
그런데 '왜 동네에서 할까..' 하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긴 했어요.
그게 현실이더라구요.6. ....
'10.6.16 12:42 PM (112.169.xxx.226)일도 힘든데...일일이 부담스런 시선에 말상대까지 할 필요없어요.
동네와 떨어진 곳에서 찾아보세요.
저희 아파트 슈퍼쥔도 다른 곳에서 사시는 분임.
참고로 제가 가는 슈퍼 점원 동네엄마였어요.
갈때마다 뵙는데...본인 스스로가 인사는 서로해도 묘한 부담스러운 표정있어요.
동네에서는 하시지 마세요. 한국사회 아직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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