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두 한번 막 살아보구 싶어요.

겸둥이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0-06-16 10:03:08
저두 내일 일 걱정없이 술두 진탕 한번 마셔보구두 싶구요.
평범하게 산 제인생에 남은게 이런건가 허무합니다.

부모님과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선지 걱정하시는 일 절대 안 하고 산게..
어쩔때는 버거울 때가 있어요.

공부했고,알바하면서,용돈학비 다 보탰고,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지금도 저한테 애정이 많으진지,(지나친 관심)이 가끔 정말 힘듭니다.솔직히.
대학시절부터 단 한번도 놀지를 못해선지. 가끔은 그런 생활한 친구들이 부러운것두 사실이예요.

친구들은 제가 부럽다지만 ..전 정말 집안은 관심이 참견??이 정말 숨 막힐 정도로 힘겨워요.
한달에 두 세번씩 걱정하실 부모님을 위해 집에갔다와야 하는 나의 성격과 그걸 기다리는 부모님..
형제들...어쩔땐 외동딸이 부럽습니다. 정말..
저 혼내주세요. 이런 생각 불효란것두 아는데...

아들 못 낳은것 때문에 서러운 마음 달래드리리라..최선을 다했습니다.
결혼자금 다 모았으니 걱정마세요. 저는 결혼하면 친정에 용돈 드리는것  눈치 안받기기 위해..
평생 일할거다...이런맘까지 갇게 되네요.

근데 한편으로는....이런맘까지 내가 왜 갖나???
나두 그냥 나 많이 사랑해줄 사람 만나...부모님 걱정 하지말자....
이러고 싶어요.

누구 만나는일도 너무 많을걸 생각해야해서요.(집안,종교,학벌,부모,출생...등등)
다 무시할수 없다란것두 알아요.
근데 가끔은 그냥 아무생각없이....사랑하고 싶어요.

이젠 제 옷 사다가도. 부모님 옷 사러 마음을 바꾸네요.
고맙다..왜 샀니???라고 말 듣는게 편하네요.
부모님한테 너무 심하게 하는 성격때문에 연애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어선지...

어떤 사람 만나 이런 성격들을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IP : 220.85.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러날
    '10.6.16 10:08 AM (115.41.xxx.10)

    부모님이 많이 바라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지레짐작으로 먼저 해 버리는 편인가요?
    어느 쪽이든
    진정으로 우러날 때만 하세요.
    벌써부터 지치시잖아요.
    하는게 당연시 되면 나중에 형편상 못하게 될 때 배로 욕 먹습니다.
    뭐든 적당하게 하세요.

  • 2. 음..
    '10.6.16 1:45 PM (115.143.xxx.141)

    너무 잘하려고 하면 지칩니다..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595 어제밤에 옆집 아들이 달라보이더군요..ㅎㅎ 3 부럽다.. 2010/06/16 2,605
552594 채팅 .. 그 시절.. 에피소드. 12 나 떨고 있.. 2010/06/16 1,202
552593 여유돈 어찌 관리하세요? 1 겸둥이 2010/06/16 671
552592 쉬어버린 오이소박이 구제방법 없나요?ㅠㅠ 구제하기 2010/06/16 547
552591 신림 고시원 3 궁금이 2010/06/16 694
552590 요즈음옆집에인사안하나요 12 궁금 2010/06/16 1,192
552589 괜찮은 등산카페나 동호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4 살빼자 2010/06/16 684
552588 중2 음악감상문 작성요령 11 긴급이 2010/06/16 795
552587 유원 아파트 어떤가요? 7 서초동 2010/06/16 863
552586 판매직하면 얼굴 팔릴까요 6 동네에서 2010/06/16 954
552585 애들밤에 방문열어두시나요 6 ㄹㄹ 2010/06/16 997
552584 아시아나 기내에서 주는 프레챌과 코스트코 프레첼 같은 제품인가요?? 1 프레챌 2010/06/16 1,195
552583 지금 tv에 2 테리비 2010/06/16 461
552582 부럽다 ..동생아 3 부럽 2010/06/16 997
552581 옆집 할머니때문에 죽겠어요... 11 정말.. 2010/06/16 2,502
552580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식사시간에 남편에게 물떠주는것.. 41 ... 2010/06/16 3,155
552579 코스트코에 프레첼이 있길래 과자라고 한번 먹어보자고 샀는데 21 무식이 용감.. 2010/06/16 2,156
552578 집에 냉장고 몇 대 두고 사세요??? 21 주부 2010/06/16 1,603
552577 바나나다이어트? 1 .. 2010/06/16 781
552576 사후 피임약 좀 알려주세요..(플리즈) 6 ㅁㅁ 2010/06/16 876
552575 종교로 띄우기하고 안띄우기하고 그런것 같아요. 8 축구선수 2010/06/16 530
552574 혹시 내용을 말하면 책 제목을 알수 있을까요?? 4 책 찾아요~.. 2010/06/16 418
552573 손빨래는 어디서들 하세요? 7 주부초단 2010/06/16 1,297
552572 뉴코아아울렛(반포)에 레인부츠 있나요? 레인부츠 2010/06/16 374
552571 경찰 도넘은 유인물 단속, 달리던 시내버스도 세워 2 세우실 2010/06/16 365
552570 추어탕이나, 설렁탕 포장 배달 할 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6 꼭 좀,.... 2010/06/16 589
552569 세종시 수정안으로 주장하는 이유 좀 알려주세요~~ 11 세종시 2010/06/16 358
552568 우리딸 친구 엄마... 4 ... 2010/06/16 1,569
552567 저두 한번 막 살아보구 싶어요. 2 겸둥이 2010/06/16 696
552566 동원몰에서 만두 세일합니다... 9 ... 2010/06/16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