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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과 딸 그리고 나

요술램프 조회수 : 18,438
작성일 : 2010-06-14 15:44:30
전남편의 바람을 알고난후 전재산을 빼앗고 딸과 전남편을 집에서 내보냈습니다.
모든 전재산을 재앞으로 돌리고 위자료 7천만원에 전남편앞으로 종신보험 명의를
제이름으로 돌려놓고 입던옷채로 딸과함께 내보낸후 4년만에 이혼도장을 찍었습니다.
전남편은 상대여자와 딸을 데리고 살고있구요. 전 이혼도장 찍기전에 사귀던 남자가 있어
이혼도장 찍자마자 그남자와 재혼해서 작년에 아들을 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헌데 이혼후 3년만에 딸아이를 봤는데 딸이 점점 낮설게 느껴지고.
막연하지만 그여자가 딸을 귀찮아한다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은것 같아요.
가끔 딸을 볼때마다 저와 살때보다 더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 시댁에서는 제가 재혼한것도 모르고 어린이집을 하면서 풍족하게 사는데
딸을 보고나면, 딸을 생각하면 왠지 가슴이 답답하고 괜히 딸까지 내보낸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많이 힘듭니다.
그럴수록 전 보란듯이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전남편한테서 모든것을 뺏아오면
위로가 될줄 알았는데 24시간 제머리속에는 딸아이와 전남편이 계속 떠나질 않고있어요.
딸을 마지막으로 봤을때 제핸드폰에 그여자의 이름을 "쓰레기"라고 저장해 놨는데 그걸
이름으로 바꾸는걸 보면서 아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후로는 딸을 보는게
힘들었는데 딸이 중학생이 되니 너무 바쁘다며 보고싶을 때 전화준다더니 1년하고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전화가 없네요.
나중에 시간이 흘러 딸아이를 보게될때 언젠가는 다시 보겠지요, 그때가 두렵습니다.
내잘못으로 이렇게 된것이 아닌데 왜 죄책감속에서 살아야하는지 답답하네요.

IP : 112.158.xxx.38
2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
    '10.6.14 3:47 PM (59.9.xxx.180)

    딸을 위하신다면 사라져주셔야죠..그게 딸 정서에 더 좋을것같네요.. 그리고 님도 남자있으셨으니까 뭐 ,,,,,,,,,,

  • 2. 전재산?
    '10.6.14 3:48 PM (59.10.xxx.40)

    가장큰 재산을 전남편에게 뺏기셨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혼까지 4년이 걸렸다고 하시지만, 님도 이미 다른 남자(현남편)가 있으셨네요..

    딸이 지금 행복하게 살면 그대로 두세요..
    얼마나 다행인가요.

    그때 왜 딸을 보내셨나요..

    보내셨다면 서운하게 생각지 마시고 지금 아빠와 딸이 꾸린 새 가정이 행복하기만을 기도하세요.

    그리고..원글님 역시 새로 꾸린 가정을 더욱더 행복하게 만드시고요..

    글을 읽으면서...엄마 떨어져 사는 딸이 그래도 기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3. dma
    '10.6.14 3:49 PM (121.151.xxx.154)

    이글만보고 님도 아이도 판단할수없지만
    왜 남편이 바람을 피웠는데
    그냥 그대로 딸아이까지 보냈는지요
    그게 저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그렇게 보냈다면 그냥 잊으시는것이 좋으시겠지요
    아이가 엄마를 찾을때까지 기다리세요
    찾지않으면 어쩔수없죠

  • 4. ...
    '10.6.14 3:49 PM (211.217.xxx.113)

    그 어린 딸아이를 하루아침에 엄마없이 신랑이랑 내보냈다니 아이가 상처가 컸겠네요.
    버림받았따고 느꼈을텐데 전화하고 싶을까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각자 가정에 충실히 사는게 좋겠네요.

  • 5. 딸이
    '10.6.14 3:49 PM (112.149.xxx.69)

    행복하게 사는게 싫으신가요?
    남편때문에 원글님이 힘드셨던 과거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원글님이 낳았던 딸마저 불행하게 지내는건 안되잖어요.
    남편은 그렇다 치고 딸은 무슨 죄로 얼떨결에 낯선 여자랑 같이 커가야 했습니까?
    그 동안 그 여자덕분에 딸이 안 어긋나고 잘 커온 걸 감사하게 여겨주세요.

    원글님이 지금 잘 살고 있는 만큼 원글님의 딸도 잘 살 권리가 있지 않나요?

  • 6. 저는
    '10.6.14 3:49 PM (183.102.xxx.165)

    그냥 그 딸아이가 불쌍해요.
    처음에 원글님이 남편과 딸을 내보냈다 하시기에 전남편이 데리고 온 딸인줄 알았어요.
    그러니까 원글님 피가 안 섞인..근데 친딸인거 맞죠?
    죄송하지만 그냥 그 아이가 안스럽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 7. ....
    '10.6.14 3:50 PM (221.139.xxx.247)

    솔직히 글만으로도 드는 느낌은요...
    그간 어떤 상황이였고...
    남편분의 바람도 어떤 상황이였는지 모르겠지만....
    글쎄요..
    전재산을 다 가지셨고 직업도 있으신것 같은데..
    만약 저라면 저는 딸아이를 데리고 왔을것 같아요....
    보통 이혼을 하면서 자녀 양육을 망설이는거...
    특히 여자의 경우엔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많이 망설이는데...
    경제적인것이 그리 나쁘지 않았던것 같은데....
    그냥 그렇습니다...

  • 8. 근데
    '10.6.14 3:50 PM (218.155.xxx.226)

    남편만 내쫓지 딸은 왜 같이 내 보내셨나요? 딸아이는 원인은 남편이지만 엄마를 원망할것 같네요.

  • 9. 저도
    '10.6.14 3:51 PM (58.230.xxx.215)

    이해불가가,
    딸이 원글님 딸이 아닌 전남편의 데려온 딸인줄 알았네요.
    전재산 다 가지고 오면서 딸까지 쫓아내셨다면,
    딸아이는 무슨 죄로 쫓겨났나요?
    불쌍한 딸아이가 이쁘게 잘 자라길바랍니다.

  • 10. 친엄마
    '10.6.14 3:52 PM (112.169.xxx.226)

    남편이 데리고 온딸인줄만 알았다는...딸을 버리신거네요. 무슨일잉 있어도
    아이들 떼놓을 생각은 못해봐서...좀 이해는 안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을 하신다는 것도...좀 연관이 안되네요. 죄송...
    바람을 피웠어도 재산은 반반청구 가능한데...남편이 그대로 인정했나보네요.
    이미 제 위치에서 열심히 살수밖에요. 단 딸에게는 커서 적어도 원망은 안듣도록
    관계개선은 해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 11.
    '10.6.14 3:54 PM (121.151.xxx.154)

    한마디 더하면
    님 잘못맞아요
    바람피운것은 남편 잘못이지요
    그건전남편과 님사이이의 일이구요
    아이와 님사이에서는 님이 잘못한겁니다
    평생 아이에게 미안해하시면서 사셔야해요

    아무잘못도없는 아이가 아빠랑 내쫒겨서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랑 살아야했다
    이게 무슨말인지 참

    이러시고도 내잘못은 아닌데 라는 소리가 나오는지요
    님이 끝까지 아이를 책임질려고했다면
    이소리도 가능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런소리못하시죠

  • 12. ..
    '10.6.14 3:55 PM (61.81.xxx.9)

    전남편만 바람핀거 아니네요
    님도 이혼전부터 애인이 있었고 이혼후 바로 재혼했다니...............
    그려려고 딸도 서둘러 남편과 묶어 내보내신거네요 맞죠?
    이제와서 그 딸이 새엄마를 미워하지도 않고 자기보다 더 따르고 전남편이 행복한 가정꾸려 사는걸 보니 새삼 질투가 나나봐요
    님도 남자 있었고 지금 새가정 꾸렸으니 딸이나 전남편은 이제 잊으세요
    그게 진정 버린딸을 위한 길입니다
    딸도 이제 엄마는 새엄마가 더 친숙할꺼에요

  • 13. 생각
    '10.6.14 3:55 PM (110.12.xxx.13)

    어떻게 남편 바람났다고 어린딸까지 딸려보낼 생각을 하셨을까요? 참 현명하시다 해야할지...
    아이가 많이 상처받았을것 같아요... 이제 중학생이라고 하니 그때는 초등학생이었을때인데 그나이의 어린아이가 갑자기 엄마없는 삶을 받아들이기가 쉬웠을까요?

  • 14. 요술램프
    '10.6.14 3:56 PM (112.158.xxx.38)

    딸만 여섯인 자매중 큰언니가 상의끝에 딸과 맨몸으로 쫓아내면 그여자가 못키우고
    힘들어서 전남편이 다시 돌아올꺼라했어요. 그러던중 제동생이 그여자를 폭행해서 머리를
    12바늘 꼬매고 그여자 엄마가 뇌경색이였는데 제가 그집에 전화해서 그엄마가 쓰러지면서
    더 악화되셨다는 얘길 나중에 들었어요. 그리고 전남편과 결혼하기전에 사귀던 여자가 있었
    는데 그여자가 임신한 상태였는데 제가 헤어지라했어요. 사귀던여자와 셋이 만나서 헤어지라
    구요. 지금도 그 죄로 벌을 받는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지만 내소중한 가정을 파괴한
    지금의 그여자가 너무 저주스럽습니다. 용서가 안되니 지금 현실적으로 풍족해도 행복을 모르
    겠어요..

  • 15. ..
    '10.6.14 3:57 PM (125.139.xxx.10)

    제가 원글님 딸이었다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 공포감은 또 어쩌구요.
    원글님은 남편만 내보내고 아이는 어찌되었든 끼고 위로하고 다독여야 했습니다
    아이 마음에 상처가 깊지 않기를 바라셔요

  • 16. 어휴
    '10.6.14 3:58 PM (183.102.xxx.165)

    원글님 댓글 보니 더 맘이 무겁네요.
    그러니까 어린 딸아이를 그냥 내보낸게 남편을 다시 잡기 위한 계획이었던거네요.
    그 아이가 너무 너무 불쌍해서 그냥 제 가슴이 무너지는거 같습니다.
    원래 아이에 대한 애정은 별로 없으셨던거 같네요..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남편 바람 폈다고 어찌 아이를 그냥 입은 옷 채로 내보내셨나요.......

  • 17. 더운데
    '10.6.14 3:59 PM (118.176.xxx.235)

    그니까 무슨 말씀이 듣고 싶으신건지,,님에 대한 동감이라도 바라는건지,, 딸을 내쫓았으니 님을 그리워하며 찾아와야 하는데 새엄마랑 잘살고 있으니 배라도 아프신건지,,, 뭘 기대하고 이글을 올리신건지,, 님이 남편한테 할수 있는 가장 큰 복수는 딸을 못보게 님이 데리고 와서 키웠어야 하는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님도 남자가 있었으니 그리할수 없었던거 아닌가요 글에서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그냥 조용히 잘살게 내버려두세요 아마도 딸 입장에선 그러겠지요 영문도 모르고 쫓겨나서 잘 사는데 왜 엄마를 만나야 하느냐구요 나중에 딸이 찾을때까지 조용히 계심이 낫지 않을까요

  • 18. 어휴
    '10.6.14 3:59 PM (183.102.xxx.165)

    그리고 본인 잘못 없다 하시는데..
    물론 남편 바람이 원글님 잘못은 전혀 아니죠. 근데..엄마로써의 잘못은 정말 너무
    너무 크시네요...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원글님 말씀대로 그냥 지금
    그때의 죄 받는거라 생각하세요..그 말씀이 맞네요....

  • 19. 제주 아줌마
    '10.6.14 3:59 PM (211.223.xxx.210)

    이제는 현실에 충실하시면서 마음이답답하고 편치안ㅇ으면 기도해주세요 본인을위하여....

  • 20. 엥?
    '10.6.14 4:00 PM (218.149.xxx.205)

    딸아이가 불쌍하네요... 딸아이가 많이 상처를 받았을꺼 같은데...ㅠㅠ::

  • 21. ..
    '10.6.14 4:01 PM (61.81.xxx.9)

    완전 무서운 아줌마 같은데..... 진짜 죄받을거에요
    더군다나 자기도 바람피웠으면서 남자만 몰아세우네요

  • 22. 죄송하지만
    '10.6.14 4:02 PM (59.6.xxx.11)

    우리 엄마가 그리했다면 저도 원망과 미움이 가득할거 같아요..
    근데 어떻게 본인도 바람 피셨으면서 돈은 다 가져가시고, 딸은 버리셨나요?
    전 그게 더 신기..대단하신 분 같아요..
    정신이 약간 이상하신듯.. 그때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해놓고 잘사는 딸보고 심사가 이상해지시는건.. 모정은 아닌거 같은데..
    아이는 이미 질풍노도의 시기 다 거쳐 체념한듯 보이는뎅..
    그나저나 님 참 신기...쩝..

  • 23. ..
    '10.6.14 4:03 PM (61.81.xxx.9)

    거기다 결혼전에는 남편아이까지 가진 여자를 억지로 떼어내고, 지금은 폭행에 그 어머니 사지로 내몰기까지................... 원래 바람핀 넘이 죽일넘이지만 이 경우는 님이나 님네 그 여섯자매 너무 무섭고 대가 쎈 아줌마들이라 무서워요
    평생 죄받으며 사세요

  • 24. dma
    '10.6.14 4:04 PM (121.151.xxx.154)

    다른분들이 오해하시는것 같네요
    원글님 글을 읽으면 남편이 바람을 피웠고
    헤어지라고 했는데 헤어지지않아서
    홧김에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다 빼앗다는것이고
    남편은 아무말도없이 별거하신것이지요

    별거로 4년을 지냈고
    별거로 지낸 사년동안에 남자가 있었던것이지요

    남편하고 있을때 바람핀것이 아니라
    별거를 사년동안하는 동안에 생긴것이지요

  • 25. 정리
    '10.6.14 4:05 PM (110.12.xxx.13)

    요술램프님이 첨부터 남자가 있었던게 아니고 나중에 4년에 걸친 이혼도장찍을 무렵 아니면 그전일 수도... 남자가 생겼다는 말씀인것 같아요.

  • 26. 바람
    '10.6.14 4:06 PM (116.40.xxx.63)

    아무리 바람이 사람 맘 뒤집어 놓는다지만,
    그 와중에 딸아이는 안보였느지요?
    대다수 바람피는 남편을 둔 여자들이 고민하는게 아이들이 일순위인데,
    참 냉정하고 무책임하네요.
    미움이 클거라 생각하지만, 댓글 보니
    원글님 언니되시는 분의 만행도 만만치않고...
    원인 제공자가 남편이라해도 후속조치의 님 행동은
    누구한테도 인정받지 못할거네요.
    딸아이가 불쌍하네요.
    그동안 가난한 아빠와 새엄마 사이에서 얼마나 맘 고생했을까 싶은데,
    이제와 안정되니 그것도 질투가 난다는 거네요.
    엄마 맞습니까???

  • 27. 그죠?
    '10.6.14 4:07 PM (59.12.xxx.86)

    딸과 남편을 내보내고 난후 이혼하기 전에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거죠?
    아니라면 님이 너무 무서운 사람 같아요.
    딸은 님이 버리셨으므로 어떤 것도 기대하지 마세요.
    그게 답인것 같아요

  • 28. 기차
    '10.6.14 4:08 PM (122.38.xxx.8)

    버려졌다는것, 헤어졌다는것을 체감하는 순간 상처를 받게되고
    그 과정을 겪어나가면서 현실을 인정하게 되면
    엄마라는 존재가 남으로 변형이 되버리더군요.
    남이 되어 버리면서도 남보다 못한 존재가 되버리죠.
    혹시 어떻게 살갑게 대해 준다고 해도 아이의 상처는 씻을 수가 없어요.
    오히려 낯설음에서 오는 괴리감이 클지도요
    아이가 나중에 원글님을 찾는다면야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전해져서 들려오는 원글님의 소식마저 듣기싫은 기억이 될거에요.
    마음의 문이 닫히면 그런건 있더군요.. 부모가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 듣는다 한들
    부모한테 버려졌다고 느끼는 아이로서는 미안하다는 말조차 잘 와닿지 않는..
    하지만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29. ....
    '10.6.14 4:08 PM (123.214.xxx.21)

    에고...딸을 이용해 남편이 돌아오길 바라셨네요.
    부부간에 문제를 왜 딸에게 책임을 지우셨는지???

    거기다...남편은 정말 님 사랑해서 결혼하신건지요???
    댓글 보니 님도 님의 형제분들도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 정말 나쁜 넘이지만....
    따님한테 엄마인 님은 어떤 존재였을런지????

    님....원망이 아니고...반성하시며 딸이 잘 살길 바라시며 기도하는 마음
    사죄하는 마음으로 사셔야 하는게 아닌지요?
    근데 아직까지 원망만 가득....
    안타깝네요

  • 30. 요술램프
    '10.6.14 4:08 PM (112.158.xxx.38)

    제게 남자가 생긴건 전남편과 딸아이를 내보내고 별거중일때 였어요.
    그냥 힘들때 의지하는 정도였고. 헌데 이혼하면 혼자서 당당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조건이 괜찮은 사람이여 빨리 재혼을 결심한거구요.
    이혼후 그여자가 저를 한번 찾아와서 딸아이가 소아정신과 치료를 다니고있다며
    당분간 만나지 말아달라 부탁을 했었지요. 그런데 전 거짓말인줄 알고 계속 내의지
    대로 만나왔구요. 그러다 막연하게 딸이 저를 원치않는다는걸 알았어요.
    전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죄책감으로 모든재산을 주겠다 했고 제가 몽땅
    가져오라했을때 그정도로 순순히 응할꺼라 생각을 못했지만 이혼조건을 맞춰주니
    그나마 위로가 되었었던건 사실입니다.

  • 31. ...
    '10.6.14 4:10 PM (115.140.xxx.24)

    맞아요...별거 4년이라는 기간이 있고...이혼도장 찍기전에 남자친구가 생긴거니..
    맞바람은 아니고...
    원글님은..아이와 같이 보내면 결국에는 다시 돌아 오리라 믿었던것 같아요..
    그런데..세월이 흐르고...ㅠㅠ

    어쩔수 없을듯.......딸이 가니는 분노..증오뭐 그런것은 원글님께서 소로시 떠않아야 할 몫인듯....

    힘내세요.

  • 32. 이젠
    '10.6.14 4:13 PM (58.230.xxx.215)

    이혼한 남편이지만 이해가 되고 불쌍한 남자였을 듯 싶네요.
    결혼전 임신한 사귀는 여자도 내쫓은 원글님이시네요.
    두분 다 마음이 있어 결혼 했을 듯 싶지 않네요.

    남편에게는 결혼생활이 악몽일 수도 있었겠어요.

    아내도 무섭고,
    더 무서운 처가집 여자 6자매입니다.

  • 33. ---
    '10.6.14 4:14 PM (211.217.xxx.113)

    이런분이 어린이집을 한다니 완전 아이러니네요.
    여자가 어떻게 사람을 패면 머리를 열두바늘까지 꿰맬수 있나요?
    게다가 자기딸이 소아정신과 다닌다는데 본인 하고싶은대로 다하고
    진짜 부모가 뭐 저래

  • 34. 이해가 안되네요
    '10.6.14 4:15 PM (203.142.xxx.241)

    남편이 잘못해서 재산 다 뺏고 이혼한거야 그럴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딸도 그냥 남편 보냈나요? 보통 재산을 다 가져오면 아이도 데려오는게 상식적인 엄마같은데..

    거기다가 님은 전남편이야 불행하길 바랄수 있지만 딸도 같이 불행해주길 바란듯하고. 친엄마 맞으세요? 본인이 버린 딸.. 물론 남편 고생좀 해보라고 같이 보냈겠죠. 아이키우면서 고생좀 해봐라. 새엄마와 딸의 갈등으로 남편이 힘들어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을테고.

    그래도 어찌됐던 내 딸 정서적으로 잘 키워준 부분은 인간적으로 고맙게 생각할듯한데. 아이가 방황하고 잘못되면 다 님의 업보가 됩니다. 아무리 남편이 먼저 잘못했다지만,

    참 욕심많고 인정없는 친엄마 같습니다. 같은 엄마. 같은 여자인데. 참 불편하네요.

  • 35. ..
    '10.6.14 4:15 PM (220.149.xxx.65)

    바람을 폈다니... 바람핀 님 전남편과 상대여자가 참 그렇지만
    님 딸도 맡아 키우고
    심리치료 받으니 딸 만나지 말라고 얘기한 것도 그렇고

    어쩐지 님보다 지금 딸 맡아 키우고 있다는 그 여자분이 모성은 더 발달한 거 같네요

    지금 잘 사신다면 그냥 그대로 사세요

    참.. 딸이 안쓰럽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안정되게 잘 살고 있는 거 같아 보인다면
    더 이상은 딸의 인생에 개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낳는다고 다 부모가 아니에요... 잘 키워야 부모입니다

  • 36. ...
    '10.6.14 4:16 PM (121.146.xxx.168)

    아기엄마로서 한말씀 드리자면요. 바람핀 전남편한테 전재산 빼앗은건 참 잘했는데, 딸은 왜 남편하고 같이 입던 옷 채로 내보내셨나요????? 딸도 뺏어오셨어야지요. 참,,,,딸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엄마로부터 내쫓김을 당하고 전재산 뺏긴 아빠밑에서 고생하며 자라야 하나요?????

  • 37. 상당히
    '10.6.14 4:16 PM (218.39.xxx.149)

    솔직하게 쓰셨네요. 님의 죄를 지금 많이 뉘우치시는 것 같습니다.
    현남편분은 별거 상태에 중에 만나신 것 같은데..마치 맞바람 피우고 쫓아낸 것처럼 댓글들이 그러네요. 제가 잘못 이해한건지. 뭐 혼인중이니 별거중에 바람도 좋은 것은 아니지만...
    죄를 뉘우치는 맘이 느껴지네요. 님이 그땐 많이 어리고 생각이 짧으셨던 것 같아요.
    앞으론 나이만큼 현명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를 위해 모두를 위해 기도 많이 하세요.

  • 38. 요술램프
    '10.6.14 4:18 PM (112.158.xxx.38)

    전 솔직히 전남편보다 더 행복하고 싶습니다.
    그여자가 제게 찾아왔을때 자기도 죄인이니 자기애 안낳고 우리딸만 잘 키우겠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더 화가났어요. 내가정 망가뜨리고 자기는 행복하게 살겠다는것으로
    들리더군요. 보증금 천만원도 안되는 월세방에 살면서 얼마나 행복할수 있나 두고보자
    했는데, 그러면서 벌써 세월이 흐르고 그들이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걸 보면서 전 점점
    힘들어 집니다. 늘 나자신을 사랑하며 누구보다 잘살고 싶었고 여섯자매중 제일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뜻데로 되질 않는군요. 이제 태어난지 1년도 안된 아들이 옆에
    있는데도 딸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가 없어요.

  • 39. 마음이 아파
    '10.6.14 4:18 PM (203.234.xxx.81)

    다른 분들은 비난하시지만, 전 마음이 아프네요. (전)남편도 잃고 소중한 딸을 잃고. 그러면서 죄책감에 가득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따님에게 죄책감이 있다면,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세요. 원글님께서 우선 더 많이 안정되고 편안해지실때 까지 기다리셔야 하겠지만요. '내잘못으로 이렇게 된것이 아닌데 왜 죄책감속에서 살아야하는지 답답하네요'라고 하셨죠. 이런 생각과 의문이 드는 것도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의문과 괴로움이 모두 따님에게 진정으로 다가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이런저런 마음의 과정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하나씩 괴롭고 힘든 시간들, 억울하고 분하고 허탈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시간 속에서 조금씩 정리되어갈거라 생각해요. 그런 시간이 지나면 진정으로 따님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원글님의 마음이 따사롭게 정리된다면 따님께서도 어머니를 사랑할 수 있을 거에요.

  • 40. 제경험
    '10.6.14 4:19 PM (221.138.xxx.126)

    저도 그런 상황인적이 있었는데 시부모님께서(당시엔 내편) 누구좋으라고 아이 내가 맡고
    걔네들 좋게 해주냐고 애들까지 같이 보내라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상간녀가 조금 살다 못키우네 하고 나갈거라고...
    우리 아이들이 그집가서 사는게 둘이 행복하게 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건 알지만,
    정말 결코 그것때 문에 내아이들을 하루라도 그집에서 불안하게 살게할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내지 않았죠
    부모자식관계는 하늘이 맺어준거라 떨어져있어도 그문제도 원인이 되어 깨지더라구요
    물론 원글님의 계획은 더 멀리 내다보고 다시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는 꿈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입장에서는 정말 원글님 원망할것 같아요
    가득이나 그냥 기다리신것도 아니고 재가를 하셨다니 지금 딸이 행복하다면 그냥 행복을 기원해주는게 나을것 같고, 님도 깊은 아픔과 말못할 상황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모두 행보갖으시길 바랍니다

  • 41. 어휴
    '10.6.14 4:20 PM (183.102.xxx.165)

    원글님 참 나쁜 분이시네요...

    바람 핀 상간녀가 더 착한 사람처럼 보이는건 처음이에요.
    원글님은 친 자식을 내팽겨쳤지만 그 상간녀는 남의 자식이라도 이쁘게 잘 키울려고
    자기 아이도 안 갖고 그렇게 키우고 있군요.
    그거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거 아니거든요.........

    전남편보다 더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지금 그 행복의 척도가
    많이 비뚤어지셨어요. 그리고 설사 그 딸아이 데리고 온다하면 지금 남편이 과연
    받아줄까요?

    그냥 내가 다시 찾을 수 없는 행복에 대한 배아픔으로 보입니다..
    좀 더 성숙하시지요.....

  • 42. 원글님
    '10.6.14 4:22 PM (112.72.xxx.122)

    정말 무섭게 이기적인분 같아요
    원글 읽을땐 어떻게 딸을???
    댓글로 부연설명을 해주셨지만...
    그리고 결혼전 임신한여성을...
    전남편도 보통사람은 아니고 원글님은 지극히 이기적인분이고
    어쨌든 지금은 각자 지금의 삶에 충실하셨슴 좋겠네요

  • 43. 그리고
    '10.6.14 4:23 PM (203.142.xxx.241)

    원글님 댓글 보니.. 진짜로 딸많은집은 장가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우스개소리가 확인이 되네요. 보통 아들가진 엄마들의 기피대상 사돈중에 딸많은집 딸이잖아요.

  • 44.
    '10.6.14 4:26 PM (121.151.xxx.154)

    원글님 댓글을 읽으니 마음이 참많이 아프네요
    저도 아이를 그리 보낸것은 현명하지못햇다는 생각을하지만
    사람이 어찌 다 현명하게만 살수잇는지요
    실수도 하고 실패도하면서 사는것이 인생이지요
    그러면서 또 그만큼 헤매는것이구요

    저는 전남편과 그여자
    저라도 용서가 안될것같네요
    결혼하기전부터 사귀던 사람들
    그런데 결혼은 원글님하고
    그 가정을 유린하고 짓밟고
    지들은 사랑이네 뭐네하지만 한가정을 무너뜨린것은 전남편과 그여자가 맞지요
    그속에서 상처받고 힘든것은 원글님과 아이였는데
    원글님은 아이엄마답게 아이를 잘 보살펴야햇는데
    자신의 상처로 또 온전한가정을 지키기위한 집착으로
    아이까지보낸것이지요

    그들은 얼마나 홀가분했을까요
    달라는돈 다 주었고
    아이도 델고 왔고
    그러니 다시는 원글님이 있을필요가없었겠지요

    아마 아이빼고 그속에서 제일힘든것은 평생 원글님 일거라는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지금 그사람들을 보면서 아픈것은
    아직 그들을 용서하지못해서 이고
    자신을 짓밟고 아이를 짓밟은 그들이 너무 잘살기때문이겠지요

    원글님 이제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행복해지세요

  • 45. 쯔쯔..
    '10.6.14 4:26 PM (121.186.xxx.48)

    이해 할수 없는 엄마네요..
    딸이 무슨 죄라고 내보내고 그 와중에 딸이 힘들다는다고 새엄마가 그러는데도 안믿고..
    이혼하자마자 재혼해서 아들까지 낳고 이제와서 딸을 찾고 싶나요?
    저 같으면 힘들떄 의지가 되어준 새엄마가 진짜 엄마같지
    님처럼 매몰찬 친엄마는 싫겠네요../

  • 46. 저도
    '10.6.14 4:26 PM (203.142.xxx.241)

    남편 바람때문에 이혼직전까지 갔었지만, 처음엔 진짜로 5살짜리 우리 아이 한번 키워보라고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건 처음이었고. 결국은 내 어린새끼를 그렇게 힘들게하면서까지 복수하고 싶지않더군요. 그래서 아이가 불행하면 그건 곧 내 불행이라고 생각해서 아이 데리고 별거 6개월 했습니다.
    남편은 아이 보고 싶어서 맨날 울며 전화했고.. 결국 다시 합치게 됐는데.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만 저는 제가 좀 손해봐도 아이 성년이 될때까진 지켜주자는게 목표가 되었네요. 참 엄마가 인정머리없으시네요.

  • 47. 그리고
    '10.6.14 4:27 PM (221.138.xxx.126)

    그리고 님도 재가하셨으니 그 증오스런 상간녀가 자기애 갖지않고 딸을 키운거에대해서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시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것 같구요
    그리고 저라면 가져온 재산의 일부을 딸을 위해 쓸것 같아요아이 이름으로 증여하던지...

  • 48. ..
    '10.6.14 4:27 PM (116.121.xxx.253)

    죄인은 바로 전남편이시죠,
    결혼전에도 임신시킨 여자가 있었고, 누가 뭐래든 책임지지않았고, 다시 바람피고,
    정말 여러가지 하셨는데요,

    원글님, 이미 지나가서 돌이킬수없는 일에 너무 가슴아파하지마세요,
    내자식, 금쪽같은 내자식인 딸과 잘지내고 싶겠지만,
    따님이 아마도 많이 상처받고, 엄마에게 마음을 열기 힘들수가 있겠네요.
    아프시겠지만,
    원글님도 행복하셔야하니, 원글님 가정 잘 지키시고,
    피는 그래도 땡기는것이니, 따님 상처 아물도록 피나게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따님 가정이 안정적이고 잘살아야 따님도 좋을것이니,
    그 가정 잘되길 바라시구요,
    원글님도 미련 버리시고 잘 사시도록 하세요,
    달리 방법도 없잖아요,

  • 49. 흠..
    '10.6.14 4:29 PM (116.39.xxx.99)

    딴건 모르겠고, 전남편이랑 그 여자분이 서로 엄청 사랑하긴 하셨나봅니다.
    그러니 보증금 천만원도 안 되는 방에서 데려온 딸 정신치료까지 받게 하고,
    자기 자식은 안 낳겠다는 말까지... 그 여자분도 보통 순애보(?)는 아니네요. -.-;;

  • 50. 머리나빠
    '10.6.14 4:29 PM (58.123.xxx.60)

    다른건 모르겠고 원글님이 재산 다 몰수하고 4년만에 이혼도장 찍기전 사귀던남자와 결혼 아이가지낳았단 말에 헉~~했습니다.
    다시읽으면서 남편것 다 빼앗아오면 위로가 될줄 알았담서 딸은 왜 보냈나요?
    암튼 무서븐 분이세요.

  • 51. 요술램프
    '10.6.14 4:30 PM (112.158.xxx.38)

    전 별거4년동안 어떻게 하면 잘살수 있을지 궁리했어요.
    전문직이여야된다는 생각에 사회복지사 공부해서 복지관에서 일하다 경력을 쌓고
    사회복지사 1급자격을 갖추게된후 그동안 모아뒀던 위자료와 비자금으로 지금의
    어린이집을 차렸지요. 가끔 지금의 남편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실속을 차리지 않았다면
    이사람이 내옆에 있어줬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솔직히 전 딸을 키울때도 제자신이 늘
    딸보다 먼저였어요. 그래서 한동안 딸을 못봐도 참을수 있고 부모자식간은 천륜이니 잠시
    떨어져있다해서 딸아이가 저를 배신(?)할꺼라고는 생각못했어요. 지금 가장 두려운것은
    나중에 딸이커서 자기아빠의 잘못은 둘째치고 왜 자기를 버렸냐고 하면 뭐라해야될지
    무섭기만 합니다.

  • 52. 또 하나
    '10.6.14 4:31 PM (203.234.xxx.81)

    어려운 일이지만, 남편과 그 여자분(원글님의 가정을 깼다는)을 진심으로 용서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축원해 주셨으면. 물론 지금은 안될겁니다...

    내 가정(내 딸까지!)을 깬 두 사람이 비참한 경제상황속에서도 잘 살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면 '이게 뭔가' 싶겠죠. 전남편의 가정이 비참하고 날마다 접시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면 원글님께서도 '짠'하고 나타나서 '나 버리고 가더니 고작 이거냐' 하면서 보란듯이 따님 데리고 왔을것 같다는 생각도.

    그들이 그냥 '남'으로 보일 때 까지, 또 내 소중한 딸아이를 키워준 사람으로 여겨질 때 까지는 게속 고통스럽고 허탈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털어버리고 용서하고 축원하는게 쉬운일이겠습니까만은... 언젠가는 그렇게 마음이 돌아설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원글님께서 현재 이렇게 괴로워야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시간이 많이 흐르면 원글님께서 편안해지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노력하셔야 하겠지만요.

    단, 지금 어린 아들아가에게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잃어버린 따님 하나로도 마음이 터져버릴 것 같은데, 그 괴로움 때문에 지금 키우고 있는 아들아가에게 소홀하다면 님께선 더 힘드실것 같아서요. 잃어버린 따님 몫까지 더 소중하게 키워주세요.

  • 53. ..
    '10.6.14 4:31 PM (220.149.xxx.65)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정말 기가 차네요...

    정말로 이기적이네요
    딸의 행복이나 심리적 안정 같은 건 안중에도 없으시군요
    그저...
    그 가족이 행복한 게 싫어서
    딸이 원글님을 원하길 바라는 거군요
    그게 안되니까 속상한 거구요...

    와.................
    정말 놀랍네요

  • 54. 참나
    '10.6.14 4:31 PM (183.102.xxx.165)

    그 딸아이는 원글님을 배신한게 아니라 살기 위해 발버둥 친거에요.
    어찌 그런 불쌍한 아이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쓰십니까???
    자기가 살기 위해선 새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수 밖에 없었던거죠.

  • 55. 생각
    '10.6.14 4:33 PM (110.12.xxx.13)

    무일푼으로 쫒겨난 남편과 딸아이는 어찌 생활을 했을까요? 어머니까지 쓰러진 남편의 여자는 그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해냈을까요? 그런데 그두사람 정말 사랑했나보네요..모든걸 다 버리고 빈털털이로 딸까지 데리고 쫒겨나 잘 살아가고 있고 여자도 어려운일 겪으면서도 전처딸이 친엄마 찾지않을 정도로 잘 하고있는것 같으니.. 이쯤 되면 요술램프님보다는 지금 그여자와 인연이라고 할밖에요...

  • 56. 에효
    '10.6.14 4:36 PM (121.151.xxx.154)

    원글님
    너무 생각이 초등스러우세요
    정말 아이키우는 엄마 맞으신가요?
    혼자 버려진아이가 그럼 어찌 해야햇는지요
    엄마는 없고 정신과 치료받으면서 아이는 살려고 노력한것이
    바로 그새엄마에게 정을 붙이는것이는것이겠지요
    아이가 배신햇다니요
    그게 무슨말인지요

    아이는 님을 원망할거에요
    안할거라 생각하지마세요
    왜냐 님은 어떻든 아이를 버렷고
    아빠는 아이를 챙겻으니까요
    아이입장에서는 이게 다인거에요
    엄마는없엇고 아빠는 있었으니 엄마가 더 나쁘고 싫은것 당연하죠

    그걸 님은 배신했다고 생각한다면 님은 엄마가 아니라
    아이에게조차 한여자로 보이고싶은것이지요
    그건 아이에게 너무 큰욕심으로 바라보는겁니다

  • 57. 난왜
    '10.6.14 4:36 PM (180.71.xxx.2)

    원글이 사실이라면
    원글님이 제정신이 아닌것처럼 느껴질까요?
    평범한 정신의 소유자는 아닌듯 싶어요.
    병원치료가 필요한 분 같네요.

  • 58. 정말로
    '10.6.14 4:37 PM (183.102.xxx.165)

    자아가 너무 너무 강하고 자신만 지독하게도 사랑하는 분인거 같습니다.....
    이런 사람이 엄마가 된다는건 너무 힘든데 말이죠..
    만약 지금 남편이랑도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그 아들에게도 똑같이 하실건가요?
    아휴 정말 갑갑스럽네요...엄마로써 아이 키우는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 59.
    '10.6.14 4:39 PM (120.51.xxx.225)

    드라마 같으네요.
    원글님 조심스럽게 치료를 권해 봅니다.

  • 60. 오늘
    '10.6.14 4:39 PM (67.20.xxx.39)

    오늘은 기분 나쁜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 61. ...
    '10.6.14 4:41 PM (220.120.xxx.54)

    살다 살다 바람핀 놈 역성 들어주고 싶은 경우는 처음이네요.
    6자매요?
    언니가 시켜서 딸을 옷입은채로 내쫓았어요?
    생각만 해도 이가 갈리고 피를 토할것 같은 상간녀한테 키우라구요?
    님 남편이 왜 바람을 피웠는지 알것같네요.
    아내와 처갓집이 얼마나 지긋지긋했을까요..
    여기서 마마보이 남편 얘기 나오면 성토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데, 님은 마마걸, 아니 언니걸이네요.
    언니가 시켜서 딸을 줘버려요? 자기딸을? 남편 돌아오라고?
    전남편과 그 상간녀는 이제 안정적으로 살고 있으니 성공한 불륜이라고 해야겠네요.
    죄책감에 자기 아이는 안낳고 님 딸만 잘 키우겠다는 상간녀...
    그 둘이 정말 사랑이었나보네요.
    월세방에서도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온 걸 봐도 더더욱...
    양육비는 제대로 지급해오셨나요?
    그 년놈들이 아이 데리고 맨날 싸우고 사네 마네 해야 직성이 풀릴텐데 그러질 않아서 화가 나나보네요.
    아이가 친엄마 그리워하면서 울고불고 해야 속이 후련할텐데 의외로 잘 자라줘서 그게 또 못마땅하구요.
    남의 아이 잘 키워줘도 불만이군요.
    아이 걱정되면 지금부터라도 다달이 양육비라도 보내세요.
    혼자 분에 못이겨 씩씩거리지 말구요.

  • 62. 요술램프
    '10.6.14 4:42 PM (112.158.xxx.38)

    위에 어느분이 댓글다셨듯이 솔직히 전 전남편과 그여자가 정말 인연이라고
    말하는 사람들한테 화가납니다. 그인연 빨리 만난게 아니라면 현재의 인연에 충실해야
    되는게 맞는거잖아요.

  • 63. ...
    '10.6.14 4:43 PM (121.168.xxx.229)

    제가 보기엔... 제일 나쁜 사람은 전남편인데요.
    원글님과 결혼전에 이미 다른 여자를 임신시켰는데..
    그 와중에.. 원글님과 결혼을 추진했다니...

    그리고도 결혼 후에 또 바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남자를 못 알아보고..
    임신한 여자더러 헤어지라고 요구하면서 까지 결혼을 강행한 원글님 역시
    현명치 못해고.. 그 결정으로 지금의 불행(?) 이 생긴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때 임신까지 한채 버림 받았던 전남편의 여자가 어쩌면 원글님의 상황을 겪었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원글님으로 인해 바람끼 많은 남자를 배우자로 맞이할 불행을
    피해갔다고 생각됩니다.

    어쨌건.. 원글님의 두 번에 걸친.. 판단착오..(1. 배우자를 잘못 고른 판단 착오. 2. 엄마로써
    딸을 수단으로 이용해서 내보낸 판단 착오) 만으로도.. 원글님의 인생이
    그리 바람직하지 않게 흘러왔지만..

    이제는 또 다른 판단 착오를 하지 않으려면 현재 가정에 충실하세요.
    자꾸 지난 잘못을 돌이켜 현재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또 다른 큰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따님에게는 언젠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셔야 겠지요.
    그런 따님과 원글님이 푸셔야 할 과제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아이와 남편에게도 충실하세요.
    그건 원글님의 의무입니다.

  • 64. ...
    '10.6.14 4:44 PM (220.120.xxx.54)

    그리고 소아정신과 다니니까 당분간 만나지 말아 달라는 말까지 들어놓고도 님 의지대로 만났다구요?
    월세방 살면서도 아이한테 할만큼 다 했네요 그 둘은...
    소아정신과 비용...보통 집에서도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만나고 다녔으면 아이가 불안정하다는 것도 표가 났을텐데 엄마로서 그것도 모르셨나요?
    그냥 그 년놈들이 님 아이 데리고 하하호호 살까봐 그게 싫어서 기를 쓰고 아이 만났어요?
    애는 정말 안중에도 없네요.

  • 65. 악마같아
    '10.6.14 4:45 PM (124.1.xxx.82)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1. 시부모님에게는 재혼이라는 것을 숨겼다는 것 맞나요?
    (이 부분도 이해안감)

    2. 결혼전 전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를 강제로 헤어지게 함?
    (이 부분도 이해안감. 결혼만 안했다뿐이지. 님도 상간녀처럼 남의 남자 뺏었쟎아요.)

    3. 상간녀의 어머니를 폭행하여 생사를 넘나들게 함?
    (계속 이해안감. 상당히 폭력적이시네요.)

    4. 딸을 입던 옷 그대로 내쫓음?
    (남편만 돌아오게 한다면 딸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도 줄 수 있는 이기적인 여자)

    남편은 결혼전 사귀던 임신한 여자를 두눈 똑바로 뜨고 강제로 헤어지게 한
    사악한 여자를 정녕 사랑할 수 없었나 봅니다.

    그리고 님도 새로운 남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음에도
    딸이 아직도 엄마만 찾기를 바라는 이기심을 못 버리고 있네요.
    딸을 사랑했다면 역경이 있더라도 끝까지 데리고 있었어야 합니다.
    딸보다 자신을 더 사랑했으면서
    아직도 딸의 사랑을 바라시나요?
    진짜 사랑은 자신을 버리는 것이랍니다.
    그 허전한 마음은 사실.
    그때 판단 착오의 행동을 했던 자업자득이며,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기기를 바라는 유아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랍니다.

  • 66. .
    '10.6.14 4:49 PM (61.73.xxx.247)

    어린이 집 아이들한테는 정상적으로 잘 해주고 있는 거죠???

  • 67. 저도
    '10.6.14 4:50 PM (121.157.xxx.167)

    점 세개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해요.

  • 68. 요술램프
    '10.6.14 4:55 PM (112.158.xxx.38)

    실은 전남편이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합격하고 제가 다니던 병원에 최종건강검진을 받으러
    왔었어요. 그곳 의무기록실에서 일하는 저를 보고 첫눈에반해서 사귀자했는데 소도둑놈같이
    생기고 또 사귀는 남친이 있던때라 거절을 했었죠. 그후로 1년이지나 남친과 헤어지고나서
    제가 남편에게 먼저 전화를 해서 만나자 했던거구요. 그때 전남편은 누나가 소개시켜준 여
    자와 막 사귀기 시작한 단계였다했어요. 제가 아니면 그냥 착해서 결혼하려했다고 했는데.
    글구 상간녀 어머니를 폭행한게 아니고 상간녀를 겁만주고 혼내주려 했는데 넘어지면 옆에
    있던 돌을 딱딱한 무언가로 친게 머리에 맞았다 하더군요. 제가 제혼인거는 지금의 남편만
    압니다. 지금도 가끔 전남편이 저희친정집에가면 자신이 꼭 머슴이 된것같다는 말은 한때가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딸만있는 저희친정집에서 큰형부가 아들노릇하고 전 다섯째이지만
    저와결혼하는 사람이 저희집의 첫사위노릇을 해줬음 하는 욕심이 컸어요. 그에비해 시댁에
    소홀했던 점도 있지만 그래도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친정일에 그렇게 발벗고
    나서지는 않게됩니다.

  • 69. 잘못된조언
    '10.6.14 4:55 PM (211.34.xxx.168)

    자매들이 엄청 드세네요. 그중에 똘똘한 분은 안 계신것 같습니다.
    한집에서 부부싸움이라도 일어나면, 우르르 물려가 행패부릴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소유욕이 강합니다. 모든 걸 손에서 내려놓으세요.
    모든걸 내주고서라도 님과 헤어지고 싶었네요. 전남편은..

    원글님이 하실 일은,
    아이를 위해 병원비 정도는 부담해주세요. 정신과 진료비는 엄청납니다.
    전남편이 밉고 그 여자가 밉다고 할지라도..
    이유불문하고 어쨌든 내가 버린 딸입니다. 아이한테 속죄한다 생각하고
    금전적으로 베푸세요...

    원글님,,,,도, 지금의 남편, 아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 70. ..
    '10.6.14 4:56 PM (211.199.xxx.37)

    어떤 이유에서건 원글님은 딸을 버린 엄마고 그 여자는 그런 자신을 거두어서 키워주는 사람인거죠..
    거기다 원글님은 재혼해서 아이까지 낳고 살고 있는거잖아요...재혼할 당시에는 이미 딸은 원글님 안중에도 없었던거죠..시부모이게 재혼이라는것까지 속인걸 보면..
    다시 딸을 키우거나 데리고 오고 싶은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겠지요.
    원글님이 한 행동중에 딸을 위한 행동은 정말 눈꼽만큼도 없는데 딸이 원글님을 원망할까봐 두려우신가요..

  • 71. 정말
    '10.6.14 4:57 PM (220.117.xxx.112)

    아이가 너무 안됬어요..
    엄마를 기억에서 지워야할 듯,...

    먼 훗날.....

    아빠랑 별거하면서 같이 맞바람피웠고
    아빠를 돌아오게 하기위해 딸(나)를 미끼로 삼아 같이 쫒아냈으며
    전재산을 가지고 가서 재혼하고 새아빠와 편하게 살았고
    단칸셋방 살면서 정신과 치료받게 해주는 새엄마와 아빠 약오르라고
    치료효과 없이 자꾸 나(딸)을 만났으며
    새로 이룬 가족이 단란하게 잘 살고 있으니 배가 아파 걸떡거리고
    어쨌든 내 뒷바라지를 해주고 있는 여자를 "쓰레기"라고 핸폰에 저장하고

    그런 엄마가 지금 저와 다시 같이 지내고 싶다고 연락을 자꾸 하네요
    어떻게 할까요? 82의 언니들~~ 하며
    자게에 글 올리 판이구랴

  • 72. ..
    '10.6.14 4:59 PM (58.123.xxx.60)

    이분 원글님 아무래도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런분이 사회복지사 자격증 하나가지고 어린이집을 운영한다는 것도 걱정입니다.
    그렇게 이기적인 분이 어떻게 사랑과 희생 봉사가 따르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지요?
    남편 명의 다 바꾸고 전재산 몰수하는 치밀함에다 초혼으로 속이고 재혼하는 거며
    이것저것 종합해볼때 악날하신분 같아요...

  • 73. 저는
    '10.6.14 5:04 PM (151.16.xxx.119)

    원글님께서 정신과 치료를 좀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악플을 달려는게 아니구요, 원글님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요.
    원글이랑 리플 다신 거 쭉 읽어봤는데,
    원글님께서는 어려서부터 보이지 않는 경쟁 관계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라오신 것 같고(그 경쟁이 실제로 있었던 거든 그렇지 않든 원글님께서는 항상 느껴오신 듯) 많은 자매들 중 가장 행복하고 가장 잘나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껴오신 것 같아요. 전남편이나 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전남편이나 딸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혹은 원글님 본인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는 항상 중요하지 않고 모범적인 가정이 되려면 이래서는 안 되는데, 내가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려면 이런 반응이 있으면 안 되는데, 이것만 염두에 두고 항상 결정해 오신 것 같아요.
    이렇게 살게되면 결국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에 만족 못 하게 되지 않으실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고 살아오신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상담 한 번 받아보시는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이런 지옥인 마음으로는 살 수가 없잖아요.

  • 74. ..
    '10.6.14 5:05 PM (183.102.xxx.165)

    뜻대로 되지 않아님의 리플에 동감이에요.

  • 75. ...
    '10.6.14 5:06 PM (220.120.xxx.54)

    모성애가 심하게 부족한 사람도 있나봅니다.
    버린 딸이,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던 딸이 잘 자라고 있음을 알았다면 무엇보다 먼저 다행스러워 해야 정상적인 엄마 아닌가요?
    부부가 딸의 환경을 그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고 딸이 제대로 자랄지 어떨지 걱정도 안되던가요?
    계모한테 학대받는 아이들 얘기 인터넷에 심심찮게 올라오던데, 아이가 님 안보는 데서 어떤 대접을 받고 살지 걱정도 안되던가요?
    재산뺏고 남편 쫓아낸것까지는 좋았는데, 친엄마가 애를 볼모로 정말 몹쓸짓 했네요.

  • 76. 기본적으로
    '10.6.14 5:06 PM (116.39.xxx.99)

    욕심이 과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내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성향이시고...

    진정으로 딸을 위하신다면, 그냥 그 가정의 행복을 빌어주세요.
    그쪽에서 원한다면 금전적으로 양육비를 보태시든가...

  • 77. 와~~~
    '10.6.14 5:12 PM (123.214.xxx.21)

    진짜 이렇게 댓글 많이 달렸는데 중간중간 댓글에 원글님 글이 있네요.
    근데....
    댓글을 무시하시고 본인 얘기만 계속....

    아직 못느끼시는 거 같네요...
    남편분...님께서 쫓아 내실때 행복했을 꺼 같아요..(죄송합니다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님 정말 마음에 욕심을 놓으세요..
    아님 무소유 책을 좀 읽어 보심이 어떠실런지????

  • 78. 긴머리무수리
    '10.6.14 5:22 PM (110.9.xxx.152)

    뭘 잘했다고 따박따박 댓글을 다세요??
    미안합니다...
    바람핀 인간들 먼저 저주하는게 접니다..
    댓글다는거 보니 ,,당신 정상아냐....
    웬만해야 편을 들어주고 다독여주지..
    소설써요????

  • 79. 감정이없네
    '10.6.14 5:22 PM (67.20.xxx.39)

    이 사람은 전혀 감정이란 것이 없다.
    '내 손에 넣는다' 와 '내 손에서 놓는다' 그 두 가지 잣대로만 세상을 보네.
    저 사람이 만약 딸을 손에 넣는다 해도, 결국은 내칠 것이다.
    딱 저 두 가지 밖에 할 줄 모르니까. 그리고 그 재미로 사니까.

  • 80. 현실을 받아들여라
    '10.6.14 5:24 PM (211.44.xxx.175)

    세상에, 애인이 임신했는데 나 몰라라 버리고
    결혼은 다른 여자와 하는 남자가 있긴 있는 것이군요.

    원글님은 아직도 전 남편을 마음에 두고 계시는 것 아닙니까.
    남들이라면 파혼을 결심할 상황에서
    결혼을 강행하고
    다시 그 남자를 뺐긴 후에는 남자를 뺐아간 여자를 미워하고............

    지금 가족에 충실하세요.
    현 남편과 아들, 내게는 이들만이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전 남편은 인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받아들이세요.
    비록 불륜이라는 좋지 않은 방법으로 만난 두 사람이기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지금은 잘 살고 있고 따님도 잘 키워준다니
    성숙한 어른이라면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따님이 안정되게 잘 커가고 있는 것에 만족해 하시구요.
    전 남편과 딸과 원글님, 한때는 단란한 가족이었지만
    그건 되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요.
    그 그림은 행복했던 추억으로 간직하시고 현실에 최선을 다하세요.

  • 81.
    '10.6.14 5:24 PM (112.223.xxx.67)

    이혼하는데 4년 걸렸으면 애인 생겼을수도 있지요~
    무슨 전남자는 그 전부터 새 여자 있어서 띵가 띵가 사는데 ...
    이혼해줄때까지 혼자 그것만 기다리고 있나요~~~~
    정말 생각들 고루하시네요~~


    근데 딸 문제는..그때 왜 같이 보내셨는지..그건 좀 잘못하신듯
    그리고 보내셨으면 그냥 잊고 님 행복하게 사세요.

  • 82. 요술램프
    '10.6.14 5:26 PM (112.158.xxx.38)

    제게 보내는 질책 겸허히 받겠습니다.
    딸을 위해서라면 지금이라도 조용히 살수있구요.
    하지만 바람핀 상간녀가 가정을 꾸려 잘사는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과 내가
    그사람보다 잘못하지 않았다는 위로의 말정도는 해주실줄 알았어요.
    냉정한 충고 겸허히 받아드릴께요.
    그리고 노력하겠습니다.

  • 83.
    '10.6.14 5:27 PM (125.130.xxx.47)

    사람 사는 일이라 여러 일들이 있었군요.
    제 생각을 적어볼게요.
    일단 결혼을 파탄 낸 남편이 잘못이 크지요.
    내 배 아파서 난 딸이 , 내 모든 것을 다 해서 키운 딸이
    결혼 생활을 파탄 낸 남편 옆에서 엄마를 찾지 않으니 배신감이 드는 건 당연 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딸 입장에서 생각 해보자면, 아니 짐작을 해보자면
    따님은 엄마 많이 그리워 했을 겁니다.
    그런 엄마가 새 생활을 하고 동생도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거라 생각 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살기 위해서 라도
    번민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지금 키워주는 사람들 말에 따르게 되있습니다.
    아이가 방황 하지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않기 위해서도 그리 할 수밖에 없는 거에요.
    아이가 좀 더 크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때까지 아이가 잘 자라길 기도 하는 게 최선 이라고 생각해요.

  • 84.
    '10.6.14 5:31 PM (218.38.xxx.130)

    읽기만 하다가 댓글 달아요..

    그런 어정쩡한 각오라면 이혼을 하셔서는 안됐습니다.
    딸을 인질로 보내고 '곧 내게 울고불고 돌아오겠지' 뭘 믿고 이런 판단을 하셨나요?

    바람핀 남편이 미워도 같이 살고자 했다면 살았어야죠.
    돈 버는 기계로 생각하더라도 살았어야죠.

    이제 와서 잘 사는 상간녀가 억울하다고요?
    그럼 그 여자가 암이라도 걸려서 죽어버렸으면 속이 시원했겠네요?
    남편과 딸이 님한테 돌아왔을지도 모르잖아요!

    님은 그때 그릇된 판단을 한 것도 잘못이지만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는 게 더 큰 잘못이고 과보입니다...
    위로받을 입장이 전혀 아니라는 말입니다.
    다만.. 인간사 고통의 바다란 점에서 님께 위로를 보냅니다.
    그리고, 앞으론 님이 살고자 하는 대로 사세요. 넘겨짚지 말고 남을 조종하려 하지 마세요.

    쓴소리 드려 죄송합니다.

  • 85. ..
    '10.6.14 5:35 PM (125.184.xxx.162)

    첫남편도 착한여자만나서 결혼하려했는데 님이 나서서 임신까지한 여잘 떼어낸거네요.거기서부터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거네요.결혼만 안했다뿐이지 멀쩡한 남의 가정을 깬거나 마찬가지잖아요.
    남편도 참 모자라지만 님은 너무 이기적이고 독하네요.
    어떻게 남편과의 사이에 저울질에 자식을 이용합니까? 근데 계속된 댓글에 답이 나오네요.
    종합하면 충분히 그럴수있는 분이고 지금 이상황까지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네요.
    수많은 댓글을 보세요. 상식적인 수준에서 엄마라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 86. 생각
    '10.6.14 5:37 PM (110.12.xxx.13)

    전남편이 현재부인과 인연이라고 하는 말들이 화가 나신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임신까지 시킨 애인을 낙태까지 시키며 져버리게 만드신분이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봅니다.이제 요술램프님 자신이나 따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진정한 화해를 하는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따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세요...너를 그렇게 보내는것이 아니었다고 정말 미안하다고...그리고 전남편에게도 지금 현재 전남편의 여자에게도 아이도 안낳고 이제껏 딸아이를 친자식처럼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그렇게 진정으로 화해를 하시면 요술램프님의 마음이 한결 편해질겁니다.그리고 가여운 딸을 위해서 따로 저축을 하셔서 나중에라도 마음의 빚을 갚으신다면 좋겠네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상처받은 그아이에게 만분의 일이라도 위로가 되지않을까요

  • 87. 제발
    '10.6.14 5:38 PM (220.86.xxx.9)

    현재의 가정에 충실하시고, 지금 품안에 있는 아들에게 사랑을 쏟아주세요. 작년에 낳으셨으면 아직 어린 아기일 텐데요...
    쓴소리는 많은 분들이 해주셨고, 님도 받아들이신다 했으니 뭐.
    어쨌든 지나친 욕심은 금물입니다. 누구나 실수가 있으니 그부분은 인정할 건 인정하고 털어버리세요. 딸 아이 부분은 늘 기도하세요. 마음으로만 늘 미안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잘 자라주길 기도하세요. 혹 나중에 만나게 되면 꼭 미안하다고 말해주시고요.

    지금 원글님이 과거에 집착하고 예전의 상간녀와 경쟁 의식을 갖는다면 그거야 말로 지는 겁니다/
    지금 가정에 충실하고 아직 어린 아들 아이 잘 키우시는 게 (원글님이 바라는 바라면) 복수하는 겁니다. 명심하세요.

  • 88.
    '10.6.14 5:39 PM (125.130.xxx.47)

    따님이 옆에 없었기에 지금 원글님 모습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딸과 함께 있으면 아무래도 공부나 새로이 결혼 하는 게 조금은 어려웠겠지요.

    원글님께서 나이는 많지 않으시겠지만
    우리 인간들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잖아요.
    원글님 재산 말 입니다. 혹 따님에게 나눠 줄 의향이 있으시면
    그에 대한 유서를 조용히 마련해 두시는 건 어떤가 싶네요.

  • 89. ///
    '10.6.14 5:39 PM (152.99.xxx.68)

    정말 딸아이가 완벽한 희생양이 되었네요!

    무서운 분이시네요..........
    제발 속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사시길 바랍니다.

  • 90. 어쨌건
    '10.6.14 5:42 PM (203.142.xxx.230)

    한편으론 안쓰럽네요.. 어찌됐던 님도 분명히 피해자인데.
    그런데 이제는 좀 놓아버릴때도 되신것 같네요. 그런 억울함과 분함.피해의식을 다 놓아버리고. 사람이니까 잊을순 없지만, 조금은 초월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노력해보세요.
    제보기엔 원글님은 누구보다 강하고 단단한 사람같습니다.

  • 91. 헉!!!!!
    '10.6.14 5:45 PM (221.140.xxx.65)

    그러니까 원글님은 딸이 새엄마와 안정적으로 사는 게 못 마땅 하다는 거죠.
    결혼 전 남편의 임신한 여자를 떼어 놓은 것만 봐도 원글님 무섭네요.
    차라리 결혼을 하지 말지 그랬어요.

  • 92. ...
    '10.6.14 5:45 PM (222.235.xxx.233)

    사회복지사..어린이집..재혼..원글님. 의지대로 잘 이루셨네요.
    잘하셨어요. 힘든 시기..정말 열심히 사셨네요..
    아이의 일은 안타깝지만 이제와 되돌리긴 많이 힘드시겠어요.
    아이에게 본인의 마음이나 한번 전해보세요.
    만나지 않겠다고하면 편지나..다른 것으로라도요.
    엄마에게 상처를 받았다고해서 엄마를 만나지않는걸로
    상처가 낫지는 않습니다. 엄마의 진심을 알고,
    엄마의 후회를 알고, 엄마의 사과를 받는다면
    따님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위안이 될것입니다..

    원글님 너무 욕하지 마세요. 제게는 피눈물로 쓰신 글로 보입니다..
    남편의 바람만도 미칠것같은데..상간녀와의 순애보라니요..
    그 여자는 원글님의 따님에게 진심으로 대했을까요?
    그 여자가 원글님의 전남편을 사랑했다면 어쩔수없이 뭐든 해야했겠죠.
    정말 아이를 위해서 본인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했을까요?
    정말 아이를 위해서 소아정신과를 다녔을까요?
    정말 아이를 위해서 원글님을 만나지 말라고 했을까요?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되돌리고 싶었던 마음에 한 실수입니다.
    사람이 마음이 혼란스러울땐 다른 사람의 조언에 휘둘리기 쉬워요.
    원글님의 언니도 일이 이리되라고 그리한건 아니었겠죠..
    살다보니 그렇게 흘러간 일을, 어째서 피눈물 흘리며 괴로워하는
    원글님에게만 돌을 던지십니까..

  • 93. 준비
    '10.6.14 5:45 PM (222.106.xxx.75)

    아들이 아니고 딸입니다.
    나중에 자라면 엄마 이해할 겁니다.
    기다려 보세요.
    지금마음하고 헤어질 그때마음하고 다르지요?
    원글님이나 따님이나 몇십년뒤엔 지금 마음상태랑 또 다를 수 있어요.
    자기생활 자기관리 열심히 하시고
    아드님 잘 키우시고 가정 잘 지키시고
    통장하나 만들어서 따님 생일날마다 통장에 축하금 따박따박 넣어두세요.
    고아원 같은 곳 가서 엄마없는 아이들 위해 봉사도 하시고
    따님이 사춘기 지나서 먼 훗날 만나게 되면 손에 쥐어주세요.
    그동안 잊지 않고 있었다며.....
    원글님이 아니라 그 따님을 위해서 준비 많이 해두세요.
    마음 깊은 곳에선 얼마나 엄마를 용서하고 싶겠습니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 괜히 있는 거 아닙니다.
    원글님 ......사실 제일 불쌍한 사람은 전남편의 현부인입니다.

  • 94. 긴머리무수리
    '10.6.14 5:49 PM (110.9.xxx.152)

    원글님,,,댓글단거보니...
    전남편과 결혼전에 전남편의 임신한 애인떼내고 결혼하셨다고요??
    전남편생긴게 뭐 같아서 싫었었는데(그때 본인도 애인이 있었고) 본인이 애인이랑 헤어지고 전화를 먼저 해서 다시 만나셨다고???
    그때는 전 남편도 누나의 소개로 만나는 여자가 있었고....
    그래서 임신한 그여자 떼내고 결혼~~
    뭐, 이런,,,,

  • 95. 저기
    '10.6.14 5:56 PM (58.233.xxx.70)

    어디의 어떤 부분에서 원글님께 동정을 해드려야하나 도통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애인있으셔서 바로 재혼하셨잖아요?
    그럼 당신도 바람을 피신 분인데...

    본인 편할대로만 살려고 하시는 파렴치한 분이세요.
    이런 말같지도 사람같지도 않은 고민은 보고 싶지 않아요.

    말이 매정한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임신한 여자분 매정하게 떼어버리고 결혼하시고
    본인도 맞바람피시면서 왜 멀쩡히 잘살고 있는 가정 넘보시나요?
    그리고 딸이 무슨 죄가 있어서 그렇게 내보내셨습니까?
    그 때부터 따님의 어머니자리는 포기하셨어야죠.

  • 96. 우선순위
    '10.6.14 6:01 PM (124.195.xxx.21)

    저간의 사정들이 있을테고.
    원글님께서 무엇이 두렵다하시는 건지는 알겠는데요

    원글님
    원글님께 중요한건 뭘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라면 헤어져사는 딸아이의 행복, 현재 이룬 가정,원글님의 삶
    이런 것들이
    지나간 시간보다 훨씬 중요한 것 같습니다.

    따님이 중학생이면 이제 사춘기겠네요
    지극히 평범함속에 자라도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갈등이 많은 시기입니다.

    원글님께는 너무나 미운 사람이겠지만
    따님에게는 주양육자입니다.
    따님이 원글님 자신은 아니지요
    현재 계모와 잘 지낸다면 딸에게 고마운 일이고,
    그 여자에게는 미운중에 그거 하나 다행으로 보셔야 할 일이지요

    따님이 좀 더 자라서 삶을 보는 눈이 다양해지고
    외부로부터 오는 갈등이 튼튼해질때
    원글님 감정을 이야기해주셔도 됩니다.

    누가 더 잘못했다는게 현재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그로 인해 잃어야 하는게 너무 커 보입니다.
    가장 많이 잃어야 하는 건
    엄마와 헤어져사는 따님이 갈등속에서 괴로와해야 한다는게 아닐런지요
    따님을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따님에게는 사과하셔야겠지요

    전재산을 다 빼앗기고 월세 천만원짜리 방엥서 얼마나 행복할까
    에는 따님이 들어가 있으니까요
    그 점은 사과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현재의 삶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불행을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실지 모르지만,
    그 사람들이 불행해지고
    따님이 그 가정에서 안정을 찾지 못한다면
    원글님은 그 따님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다시금 적응과정을 겪으셔야 합니다
    현재의 가정이 평안하고
    따님도 평안히 잘 자란다면
    원글님께서는 그래도 복이 많은 분이신거지요

    현재를 흔들면서 그 사람들의 불행을 바라는 건
    인지상정일 수 없다는 겁니다.

    좋은 후일을 위해서 현재를 단단히 가꾸어 가세요
    그게 따님께 가장 좋은 엄마가 되는 길이라 봅니다.

  • 97. .
    '10.6.14 6:03 PM (59.24.xxx.57)

    제일 첫단추를 잘 못 끼운건 요술램프님이시네요.
    1년전에 전화번호 주고 받은 사이밖에 되지 않은 남자 ,애인 있는 남자 , 그것도 임신한 여자를 갈라놓으면서까지 결혼한 것이 잘못이네요.
    보통의 여자들이라면 그렇게까지는 못할텐데요...
    제일 억울하다는 상간녀와 잘 사는게 억울하시다는데 그렇게 억울할 것도 없을듯 싶은데요.
    님이 한 행동을 뒤돌아보세요. 보통의 여자들이라면 그렇게 못 합니다.
    그나저나 님의 전남편 역시 보통사람은 아니구요.
    어쨌거나 지금 상황에 충실하시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그 여자 그만 미워하시고( 님도 죄가 있으니) 딸아이만 잘 커주길 기도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 98. .....
    '10.6.14 6:05 PM (220.94.xxx.3)

    전남편과 결혼전, 남편과 사귀던 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를 떼어놓게 한 원글님이나 그런다고 자기 애를 임신한 여자를 헌신짝처럼 버려버린 전남편이나....다들 쓰레기들이네요.
    그 버림받았던 여자는 또 얼마나 많은 피눈물을 흘렸었을까요.
    그런 죄를 짓고도 둘이 결혼해 행복하게 사실줄 알았나봐요.
    전남편이나 원글님이나 원글님 자매들까지 모두 모두 소름끼칩니다.
    살면서 이런 사람들 안만나고 살아온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 99. ......
    '10.6.14 6:06 PM (219.248.xxx.46)

    많은 여성들이 전남편 같은 상황의 남자와는 결혼을 안했을 텐데..
    애초에 남자를 잘못 선택하신거에 비극이 시작된거 같구요..
    (요즘 유명한 삼성 몰결남 신부와 비슷.. 그쪽은 그래도 원글님 상황보단 나았네요..)

    생각대로 안되어서 딸을 남편에게 보내게된 결과가 되었지만..
    이젠 원글님에게도 새로운 가정이 있으니 거기에 충실하시고 지금 아들에게 딸에게 못한 사랑까지 다 주시며 행복하게 사셨으면 해요..
    타블로 악플건을 봐도 아시겠지만 네티즌은 원래 본인들의 스트레스를 건수 될만한 글만 보면
    달려들어서 풀려는 경향이 있거든요.. (많은 수의 네티즌들이 그래요..)
    익명공간이니 더하겠죠..
    그냥 그쪽집은 이제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해주시고 원글님과 원글님가정, 그리고 따님을 위해서도 이젠 잠시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나중에 딸이 찾아오게 되면 그때 최선을 다해 잘해주세요.. 그때를 대비해 경제력도 키우시고 ..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글에는 하나하나 대응한일들이 논리적으로 살아온것 같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참 힘드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악플 상처 많이 받지 마시고 지난일은 곱씹지 마시고 앞으로의 계획과 행복을 생각하며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길 바래요....

  • 100. 그러니까
    '10.6.14 6:14 PM (114.203.xxx.40)

    원글님 같은 부모때문에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바람핀 전남편이야 상종 못 할 인간 맞는데 왜 딸까지 세트로?
    결국 원글님 재혼하려고 같이 쌍으로 내쫒은 거잖아요. 거추장스러우니까.

    딸 아이가 커서 원글님 같은 엄마한테 모정을 느낀다면 딸 아이가 이상한거거나 너무 착한거겠죠.
    어떻게 엄마라는 사람이 그것밖에 안되냐 하는 측은지심이라면 몰라도.

    그리고 딸 아이가 새 엄마한테 구박받고,그 새 엄마되는 사람을 본인처럼 증오하고 그런걸 원하신거죠?
    사악하기까지 합니다.

    죄책감이요?그건 예전에 가지셨어야죠.
    관심끊으세요. 이제와서 착한척 하기는.

  • 101. 음..
    '10.6.14 6:17 PM (112.155.xxx.64)

    원글읽을때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글을 달려다가 댓글들속에서 원글님 댓글 발견하고 점점 드는 의문은 원글님이 본인이 아닐수도 있다는겁니다.
    신상정보가 이리도 자세하게 쓰실수있을까요
    간호사출신?으로 어린이집 창업, 남편과의 사이에 현재 돌쟁이 아들.
    원글님이 밝히신 전남편과의 일도 진실이라고 믿어드리자니 참 그렇네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편들이 바람까지 피는 사람들치고 아이까지 데리고 곱게 집이랑 다 넘겨주고 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그 전 임신한 여자가 있었음에도 그 여자를 놔두고 원글님과 결혼했다?
    이부분도 원글님말만 들어도 원글님이 이상한 사람 맞는데 만약 원글님측이 아닌 그 임신한 여자측이나 남편입장에서 얘기를 들어본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올듯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옷입은채로 아빠와 함께 집밖으로 쫓겨나 자기집이 아닌 전혀 낯선곳 그것도 천만원짜리 월세방에서 낯선여자-아빠와 바람핀 여자와 함께 살게 된 아이의 입장은 아마 죽고싶었을겁니다.
    초등학생이라 모른다고 생각하십니까?
    요즘아이들 이혼, 바람 이런거 잘압니다.
    그러니 아이가 소아정신과 다니는게 오히려 정상이겠지요.
    님.......
    님글을 보니 지금 남편에 대해서도 자신이 이룬 어린이집이랑 그런것들이 없었으면 선택하지않았을거라는 마음을 갖고계시네요
    만약 님이 올리신 글이 사실이라면 두번 다시 같은 전철을 밟지마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도대체 무슨 죄입니까.
    아이를 낳았다고 다 엄마가 아닌것을......ㅠㅠ

  • 102. ...
    '10.6.14 6:37 PM (115.95.xxx.139)

    가장 늦은 순간은 가장 빠른 순간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소아정신과에 다닐 정도였으니 말하면 뭐할까요..
    그래도 새엄마가 아이편에 서주는 분이니 원글님의 조책감을 좀 덜 수 있징 ㅏㄶ을까요?
    아이가 정말 저말 잘못되었다면 원글님은 씻을 수 없는 죄인이 되었을 듯 해요.
    이젠 욕심은 접고 아이와 그 가정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세요.
    그것만이 죄책감과 아픔에서 자유로와지는 길입니다.
    새로 이루신 가정 안에서 행복해지셔야 합니다.
    같은 죄를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지금 낳은 아이와 남편을 위해 살아가세요.
    그게 지난 죄를 씻는 길입니다.

  • 103. ..........
    '10.6.14 6:39 PM (114.205.xxx.21)

    따님을 그냥 편하게 두심이..옳을듯 합니다...
    말 안하다고 아빠에 대한 원망과 엄마에 대한 원망이 없겠습니까....
    맘속으로 바르고 예쁘게 자라기 ㄹ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104. 참나
    '10.6.14 6:40 PM (119.212.xxx.120)

    저 아는분은 이혼할때 능력이 없었고, 친정에서 애 안주고 오면 절대 안받아주겠다고 해서
    정말 피눈물 흘리며 애를 포기하고 이혼했는데요...
    지금은 친할머니가 애를 아주 잘 키워주고 계신다네요 전남편은 재혼하고 애낳고 살고요..
    근데 차마 애를 만날 자신이 없으시다네요
    그때 나살자고 아이를 버렸으니까요..
    아이다니는 학교앞까지 가서 또래 애들 틈에 멀리서 보고 아는척도 못했다는데....
    이게 정상적인 엄마 아닌지..
    남편의 바람이 시작인듯하지만 임신한여자 떼어내면서 부터 잘못된거예요
    무슨 위로를 바라신건지?

  • 105. 요술램프
    '10.6.14 6:40 PM (112.158.xxx.38)

    제 신상이나 이야기에대해 자세히 쓰는건 좀더 객관적으로 저를 평가받고 싶어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업주부상태인 제가 최선을 찾기위해 한순간 최악의(아이를 전남편에게
    보낸것)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던 제 그때의 입장을 얘기하고 싶었던겁니다.
    결혼초까지 병원에서 근무하다 졸지에 전업주부된 이후 전남편의 바람은 제겐 너무 큰
    시련이였으니까요.
    아까 어느분이 "이혼후"라는 글을 올리셨던데 전 그글 읽으면서 솔직히 그때 딸아이를
    제가 데리고 있었다면 지금의 제가 이자리에 없었을꺼라 생각해요. 딸한테는 정말 나쁜
    엄마인줄 알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저또한 무척 힘들었습니다.

  • 106. ...
    '10.6.14 6:40 PM (115.95.xxx.139)

    자책하는 일도 그만하시고 저도 원글님 비난 않겠습니다.
    여자들이 많이 모인다는 것에 늘 불안한 요소가 있답니다.
    저도 여자지만. 그런 것에서도 자유로와지세요.
    지금 낳은 아이 잘 거두세요.

  • 107. ...
    '10.6.14 6:42 PM (220.120.xxx.54)

    댓글단 사람들이 졸지에 몽땅 스트레스 만땅받은 악플러로 몰려버리는군요.
    없는 사실을 날조해서 마구 공격해대는게 악플러죠.
    본인이 밝힌 일을 가지고 보통의 상식에서 잘못된건 원글님 자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악플러라니...진짜 악플러들이 들으면 웃겠습니다...

    그리고 위에...가장 불쌍한 사람은 전남편의 현아내...라고 누가 그러셨네요..
    원글님...그 말 들으니 이제 위안이 되셨나요?
    원글님이 듣고 싶던 말이 바로 그 말 아닌가요?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길 원했던 둘이 현재의 자신보다 더 행복한듯 보이니 그걸 분해 못참아하고 있었는데, 제일 불쌍한 사람이 현아내라고 하니 이제 속이 좀 가라앉았을려나요...
    글쎄요...전 현아내가 그리 불쌍해보이지 않네요...
    그 남편이 또 바람이나 나면 모를까..
    남들 눈엔 어떨지 몰라도 그 현아내는 그래도 한때의 실수에 책임을 지려고 노력했고, 그 노력도 보답을 받아가고 있는듯 하거든요.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보금자리를 꾸며가고 있잖아요...
    제일 불쌍한건 원글님이죠.
    바람난 남편 다 뺏고 뻥 차버리고 걸리적거리는 딸까지 보내버리고 깜쪽같이 새출발해서 원장소리 들으며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듯 보이지만 속은 절대 편치 않는...
    앞으로도 편하긴 힘들걸로 보이는...
    딸의 현재 가족이 불행해지지 않는 한 원글님 스스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할듯 보이네요..
    딸이 불행해서 원글님한테로 오면 그땐 어쩔건데요?
    재혼임을 속이고 결혼했는데 딸을 어떻게 거두겠어요?
    남편 골탕먹이고 돌아오게 하려고 딸을 줬다는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어리석은 판단이었지만, 그때 그 상황에선 택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이제와서 딸이 행복하게 지내고 자신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불만이라니...
    정말 철저하게 이기적이네요.
    주변 사람 모두를 - 심지어 배아파 낳은 자식까지도 -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이용하는군요.
    같이 행복하자..가 아니라 오로지 자기자신만 행복하기 위해서...
    자기 마음만 만족스러우면 남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거네요.
    기가 찹니다.

  • 108. 댓글에
    '10.6.14 6:46 PM (114.206.xxx.244)

    원글님 성토하는 글이 많은것은 글을 감정적으로 자세하게 쓰지않아서 그래요
    저도 남편 바람을 겪어봤지만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뭐 아직 다 산건아니지만)기억이예요
    그건 겪어보지않은사람은 절대 이해못하는감정이죠. 다죽여버리고 싶고,특히 남편과 상간녀를 찢어발겨버리고싶은 마음,비참함과 배신감..저는 원글님 위로부터 해드리고 싶어요
    이혼한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않아요. 근데 아이문제때문에 그래요. 아이는 보내지말았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부분은 원글님도 많이 후회하는거 같아요. 아이는 아직 철이 덜들었고,또 새엄마가 잘해주나봐요. 그래도 친엄마를 커서는 찾아올거예요. 그리고 남편과 그상간녀가 불행해야한다는건 원글님 바램일뿐 실제로 그렇게 결혼해서 잘사는 인간들 많아요. 그러니까 함부러 이혼해주면 안되요. 누구좋은일만 시키는꼴일뿐..마음이 아프더라도 더이상 과거에 연연하지말고 새가정에서 행복하세요.

  • 109.
    '10.6.14 6:46 PM (219.251.xxx.172)

    산후우울증이시군요.
    글에 잘살고 계시다고 썼지 않습니까? 그럼 계속 저쪽 상관 마시고 잘 사세요.
    원글님은 딸한테 아무 것도 해 준 게 없습니다. 아무것도 해준 것 없는 생모가 이제와
    전화 안 한다고 서운해 한다니요. 제가 딸이라면 어이 없을 겁니다. 아이가 말은 안 해도
    속으로 원망이 대단할 겁니다.
    버려진 아이가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으면 소아정신과 치료를 받았겠어요.
    이전까지의 일들은 어른의 문제였지 아이의 문제는 아이죠. 그걸 아이까기 걸고 넘어져
    어린것에게 말도 할 수 없는 상처를 줬네요.
    원글님 현재의 가족과 현재의 삶에 충실하세요. 다른 거 할 거 없네요.

  • 110. 이거
    '10.6.14 6:49 PM (203.248.xxx.69)

    사실일까요? 설마 낚시질인가요?
    집은 뺏은 상태에서 입은 옷 채로 남편과 아이를 내쫒았다.
    세상에 이리도 잔인한 에미가 있을수가 있네요.
    그 어린 딸이 님에게 무슨 죄를 그리도 크게 졌는데요?
    도대체 그 많은 언니 분들은
    상대집에 가서 폭행하면서도 님에게 딸 지키라는 충고 한마디 안하던가요?
    이해 안되는 자매들에... 있을 수 없는 모성의 소유자네요. 님이.
    님은 딸에게 어떤 욕심도 낼 자격 없어요.
    감히 딸에게 '배신'이라는 용어를 쓸 자격도 없어요.
    님이 딸의 어린 영혼에게 준 상처, 그 딸이 평생 치유하기 힘든 그 상처,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님 평생 속죄하면서 사세요.

  • 111. 1
    '10.6.14 6:53 PM (203.90.xxx.183)

    딴소리인 한데요. 저도 부모님 이혼으로 요란한 유년시절을 보냈었는데 제 경험에 비추어서 말하면요.
    후에 따님이 무서워질 수도 있겠어요.. 원글님한테요.
    딸에게 엄마가 혹은 언니가 어떤 존재인지 딸많은 집이시라면 잘 아시지 않겠어요?
    따님이 모질지 않게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찌 되었건 좋은 인생사셨으면 해요..

  • 112. 요술램프
    '10.6.14 6:57 PM (112.158.xxx.38)

    이거님 저 낚시질 하는거 절대아닙니다.
    그동안 맘에담아뒀던 얘기 이렇게라도 풀어내야 눈꼽만큼이라도 딸에게 속죄가 될듯
    싶어서 쓴글입니다. 전남편과 딸을 내보낼때 설마 그여자와 함께 살꺼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었으니까요. 그랬다면 저또한 절대로 딸과함께 내쫓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때가 아마
    도 그여자도 전남편이 저와 정리가 안되니 못기다린다며 캐나다로 갔고 직장을 다니던
    전남편이 그여자 찾아온다며 직장에 휴가내고 캐나다로 쫓아가고 정말 엄청난 일들이 연속
    적으로 벌어지면서 제가 뭔가 확실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정말 내가정이 여기서 끝나겠
    구나 싶었고 절대로 가정을 깨고싶지 않아서 선택한 일이였어요. 그때의 악몽을 어떻게
    표현해야될까요? 전 글재주가 없어 직설적으로밖에 못쓰겠네요.

  • 113.
    '10.6.14 7:04 PM (221.140.xxx.65)

    아무리 그래도 딸을 그렇게 내 쫓다니 정말 못됐네요.

  • 114. ...
    '10.6.14 7:04 PM (220.120.xxx.54)

    자꾸 댓글달게 되는데...
    하도 기가 차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나봐요...ㅡㅡ;;

    크면 찾아올거라고들 하시는데, 지금 상태가 쭉 이어진다면 커서도 편하게 친엄마 찾아오긴 힘들지 않나 싶어요.
    딸은 다행히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보통의 양심, 의리, 도리...그런것들도 뭔지 알겠죠..?
    딸은 새엄마에게 평생 부채감을 지고 살아갈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리 아빠와 바람이 났을지언정, 자신을 버리고 간 친엄마대신 엄마노릇해준 새엄마...
    동화책에 나오는 계모처럼 학대를 한 것도 아니고, 찢어지는 형편에도 정신과까지 데려가고 새 가정을 일구기 위해 애쓰는 모습 보면서 아이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자기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자신의 아이까지 포기한 새엄마에 대한 아이의 마음...생각해 보셨어요..?
    아마 평생 새엄마 모른척할 수 없을거에요.
    핏줄이 땡겨 친엄마에게 오고 싶어도 새엄마가 마음에 걸려 그러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
    아이가 도리가 뭔지를 아는 사람으로 자란다면요.
    그 상간녀가 차라리 자기 아이를 낳는게 딸을 위해서는 더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 115. 속죄?
    '10.6.14 7:10 PM (125.135.xxx.238)

    죄가 아니라 각자 상황에 충실했던 것 같아요...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을 충실히 산거고 전남편은 또 자신의 인생을 충실히 살고
    서로가 다 잘 살고 있으니 그걸로 된것 같아요..
    딸은 딸의 인생을 살아야 하니
    원글님 욕심에 많은 걸 바라거나 서운해 하지 않아야 할것 같아요..
    모든것이 다 잘되었는데..
    뭐가 문젤까요?
    딸도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살고 있으니
    그건 그 여자분에게 감사해야할 부분이잖아요..

  • 116. 요수램프님..
    '10.6.14 7:11 PM (122.42.xxx.19)

    전 이해가 되요..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있거든요..마음은 아프지만...상황이 그렇게 흘러갔어요..그 분도 금방 돌아오겠지 했구요..
    딸아이에게 시간은 좀 주세요...여기저기 원망하지도 말고 자책하지도 말고...
    아들아이 잘 키우시고...시간이 좀 더 지나길 기다리세요...
    전 나이가 많지는 않은데...원글님이 이해되요..

  • 117. 위에 생각님
    '10.6.14 7:16 PM (110.10.xxx.62)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어짜피 일은 이미 상황종료네요.
    그나마 딸을 잘 거두어준 전남편과 잘 커준 딸아이에게 화해를 해야한다는 말씀이요.
    전 너무 공감합니다.
    특히 아이가 중학생이라니 사춘기일텐데..
    정상적으로 큰 아이도 사춘기면 혹독하게 지나가는데 님의 달아이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분명 엄마에 대한 원망이 가득차 있다하더라도 그건 가슴 한쪽에 엄마의 빈자리와 그리움이 큰 탓일 겁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진정으로 사과하시고 아이에게 그래도 사랑한다는 말 해주세요.
    그게 그 아이에겐 큰 힘이 될 겁니다.
    그리고 좀더 크고나면 엄마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날도 올거구요.
    그러려면 원글님이 좀 더 행복해지고 마음을 평화롭게 하셨으면 좋겟어요.
    지금의 가정과 아이에게 충실하시구요.
    부디 전남편 가정에 대한 질투나 화 같은 거 보다는 마음에 평화를 가지셔서 딸아이가
    좀 더 커서 엄마를 찾을수 있게 진정한 화해의 손을 내밀수 있길 바랍니다.
    님이 지금 속상해야하는 건 전남편의 가정보다 님이 덜 행복한 거 같은게 아니라
    아이가 한참 힘들어 할때 같이 해주지 못하는거, 엄마찾을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거,
    아플때 있어주지 못한거, 다른 아이들이 엄마와 잘 지낼때 아이 혼자 눈물흘리게 한 거..
    이런 것들을 속상해 하고 맘아파해야하고 미안해 해야합니다.
    이혼사유 많지만 아이보고 참아넘기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돌아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남편을 잡기위해 아이까지 내몰았다는 원글님이 얼마나 철없었는지 후회의 눈물을 흘리시고 다시는 그런 후회를 하실 일이 없게 하시길 바랍니다.
    전업에 애까지 딸렸으면 분명 님의 위치까지 못 올라갔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의 남편분과의 재혼도 어려웠을지 모르죠.
    전 아이를 버렸다고 손가락질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아이에게 이제부터라도 진정으로 맘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를 하시고
    좋은 관계 유지하셔서 아이가 엄마필요할때 옆에서 힘되어줄수 있는 친엄마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 118. 안타깝다
    '10.6.14 7:16 PM (218.38.xxx.130)

    아니..어떻게 남편이 그여자와 살거란 생각 절대 안 하면서,
    어떻게 3개월의 이혼 숙려기간을 그냥 흘려보내셨나요? 몇년 전엔 한달이었나요?
    그간 아무런 노력도 않고 일단 이혼도장 찍고 동사무소까지 가서 신고한 건
    님 본인 손가락 손목 팔뚝.이잖아요. 누굴 탓하세요.
    딸내미 딸려 보내고 다른 남자와 덜컥 재혼한 것도 님이에요.
    남편이 돌아오려 해도 돌아올 자리가 있나요?

    과거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흘러간 시간의 강물일 뿐이에요
    앞으로 님 인생 열심히 사세요.
    주변에 좋은 일 많이 하고, 복 짓는 일 많이 하세요.

    저의 이기적인 생각으론 님 사는 동네를 알아서
    그동네 어린이집엔 절대 우리 애를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119. 심리상담
    '10.6.14 7:19 PM (59.16.xxx.18)

    모성애도 학습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6자매와 자라면서 친정어머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았는지 걱정스럽습니다
    어렸을때의 애착관계가 잘못 형성되면 평생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왜곡된 자기애속에
    갇혀 만족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6자매중 다섯째이지만 맏이의 노릇을 하고 싶어하는 님을 보면
    다른 형제보다 지나치게 부모님께 집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린시절 받지 못한 사랑을 님이 성인이 되어 물질로 대신해 그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남편에 대한 미운이나 남보다 성공하고 잘 되겠다는 것에 대한 집착은 잠시 접어두고
    님의 지난날이나 내면에서 진실로 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님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어린시절 부모님께 자매들에게 비교되며 가지지 못했던 자존감...

    혼자서 힘드시다면 상담받길 권해 드립니다
    저도 4자매의 둘째딸로 님과 같이 성공에 대한 집착이 강했고
    제일 잘 되어서 부모님께 보라는 듯이 잘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결혼을 선택했고
    직업을 선택했었지요

    다행이 너무나 안정적이고 사랑과 인내가 가득한 남편으로 인해
    저를 돌아 보고 지금의 행복한 상태가 될 수 있었답니다

    현재는 상담심리를 공부하며 저의 심리상태를 알아가다보니
    더욱 많은 어린시절의 모습들이 다시금 인식되고 왜곡된 저의 생각도 바로 잡게 되었어요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더 행복해야하고 내 뜻대로 되어야하고
    이것은 님을 더욱 불행하게 만들거예요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남편이 준 배신감은 님을 아주 깊은 절망으로 빠뜨렸을거예요
    이혼의 반의 책임은 서로에게 각각있다고 생각됩니다
    결혼생활 내내 님의 남편은 님의 차가운 맘에 상처받았을테니까요...

    이런 상태로 계속가다가는 지금의 결혼도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지나친 자기애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꼭꼭 심리상담 받으시고 마음의 짐을 덜으세요
    님이 너무너무 안스러워 맘이 아픕니다

  • 120. 피아노
    '10.6.14 7:24 PM (219.78.xxx.218)

    비난받을 여지가 많은 글이지만
    댓글을 달아가는 원글님의 상태가
    제 느낌으로는 남편이 바람이 나서 가정이 깨어질 위기에 있는 그 상태에 그냥 머물러 계신것
    같다는 느낌이예요. 여기까지 그냥 어쩌다 보니 와서 서 계신것...
    이해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돌이킬수가 없는 일 이제 결단 하시고 아픈 기억들 버리세요.
    지금 남편과 아이에게 충실하면서 떠나보내는 의식을 치르세요.
    정신과 상담 권하고요
    님이 온전한 마음이 되어야 딸하고도 관계가 회복을할수 있지 않겠어요

  • 121. 제가 보기엔
    '10.6.14 7:24 PM (121.135.xxx.144)

    댓글 들이 좀 이상해요.

    예를 들어 봅시다.

    원글 님이 글을 올려요.
    남편이 바람을 피웠고 딸이랑 살아갈 길은 막막한데
    상대 여자는 애 잘 키울 자신 있다고 하고
    남편은 재산도 다 줄테니 이혼만 해달라고 한다..

    댓글은 그 나쁜 남편은 잊어버려라. 대신 경제력을 길러라.
    공부 열심히 해서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돈도 빼돌려서 경제 기반을 만들고
    잘 키우겠다는 데 딸도 아빠에게 줘라.
    그리고 모든 상처 잊고 원글 님도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아라...

    솔직히 82에서 이런 류의 댓글 엄청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는데
    원글 님을 이상한 분이라고 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ㅠㅠ

    저라도 남편에게 그런 경우를 당하면 원글 님처럼 하는 게 제가 살 길이라고 생각이 들겁니다.
    물론 딸에 대한 판단 문제에서 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겠지만
    남편이 바람피우고 이혼하는 경우에는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쩃든 원글 님에 대한 명확한 답은 드리지 못하겠지만
    제가 봐왔던 댓글들과의 차이에 좀 의아합니다.

  • 122. 원망마시고...
    '10.6.14 7:25 PM (112.148.xxx.242)

    원망마시고 (따님을 야속해 하지마시고)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남편이 바람이 났건 어쩄건 님의 딸을 버리고 간건 님의 선택이었습니다.
    뭘 바라신건가요?
    남편이 따리랑 지독하게 고생하다 님께 돌아오는거요??
    남편이야 그렇다 쳐도 아이는요? 아이는 무슨 죄가 있죠??
    솔직히 말하시죠.
    나는 바람핀 그인간이 싫었다.
    그인간의 자식도 싫었다.
    재산 모조리 뺐어서 내갈길 갔다.
    돈있고 애없으니 나 좋아하는 남자랑 새출발 했다.
    지금은 잘먹고 잘산다... 등따시고 배부르니 그인간 새끼가 내새끼인게 생각났다.
    그 아이는 계모랑 갈등이 심할께고 친엄마인 나를 더 그리워하고 있을께다.
    그래서 만났다...> 만나보니 아니더라. 계모랑 별 갈등 없어서 내가 서운하다.

    참 못났고 이기적이십니다.

  • 123. 차이가..
    '10.6.14 7:26 PM (218.38.xxx.130)

    아이가 있다는 글에는 이혼하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지 않아요.
    몇개만 검색해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죠.
    평소 열씸히 댓글다는 82죽순이로서 자존심 상해서 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4&sn=off&...

  • 124. 바빠서
    '10.6.14 7:28 PM (218.38.xxx.130)

    바빠서 두개만 더 검색 후 갑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3&sn=off&...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2&sn=off&...

  • 125. 이해돼요
    '10.6.14 7:35 PM (222.118.xxx.197)

    전 원글님 이해가 되요...
    님이 의도했던 방향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일이 진전 되었네요.
    안타까울따름이에요.
    나중에 딸에게 원망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건 그때 헤쳐나가시고...
    지금은 행복을 그냥 누리며 사세요.
    원글님이 굉장히 솔직하네요... 이런 비난 댓글에도 흥분 안하시고요.

  • 126. ..
    '10.6.14 7:36 PM (211.215.xxx.231)

    아이가 잘 자라는 것으로 보이시죠?
    그러나 그 이면에는 말로 표현 못할 상처가 있습니다
    님을 만나면 그 상처,기억들이 되살아날까봐
    또한 현재 키워주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것 같아
    차마 연락도 못하고 만나자고도 안하지요
    치료를 통하여 따님이 많이 자아가 회복되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죄송하지만 지금 걱정을 해야 할건 원글님의 죄책감이 아니라
    따님의 자존감입니다
    집에서 내보낼때 품으셨던 독한 마음
    이제 그냥 현실로 받아들이고
    혹 아이가 먼저 연락이 오면 다정하게 응대해주시고
    생일 같을 때는 먼저 손을 내밀어보세요

  • 127. 드라마광
    '10.6.14 7:48 PM (122.37.xxx.197)

    처음 원글에
    댓글 보고 펼쳐지는 각 등장인물들의 과거사와 현재 스토리...
    이건 시나리오 짜고 있다는 강한 느낌...
    완성된 극본을 만들고자 미리 시청자 반응 떠보는..
    그리고 원글님...작문 실력 좋아요..^^

  • 128. 어쨌든
    '10.6.14 7:52 PM (114.201.xxx.96)

    지난일을 되돌이킬수는 없고 지금 사춘기인 딸아이에게 섣부르게 다가가다간 오히려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을거 같네요. 시간을 두고 아이가 찿을 때까지 기다려보심이
    좋지 않을까 싶구요 지금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사람은 따로 있으니 밉더라도 애써 맘 잡아논
    아이는 흔들지 말아야 아이도 양육자도 힘들지 않겠지요(양육자 맘까지 헤아리기 싫으시겠지만)지금 이런 상태라면 현남편이나 아들에게도 못할 짓이니 지금 생활에 충실하라는 말 밖에는
    방법은 없네요

  • 129. ^^
    '10.6.14 7:55 PM (119.196.xxx.86)

    이글이 낚시가 아니라면..
    남편이 원글님한테 준 상처만큼 아니 자기가 낳은자식을 내쳐버리는 더큰 상처를 딸이게 주셨네요
    그러고도 딸을 보고싶어하고 어색해지는것이 속상하신것 같아서 참 염치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딸이 왜 연락을 안하는줄 아세요? 귀..찮,,,아...입니다
    아빠와 새엄마와 잘살고 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은 왠 여자가 자꾸 내인생에 끼여들려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그리고 강한 필이 하나 오는데..원글님 드라마 쓰시죠? 드라마 소재로 어떤가 간보시는거 같아요..그러지마세요//

  • 130. ㄷㄷㄷ
    '10.6.14 8:04 PM (58.239.xxx.235)

    원글님 댓글 모두 읽고 저도 제가 달았던 댓글 다 취소하고 다시 써요. 다시 생각해보니 처음에는 원글님의 낚시성 글이라는 생각도 들었고.무슨 시나리오 적는데 사람들 의견 알아보고자..머 그런느낌이 들었어요.아니라니깐 그 상황을 제 상황이다 생각하고 고민을 했어요.

    일단 아이를 원글님이 키우고 남편과 헤어졌다면 상황상 남편분 절대적으로 그 여자분과 행복하게 사셨을듯. 그리고 아이도 낳아서 키우고.
    사실 이게 제일 끔찍한 시나리오긴 해요.
    댓글간간히 그 여자분 어떻게 했나 적은거보니. 아마도 원글님은 처음에 남편과 정말 이혼할 생각은 없었던듯하네요. 정신차리게 할 요량이 더 컸다는 느낌.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라 남편분이 아이를 맡으셨음에도 상간녀를 꼬득여서 같이 잘 산 경우가 되겠네요.
    이상황만 놓고보면 남편분과 상간녀는 천벌을 받을 상황입니다. 위에 댓글들은 원글님이 너무 글을 직설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적다보니 당연히 원글님 욕할수밖에 없는 상황.
    아이를 그대로 버린것처럼 묘사가 되었으니깐요.
    아마도 글을 잘적고 하시는 분이 전혀 아니시네요.

    그상황에서 누구든 고민을 할겁니다 남편이 여자한테 미쳐있을때는.솔직히 이게 이성적으로 판단할수가 없거든요. 어디함 미쳐있는 사람 보세요 옆에사람 말듣나.
    남편분이 그럴상황인듯합니다. 그나마 남편분이 잘한건 아이 맡았다는것.
    그런데 부인께서는 돈 다가지고 있더라도 자식키우시려면 공부도 해야 하고 살아야 할 길 모색해야 하는데 그냥 아이만 맡을수도 없는 상황이였던듯하네요.
    이상황을 이해못하지는 않아요 아이 키우면서 공부하고 일한다는게 거기다 감정적으로 그때는 완전히 지쳐있었을건데.

    즉 아이를 맡지 않아서 오늘날의 원글님이 잇었던건 맞아요.
    어찌보면 이게 더 현명했던 선택이였을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글을 보니 남편분이 그여자를 버리고 살 사람은 아니였던거 같거든요
    헤어질때쯤 보니 상간녀는 케나다로 떠났고 그러니 부인입장에서는 남편이 돌아올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같은게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남편이 그여자를 못버려서 캐나다까지 쫒아가고 하는거보니.

    아무튼 그사이에 즉 남편에게 맡겨진 그아이도 보통 힘든일이 아니였을겁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수많은 이혼한 여자들중 위자료나 아이냐 고민을 해요.
    얼마전 이다도시도 보세요 아이만 맡게 해달라 그것만 고민을 하드라구요.
    저라도 제가 돈을 몇푼 못벌어도 아이를 맡앗을것 같아요.
    지금 그래서 사람들이 원글님에게 비난을 하는거예요.
    그러나 그것도 원색적인 비난만 할수는 없을거 같네요.
    경제적 여력이 안될때 아이를 키우는것도 이것도 죄라면 죄인겁니다.

    그거 다 생각해서 아이 떠나보낸부분도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래서 이혼이 악순환이라느겁니다.

    제가 볼땐 일차잘못은 남편과 상간녀.
    그렇게 좋아죽어도 엄연히 유부남과의 사랑인데 상간녀 옹호해줄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 잘못으로 아이가 가장 피해를 봤고 원글님도 피해를 본거네요.
    남편과 상간녀는 딱히 손해본 일이 없어요
    그들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돌아갔잖아요.

    참 이글 읽고 아까부터 찝찝했는데 지금도 기분이 구리네요
    남자들의 바람이 이렇게나 아이의 삶과 여러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점.
    바람을 피우고 싶은 남자는 아예 결혼을 하지 말라는 말도 하고 싶구요.
    정말 정말 결혼해서 아이낳으면 아이만 생각해서 사는 사람들만 좀 잇었으면 좋겠어요.

  • 131. 딸아이를
    '10.6.14 8:11 PM (125.182.xxx.42)

    진정으로 위하신다면, 그아이에게 님은 절대로 나서지 않았으면 합니다. 만나지도 말고, 얼굴도 보이지 않았으면해요.

    친부모님들이 날 갈구었습니다. 왜 착한 엄마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거요. 위한답시고 뭘어떻게 해라 저렇게 해라..잔소리를 얼굴만 보이면 해 대었어요. 그렇게 잘 챙겨주느냐? 아닙니다.
    내가 믿고 엄마에게 모든걸 맡기는 순간, 엄마는 자신 힘들다고 여행 갑니다.
    내가 한창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심지어는 대학교때조차,,,열심히 공부해야하는 3학년이나 학기중에는 나 돌보기 힘들다고 싹 몇달씩 다른 나라 여행 했어요.
    그러고서는,,,,나중에 내가 한숨 돌리는 여름방학때 짜잔~~ 나타나서는, 집에서 뒹굴거리는 꼴 못보겠다고, 집에서 나가서 학교가서 공부하라고 닥달질 쳤습니다.
    엄마 없을때 저는 적응했어요. 집안일하고 공부하고 밥해먹고,,,엄마 없어도 되는 시간 되면 그때 나타나서 자신이 나에게는 더이상 필요없으니까,,,그때부터는 잘 해주는데 내가 스스로 하려고하고 해 놓았던걸 순식간에 확 무너뜨려요. 그만큼 용을 써서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듭니다.
    그 러 나,,,,용을 썼으니 자신이 얼마나 피곤해져요....
    피곤하니까, 그때까지 받들어주던거,,,몽땅 팽개치고, 아빠랑 나가버립니다. 나는 엄마가 필요하게 만든 다음....

    이걸,,,5년간 반복합니다. 저는 어덯게 되겠어요. ...정신과 치료받게 되었습니다.
    정신과 선생님에게 엄마가 화를 내더군요. 왜 내가 얘한테 필요하냐. 혼자서 왜 꾿꾿하게 못사냐. 그럼 엄마 없는 애들은 어떻게 사냐. 왜 독하게 엄마 없는 셈치고 못사냐.!!!!

    그래, 엄마 없는셈 치고 산다. 요렇게 생각하고, 엄마를 내 생활에서 무던히도 내쫒으려고 한게 그 후로 20년이 되었어요. 이제는 엄마가 쓸쓸한거지요.
    내게 아주 치댑니다.


    지금 원글님이 꼭 울엄마 같아요. 자신 쓸쓸해지니까,,,,,자신에게 필요 없었던 아이 찾고,,,그 애는 더이상 원글님이 필요 없거든요.

    지금 그 애 앞에 선다는건,,,그 애를 정신병자로 만들겠다는 거와 다름 없습니다.

    그 애가 스스로 원글님에게 연락 하기전 까지는 ,,,원글님은 죽는 순간까지 그 애를 찾으면 안되는 겁니다. 이게 마지막으로 님이 그 딸아이에게 해 줄수있는 유일한 길 이에요.

    만일, 또 딸아이와 만난다면,,,저는 원글님을 울 엄마와 맞먹는 신경증 환자로 치부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정신과치료를 받아야할 사람은 원글님 이에요.

  • 132. 지나가려다가
    '10.6.14 8:36 PM (125.186.xxx.141)

    저도 결국은 댓글 남기게 되네요.

    님 댓글까지 보니 그 맘을 이젠 대충 그맘이 짐작이 되네요..
    원하지 않았던 이혼..남편의 등돌림..억울함이 있었을 것이고 4년이나 이혼이 끌어졌다면
    그 저간의 상황이나 사정 가슴에 남겨진 상처는 말안해도 알수 있지요..

    그런데 이미 지나버린 일 지나간 인연 어쩝니까..이젠 놓아야 할 시점이지요..
    어쩜 그러려고 그래보려고 이렇게 글도 적으신 걸테지요..

    그래도 굳이 따져본다면 전남편과의 이혼과 그 과정보다는
    님은 지금 결혼한 남편분과 사랑의 감정이 충만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재혼을 선택하신게 조금 문제였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착각일수 있지만 님은 이전의 남편과의 관계에서 남자에 대한 불신이 큰 상태에서
    현 남편은 어느 정도 울타리라는 생각으로 선택을 하신 면이 있어 보이네요..
    혼자 설 자신은 없었다는 글에서 그런 맘이 느껴집니다.

    차라리 이 남자라면 다시 사랑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상태에서
    결혼을 했더라면 조금 나았을텐데..아쉽네요..

    그래도 이것 또한 지난 일 어쩝니까..
    아들도 낳으셨으니 이제 님께서 지금 가정 충실히 잘 이끄시면 되는거여요..

    아직도 그 분한 감정과 억울함 못놓으시면 화병됩니다..
    그렇게 님이 안좋으시면 아들아이 어찌 키웁니까..

    마음 놓으시구요..

    그래도 한편 남편과 함께 딸아이까지 빼앗긴 그 느낌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게다가 그 상대 여자가 남편에게 엉겨붙은것도 아니고 남편이 그 여자 좋아서
    캐나다까지 쫓아가서 불들었으며 또 그 여자분은 인품까지 나쁘지 않아
    (솔직히 말하면 보진 않았지만 그 여자분 님남편과 정분난점을 제외하면 착한여자인거 같네요)
    딸아이까지 잘보살피고 있으니..
    님은 여전히 버려진 느낌이 강할꺼 같아요..

    휴우..참..그 온전한 감정..직설적인 표현이 거슬렸지만 생각해보니 그 묘한 감정..이해됩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이 시간은 또 그렇게 지나갈껍니다..
    그러고 지금은 또 그러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딸아이가 사춘기가 오고 하면 또 상황이 달라질겁니다..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달라지고 결혼하면 또 달라지고 아이 낳아보면 또 달라지고..
    그 긴시간동안 딸아이 어찌 변할지 모릅니다.

    그러니 님은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두시는게 어떨까요..

    매일 따님에게 일기를 써 보셔요..언젠가 보여줄수 있게요..
    심지어 오늘 느끼는 이런 묘한 배신 아닌 배신감 마저도 가감없이 모두 쓰셔요..
    그렇게 딸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매일의 느낌을 써가셔요..

    언젠가 그 일기를 아이에게 줄수 있는 날이 올겁니다.
    그럼 딸이 버려진 느낌 없이 엄마를 이해해 줄수도 있을 꺼구요..

    그러고 또 다른 님들 조언처럼..
    지금부터 아이를 위해 조금씩 적금도 드시고 통장에 아이 대학등록금도 모으시고
    결혼자금도 조금씩 모으시고 생일이나 명절이면 날에 맞춰 입금도 해놓으시고..

    돈의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그동안 결코 너를 잊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그걸 보면 아이가 이해하게 되고 받아들일수 있을 꺼여요..

    감정 잘 추스리시고..
    어서 빨리 불행한 감정에서 벗어나서 님도 행복해지시기 진심으로 진정으로 바래봅니다..

  • 133. 조금이해
    '10.6.14 8:36 PM (116.43.xxx.31)

    원글님이 몇 번 더 댓글 올리신 것을 읽고
    조금 더 이해가 가긴 갑니다.
    처음에는 정말 정말 이해가 안하는 이기주의자였거든요.

    우선 님은 뺏긴 것만 생각하고 내가 뺏은 것은 생각안하나봐요.
    내가 원하는 것만 생각하고 내가 행동한 것은 되돌아볼 줄 모르는 것 같아요.

    님이 전남편 결혼전 임신한 여자로부터 전남편을 삣은 것은 상관없고.
    전남편이 바람피운 상간녀가 나로부터 빼앗아간 것은 억울하며...

    전남편과 결혼하느라 간호사도 그만둔 것은 억울하고
    전남편으로부터 전재산 빼앗아온 것은 당연하며...
    (보통은 전재산 뺏아오지 않아요. 법적으로 해결해도 위자료 3천만원정도이고
    여자의 재산기여도에 따라 분할받죠)

    아무리 상간녀가 원글님 딸을 데리고 살지 예측 못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딸을 내치고, 이혼서류에 도장찍어놓고도,
    딸이 새엄마랑 잘 사는 것이 억울하고
    딸이 정신병원치료받는 것은 내 입장에서 거짓말이라 단정하고
    딸과 계속만나서 상처를 주는....... 정말로 철없는 엄마네요.

    아무리 부모라도... 아무리 엄마라도
    자식에게 독이되는 엄마가 있습니다.
    원글님처럼 철저하게 자기자신 생각만하는 엄마는
    82자게글만 주욱 읽어봐도 오히려 벗어나고픈 존재밖에 안되죠.

    제 생각엔 아직도 남편이 나를 배신했다는 증오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그래서 새로운 가정도 진정으로 행복하게 꾸려갈 수 있을지 염려가 됩니다.

    그들을 용서하세요.
    당신이 지은 죄만큼 당신은 전남편과 상간녀를 용서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미 재혼하고 아들까지 낳았으면서
    아직도 복수를 꿈꾸시나요

    나는 잘되어야 하지만
    남편쪽은 바람피운 쪽이니깐 지옥이라도 떨어져야 하나요
    이미 전재산을 님에게 주어서 님이 새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포기한 남편은 죄값을 충분히 치루었다고 봅니다.

    남이 지옥이길 바라면
    내 마음도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 134. 토닥토닥
    '10.6.14 8:55 PM (203.246.xxx.12)

    재혼을 서둘렀고 아이와의 회복에 서툴렀던 원글님..이해 갑니다.
    앞으로 아이와의 새로운 만남이 이뤄질..그날을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나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천륜이란게 이래서 무서워요..어느날 원글님 앞에 딸아이가 나타날수 있어요
    힘들고 지친 하루....엄마가 무척 그리운 어느날이요...
    그땐 꼭 보듬어 주세요.

  • 135. 토닥토닥
    '10.6.14 8:58 PM (203.246.xxx.12)

    전남편은 아빠입니다. 아이가 환경변화에 어려워 한다면
    원글님에게 사죄하며 백번 잘못했다 싹싹 빌었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아이보다 자신만의 사랑을 위해 상간녀와 산거예요.
    여러분....아이 두고온 엄마는 피눈물이며.
    그런 아이를 계속 새엄마 아래에서 방치한 남편와 새엄마예요. 왜 원글님에게 이리도 냉정하게 말하세요?
    세상에.... 바람펴서 가정이루면 다인가요?
    이전의 가정은 깨지고 부서진 원글님은 안보이세요?
    오죽하면 아이까지 맡겼겠어요.
    그 심정 헤아려 보세요......
    엄마보다 여자였던 한 사람을.

  • 136. 요술램프
    '10.6.14 9:00 PM (112.158.xxx.38)

    이것저것 정리하고 잠시 들어와보니 또 많은 관심글이 남겨져 있군요.
    위에 몇몇분들 말씀처럼 드라마같기도 하죠? 저도 제인생을 돌아보면 장편소설
    한권정도는 쓸수있을것 같았어요. 헌데 개개인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저만큼의 사연
    다들 가지고 사시더군요. 그러면서 겉으로는 평범한듯하게 말이죠. 특히나 이혼을 겪은
    사람들의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보셨나요? 전 이혼을 겪으면서 사람을 안믿게되었어요.
    현재의 남편은 재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전남편 종신보험의 수혜자가 저인줄도 몰라요.
    제가 딸을 포기하면서까지 갖게된 것들이고 솔직히 그런것들이 있었기에 제가 여기까지
    온건 사실이니까요.

  • 137. 모든
    '10.6.14 9:04 PM (59.12.xxx.86)

    모든 것이 욕심에서 비롯된것 같아요.
    원글님은 욕심이 많은 분 같아요.
    사위도 다섯째이지만 첫 사위 노릇을 원하셨고
    내가 원하는 것은 다 가져야 하는...뭐 그런....
    그래서 큰 언니의 조언을 듣고 그래야만 다시 찾을수 있을꺼라는 생각에 그렇게 딸을 보낸것이겠지요?
    그리고 상간녀가 아이가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고 해도 그말을 믿지 않고
    아이를 보고싶은 욕심에 만난 것이고요.
    중학생이 되어 이쁘게 자란 아이를 보니 이젠 또 가지고 싶으신 건가요?
    지금 가정에 그냥 충실하세요.
    아이가 어리다면서요.
    그 아들아이한테 또 죄를 짓지 마시고 이젠 정말 나를 먼저 생각하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엄마가 되어 보시길 바랄께요

  • 138. ㄷㄷㄷ
    '10.6.14 9:11 PM (58.239.xxx.235)

    원글님은 그래도 잇속은 챙기셨으니 딸아이 방치한점 뉘우치신다면 보험금이랑 모아둔돈 잘 모아놨다가 아이앞으로 주세요 나중에 결혼을 하든가 다른일이 생기면. 그리고 그때 이곳에 한번 글써보세요. 원글님 심정은 이해해서 위에도 적었지만 아이 방치한점은 결코 잘한일은 아닙니다. 그건 평생 죗값으로 가져갈 일이기도 하구요. 아직 전남편에 대한 애증이 많이 묻어나네요 글에서. 그걸 나중에 다 훨훨 놓아버리면 생각이 지금과 많이 달라질겁니다. 전남편은 눈꼽만큼도 원글님 생각 안합니다. 혹여 그런 생각도 가지지 마세요. 어찌보면 님께서는 남편의 그림자가 바로 딸이라 생각하고 사시는듯하거든요 상간녀나 남편이나 벌을 받아도 그건 님의 잘못하고는 별개의 일입니다. 이제 과거를 놓아버려야 할듯하네요. 댓글보다가 적습니다.

  • 139. ..
    '10.6.14 9:15 PM (175.112.xxx.69)

    원글님이 선택한 것입니다. 남편이 잘못했다 해도 남편이 잘못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을 수 있어요. 원글님은 강하게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해서 사시는 분인 것 같아요. 절대 손해는 보지 않고 사시는 분요. 그냥 형제들에게도 지고 , 손해도 보면서 살아보세요.


    또 다시 지옥을 경험하지 마시고 지금 현재에 고맙게 생각하시고 사셔요. 위에 누군가 산후우울증 말씀을 하셨는데 딸에 대한 죄책감이나 전 남편과 결혼하게 되면서 있었던 다른 사람 맘 아프게 한 것을 생각하시고 현 남편과 아들에게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전 님과 같은 강한 분들이 무서워요.

  • 140. 딸의 입장에서
    '10.6.14 9:17 PM (115.21.xxx.237)

    어찌됐든 욕심과 잘못들의 결과물이지만 역시 님의 욕심이 딸의 마음에 또다른 새로운 상처를 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새엄마밑에서 컸고 위에 오빠는 친엄마와 만나오면서 보냈지만 전 왜 이혼을 했는지 아니 엄마가 죽었는지 모르겠다라는 혼자만의 상상을 하기도 했어요.
    제 성격탓인지 누구한테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그저 그렇게 자랐지요.
    결혼하게된 몇일전 오빠가 느닷없이 친엄마가 날 만나고 싶어 한다고 해서 그때까지 얼굴도 생사도 모르는 친엄마와 상봉을 했어요.
    그런데요, 서로 많이 울기도 했지만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얘기를 하면서도 나만의 느낌은 너무나 만나서 반갑다 는 아니었어요.
    지금까지의 한과 슬픔 뭐 그런 여러가지 감정들로
    꺽꺽대고 울고 엄마도 울었지만 점점 이사람은 적어도 나만큼 간절하고 애틋함이 그리 많이 있지 않는다는 뭐 어쩌면 잘못된 생각일수 있지만 그런생각이 들었고 그이후 아이가 태어나고 그아이랑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지만 내가 싫다고 했고 그이후 지금까지 연락 안하고 살아요.
    엄마는 재혼을 했다고 들었고 이후 아버지와는 엄마쪽의 잘못으로 이혼했던 거라는 할머니의 얘기도 엄마를 자꾸 그냥 생각하고 싶지 않게 하는거 같아요.
    남편은 그래도 너를 낳아주신 엄마인데 이제 만나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는 하지만
    그게 쉽지 않고 딸의 입장에선 여러가지로 상처가 되고 더군다나 사춘기때인 님의 따님의
    심정을 그냥 기도로 도울수 있으면 좋겠다는 거지요.
    누구의 잘못이 더많건간에 지금은 사춘기의 딸의 상처와 마음을 더 아프게 하지 않는게 중요하고 더커서 딸에게 판단할수 있는 기회가 오면 그때 아무 기대하지 마시고 만나는게 좋겠네요.
    넘 댓글이 길어져 죄송하지만 제경험이라 ㅠㅠ

  • 141. ㄷㄷㄷ
    '10.6.14 9:17 PM (58.239.xxx.235)

    그리고 원글님은 지금 현재 생활도 딱히 행복해보이지는 않아보여요 행복하다면 과거일이 떠오르지도 않거든요.평생 산다면 얼마나 행복하게 살까요? 아이를 낳아서 그 아이를 잘 키우는것. 그게 참행복이죠. 돈이 얼마나 있으면 행복하고 돈이 또 얼마나 아이키우는데 필수요소가 될까요? 아이에게는 사랑이 최고라는걸.. 조금덜먹고 조금 더러운데 살아도 아이랑 웃는게 그게 행복아닌가요? 전남편이나 원글님이나 다른 가정 이루고 살아도 허망함을 동시에 느낄겁니다. 아무튼 아이앞으로 뭐든 만들어주세요. 그거라도 나중에 엄마표라도 내야 하지 않겠어요?

  • 142. 요술램프
    '10.6.14 9:25 PM (112.158.xxx.38)

    125.186.76님의 말씀처럼 저나름대로 노력하면 나중에 딸이 제맘을 알아줄까요?
    님의 글에 힘이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남편의 바람을 알고 그여자를 만났을때
    첫인상이 너무 초라해서 놀랐어요. 전남편한테 어떤점이 좋았냐하니 그여자를 보면
    꼭 자기를 보고있는것 같았다고 하더군요. 항상 자신없어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고.
    바보같은 사람. 정말 그순간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나보다 나이도 많고
    예쁘지도않고 삐쩍 마른 외모에 정말 무시하고 싶을정도였는데 그런말을 하는 전남편을
    보니 아 그냥 바람이 아니구나 하는 두려움 정말 받아들이기 싫었어요. 그때부터 자식
    도 안보이더군요. 일단 최대한 손해를 보지말자 라는 생각뿐이였어요.
    네 전 앞으로도 이성적으로 잘 살고싶어요. 지금의 아들과 남편 셋이서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살겁니다.

  • 143. 댓글...
    '10.6.14 9:30 PM (122.36.xxx.11)

    다 날리고
    다시 쓸 기운은 없고.

    가정 지키려는 절박감에 어리석은 생각을 할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은 생각만으로 그치고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
    애가 겪을 고통이 아프게 느껴지기 때문에.
    요술램프님은...남의 고통 더구나 어린 딸의 고통을 공감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네요.
    그러면서도 자기 고통은 아주 크게 중요하게 느끼고요.

    딸을 버렸기 때문에 지금 많은 것을 얻었잖아요.
    그러면서도 아직도 흡족하지 않은가 봐요. 여전히 복수심에서 벗어나지 못한 걸 보니.
    딸은 친엄마를 그리워하며 몸부림치고. 전남편과 상간녀는 지옥속에 떨어지고...
    그래야 맘이 좀 편하실지.

    전남편과 상간녀는 딸아이를 키우며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뤘을 겁니다. 요술램프님이 딸을 버리고 지금 얻은 것들을
    가지기 위해 많이 힘들었던 거 처럼.
    자기가 한 것만 보이고 남이 한 것은 안보이나 봅니다.

    전남편과 상간녀를 비난하는 댓글을 원했는지 모르겠으나
    원글이나 직접 쓴 댓글을 보면서.... 전 '싸이코패스'라는 단어를 떠올렸네요.
    본인이 모르는 잘못이 많을 겁니다. 전남편 임신녀에게 한일 말고도요.

    그냥 죽을때까지 딸에게 사죄하세요. 딸에게 정말 즉을 죄를 지었어요.
    그리고 지금 아들애에게 잘 하세요. 그애게게 잘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딸에게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게 될겁니다. 그러다 보면 진정한 사죄를 할 수 있게 되고
    그러다 보면 딸도 상처가 아물게 되겠지요.

    82댓글 달면서 원글에 이토록 냉정하게 비난해 보긴 처음입니다.
    당신! 정말 나쁜 인간이야!

  • 144. 싸이코패스
    '10.6.14 9:34 PM (122.36.xxx.11)

    댓글 달다보니 또 그새 댓글이...

    하이고... 딸이 당신 맘을 알아준다고요?
    당신 맘? 당신에게 맘이란게 있었나?

  • 145. 본인이
    '10.6.14 9:35 PM (58.233.xxx.70)

    본인이 살만하니까 이제야 말도 안되는 죄책감을 가장해서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군요.

    이미 그들에게 할만한 형벌은 다 내렸지 않습니까?
    아이는 무슨 죄입니까?
    어린 것이 소아정신과 치료까지 받을 정도면 속이 다 썩어문드러졌을텐데...
    정말이지, 본인 감정만 소중하고 부모로서 어린 딸 가슴에 못박은 건 생각안하시는 듯 하군요.

    솔직히...역겹습니다.

  • 146. 원글님
    '10.6.14 9:37 PM (59.86.xxx.33)

    마냥 욕하고 싶진않네요. 위에다가 저도 뭐라 한글 썼는데요.
    어쨌건 원글님은 전남편을 진짜 사랑은 하신것 같네요. 현재의 남편보다. 그 사랑이 소유욕을 넘어 증오로 갔을지 몰라도.

    그래서 재혼도 전남편한테 보란듯이 더 급하게 서두렀을수도 있었다 싶네요.
    그냥 욕심 버리시고 나이가 몇살이신지 몰라도 이제는 전남편을 비롯한 증오의 그 사람들을 용서라면 용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 님이 더 편하실듯하네요.

  • 147. .
    '10.6.14 9:39 PM (121.135.xxx.221)

    댓글들이 너무 심하시네요.

  • 148. ,
    '10.6.14 9:51 PM (61.73.xxx.247)

    행복하게 잘 사세요.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행복하게 잘 살 거라고 되뇌이는 걸 보니 딸이 나중에라도 와서 행복에 방해가 된다 싶으면
    언제라도 내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성적으로"라는 말이 마치 딴 사람들은 이성적이지가 못해서 님을 질책하는 줄 아는 보죠?
    이성적으로 산다면서 왜 후회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성적이란 건
    자기가 한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하는 게 이성적인 거 아닌가요?
    주변에 저렇게 손해 보기 싫어하는 사람 있는데 작은 거 손해 안보려다 큰 거 잃죠.
    그러고도 자기는 큰 거 잃은 줄도 몰라요. 그러니 평생 저리 살겠죠.ㅉ

  • 149. 참나
    '10.6.14 9:54 PM (115.140.xxx.112)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요?
    마누라 버리고 바람피운 남편?
    남편 미워 딸을 버린 엄마?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요?
    원글님도 입이 10개라도 할말 없는 사람입니다. 딸 입장에서는...
    님의 분노와 원망은 딸이 가지고 있을 분노와 원망과 비교해서 수백분의 일도 안될걸요.

  • 150. 업보
    '10.6.14 9:57 PM (211.107.xxx.97)

    이보세요 아줌마...그 어린 것이 소아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로 참으로 힘들게 자라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미가 되서 딸이 걱정스럽고 안스럽지 않습니까?????
    어찌그리 지금도 그 딸 걱정은 전혀 없이
    딸이 자신을 버린 어미를 찾지 않고 딸이 속해있는 그 가정이 평온하게 잘 살고있으니
    그걸 그리 질투하십니까그려....
    딸이 정신병자가 되고 그 가정이 파괴되면
    원글님이 승리했다고 쾌지나칭칭 할텐데
    그게 안되서 배가 아프십니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스스로 자위하고 있구랴
    딸을 버렸기에 지금의 자신의 위치와 돈이 있다고...

  • 151. 어이없어
    '10.6.14 10:01 PM (119.67.xxx.141)

    이혼전에 자기도 애인있었으면서 남편바람을 핑계로 이혼????? 어이없어라...
    잘됐네 얼씨구나 좋다하고 이혼해놓고 딸까지 자기 행복을 위해 줘버리고 또 아들낳고 잘살았어요? 그랬으면 됐지... 그것도 이해안가네... 자기딸을 보내놓고 엄마라는 사람은 어찌 또 잘 살수가 있었을까...이혼해도 소송을 해서라도 지자식은 데려오는게 어미인데....
    그래놓고 지금 엄마없이도 잘사는 듯한 딸을 보니 배가 아프신가....
    그럼 엄마없이 고생해봐라 하고 내치셨나...
    어이없어라

  • 152. 흠..
    '10.6.14 10:05 PM (118.44.xxx.159)

    댓글 잘 안다는데..
    참 악랄한 여자라는 생각이..
    딸한테 조금이라도 미안하다면..전남편 종신보험 수혜자만이라도 딸앞으로 하는건 어떨지..
    그게 당연한거고..
    조금 마음을 더쓴다면..그때 뺏은 남편재산중 딸몫은 지금이라도 돌려주든지..그것도 당연한거고..

    내생각엔 그딸이 당신손에 크지 않은게 천운인듯..
    엄마라고 다 엄마가 아니죠..
    근데..이여자.. 그가족 행복해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게되면..그가족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자기생각만 하고.. 자신만 옳고.. 혹시 사이코패스.....
    보험수혜자가 이여자앞으로 되어있다는게 맘에 걸리네요..

  • 153. 헉~~~
    '10.6.14 10:10 PM (218.233.xxx.224)

    "전남편 종신보험의 수혜자가 저인줄도 몰라요.
    제가 딸을 포기하면서까지 갖게된 것들이고 솔직히 그런것들이 있었기에 제가 여기까지
    온건 사실이니까요."

    전남편의 종신보험 수혜자가 원글님이라구요?
    진짜 이게 사실이면
    전남편의 현재 부인은 뭐예요???
    진짜 불쌍한 상간녀가 따로 없네요.

    원글님.
    너무 싫어요.
    어린이집 원장이라구요?
    진짜 싫다...

  • 154. 요술램프
    '10.6.14 10:11 PM (112.158.xxx.38)

    전남편 종신보험 월보험료가 35만원정도 되는데요 이혼합의서에 보험료를 미납할경우
    딸을 제가 데려간다 했어요. 딸을 한달에 한번보고 방학때는 일주일동안 보내주기로
    합의했었는데 제가 바빠서 자꾸 몇번씩 딸 보는때를 못지키기도 했구요. 그여자도 직
    장을 다녔었는데 제자매들이 회사가서 뒤집는다고 협박했더니 그전에 회사 그만뒀더
    군요. 그정도는 제입장에서 할수있는일 아닌가요? 그렇게하면 월세에 보험료에 아이
    양육비에 아마도 전남편 월급이 많다해도 힘들겠거니 생각했었죠.

  • 155. 업보
    '10.6.14 10:17 PM (211.107.xxx.97)

    아줌마...지금이라도 딸한테 속죄하고 싶으면
    딸이 속해있는 그 가정 평온하게 잘 지내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지금 아들도 있다니 현 가정에 충실하시길
    딸도 안타깝고 아들도 안타깝습니다. 제발~ 본인 자신보다는
    자식한테 신경좀 쓰세요.

  • 156. .
    '10.6.14 10:20 PM (61.73.xxx.247)

    아우, 징그럽다.
    자기 한 대로 받을 일이 있겠죠.
    평생 손해 보지 말고 자~알 사세요.

  • 157. 저라면~
    '10.6.14 10:22 PM (124.199.xxx.22)

    원글님!!~~~~~~~~~~~~~`
    지금 나중에 딸한테 원망들을까봐 그게 겁나서 글 올리신거죠?????????????
    다른 것 다 제쳐두고...
    그 부분만 말하면요,,,

    네!! 맞습니다..따님 분명이 친엄마 원망합니다!
    그것도 나중에 만났는데,,친엄마라는 사람이 아주 잘~~ 살고 있다면 더 원망합니다...
    나는 아빠랑 힘들게 힘들게 살았는데..........
    엄마는 떵떵거리고 잘~~살고 있는 모습 본다면 100% 원망합니다..

    드라마 많이 보셨죠??
    자식 버리고, 떠난 뒤에 나중에 출세해서, 멋지게 나타난 엄마들을,
    버려진 자식들이
    두 팔 벌려 뛰어나가 엄마 부둥켜안고... 하던가요??
    왜 버렸냐고!!, 왜 낳았냐고!! 왜 나타나냐고!!!!!!!내가 어찌 산 줄 아냐고!! 따지는 모습....
    ......
    님이 상상하는대로 일겁니다..

    님!!
    전남편과 그여자..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고 하셨고..지금 애도 낳고 풍족하게 잘 산다고 하셨죠??
    그럼 됐네요..님이 원하던 것이니....

    그런데..딸한테..딸의 이해까지 바라는 것은 아마도 무리이지 싶습니다...............

    저라면...저라도..
    나를 버린, 나를 내친 엄마를 따뜻하게 찾아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포기하시구요..
    현재 가정에 충실하시고...현재의 가정에서 행복을 찾으시길~~~~~~~~~~~~~

    조심스럽게 한 가지만 묻네요...
    만약,,,만약에..........
    지금의 가정에서도 똑같은 일이 생기면
    (생각하고 싶지 않겠지만...님의 과거의 잘못을 말하기위해 예를 듭니다)
    또...보내 버린 따님에게 했듯이, 그렇게 똑같이 하실건가요?????

  • 158. ...
    '10.6.14 10:24 PM (115.86.xxx.36)

    이상해요.

    여기서 남편이 바람피워서 이혼한다고 하면
    자식도 다 남편 주고 모든 재산은 다뺐고
    그여자는 회사가서 머리 다뜯어놓고 그부모한테 알리고..
    남편도 회사도 못갈정도로 개망신주고..맨몸으로 쫒아내라..라고 하시지 않나요?

    근데 정말 그렇게 하셨네요..@.@
    저는 비난하고 싶지 않아요.
    아마 남편이 그여자를 사랑한다고..속뒤집히는 소리라도 했기에
    그당시 전재산주고 나간건 아닐런지요.
    원글님이 첨엔 붙잡았으니 애를 빌미로라도 그런 모험하신거 아닌가요.

    근데 딸은 욕심내지마세요.
    남편이랑 관계는 저는 모르겠지만
    그아이가 맨날 울고불고 새엄마 미워하면서 불량해져야 좋으신건 아니잖아요.
    그아이로서는 지금 친엄마 미워하면서 자기생활 하는것도 최선아닐까 싶네요.
    무슨 성인군자라고 자기인생찾아 알토란같이 잘사는 엄마를 동정할 수있을까요.
    엄마가 망가져있다면 모를까.

  • 159. 강적
    '10.6.14 10:26 PM (123.215.xxx.188)

    이십니다.
    그 여자, 님이 버린 딸 키우는 그 여자,
    님이 버린 딸 맘이 문드러져서 어려운 형편에 정신과치료까지 받게 해준 그 여자
    요술램프님 자매들이 그 여자 회사가서 뒤집는다고 협박해서 직장도 그만뒀다고요.?
    그 정도는 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 아니냐고요?

    님도 임신까지 한 다른 여자의 남자를 뺏어서 결혼한 입장이잖아요.
    더구나 그 여자가 남편을 쫒아다닌 것도 아니고 남편이 일방적으로 쫒아다닌듯 한데
    남편만 미워하지 그 여자는 왜 그렇게 괴롭히나요?
    더구나 지금은 님이 버린 딸을 키우고 있는데요.
    그래서
    님의 딸 키우는 그 가정이 더 가난하고 더 힘들어질수록 님은 행복해지는겁니까?
    제가 지금까지 본 엄마중에서도 가장 극악한 여자입니다. 님은.
    그리고 그 자매들도 정말 무서운 인간들이네요.
    조카를 버리라고 한 것도 모자라 조카를 거두는 여자 직장까지 가서 깽판쳐...

    님의 딸이 그저 안쓰럽고 불쌍합니다.
    자기 욕심밖에는 모르는 에미로부터 버려져 황량하게 성장기를 보내는 님의 딸이요....
    님이 일말이라도 양심이 있으면
    님때문에 경제적으로 곤란해진 그 집에 딸 양육비나 딸 학원비라도 보태주는게 맞습니다.

  • 160. 그새 또 답변
    '10.6.14 10:28 PM (218.233.xxx.224)

    진짜 무섭네요.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요.
    전남편도 아마 엄청 질렸을 것 같아요.

    "월세에 보험료에 아이 양육비에 아마도 전남편 월급이 많다해도 힘들겠거니 생각했었죠. "
    월 35만원 되는 종신보험 수혜자가 당신인거 알면서도
    따박따박 밀리지 않고 계속 냈다는거는
    당신같은 사이코한테 딸을 뺏기고 싶지 않은 부정이였겠죠!!!

    진짜 토나오는 여자네요.
    이젠 이 글 안볼랍니다.
    평생 그렇게 살다가 나중에 천벌 받을까 겁나지 않나요?

    하긴...
    자신이 뭘 잘못한줄 모르는 사람이니 이렇게 잘났다고 따박따박 댓글 달지..

    어느지역에서 어린이집 하는지 알면 그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한테 다 알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에고~~이제 보지 말아야쥐~~~

  • 161. 제주변에도
    '10.6.14 10:32 PM (112.72.xxx.175)

    손해안보고 살고,자기가 엄청 피해자인척 하는 사람이 있는데(진짜 얄밉거든요)
    요술램프님 댓글보니 좀 살만해지네요..
    사는거 너무 공평하잖아요ㅋ
    손해안볼려고 다 뺐고,그러고도 고통속에서 사는 모습..
    원글님 "즐" 하십시요..
    낚시든,진짜든 저는 오늘 발뻗고 잘랍니다ㅋ

    그리고 나중에 자식이 먼저 찾든,원글님이 딸을 먼저찾든
    딸의 반응이야 그때되봐야 아는거 아닌가요?
    여기서 위로받고,딸도 친엄마 그리워할거라는 위안을 받을려고 하는거 같은데,
    천륜도 이기적인 친엄마 외면하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특유의 온정주의때문에,
    원글님 위로해줄려고 여기분들 깍아내리는 분도 있는거 같은데,
    본질파악 못하는건 원글님 못지 않네요...

  • 162. dkgb..
    '10.6.14 10:33 PM (116.40.xxx.63)

    아휴.. 댓글 안달고 싶은데..
    갈수록 요술램프인지 뭔지 원글 댓글 읽어보니 가관일세.
    이기심의 극치..
    할말이 없다.

  • 163. 이성적으로?
    '10.6.14 10:33 PM (122.36.xxx.11)

    솔직히 딸을 버렸으니 지금 이 정도로도 잘 살고 있다.
    댓글다는 모든 인간들은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딸만 끌어안고 있으면 뭐하나?
    재산뺏고, 초혼인척 결혼하고...실속을 챙기는게 뭐가 나쁜가?
    ....그런데 ....내가 다 이성적으로 잘 알아서 한건데....이 죄책감, 억울함의 정체는 무언가?

    요술램프...당신이 말하는 이성적이란 게 이런건가요?

  • 164. ...
    '10.6.14 10:34 PM (61.73.xxx.247)

    여기서 글만 읽어도 질리는 데 같이 산 남편은 진짜 다 내주고서도
    도망치고 인연 끊고 싶었을 듯. 바람 핀 남자가 이해되는 일도 있구나 하하.

  • 165. 모르겠다
    '10.6.14 10:36 PM (114.206.xxx.244)

    정말 많은 댓글이 달릴만한게 여러가지 생각들이 얽힐만한 글이라 그러네요
    한여자로서 원글님이 다시 자기인생살기위해 자식도 보낸거,남편재산 다 가져온거 잘한일일수 있어요.그래서 지금 새가정 잘꾸렸으면 것도 성공이죠. 근데 결정적인게 걸리잖아요. 돈이 많아도 착한남편,또 새로얻은 아기..그런것들이 있어도 보내버린 딸때문에 괴롭잖아요. 그게 엄마인거예요. 내인생이 아무리 잘풀려도 내자식인생이 꼬여버리면 내인생따위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게 부모예요. 그래서 원글님의 그부분은 누가 대신 풀어줄수도 없고 ,영원히 없어지지않는 부분인겁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딸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위해 지금이라도 노력하시고,그리고 진심을 담아 많은 대화나누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많은 여자들이 초라한 모습으로 살더라도 자식손을 놓지않는 이유이기도 하지만.또 한편으론 해결되지않는 문제기도 한것같습니다.

  • 166. 당신이
    '10.6.14 10:41 PM (122.36.xxx.11)

    전에 협박하고 괴롭힌 그 임신했던 여자...
    그 여자는 당신에게 어떻게 했지?
    내가 보기에는 그 여자 입장에서는
    당신을 갈아마셔도 시원치 않을 거 같은데...
    당신이 남한테 한 일은 전혀 생각지 못하네...
    싸이코패스.

    전남편과 현재 부인이 ...이해 된다.
    그들이 상당히 괜찮거나 적어도 정상적인 인간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자매들도 인간성이 비슷한 모양이군.

  • 167. 아무래도
    '10.6.14 10:43 PM (123.215.xxx.188)

    낚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게...
    바람핀 전 남편이 이해되다 못해 이렇게 동정하게되는 경우는 첨이네요.
    가난속에서도 전 부인이 버린 딸 돌보는 남편의 바람상대여자는 천사처럼 느껴지고요.
    요술램프라는 여자와 그 자매들이야말로 싸이코패스라고 느껴지는데...
    그렇지 않고서야 정상적인 인간의 심성이라면
    이 경우 누가 비난받아야하는 인간인지 명확히 보이는데
    설마 위로 받겠다고 이런 글을 올렸다고 할 수 있을까요?

  • 168. 추측해 보건대
    '10.6.14 10:47 PM (121.186.xxx.55)

    원글님은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고싶은 모양입니다. 감정을 빼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뉴스 전달하듯이 그대로 얘기하고 지난날 자신의 모습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객관적인 판단을 받고싶어서 글을 올린것 같습니다. 댓글을 보면 비난 받을줄 알면서 변명없이 사실 그대로 계속 올리잖아요. 참 안타깝네요.

  • 169. 내 평생
    '10.6.14 10:47 PM (122.36.xxx.11)

    바람펴서 가정 깬 놈과 그 상간녀를 이해하고 편들어 주는 날이 올 줄이야!

    진짜 나쁜 인간이네1 요술램프.
    지역이 어디인지,,적어도 어린이집 운영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 ....
    아동에 대한 학대... 적어도 정서적 학대가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이는데...
    그 학부모들이 제발 눈이 밝아야 할 텐데...

  • 170. 요술램프
    '10.6.14 10:48 PM (112.158.xxx.38)

    맞습니다. 제자신을 객관적으로 지극히 객관적으로 보고싶어서 조심스럽게 글을
    올렸는데 살벌할만큼 많은 충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낚시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세요. 저도 전남편과 그여자한테 한 행동이 있어 어린이집을 열면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혹시라도 그여자가 알고 찾아와서 깽판부리는건 아닐까 하구요.
    딸과 만나질 않아 그런지 조용하네요. 아님 먹고살기 바쁜지도 모르구요.
    정말 살다가 우연히라도 아기를 지우게했던 그여자를 만난다며 무릎꿇고 사죄하고
    싶어요. 딸한테도 물론 같은 마음이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것같아 기다리렵니다.

  • 171. 딸은
    '10.6.14 11:14 PM (180.64.xxx.147)

    지금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살 때 쓰는 가면, 자기를 버린 엄마를 만날 때 쓰는 가면,
    아이는 가면이 버거워 정신과 치료를 받습니다.
    전 원글님의 괴로운 마음이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최후의 방법으로 애 딸려 내보내면 힘들어서 백기 들고 돌아올 줄 알았는데
    상간녀랑 의외로 잘 살고 딸도 잘 키우는 거 같고
    딸은 새엄마가 싫어서 결국 울고불고 엄마가 나 좀 키워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새엄마랑 잘 지내는 거 보니 내가 쓴 최후의 방법이
    결국 나에게는 최악의 비수가 되어 돌아온 것 같으니
    이제와서 어찌 해야 할 지도 모를 수렁에 두발 다 담그고 서 있는 것 같은 심정이실 거에요.
    딸에게 배신감 느낀다는 말은 전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위의 댓글들처럼 딸에게 이해를 바라지 마세요.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으로 요술램프님께 다가올 지 모르겠으나
    지금 하실 일은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시고
    중학생이면 생각보다 어떤 면에서는 생각이 깊은 구석도 있습니다.
    상처가 많은 아이라 생각도 더 깊을 거에요.
    그 아이에게 원글님의 마음을 강요하지 말고 그대로 세월이 흐르도록 두세요.
    원망도 이해도 딸의 선택 아니겠습니까?

  • 172.
    '10.6.14 11:17 PM (119.204.xxx.71)

    제가 아는 사람은 원글님보다 더 심해요
    절대 낚시글 아닙니다...
    원글님은 죄책감도 있긴 하지만 죄책감보다는
    따님에게 서운한 감정이 더 앞서있고 그 감정을 다스릴 능력이 부족해보여요

    나중에 따님 만나지마세요
    아마 따님 원글님 만나게되면 다시는 안보려고 할겁니다
    원글님같은 사람이 자식 만나면
    자식이기에 부모를 마음속으로 그리워했던 자신을 미워하게 됩니다

    원글님 피해의식도 굉장히 강하네요
    그 여자가 어린이집에 와서 깽판칠까봐 걱정까지 하시니 말입니다
    아마도 친정식구들이 그렇게 살아와서 똑같이 생각하시나봅니다

    거울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거울속에 보이는 여인의 눈이 무엇을 말하나요...

  • 173. 헉..
    '10.6.14 11:19 PM (118.44.xxx.159)

    무서운 여자...
    어린이집 열면서 많은 고민.. 그여자가 깽판 부릴까봐..... 정말..무서운 여자네요..
    아마도 그여자는..당신이 자신들을 잊고 살아가길 간절히 바랄거 같아요..
    그남자는 얼마나 무서웠으면.. 지금까지 월35만원..밀리지 않고 다달이..정말 불쌍하네요..
    월세보증금 1000만원짜리 단칸방에 살면서.. 이식구들은 그보험료 내느라 하루두끼도 제대로 먹고살지도 모르겠네요.. 당신딸까지도..
    어디사는지 알면 쌀이라도 보내주고 싶을정도..

    이와중에 아이디도 거슬리네요.. 참 아이러니한 아이디네요.. 역겨워..

  • 174. ....
    '10.6.14 11:19 PM (221.139.xxx.199)

    딸 걱정할 때가 아니라 아들 걱정을 하세요. 아무리 아들 잘 키워도 원글님이 딸한테 한 짓 알게 되면 엇나가지 않으리란 보장 없습니다... 엄마가 엄마로 보이겠습니까? 딸은 이미 포기하시는 게 맞고요.

  • 175. 객관식
    '10.6.14 11:19 PM (122.32.xxx.154)

    본인의 이야기를 저렇게나 객관적으로 쓸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중간중간 답글까지 객관적으로 달면서...
    보통의 사람이라면 중간에 답글 달때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변호하게 되는데
    남의 이야기하듯하네요.

    이 글이 정말 사실이라면
    님은 자기애 최강임.
    설레설레~~

  • 176. 이분 좀
    '10.6.14 11:26 PM (119.212.xxx.120)

    정상인이랑 감정경로가 다른듯.
    결론은 정상이 아닌것같아보임;;;;;;;;
    그리고 님스스로 딸버리고 돈 얻은거 알죠?
    님한테 가치는 돈>딸 이네요

    객관적으로 보고싶어서 글썼다하지만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데..
    난그때 어쩔수없는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고 남들도 거기에 공감해줄줄 알았는데
    의외로 쓴소리가 달리니 더 세세하게 쓰지만 이것 역시 남들이 공감하기 힘든 그런일인것일뿐

    정신감정 필요한듯

  • 177. 자꾸 먼 헛소리를
    '10.6.14 11:32 PM (114.203.xxx.40)

    하세요.
    수많은 댓글이 남편과 바람핀 여자에 대한게 아니라 원글님과 딸 둘만의 관계를 말하는 거잖아요.
    원글님의 무슨 마음을 딸이 알아주기를 원하는데요.

    남편의 바람에 정신이 나가서 복수심에 눈이 멀어서
    자기가 낳은 새끼도 돈 한푼 없이 굶던가 말던가 옷이 있던가 말던가 입은채로 쫓아보내면서 한번 당해봐라하고 내친 그 마음이요?

    '쓰레기'를 지우는 딸의 마음을 모르시는 척 하지 마세요.
    아무리 새엄마라도 날 버린 친엄마인 당신보다는 낫다. 당신은 최소한 날돌봐주는 사람한테 쓰레기니 뭐니 말할 자격도 없다 그 뜻입니다.

    뭔 어린이집이요.
    내 자식도 급하면 내치는 판에 남의 집 어린이를 돌볼 마음은 있나요? 아님 아이들이 다 돈으로 보여서 어린이집 하세요?

  • 178. 난 공주다
    '10.6.14 11:49 PM (110.12.xxx.161)

    도저히 그냥 있을수 없어 로긴합니다
    이해는 하지만 님 넘 무섭습니다님의 자매들도 무섭고 ....... 저도 그렇게 했을지 모르지만 자매중 아무도 지혜롭지 못했단 생각이 드네요
    전 남편분도 힘드셨겠네요
    그러니 다 주거라도 떠나고 싶었을테고.......
    딸 얘기랑 지금까지 살아온얘기.... 그리고 지금의 감정 들을 들으니 저희 딸이 그 어린이집 안다닌게 다행이다 싶네요
    그리고 혹시 누가 거기 보낸다면 말리고 싶네요
    겉으로 좋은 원보다는 좋은 성품과 인격의 선생님들 밑에서 교육시키고 싶으니까요........

  • 179. 허허헣
    '10.6.14 11:50 PM (121.166.xxx.136)

    원글님 참 집요하시고 냉철한 사람이군요....본인 스스로도 딸키우면서도 딸보다는 늘 본인이 먼저라는 표현처럼요....바람펴서 이혼하고 재혼한 사람들에게 이토록 동정의 글이 가는 거 첨봤는데...어쩌면 남편이나 아내가 바람피는 케이스를 모두 비난할 거만은 아니란 생각까지 들어요...때론 바람이라도 안피면 못살거 같은 배우자도 분명 있으니까요....그러고 나서도 이런 게시판엔 꼭 본인이 피해자인것만을 강조하면서 소설쓰는 경우가 많을듯 합니다...그래도 원글님이 대단하신건 본인에게 비난 쏟아질거 알면서도 매우 객관적으로 쓴 거 같군요.,...그러다보니 댓글들이 이 난리지요....참...머라 말할 순 없구요...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고 다른 전문 상담을 받으시는것이 낫겠어요

  • 180. ...
    '10.6.14 11:52 PM (121.136.xxx.194)

    당신은 지금도 딸을 버리고 있습니다.

    딸이 있었다면 현재의 나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이 대체 몇번이나 나오는지...
    현재의 당신이 그렇게나 좋고 만족스럽습니까?
    당신 기준에는 그게 잇속을 차린 거라지만...
    저는 수억만금을 준다해도 제 자식과는 안바꿉니다.
    어떻게 자식과 거래될 수 있는 게 있습니까?

    근데.... 이건 사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이혼도장 찍기전에 사귀던 남자가 있어
    이혼도장 찍자마자 그남자와 재혼해서 작년에 아들을 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본인이 아무렇지 않게 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문장이 몇개 보이는데...

    정신이상자 아니면 작가,
    둘 중에 하나입니다.

  • 181. 치료 꼭 받으세요.
    '10.6.15 1:02 AM (180.71.xxx.23)

    원글님 따님은 당연한거고 원글님도 받으세요.
    여러 형제중 중간에 부모에게 철저하게 무시당하면서 크는 아이가 있어요. 그래서 더 인정 받으려고 발버둥치고 자기것 요만큼도 안 빼앗기려고 눈 부릅뜨며 피곤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원글님이 딱 그 짝인것 같아서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글님 따님이 더 안 되었어요.
    제 친구가 원글님 따님과 같은 처지였었는데 그 아버지가 상간녀와 곧장 결혼하지는 않았고(별거기간도 길었고...)일이 바빠 거의 같이 살지를 못했습니다.
    원글님 따님보다 상황이 더 안 좋았던 셈이지요.
    초등때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고 드디어 20대에 실행에 옮깁니다.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 옛날이니 정신과 치료 물론 안 받았습니다. 조울증처럼 남들 앞에선 아주 밝고 명랑하고 혼자가 되는 순간 자살충동에 시달립니다. 시달리고 시달리다가 어느 순간 치밀하게 준비하고 실행합니다.
    제 말이 무서우신가요?
    그럼 제발 따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신경 써주세요. 버림받았다는 생각으로 일생을 괴롭게 살게 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막 태어난 어린 아들에게도 신경 써주세요. 편애 역시 비극을 부릅니다.

  • 182. 지나가다
    '10.6.15 1:03 AM (121.173.xxx.216)

    글을 보면 혼돈 그자체 이신것 같네요

    나는 잘살고 싶고....전남편과 상간녀는 내가정 파괴했으니 불행했으면
    좋겠고...딸은 전남편과 상간녀랑 사이가 나빠서 애틋하게 엄마를
    찿기를 바라는...이런 심정???

    또...지금 남편은 내가 재산을 챙겨오지 않았으면 나랑 재혼했을까
    하는 의심도 가지고 있고요...아무리 봐도 님은 사람한테 신뢰를 잃어버린것 같고요

    여기에 최대 피해자는 딸이고요 지금와서 전남편과 상간녀가 잘못되면
    엄마한테 쫒겨난 딸아이 겨우 안정찿아 사는데 어쩌 시려고요....

    그리고 지금 재혼한 남편이 그애를 제대로 키워줄수 있을까 생각은 해봤나요???
    더이상 아이한테 죄를 짓기 싫으면 새엄마가된 그분이랑 지금처럼 잘 지내게
    새엄마한테 잘하라고 한마디해주세요

    그리고 지금가정과 아들한테 최선을 다하고요...자꾸 이렇게 혼란 스러우면
    아들한테도 잘못 하는 일이예요....심리상담도 병행하세요...전남편에 받은상처
    결혼전에 전남편 임신한여자한테 잘못한 죄책감 그런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것 같으니까요.....쓰신글이 소설이 아니면...정신적 안정을 먼저 찿으세요

  • 183. 안타까워서..
    '10.6.15 1:19 AM (121.161.xxx.248)

    많은 댓글들 읽으셨을겁니다.
    그냥 참 힘들게 사셨던거 같아요.
    마음으로.....................
    이젠 내려놓으세요.
    전남편과 상간녀에대한 미움이요.
    미움은 나를 찌른는 무기가 되기도 한답니다.
    전남편과 살때보다 더 안정되고 더 좋은 남편을 만났다면 그게 그들에 대한 복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가끔 널 잊지않고 있고 항상 잘 지내길 바란다는 문자나 보내주세요.
    아이가 사춘기를 겪고 있을때라 정말 힘들어 할거 같네요.
    어렵고 힘든일이 생길때 내가 네 힘이 되어 줄수 있다는 이야기도 해주시구요.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들겁니다.
    사죄하고 또 사죄하셔야 할거예요.

  • 184. 천륜
    '10.6.15 1:31 AM (59.10.xxx.85)

    원글님 말하길 부모 자식 천륜이라면서요? 그걸 먼저 저버리신겁니다
    그것도 다 큰 성인이 아닌 엄마가 꼭 필요한 시기에 말이죠
    부모 불화로 아이도 무척이나 공황상태였을겁니다.
    그때 원글님은 자기 생각만으로 아이를 도구삼아 남편과 쫓아냈죠.
    어떻게 딸아이한테 배신이란 말을 쓸 수가 있나요? 배신은 원글님이 먼저 했으면서..

    그리고 노력하면 딸아이가 용서해줄거다? 세상 그리 쉽덥니까?
    원글님 맘속에 용서란 털끝만치도 없으면서 당신 딸한테는 용서받고 싶다?
    이봐요 원글님 먼저 용서하세요. 전남편/그 여자.. 어린 딸 원글님처럼 버리지 않고
    키운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용서받을만 합니다.
    세상 공짜 없잖아요. 자기는 그 두사람 절대 행복한거 못봐준다 하면..
    딸아이는요? 자기 버리고 간 엄마 절대 행복한거 못봐준다 해도 할말 없잖아요.

    그리고 지난일은 이제 다 지난일이니 그만 놔주세요.
    새 가정에 새 아기까지 있잖아요. 가슴속에 품은 비수, 자기만 다치는거 아닙니다.
    은연중에 주변사람들 다쳐요. 그 비수가 날카로우면 날카로울수록요.

    그리고 친정 식구들-6자매- 대충 보아하니 절대 지고는 못사는 성격들 같은데..
    자기가 여기서 좀 손해보면 다른데서 보상을 받겠거니 하고 편하게 살아보세요.
    세상살이 모아니면 도 꼭 이렇지 않잖아요.

  • 185.
    '10.6.15 1:42 AM (175.118.xxx.133)

    저도 작문느낌이 나는데요.
    남자횐님들 떡밥용인가요? 열폭하라고..ㅋㅋ

  • 186. 유구무언
    '10.6.15 1:49 AM (174.88.xxx.37)

    지난 일이야 되돌릴 수 없잖아요, 그러니 자책 마시고 그저 열심히 사는 방법 밖에는 없는듯
    그리고 딸한테 엄마가 널 기다리고 있다는 것 만 이라도 어떤 방법으로든 보여주세요.

    열심히 사시면서도 딸을 위해서 지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면
    딸 또래를 위한 봉사활동 이라도 해 보세요

  • 187. 안아주세요
    '10.6.15 1:50 AM (121.139.xxx.160)

    다들 뭐라고만 하시니 저는 안아드릴게요
    연락하지않는 딸 그대로 두지마시고 버린게 아니라 그러면 돌아올줄
    알았다는 말 곡 들러주세요
    버림받은게 아니라는걸 알아야 맘속깊이 숨겨져있는 상처라 나을거예요
    그러면 딸아이가 잘 자라기만 한다면 엄마로서 그리움은 잠시 접어둘수 있지않나요?
    상처가 낳고 성숙한 어른이 된 후에 엄마를 찾는것은 그아이 몫으로
    남겨두면 되겠지요
    그냥 딸아이에게 지금의 마음을 받아들이건 받아들이지 않건 알게 해주세요

    받아들이지 않는것 처럼 보여도 그 아이 내면에서는 엄마의 속마음을
    알고 있는것과 모르는것의 차이는 크게 나타날것입니다.

  • 188. ..
    '10.6.15 1:54 AM (222.103.xxx.149)

    원글 마지막 댓글보니...
    난 왜 남자가 82여자들 떠 보려고 쓴 글 같은 느낌이 들까?

  • 189. 인생이 막장
    '10.6.15 2:04 AM (222.109.xxx.221)

    거참.. 댓글까지 쭉 읽어보니 가관이구만요. 원글님 인생을 드라마로 쓰면 일일드라마 3개월분은 나오겠습니다. 게다가 막장이겠네요.

    근데 이 대목에서 문득 궁금해지네요. 입고있던 옷 채로 나가라고 했을 때 딸에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딸이 그 당시엔 초등학생이라서 설명할 필요도 없었나요? 이제부터 넌 이 집에서 나가서 아빠랑 살아라, 아빠랑 다른 아줌마랑 살 거니까 거기서 살아라, 한 건가요? 그럼 딸이 물었을 거 아닙니까? "엄마, 나 왜 이 집에서 못 살아? 엄마랑 살면 안 돼?"라고 물었을 거 아니냐구요. 근데 안 된다고 한 겁니까? 그냥 나가라고 한 겁니까???

    그거면 그냥 말 다했지요.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싶다구요? 이미 여기서 엄청난 갯수(200개 넘어가겠네요)의 댓글들로 확인했잖아요. 원글님은 성공한 여성일지는 모르겠지만, 실패한 엄마라는 걸. 그리고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거. 남(남이 아니죠, 내 배로 낳은 귀한 딸인데)에게 준 상처는 생각 안 하고, 내가 왜 억울하게 그 여자보다 덜 행복해야하냐고 울부짖는 지금의 모습은 정말 추합니다.

  • 190. 인생이 막장
    '10.6.15 2:07 AM (222.109.xxx.221)

    쓰다보니 더 화나네요. 게다가 남편의 전재산을 빼앗아버리고 딸을 줬으면 딸이 어떻게 살아갈지 뻔하게 짐작이 갔을 텐데, 그래도 내보낸 거지요. 딸까지 있으면 더 힘들어서 기어들어오겠지 하구요. 딸이 무슨 보험증권입니까? 딸이 뭐 핸디캡이냐구요!!!! 처음엔 그 여자와 같이 살지 몰랐다 칩시다. 그렇다면 갑자기 딸과 살게 된 남편이 애를 어찌 키울까 걱정은 안 됩디까??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이 밥은 챙겨먹는지, 학교는 제대로 가는지, 여자앤데 옷은 제대로 입히는지 걱정도 안 되더냐구요!!!

  • 191. 정신병자
    '10.6.15 3:19 AM (169.226.xxx.111)

    원글님 정상 아니에요. 제 기준으론.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독할 수가 있을까 싶네요.
    전 솔직히 원글님 글 읽고나니 전남편이 않ㄷㅚㅆ어요.
    바람필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네요. 바람핀 전남편이 불쌍해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무섭다...이런 사람이.. 있다니..

  • 192. ...
    '10.6.15 3:41 AM (119.201.xxx.175)

    이제와서 자기가 잘쳐먹고 잘사는게,,,,
    결국엔 딸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고 얻은걸 아니까,,
    발뻗고 즐기지도 못하고 혼자괴로워하네요,,
    이래서 세상에 나쁜짓 하고는 못산다고 하지여,,,
    아줌마!!! 님 업보고 죄값입니다,,
    딸 걱정하는것처럼 위장하지마세요,,,,

  • 193. .
    '10.6.15 4:16 AM (180.70.xxx.40)

    난 원글님이랑 워낙 태생부터 다른 사람이라 님의 생각 대응방식 모두가 이해안되고 무서운 지독한 이기주의라는 생각만 듭니다.
    무언가 말을 하는 것도 그런...

    근데 종신보험 이야기가 있어 댓글 답니다.
    전남편의 종신보험 수익자가 님이고 월 납입료가 35만원인데 그거 미루면 딸 데려오겠다 했더니 남편이 35만원씩 매달 꼬박꼬박 넣은 거죠?
    월세 살며 딸아이 정신과 치료 받게 하며 처형들 행패로 현재의 아내 직장까지 그만둬야 하는 처지에서두요...
    그만큼 전남편은 님과 헤어지고 싶은 거였어요.
    그럴만도 하구요.
    월 35만월 지불해서라도 내 아이를 그 여자가 키우게 해서는 안되겠고 나도 다시 그 지옥으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할만큼 님이나 님 자매들이 남편분을 몬 것으로 보이네요.
    그건 그렇고...
    수익자 지정을 딸로 바꾸세요.
    지금 당장.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미 전 재산 뺐었고 공부하고 연애할 시간 마음껏 낼 수 있도록 딸도 데려가 키워주니 고마워해야할 정도네요.
    님도 스스로 인정하다시피 전남편의 전 재산과 딸을 데려가주지 않았다면 님의 현재가 없잖아요?
    그러니 이제 그만 그 탐욕 일부는 양보하세요.
    전재산 뺐어 자신의 현재를 이룬 여자가 딸의 존재까지 부정하며 처녀인 척 결혼하고 원장입네 하고 살면서 전남편 종신보험 수혜자도 계속 자기로 둔다... 그건 정말 너무 악질이에요.
    계약자가 님이면 스스로 전남편이면 연락해서라도 당장 수익자 따님으로 고치세요.
    그건 아무리 이기적인 인간이라도 인간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에요.

    전재산 뺐고 딸도 떠넘기고 자신의 케리어 만들고 처녀인 척 결혼해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인간이 전 남편 종신보험 그것도 보험금은 전남편이 딸 뺐길까봐 계속 내는데 수익자라...
    정말 이건 아닙니다.
    따님이 다음에 그 보험 이야기 알면 정말 님 싫어질 겁니다.
    돈만 아는 여자... 돈에 영혼까지도 팔 여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니 지금 당장... 너무 늦기 전에 전남편 종신보험 수익자 따님으로 바꾸세요.
    인간이라면 그리 해야 합니다.

  • 194. 요기 윗님
    '10.6.15 4:53 AM (116.121.xxx.199)

    원글님은 욕심이 한없이 많은 사람입니다
    아마 절대로 종신보험 딸한테 안넘길껄요
    지금 이혼한 전남편이 잘사는걸 배아파 하고 있는데
    그걸 넘겨주겠어요
    그리고 딸하고 남편을 맨몸으로 내쫒았다잔아요
    전남편도 바람핀건 나쁜일이지만
    남자가 바람피고도 더 뻔뻔하게 나오는 남자들 많답니다
    내쫒는다고 내쫒기는 남자가 순진한거 같네요
    그리고 요술램프 원글님 댓글 다 보진 않았지만
    어린이집와서 깽판 칠까봐.... 라고 했는데
    그건 본인 기준일거에요
    본인이라면 충분히 깽판 치고도 남지요
    그럼서 혹시 와서 칠까봐 하고 우려하는거네요 ㅎㅎ
    바람핀 남편이 일단은 나쁘지만
    원글님이 그러니 바람피었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 195. 나쁜사람
    '10.6.15 6:08 AM (112.152.xxx.205)

    당신도 똑같이 바람펴 놓고, 전재산을 빼앗아? 남편이 당신이 바람 핀걸 모르고 그냥 준거네요.
    딸은 또 왜 같이 내쫓아... 답 안나오는 당신. 평생 그러고 사세요. 벌받는 중.

  • 196.
    '10.6.15 7:28 AM (124.199.xxx.22)

    댓글 따박따박 다시는 것 보니..정말 화가 치미네요.
    님의 시각에서 바람핀 그 남편이란 작자에게 연락이라도 해드리고 싶습니다.
    종신보험 그냥 해지하라고!!
    해지하고 원금 손해보고라도 그냥 찾아쓰라고!!!!!!!!!!!!

    혹시...님이 와서 따지면, 그냥 딸 주라고....
    딸은 절대 님을 선택할 것 같지 않기에...

    그리고 님 사업장가서 깽판치라고!!
    정말 말해주고 싶다!!!!!!!!!!!!!!!!!!!!!!!!!!!!!!!!!!!!!!!!!!

    님 지금 시댁에도 말해주고 싶다!!!
    재혼이고 버린 딸이 중학생이라고!!!!!!!!!!!!!!!!
    가식적인 여자라고!!! 무서운 여자라고!!!!!!!!!!!!

    아들냄이 커서...나중에 지 엄마 어떻게 생각할지..참.....궁금하다!!!!!!!!!!!!!!

    죄송합니다.
    위로받고 싶어 하는 님 원글에서는 약간 동정이 있었는데..
    수많은 댓글에 섞인 님의 댓글 따박따박 달린 것 보고...댓글에 내용이 정말 가관이어서
    흥분을 안할수가 없네요!!!!!!!!!!!!!!111111

  • 197. 단추
    '10.6.15 7:34 AM (211.210.xxx.63)

    솔직히 말씀드리면 원글님은 지금 모든 상황이 안정돼있고 편안하신거지요 그런데 딸아이가 자꾸 생모인 원글님을 멀리하니 마음이 짠한거지요 내배아파 낳은 자식인데 대접못받는 서운함일수 있어요. 그리고 그걸 남편의 바람과 남편에 대한 분노에 대한 응징으로 이미 다 생각 정리하신것 같구요 또 그안에 딸아이도 넣은것이구요(단순히 복수차원으로 말이지요.) 뭐 다 좋아요 그렇게 해서 원글님이 위안받고 어느정도 수습된거라면요..상대여자따위는 말할 필요도 없고 전남편이 어찌사는것도 이해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러나 딸은 원글님이 포기하신 부분입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아무 도움도 없이 보살핌도 없이 엄마에게 버림받은거잖아요? 아이가 커가면서 그 사실은 더욱 자명해질텐데요. 버린건 버린거니까요...나중에 재벌로 나타나서 온 재산을 다 물려준다고해도 딸은 고마워 하지 않을겁니다. 왜 엄마들이 지지리 못먹고 궁상떨어도 자식만은 끌어안고 가려는지 이해가 안되십니까?? 안되실겁니다. 원글님은 분노가 먼저였고 언니의 생각이 먼저였을테니까요...그리고 또 이미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어요 단순 벌주기였다면 바로 아이를 빼내왔었야 합니다. 그러지 못했으니 백만배의 정성과 마음이 가지 않는한 딸아이의 상처가 저절로 나을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 198. 원글님이
    '10.6.15 7:42 AM (221.140.xxx.65)

    억울하다는 듯 댓글로 보충하는 걸 보니 분명히 낚시글이네요.
    작문 연습용으로 써서 반응을 살피는 거죠?

  • 199. 아-!
    '10.6.15 7:55 AM (116.121.xxx.136)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전남편의 모자람으로 일어난, 그로인해서 여러사람 모두가 피해자가 되었네요.

    구겨진 과거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보고 싶은 원글님의 의도가 엿보이는데요,
    지금까지 일은 엎질러진 물과 같으니 그냥 덮으시고 이제부터 마음 추스리시고 잘 사시기 바랍니다.
    딸 문제는 그냥 조용히 지켜보시다 기회가 오면 그때 최선을 다하시되 그것에 집착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되도록이면 과거는 잊으시고 현재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전남편의 바람을 안 그 상태에서는 무슨일인들 못하겠습니까.
    결과론적으로 봐서는 원글님이 잘못하신 것으로 됐지만...
    상황이 원글님 의도대로 안돼서 생긴일이니 이제와서 탓한들 소용이 있겠습니까.

    돌이킬 수 없는 일은 하루라도 빨리 잊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 되찾으시고 행복 찾으시길!

  • 200. 한마디로
    '10.6.15 9:14 AM (211.211.xxx.58)

    요술램프님은 싸이코패스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요.
    현재 아이을 위해서도 속히 정신과치료를 권합니다.
    근데요, 세상은 저것보다 더 이기적이고 이상한 사람들 수두룩합디다.

  • 201. .
    '10.6.15 9:17 AM (59.24.xxx.57)

    이 글 낚시예요.사회복지사가 무슨 어린이집을 차립니까?
    이렇게 댓글 달면 또 보육교사 자격증 땄다고 하겠지요.

  • 202. 에이 이사람아
    '10.6.15 9:18 AM (121.167.xxx.213)

    본인도 남자 있었으면서 남편 바람피웠다고 이혼해요? 딸까지 그렇게 쫒아버린 사람이
    어떤 사랑과 너그러움이 있기에 어린이집을 합니까? 돈벌려고 어린이집을 하시는건가요?
    글로봐서 다는 모르겠지만 님의 성품이 짐작되는군요. 전재산 다 뺏아 알몸으로 부녀를 내 쫓아버리고는 못살겠지 생각했는데 더 잘사니 배가 아픈게지요. 그냥 잘사는 사람은 놔두고
    당신이 선택한 남자랑 아기랑 행복하게 살 궁리나 하세요. 내가 딸이라도 그렇게 버린 엄마
    다시 안볼거 같네요.

  • 203. .
    '10.6.15 9:29 AM (211.110.xxx.197)

    님 심정은 알겠지만 정말 독하십니다......
    종신보험은 아직도 수혜자인가요? 월세에 보험료에..
    경제적인부분만이라도 이젠 양보할때도 되지 않았나요.. 잘 사신다면서요. 아들도 낳고./..
    오히려 딸에대한 양육비를 보태야 할듯합니다.....

  • 204. 잊고 사세요
    '10.6.15 9:59 AM (175.115.xxx.156)

    무섭네요. 엄마 맞아요? 이제와서 딸때문에 가책이 드나봐요.
    바람난 남편 재산 홀랑 뺐을수 있는것도 능력이네요.
    그거야 저라도 그랫을거 같아요.
    그런데 자식까지 옷입은채로 내쫒을수는 없을듯.. 3년이 지나서야 제 정신이 드신거 보면 참으로 매몰찬 분인듯..
    전남편에게도 딸에게도 재혼과 새엄마 자리가 훨씬 나을 거 같네요.
    님만 걸리적 거리지 않으면 둘다 행복할거 같으니 재혼해서 낳은 아들이나 잘 키우고 사세요.
    뭐 새삼 죄책감은.. 아마도 딸도 자길 엄마가 버렸다는걸 아니까 찾지 않는겁니다.

  • 205. 엥?
    '10.6.15 10:16 AM (183.108.xxx.134)

    그러니까, 친딸을 남편따라 내 보신거군요.
    ......... 그냥 지금 사시던대로 사시면 안될까요?
    한창 사춘기 여자애인데, 삶의 기반 을 또 다시 흔들어버리면 더 불행해질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있어서 진정한 의미의 부모란, 지금 당장 같이 삶을 나누고 , 그 아이를 책임지고 있는 존재 아닐까요. 원글님, 조금 자기 중심적 성향이 있으신건 아닌지 돌아보셨으면....

  • 206. ......
    '10.6.15 10:25 AM (222.98.xxx.43)

    여러분들이 많은 말씀을 해주셔서 더이상 할말은 없구요.
    그 종신보험이 지금도 들어가고 있다면 그거라도 해지하게 해주세요..
    전남편과 상간녀가 고생하는거야 상관없지만 원글님 딸도 거기 살고 있잖아요.
    그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면 딸도 같이 힘들거구
    나쁜 사람들이지만 원글님 딸에게 잘 하고 있는것만은 사실이잖아요.

  • 207. ...
    '10.6.15 10:41 AM (183.102.xxx.185)

    현행법에 "어린이집 시설장(원장)은 보육교사 1급 자격을 취득한 후 2년 이상의 보육 등 아동복지업무 경력이 있는 자이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사회복지사 자격증으로 어떻게 어린이집을 할 수 있는지???..... 낚시 아닐까요?

  • 208. 첫줄을 몇 번 반복
    '10.6.15 10:42 AM (221.147.xxx.14)

    해서 읽었네요. 남의 일이라 말하기 뭐 하지만...님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식을 그것도 딸아이를 아빠가 바람피웠다는 이유로 같이 내 보냈다는 사실이 무섭네요. 그리고 전 왜 그 어린이집 아이들도 걱정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딸 아이한테만은 늘 미안한 마음으로 사셔야 되는 것이 그나마 남은 모성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209. -_-b
    '10.6.15 10:45 AM (58.143.xxx.91)

    어우 시발년.
    오늘 눈버렸다 퉷

  • 210. 어제 글 보고
    '10.6.15 10:45 AM (220.67.xxx.66)

    댓글을 달까했는데 오늘 들어와 더 많은 댓글...원글님에게 상처가 되는 댓글과 원글님을 이해하는 댓글들이 참 많네요...저까지 댓글 달 필요는 없겠지만요..글쎄요...어제 글을 읽었을때와 오늘 글을 읽었을때...제가 받아들이이는 감정이 많이 틀리네요...어제는 님이 참 독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요 세상일이 다 맘대로 된다면..그게 세상살이겠습니까....인생살이겠습니까....어떻게 한 결혼인데요....제가 보기에는 님께서 전남편과 결혼하기로 한 다음에 임신한 다른 여자를 아신거구...그 상황에서 전 남편이 님을 선택한것 같습니다....원글님께서 재산을 다 빼앗고 싶어서..아이를 보내고 싶어서 정말 이혼하고 싶어 일을 그렇게 만든것은 아니겠었던것 같습니다...원글님의 언니들이 정말 동생을 이혼시키고 싶어 계획적으로 그렇게 대응했던것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결혼해서 남편의 바람을 알고나서 몇년 이혼하기까지 4년...이 남자는 절대로 내게 돌아올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기까지 그 몇년동안 님께서는 지옥에서 사셨을것 같아요.... 나 아닌 다른곳을 바라보는 남편과....하루에도 몇번씩 보고 싶은 내배아파 낳은딸....왜 아이가 보고싶지 않았겠어요...지옥과 같은 몇년동안 옆에서 의지할수 있는 상대가 생겼을거고...그렇게 재혼하셨을거구요....상간남녀 보란듯이 잘 살고 싶으신 맘이 왜 안들었을까요....그리고 상처를 딛고 잘 살고 계시구요...하지만 제 생각에는 재혼하신 시댁쪽에서 재혼사실을 모른다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딸 아이를 보고 싶어하시고 찾고 싶어하시는것을 보면 님의 의지와는 다르게 님의 가정에도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약 그 딸이 그 가정에서 학대받고 상처받는 상황이라면 분명 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아이를 데리고 와서 키우셨겠지만....그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하지만 아이도 알것은 알아야지요...엄마와 아빠가 왜 헤어졌는지 왜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는지...아이가 성인이 되면 알려주세요....그것을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자 않는냐는 아이의 선택입니다....제 생각에는 지금 따님에게 님께서 해 주실수 있는것은 그냥 참고 기다려주고 그 아이의 미래를 대비 해주시고요 현재 가정에 충살하시는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맘대로 되지 않는것이 인생이니까요...

  • 211. ....
    '10.6.15 10:46 AM (110.12.xxx.152)

    가끔 게시판에 댓글을 보면 좀 이상한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저는 어떤 이유로든 이혼하게 되면 힘들어도 애들은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내 생각은 배제하고.


    평상시 이혼하고 싶다는 글에 댓글 올라오는것 보게되면 애는 아빠한테 주고 이혼을 해야
    새출발 하기 쉽다든지....애를 두고나와야 시댁이나 남편이 힘들어서 반성을 한다든지 그런 댓글이 많았는데....
    이번 댓글에는 왜 애를 아빠한테 주고 나왔냐는 질책이 많이 보이네요.


    이런 저런 댓글 다시는 분들이 이중적인 잣대로 댓글을 다시는지.... 아님 완전 다른 분들이 댓글을 다시는지 햇갈릴때가.....

  • 212. 뭐 어쩌라고...
    '10.6.15 10:58 AM (118.219.xxx.66)

    그니깐,,,뭐 어쩌라구요????
    전남편과 그여자와, 그 딸이....죽네사네 할 정도가 되어서,,,
    원글님 발앞에 엎드려, 눈물로 사죄하길 바라나봐요.

    만약 그 상황이 되어서,,,그리 사죄하면, 그땐 어찌하실건가요?
    전 남편까지 끌어안으실건지... 딸만 끌어안으실건지....
    재혼이라는거, 현 남편만 안다면서요?
    그때가 되면, 현 시댁에 모든것 고하고, 딸아이 데려와 키우시려구요?
    그럼,,,딸아이가 또 다시 겪는 혼란은 어쩌시렵니까?
    원글이며, 댓글들 다 보아도,,, 그 상황이 오면, 딸을 현명하게 감싸안으실
    넉넉한 품은 아니지 싶은데요.

    딸이 현재의 가족 울타리 안에서,,, 앞으로도 쭉 잘 살기를 바래고...
    님도 현 가족들과 잘 사세요.

    저도 아이들보다, 내 일이 더 중한 편이긴 하지만...
    정말 이 정도는.... 도를 지나쳤던지....
    분노가 아직도 덜 풀렸던지.... 뭐 그런거 같네요.

    님이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할수 밖에요.
    그리고 무서운 분이라는것까지.....

    결혼전 임신한 여자를 떼어내고, 결혼한것부터가,,,
    무섭기도 하고.... 남자 보는 눈이 없다라는거,,,증명한거죠.

  • 213. 보름달
    '10.6.15 11:00 AM (218.236.xxx.130)

    초면에 이런 말씀 드리기 뭣하지만
    하필 간호사. 사회복지사. 어린이집..이런 직업을 갖고 계실까요..
    무섭습니다.

    혹.
    정말 혹시 말이죠.
    드라마 시나리오라면 말이죠.
    일일연속극..이런걸로 하지 마세요.
    개막장 드라마. 너무 신물나요.

    찜통 여름날을 겨낭해서 단막극으로 만든 사이코 호러물이라면 괜챦을것도 해요.
    은근히 으시시하거든요.

  • 214. 아이와 이혼
    '10.6.15 11:01 AM (203.234.xxx.122)

    위에 점 네개님.
    아이는 남편에게 주고 이혼해라하는 분들과
    아이는 반드시 엄마가 키워야한다는 분들이.. 아마 서로 다른 분들같습니다.

    그런데 이 원글에 사람들이 공분하는 이유는
    조금 달라요.
    보통 남자가 외도하면 재산 챙겨라, 이혼 후에 살 궁리해놓고 이혼해라, 상간녀에게 마음속에 앙금이 남도록 마음대로 해라..등의 조언들을 하십니다.
    그 분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어요.
    이혼 후에 애들 데리고 잘 살아야한다는.

    아무도.. 외도하는 남편 미우니까
    재산 뺏아 내쫓고 아이도 함께 거지 만들어라..이런 조언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엄마없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갑자기 닥친 가난까지 겹친다면.. 아이가 너무 가엾으니까요.

    하지만 원글님은 남편과 상간녀에게 너무나 화가 나서
    보호받아야 할 딸아이에대한 배려가 손톱만큼도 없었을 뿐더러
    어른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아이에게 벌을 내렸어요.
    그래서 욕을 먹는 거죠.

  • 215. 점세개님
    '10.6.15 11:01 AM (203.142.xxx.241)

    저도 가끔 게시판의 일방적인 조언들이 싫지만, 이 원글님이 진짜로 딸을 생각했다면 중간에 딸을 데리고 왔어야 하지 않나. 적어도 데리고 오려고 전남편과 협의는 해야지 않나 싶네요.
    그런 과정 전혀없이 오로지 나자신만을 위해 살았고, 그에 따라 나름대로 성공했는데 이제와서 내가 버린카드(딸)에 대한 욕심은.. 솔직히 욕먹을 만합니다.
    더구나 댓글보니. 그냥 딸을 보낸것도 아니고 전남편을 완전 반협박(?)해서 보험까지 자기 수익자로 해놓고. 너무 잔인하잖아요.

    그러니 욕을 많이 먹는겁니다. 그리고 요즘엔 자식을 남편한테 주고 이혼하라는 댓글..그렇게 많지 않아요. 어떻게든 경제적인 부분을 키워서 데리고 오라고 하거나. 미리 준비하고 이혼하라는 댓글이 많지.

  • 216. ...
    '10.6.15 11:02 AM (220.120.xxx.54)

    위에 위에 님...
    이중잣대는 아닌것 같아요.
    물론 이혼하게 되면 아이 두고 나오는게 홀가분하다는건 누구나가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에요.
    장래를 생각했을때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이혼시 여자가 돈을 챙겨서 나오는 경우는 아직까진 드물잖아요..
    경제적 자립이 안된 상황에서 애까지 데리고 나오면 더 힘들어지니까 그렇게들 얘기하는거죠.
    근데 원글님 같은 경우는 상황이 다르잖아요.
    모든 재산을 빼앗고 이혼을 했어요.
    그러니까 아이를 못키울 상황이 아니었다는거죠.
    그리고 제가 읽기엔 댓글로 뭐라 하는 분들이, 남편이 돌아올거란 기대에 아이까지 내보낸것까지 뭐라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자기 살 길 찾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 상태에서, 아이가 자길 따르지 않는다고 배신감 느끼네 어쩌네 하니 뻔뻔하다고 하는거죠...

  • 217. 뭘까?
    '10.6.15 11:05 AM (183.108.xxx.134)

    다시 읽어보니 정말 픽션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정말 진실된 이야기라면, 결국 원글님은 언니들 말 너무 잘 들어서
    다른건 다 얻었는데, 딸을 잃어버린거네요.
    아이 인생이 언제든 새로고침 가능한 영화 시나리오 입니까??
    차라리 낚시글이었으면 이렇게 맘 불편하지는 않겠네요...

  • 218. ...
    '10.6.15 11:07 AM (220.120.xxx.54)

    원글님이 <남편이 돌아올거란 생각에 아이까지 같이 내보내 거지꼴로 살게 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제가 잘못 생각한것 같아요. 그땐 눈에 뵈는게 없어서 아이한테 몹쓸 짓을 했는데 너무 후회스러워요. 아이가 절 안보려 하는 것도 당연하지요. 이제라도 아이한테 지은 죄를 조금이라도 갚고 싶은데 제가 뭘 해야 할까요..>
    이렇게 썼다면 댓글들도 달라졌을것 같네요...

  • 219. 오늘 생각
    '10.6.15 11:07 AM (203.234.xxx.122)

    이 글 오랫동안 대문에 걸려있네요.
    저도 어제와 오늘이 생각이 조금 다른데..

    아마 원글님은 지금 현남편과 행복하지않으신가봐요.

    어쩌면 현남편이
    경제적으로 무기력한 사람은 아닐까싶기도하고..
    그래서 원글님의 경제력을 보고 결혼한 것 같기도하구요.
    자꾸 원글님이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대해서 강조하시니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 불행하니까
    나를 이렇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은 전남편과 그의 부인에게 있고
    그래서 그들을 여전히 놓지못하고
    증오하고 집착하는 것같습니다.

    어쨌든 험한 인생을 살아오신 분인데
    그래도 동정받지못하는 이유는
    모질다는 것, 자기가 낳은 자식에게까지 너무나 모질고 독하다는 거에요.

  • 220. 용서못함
    '10.6.15 11:08 AM (112.149.xxx.117)

    원글님 참 나쁜 사람 입니다.
    애인 있는 남자 까지 가로 채셨단 애긴데
    결국 바라핀 남편의 여자와 똑같은 사람이네요..

    근데 더 나쁜 사람 입니다.
    애를 핑계로 남편을 돌아오게 하려고 같이 내쫓았다고요???
    있을 수 없는 일 입니다.
    어린아이에게 그런 짖을 하다니..
    혹 어린이집을 운영하신 다는 거네요..?
    이런 사람이 어찌 아이들을 돌볼수 있는지 말이 안됩니다..
    용서 받을 수 없고 뿌린많큼 거두고 사십시요,

    어떤 경우라도 어린 딸을 버린 사람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아 진짜 열 반네요.
    이유야 어찌 되었는 진짜 잔인하고 나쁜 사람 입니다.
    이런 엄마 한테 안 자라는 아이가 다행인지도 모르겠네요..

    에이 독한 여자..

  • 221. ...
    '10.6.15 11:08 AM (222.112.xxx.75)

    내잘못으로 이렇게 된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니 큰일입니다. 재산빼앗은건 그렇다쳐도 자식마저 팽개치고 재혼했으면 마음속에 죄책감 가지고 평생사셔야 합니다. 핏줄이라 더 애틋하게 생각할줄 아십니까,, 마음 돌아서면 남보다도 못한것이 핏줄입니다. 딸이 마음이 멀어지는것같아 속상해하는거 같은데, 어린딸은 친부모, 상간녀, 모두한테 상처받고 자랄겁니다.
    진짜,,,,욕해주고싶다

  • 222. caffreys
    '10.6.15 11:08 AM (203.237.xxx.223)

    엄마에게 영문도 모른채 쫓겨나
    이제껏 힘들게 살아왔는데, 되갚겠다고 이갈지 않는게 다행이네요.

  • 223. 친구새언니보니..
    '10.6.15 11:10 AM (180.224.xxx.39)

    친구오빠네가 이혼을 했어요...
    동갑네기 부부였는데, 투닥투다거 거리며 아들,딸 낳고 잘 사는가 싶더니...
    결혼 5-6년만에 이혼하더라구여....머 가정사 이런전일이 많았겠죠...
    근대 새언니 친정쪽에서 이혼하더라도 아이는 데려오지 말라고 했대여
    재혼할수도 있는데, 얘들데려오면 아무래도 문제 발생할수 있으니깐...
    근대 오빠도 절대 아이 새언니한테 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구요.
    1년정도 법원 다니다가 합의이혼으로 끝난거 같더라구여~

    아마도...재혼할 생각으로 딸도 남편과 함께 보낸게 아닌가 싶어요..픽션이라할지라도...^^;

  • 224. 혹시 상간녀가쓴글?
    '10.6.15 11:24 AM (203.234.xxx.122)

    위에 이어서 씁니다.

    저는 이 글이 낚시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가 썼거나
    아니면 상간녀이 입장을 가진 분이 썼거나..하는.

    유부남 이혼시켜 결혼하긴했는데
    재산도 전처에게 다 뺏기고
    전처의 아이까지 키우면서 살아가는 불행한 상간녀가
    이혼 후에 재혼해서 잘 살고 있는 전처를 욕먹이려고 쓴 글 아닐까싶네요.
    그렇지않고서야
    이렇게 자학적인 글을 댓글까지 열심히 고해성사하면서
    스스로 욕을 벌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 225. ...
    '10.6.15 11:35 AM (218.153.xxx.29)

    제가 닷글 갈면서 여자들의 의견에 주의하란 건 여기 자게를 말한게 아니고 언니들이
    입을 거든다거나 참견하는 부분을 말하는 겁니다.
    여자 형제 많은 집 은근히 질투와 시기, 편협하고 좁은 식견으로 서로 가르치려드는 일이
    많더군요. 댓글 읽을수록 원글님께 놀래고 있습니다.
    글은 그래도 글로 풀 수 없는 사연이 있겠지 생각했는데..
    그녀의 직장까지가서 깽판에 그녀의 어머니 쓰러지게 만들고
    본인도 누가 깽판칠까 두려웠다는 글을 부끄러움없이 쓰는 걸 보니
    힘이 스르르... 빠집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요.
    지금 남편이나 아들이라도 잘 붙드시고 마음 고쳐 먹고 사세요.

  • 226. 게다가
    '10.6.15 11:37 AM (203.234.xxx.122)

    상간녀에 대해 나쁜 묘사가 한 줄도 없어요.
    읽다보면
    상간녀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같고
    오로지 원글님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만 당한 가엽고 순수한 여자로 묘사되어있어요.

    상간녀에 대해 이를 갈고있는 원글님께서
    상간녀를 너무나 좋게만 표현하실리가 있을까 싶네요.

    아이도 안낳고, 전처 아이 잘 키워주겠다하고
    전처 가족들에게 폭력을 당하고도
    아무 대응도 안했으며
    전처 아이의 심리치료까지 해줄만큼 극진한.. 뭔가 이상해요.

    의심병..의심병..--

  • 227. 그러게요
    '10.6.15 11:46 AM (219.251.xxx.58)

    저도 쭉 읽으면서 원글 쓴 분 정말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윗 분말씀처럼 다른 사람이 썼을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이라면 원글님 정신과병원 가보셔야 할듯....

  • 228. 정신병원
    '10.6.15 12:08 PM (211.173.xxx.91)

    결혼했으니 잘해야하는데 살다보니 영~ 아닌경우에 이혼하라고 합니다.
    원글 남편분 얼마나 힘드셨을까...(바람핀사람 지지하기는 처음...)
    재산 다 줘~
    애키워~

    돈 다가져가
    맞바람과 오십보백보인 이혼전 애인만들어
    애낳구 살면서
    그동안 살피지도 않았던 딸이 연락없어서 서운해하니....적반하장이네요 딸입장에서는...
    남편의 결혼생활이 잘 되는게 배아픈 사정이야...두말하면 뭐하나요
    원글님의 지금의 위치도 결국 전남편의 돈으로 했으니....

    소설이라면....유치하네요

  • 229. 책망하기보다는...
    '10.6.15 12:18 PM (175.119.xxx.177)

    어렵게 글 쓴 사람에게 욕설이나 책망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사자가 아닌 이상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에는 힘듭니다. 그러나 "내가 당사자라면" 이라고 유추해보면 어느 정도의 이해는 갈 것이라 보여집니다. 아이를 같이 내보낸 것은 잘못된 판단이긴 하였으나, 윗글님이 남편과 다시 살고자 내린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의 결정으로 보여집니다. 지금의 결과가 나온 것은 전남편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글쓴이도 과다한 욕심과 남의 눈을 의식하는 과시욕으로 인해 이지경까지 온 것이 아닌가 봅니다.
    왜 윈글님의 글을 보면서 최진실씨가 떠오를까요? 최진실씨는 아이를 남편에게 보낸것은 아니지만 님과 같이 전남편이 내연녀와 사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상처받고 힘들었으면 우울증에 시달렷을까... 그런 차원에서 님의 힘든 마음도 이해가 되더군요.
    전남편과 내연녀 그리고 딸아이가 잘 산다고 하니 일단은 그냥 지켜보시는게 어떨까 싶구요.
    어린 딸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것이 우선아닐까요?
    그리고 새로 꾸리신 님의 가정도 불행해서는 안되겠지요. 자신의 가정에 충실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을 해 준다지요? 시간이 지나 딸이 성인이 되어 여자와 여자로 만날때를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지난날의 자신의 잘못과 자신의 그때의 심정과 그리고 너의 안정을 위해서 만나지 않고 기다려온 시간들을 대화로 나눈다면 딸도 다는 못해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 않으려나 싶어요.
    인과응보라지요...남의 눈에 눈물나게하면 내눈에 피눈물난다고...
    결혼전에 남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신것이 내 인생에 더 큰 결과로 온 것이 아닌지,,,
    우리 인간들은 아직 성숙하지 못합니다. 잘못된 길을 가기도 하고 선택, 결정하기도 합니다.
    그 길이 그때의 결정이 잘못되었음을 알았을때, 그제서라도 다시 고쳐 바른길을 찾아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바른길을 가시고,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은 그만하시고, 어린 아들을 보셔서라도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어 행복하고 현명한 세월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230. 조금씩
    '10.6.15 12:34 PM (125.176.xxx.56)

    너그러운 눈으로 다독이는 글을 남겨주심 어떨까요..
    댓글이 참.. 무서워요..

  • 231. 설해목
    '10.6.15 12:39 PM (58.234.xxx.153)

    남편이 싫던차..
    애인이 있던차..
    남편이 바람을 피었으니
    기회가 잘됐다.
    아예 혹같은 딸까지 버리자..
    이러네요..

  • 232. 잘난척.
    '10.6.15 12:48 PM (203.234.xxx.3)

    괴롭다..

    다들 모성애,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요, 그래서 아이 데리고 와서 평생 그 아이한테 내가 너때문에 어쩌구저쩌구 하는 친정엄마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인지 솔직히 그런 상태에서 아이 데리고 온 걸 상줘야 할 것 같진 않네요. 아이 데리고 와서 묵묵히 잘 키우면 제일 좋겠지만 그런 부처님같은 여자가 어디 있을까 싶군요.

    그리고 원글님은 지금 문제입니다. 남의 행복을 자꾸 나와 견주려 하지 마세요.

    내용상 남편은 결혼하기 전에 집적대다가 원글님이 당시 남친 있으니까 아는 척 안했고,
    남친 헤어진 후 남편에게 다시 전화했어요.
    남편은 다른 여자 만나고 있던 중에 (자기가 예전에 집적대던, 한눈에 반했던) 그 아가씨에게서 전화오니까 임신한 여친 버리고 원글님꼐 온 거구요.

    그리고, 임신한 여자 떼어냈다는 분들,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총각이 저 여자랑 헤어져 그러면 결혼 전에도 잘 헤어지는 거군요. 그렇게 여자 말을 잘 듣는군요.

    임신한 여친 버리고 딴 여자와 결혼한 게 그 딴 여자의 사주 덕분이군요. 남자는 거기서 로봇이었나요, 바보였나요? 남자가 고만고만한 여자, 성관계까지 해놓고서 예전에 찍은 여자한테 가버린 거잖아요. 그 상태에서 결혼을 한 원글님이 이해되진 않지만, 원글님이 사주해서 사실혼 관계 갈라놨다고 하는 분들.. 미친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남편이 결혼해서 또 바람 폈는데, 원글님은 자기와 결혼할 때에도 그랬던 남자가, 결혼하고 나면 얌전해질 줄 알았나보죠? 이게 제일 큰 착각입니다.

    지금 그 상간녀도 제가 보기엔 시한부 행복일 거에요. 그런 남자는 안바뀌어요.

    원글님이 잘못한 건, 그런 놈인 줄 알면서 결혼한 거, 애꿎은 딸은 왜 내쫓았으며, 아무리 남편 맘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도 결과적으로 딸이 도구가 됐고 딸은 상처 받았어요. 그건 원글님이 지금에 와서 아무리 만회하려고 해도 안되어요.

    나중에 딸이 크거든 아무 자기변명말고 엄마가 백번 잘못했다고 끊임없이 사죄하시는 길밖에는. 그냥 딸이 모질게 굴고, 안본다고 하더라도, 딸에게만큼은 죄인이라고 생각하시고 변명같은거 하지 말고 자기 합리화 하지 말고 끊임없이 사과하세요...

    그리고, 남 잘사는 거 자꾸 거론하지 마세요. 그게 그 상간녀의 행복을 더 키워주는 것이라는 거 모르시겠어요? 그 상간녀도 유부남 관계해서 결혼했으니 자기한테 안착하겠지 싶지만 그 남편은 또 일 만들 겁니다. 상간녀가 참아서 행복을 지키든 어쩌든 그건 그 여자 일이고요.

    원글님은 제발 원글님 행복 키우세요. 지금 그 여자와 남편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원글님은 그 상간녀의 행복이 2배 늘어나도록 하는 거라구요.

  • 233. ...
    '10.6.15 12:49 PM (221.138.xxx.125)

    이제껏 82에서 많은 글을 읽어봤지만
    바람난 남편과 이혼한 여자에게 편이 안들어지긴 또 처음이네요

    원글님은 진짜루....자기가 당한것만 기억하고, 자기가 한 짓은 전혀 기억을 못하는..
    그야말로 자기한테 유리하고 편한것만 기억에 남게 장치가 되어있나봐요.
    남편이 결혼생활하면서 바람핀거야 누가 뭐래도 백번 잘못했고
    또 원글님이 남자 생겨서 이혼후 바로 재혼한거야...별거기간중 사귄거니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치만, 결혼전....전남편의 아이까지 임신하고 결혼을 코앞에 둔 여자 떼내버린 분이라 그런지
    남편이 바람피워 이혼했다 그래도 원글님께 크게 동정이 가진 않는군요
    전남편이 결혼하려던 그여자나, 원글님이나 결혼도장 찍고 안찍고의 차이지
    어차피 원글님도 가해자이기도, 피해자이기도 하니까...무조건적인 동정이 안가네요

    그리구, 누가 뭐라고 해도 남편 다시 돌아오게 한다고
    아무죄도 없는 딸아이를 입은옷 채로 남편딸려 내쫒았다는건 절대절대 이해할수 없는 일이에요
    저도 딸 키우고 있지만, 전 식당일. 가정부일을 하더라도
    내 이쁜 딸아이만은 절대 못내놓을것 같은데, 전재산을 쥐고도 아무잘못없는 아이를
    같이 내쫒았다는거 상식적인 제머리로는 이해가 안되요
    거기다, 한달에 한번 딸아이 보기로 했다면서도 본인이 바빠서 그것도 못지킬때 많았다는거..
    또 딸아이 안보냈음 내가 이자리까지 못왔을거 같다는 말들...
    전혀 모성애라고는 없고, 오직 자기자신이 세상에 젤 우선인 사람으로밖에 안보여요

    나중에 딸이 아무리 본인 원망하더라도, 혹은 두번다시 평생 안보겠다 그래도
    원글님은 절대 할말 없으셔야 되요.
    지금 누가 누굴 원망하고 앉았습니까. 제가 딸아이라면 님같은 엄마 평생 저주하고 살겠어요

  • 234. 그리고..
    '10.6.15 12:52 PM (203.234.xxx.3)

    글 내용을 잘 읽으시고 비난을 하는 분이 계시는데 비난을 하더라도 내용은 올바로 압시다.

    원글님은 남편이 바람 피워서 별거를 4년 했고, 바람피운 그 여자=상간녀,
    별거 4년만에 이혼했고,
    이혼하기 직전에 현 남편과 만났다고 합니다.
    남편이 바람 피워서 4년 동안 별거했고 4년 후 다른 남자 생겼다고요. 이 사실도 원글님이 뻥치신 거라면 모르겠으나 중간에 4년의 세월을 그냥 날려버리는 분들은 뭡니까?

  • 235. 윗님
    '10.6.15 12:56 PM (118.33.xxx.168)

    참 잔인하게도 말하시네요. 남의 말이라고 그렇게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물론 원글님도 잘하신거 없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엄청난 저주를 퍼붓는 댓글을
    다는 님들~~~~ 진짜 여기다 화풀이하시는걸로밖에 안보여요.

    바로 위위위에 댓글다신 책망하기보다는.. 님의 글에 동조합니다.

  • 236. 윗님
    '10.6.15 12:57 PM (118.33.xxx.168)

    아니고 댓글쓰는 사이에 또 몇분이 다셨네요. 저기 설해목이라는 분 !!!

  • 237. 원글님
    '10.6.15 1:25 PM (118.35.xxx.230)

    댁 잘못이 많은거 같네요.
    어떻게 어미가 되어서 애를 입은채로 쫒아낼수가 있는지~
    글고 이제와서 거슬려하고 속상해하는건 댁이 편하자고 하는거 같은 생각도 드네요.
    암튼 따님과 잘 풀지 않으시면 후일에 크게 후회하실거 같네요.

  • 238. .
    '10.6.15 1:36 PM (220.86.xxx.121)

    남편은 그렇다 치고! 영문도 모른채 입던옷채로 쫒겨나야 했던 님의 딸...너무 불쌍해
    가슴이 미어지네요..
    지금이라도 안정된것 같다니 다행이고 사춘기 아이 바람이르키지 마시고 편히 자라게
    멀리 떨어져주세요
    행여..자라서 엄마가 그리우면 먼저 찾을거예요...

  • 239. 이 상황에서
    '10.6.15 1:49 PM (114.203.xxx.40)

    딸 데려와서 신세한탄 하면서 키우는 것보다는 보내는게 낫다는 분.
    이건 어느 정도 딸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머리를 굴리고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사람이 결정하는 거구요,
    이 원글은 그냥 그 자리에서 옷이고 뭐고 돈이고 뭐고 당장 갈곳도 없고 갈아 입을 옷 쪼가리 하나 없이 딸아이를 내쫓았습니다.

    이런 인간은 진짜 드물죠.
    그런니까 욕을 하는 겁니다.
    본인이 그런 딸의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모성애 찾을 때가 아니다 이런말이 나오세요?
    모성애 이전에 인간성 문젭니다.

    도대체 아빠의 바람과 이 딸아이가 무슨 상관이 있으면, 왜 아빠의 잘못을 같이 뒤집어 쓰면서 연대책임을 져야하나요.

    댓글다는 분들이 이성적으로 원글한테 도움이 되는 글을 왜 써줘야합니까?
    자기 지은 죄를 자기가 받는 권선징악이 어쩌면 당연한 건데.
    벌 안받고 너무 행복하게 살면 그게 잘못된거죠.

  • 240. 고장난 요술램프
    '10.6.15 2:24 PM (122.43.xxx.16)

    손해안보고 이성적으로 판단했다 자부하더라도
    님의 따님에게 너무 빚이 많으시네요.
    조금이라도 빚을 갚을 기회가 있는 것을 다행으로 아시고
    중학생이라고 하니 매달 교육비를 보내주시고
    당장 종신보험 수익자 지정을 따님 명의로 변경해주세요.

    그리고,
    따님이 찾을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속죄하시면서...

  • 241. 이 세상엔
    '10.6.15 2:40 PM (152.99.xxx.68)

    나쁜 놈도 많지만 나쁜 년도 많다는 사실을 새삼 알고 갑니다.

  • 242. 결론
    '10.6.15 2:52 PM (203.248.xxx.65)

    드라마 시나리오용 낚시글을 올려놓은게 아니고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원글님도 천벌을 면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요.
    전 남편과 그 여자에 대한 증오를 버리고 대신 행복을 빌어주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중학생 딸에게 매달 양육비 넉넉하게 보내는 동시에
    남편 종신보험의 수익자 명의를 따님으로 돌려놓으십시오.
    또 하나 지금의 남편에게 고마워하고 아들도 잘 키우세요.

  • 243. 요술램프
    '10.6.15 3:35 PM (112.158.xxx.38)

    자게에 글을 쓰고 어제오늘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글을 남깁니다.
    전 제가 이렇게까지 하게된 이유에대해서 어쩌면 핑계를 대고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정을 지키기위해 노력했었고 더이상 유지할수없는 가정을 생각하니 제자신
    이성을 잃으면 모든것이 무너질거라는 두렵움이 컸어요. 그래서 복지사시험보고 복지관
    에서 봉사활동하면서 경력쌓고 계약직이지만 만족하면서 공부하고 1급자격증 취득후
    5년넘는 복지관 경력으로 어린이집까지 운영할수있었구요. 방구석에서 인생 포기하면서
    살수는 없었어요. 딸을 끔찍히 생각하고 맘이 여렸던 아니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우유부단
    했던 전남편을 잡는건 딸을 앞세우는것밖에 없다생각했던 제자신이 지금도 증오스러울뿐
    이죠. 지금바로전까지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의 충고,질책,위로 모두 소중하게 가슴에 새
    기고 물론 죄인으로 살겁니다. 이혼도장 찍기전 종신보험을 내앞으로 돌려놓으라했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렇게 순순히 돌릴줄은. 그리고 딸앞으로 수익자를 하고싶었지만
    그렇게되면 혹시라도 그여자가 그걸로 안좋은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고요.
    저도 나서지는 못하지만 가끔 딸이 초등학교시절 교문앞에서 몇번 지켜보며 가슴 찢기는
    고통도 느꼈어요. 제자신을 저주하면서요. 저는 제가 지금까지 어떤식으로 비춰졌는지 내가
    생각하는 자신보다 내자신이 더 혐오스런 사람일수도 있지않나 냉철한 얘기가 듣고싶어 글
    올렸는데 많은 무리를 일으킨듯해 무섭기까지 합니다. 무수히 많은 질책들이 있지만 그래도
    딸의 무관심보다는 저를 힘들게 하지는 않는군요. 그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딸이 저를 찾게
    된다면 무조건 죄인이된 엄마를 용서하지 말라 얘기하고 싶네요.

  • 244. ㅠㅠ
    '10.6.15 3:44 PM (220.70.xxx.153)

    다른건 모르겠고, 보험 수익자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답니다.
    수익자 바뀌었다고 계약자가 수익자에게 보고를 해야할 의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것만 봐도 저는 이 글이 낚시글인 것 같아요.
    그다지 상식적인 상황이 아닌데요?
    딸가진 엄마들, 남편 바람피웠다고 자식 그 남편에게 주는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가나요?
    뭐 그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죠. 모성도 학습이라고 하니까.
    하지만 태어나자 마자 버린것도 아니고, 자기가 키운 자식을?
    글쎄요..
    이건 적어도 딸가진 엄마가 쓴 글은 아닌 것 같은데요.
    저는 이번에 KBS를 비롯하여 드라마 단막극 공모전 부활을 맞이하여, 준비한 단막극 내용 같아요.
    시나리오 워크샵 수업이었다면, 이런 내용이라면 교수님과 동료 학생들에게 무지하게 두들겨 맞았겠네요.
    이런 행동을 하는 엄마는 없다고.
    만약 정말 있다면..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거나, 나중에 대단한 반전이 있어야 하는데..
    글쎄..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런데 왠지 또 요술램프님이 낚시 아니라는 댓글을 달 것같은 예감이..

  • 245. ..
    '10.6.15 3:45 PM (175.114.xxx.176)

    세상에.. 이거 낚시글 아니죠?
    기가 막혀.. 원글님 정말 무서운 분이시로군요. 대체 어떻게 딸을 입은옷만 가지고 같이 나가게 할수가 있나요? 전남편분이 일단 나쁜놈이가 잘못하셨지만 님도 잘한거 없어요. 딸을 그렇게 내쫓아놓고 배신이라니요. 어린아이가 얼마나 상처가 컸을지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이런분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우리딸 갈까봐 무섭습니다.

    딸한테 평생 속죄하며 사세요.

  • 246. 그리고..
    '10.6.15 3:47 PM (220.70.xxx.153)

    이분 보시면 어제 이시간 부터 지금까지 하루동안 게시판 댓글 달고 계셔요.. 어린이집 원장님이 이시간에 어린이집 운영 안하시고 뭐하시나요?
    지금 이시간은 애들 귀가시간 아닌가요?
    종일반 애들도 봐주셔야 하잖아요..
    정말 이분이 운영한다는 어린이집 한번 가보고 싶네요..

  • 247. 신경꺼요.
    '10.6.15 3:59 PM (218.156.xxx.229)

    지금 꾸린 가정에 충실하고 그 안에서 행복해 지세요.

    정작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 같군요...

  • 248. 어이없어요
    '10.6.15 4:06 PM (112.155.xxx.64)

    그래요.
    저도 만약 제가 이혼하게 된다면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서 일단은 경제적인 여건이 되는 남편에게 애를 맡기고 그다음에 돈을 벌어서 아이를 데려와야한다 주의여서 왠만하면 바람폈든 뭐했든 유책배우자에게 내가 살기위해서 재산 내명의로 돌리고 하는것은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이 요술램프같은분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분입니다.
    4년이란 시간을 주목하라구요?
    두 부녀 특히 초등학생 딸을 아무것도 안들리고 입은 옷채로 내쫓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돌아올거라고 4년을 기다렸다는게 말이 됩니까?
    남편이 안돌아오고 있고 아이는 천만원짜리 월세방에서 살고있는데 1년안에 아이라도 데려왔어야죠.
    더군다나 자신은 어쨌든 집이라도 갖고있었잖아요.
    그 충고해주고 쫓아다녀주던 그 훌륭한 언니들이 조카하나 못봐주나요.
    게다가 4년후에 이혼했다하지만 결국 그 이혼도 딴남자가 나타나니까 이혼한거지요.
    그런데 참 신기하긴하네요.
    간호사하다 전남편하고 결혼하는 과정에서 약 2년-1년뒤 연락했다했으니..
    아이는 중학교 1학년.
    4년있다 이혼하고 재혼뒤 3년.......
    아이를 초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때쯤 내쫓으신건가요?
    다른집은 직장다니는 엄마도 직장관두고 돌봐준다는 년수에 내보내신거네요.
    나라도 그런 엄마 절대로 용서못합니다.
    언젠가 돌아오는건 어느정도 엄마의 사정이 이해가 되었을때 이야기지 이런 상황을 아이가 어떻게 이해합니까.
    그아이가 부디 사춘기랑 무사히 넘기고 잘 크길 기도하시고 그거 아시나요?
    부부간에 남자만 양육비를 내는게 아니라 어린이집 원장하고 계신다니 돈도 많이 버시니 그아이의 양육비를 내셔야할 의무가 있으시다는것.
    종신보험료의 수익자가 문제가 아니라 양육비부터 해결해주셔야겠군요.

  • 249. 재밌냐?
    '10.6.15 5:05 PM (67.168.xxx.131)

    이구~우리님들 다 낚였구만,,,
    모두 진지하게 댓글들 다셨네요,

    이아짐 소설 쓰느라 더운데 수고하셨네,

  • 250. 순례왔어요.
    '10.6.15 5:40 PM (211.216.xxx.42)

    느낀 점 하나.
    이런 사이코 같은 여자가 어린이집 원장이라니.... 어딘지 알아야 피할텐데.
    둘.
    전적으로 본인의 의지에 의해 딸과 자신의 행복을 맞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상간녀보다도 불행하다니, ... 뭐, 세상이 영 불공평하진 않네요.
    계속 상간녀보다 행복하게 살기위해 안간힘 쓰며 사세요. 즐~

  • 251. ..........
    '10.6.15 6:13 PM (219.248.xxx.46)

    대부분 사람들은요..
    본인보다 못하다 불쌍하다 라고 생각해야 위로하고 동정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오버해서 욕하는 사람들 비난하는 사람들..
    살아가면서 삶의 스트레스를 이렇게 푸는 구나 생각하시고 상처받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누구보다 님이 가슴아프실 거예요..
    딸에게 자책감이 없었다면 이렇게 사실그대로 익명으로 글올리실 용기도 없었을 테니까요..
    그런데요
    이제는 그마음 한구석에 조용히 접어두시고.. 동시에 딸에게 미안한 마음.. 일기처럼 혼자 글로 적어두시고 아이생일 명절때 통장에 입금해두시고.. 나중에 아이가 찾으면 그때 보여주세요..

    지금은 현재 가정과 아이에게 충실하시고 딸에게 못한 사랑도 아들에게 많이 베풀어주세요
    그리고 님의 가슴아픈 경험이 있어서.. 현 남편도 나중에 혹시 바람피우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더 크실거 같은데.. 그런마음도 잠시 접어두시고 일단 현재 상황에서 현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 많이 보여주시고 님의 행복한 가정 만드는데 주력하세요..

    정말 힘드실때는..사람들마다 가슴아픈 사연 한두가지씩은 다들 가지고 있는데 나도 그중 하나일뿐이다.. 그렇게 스스로 세뇌하시듯 스스로를 위로하시는 것도 좋아요..
    딸과 함께하는 일상의 행복은 누릴수가 없지만..
    지금 님이 갖고 있는 일상의 행복은 누리실수 있잖아요.. 현재 님이 가지고 있는것을 놓치지 마시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셨으면 좋겠어요..

    딸이 심리치료를 받는다고 하니 딸이 원하지 않는다면 연락은 하지마시고..
    만약 딸에게 먼저 연락이 오거나 하면.. 그때는
    ..엄마가 너를 버리고 싶었던게 아니라 그때 판단을 잘못했다. 엄마도 후회하고 있다. 엄마도 사람이라 판단을 잘못할때가 있고 실수할 때가 있는거 같다. 정말 미안하다. 그런데 시간을 되돌릴수는 없으니 엄마가 앞으로 너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마. 힘든일이 있을때 엄마에게 얘기하면 엄마가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해줄께. 사랑한다...

    이런 메시지를 딸에게 반복적으로 보내주세요..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면 딸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해질수 있거든요. 그게 아니고 사랑하고 있다는 얘기를 해주셔야 그 상처가 극복될수 있어요.
    딸도 몇년있으면 성인이 될 것이고 그러면 님을 이해하게 될 날이 올 수도 있어요..
    그 날이 왔을때 님이 넓은 마음을 가지고 딸이 힘들었던 과거를 생각하며 원망하고 울고..
    할때 보듬어 주시고 사과를 하세요...
    천륜으로 이어진 엄마와 딸인데 쉽게 끊어지겠습니까..
    그리고 님 마음속의 상처 치유도 지금부터 조금씩 하시구요...

  • 252. 보험
    '10.6.15 10:39 PM (175.119.xxx.101)

    과 관련하여 수익자를 따님으로 하라고 댓글 달았었는데 님이 새로 다신 댓글을 보면 수익자를 이혼 전 님으로 돌리라고 요구했는데 남편이 돌렸다는 거죠?
    그럼... 계약자는 전남편이군요...
    그리고 딸아이로 수익자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지금의 부인이 안좋은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하셨네요.
    그 두려움이란 건 남편이 계약자이니 수익자를 현재의 부인으로 돌리는 걸 말하는 거죠?
    님, 계약자가 전남편이면 수익자가 님으로 되어 있어도 현부인이 나에게로 돌리라고 요구하면 그럴 수 있는 것이고... 님의 공언대로 하자면 그 순간 딸을 데려와버려야 하죠?
    근데 지금 님 형편에선 절대 딸을 데려올 수 없죠.
    그저 딸이 님을 절절히 그리워하지 않고 무관심해서 배신당한 기분인 거지... 딸을 데려와 살 생각도 형편도 아니잖아요 그죠?
    그러니 수익자를 딸 명의로 했을 때 현부인이 나쁜 생각 먹을까봐 두려워 딸이 아닌 님으로 했다는 것은 설득력도 없고 별로 옳은 처신도 아닙니다.
    그 또한 돈은 일단 내가 다 챙겨야겠다... 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린 것일 뿐이라는 이야기죠.
    딸이 나중에 보험의 수익자 님이 된 과정과 그 이후를 알면 님은 정말 돈에 딸팔아먹은 어미에 다름 아닙니다.
    현부인 어쩌구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시고 하루 빨리 수익자 따님으로 돌리세요.
    그게 지금 남편에게도 좋아요.
    지금 남편이 전남편의 종신보험 수익자가 님이라는 걸 알고 기뻐한다면 그건 님을 돈 때문에 좋아한다는 것이고... 그게 아니면 너무나 불괘하고 기분 나빠 할 겁니다.
    전 남편이 이혼 직전 보험 수익자 지정 님으로 해달라는 거 아무 말 없이 그리 해줬다는 건 돈보다 님과의 이혼을 통해 현 부인과의 제대로된 가정을 가지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이고 현재의 가정에는 딸도 분명히 포함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죠.
    님과 이혼하고 현재의 부인과 딸을 가질 수 있다면 그깟 돈 아무 상관없다 생각한 겁니다.
    그런 돈... 가지고 싶으세요?
    전남편 전 재산 몰수해서 그걸로 현재의 기반 딱았고 앞으로 돈 잘 벌 수 있잖아요?
    그럼 그 보험은 님이 아닌 딸로 수익자 변경해주는 것이 현재로서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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