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서 하소연 하려고 들어왔더니 간식 문제 누가 언급했네요..
이번주 아이들 롤러교실시간이 있어요..야외에 있는 롤러장에 롤러타러 가는거죠.(거의 소풍 분위기)
전 이번에 처음으로 임원 엄마가 되서 몰랐고 그 전에도 사정이 있어서 학교일은 잘 몰라요..
그런데 롤러장 가는날 의례적으로 아이들 인라인이 무거우니 차로 실어다주고 음료수 돌리고 선생님껜 음료수나 과일을 준비해서 준다고 하네요..
저희반 임원 엄마들은 모두 일하는 입장이고 저도 일하는데...(저는 좀 자유로운 편이긴 해요) 참 난감해요..
다른 엄마들한테 전화해 보라는데...솔직히 별로 내키지도 않고 전화할 용기가 안나요.
그렇다고 다른 반들은 엄마들도 오고 선생님 과일도 드시는데..우리반 아이들만 뜨거운 날씨에 무거운 인라인 가지고 대략 10여분을 걸어야 하는데다 다른반 아이들이 시원한 음료수라도 먹고 있는데 우리반 아이들만 아무것도 못 먹고 있다고 생각하니 미치겠는거예요. 선생님도 그렇구요...
제가 다른 엄마들께 전화를 돌려야 할까요? 아님...그냥 말아야 할까요?
남편 출장이 잡혀있어서 저희 차도 없는데...임원이 된 아이가 원망스럽네요...어느 엄마는 하고 싶어도 아이가 임원이 아니라서 명분이 없어서 못 한다는데...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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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아이들, 선생님.....안해도(?) 괜찮을까요?
답답해... 조회수 : 808
작성일 : 2010-06-13 16:36:07
IP : 122.42.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13 5:04 PM (220.72.xxx.103)울아이네 학교는 여름에 수영장 가는 날이있는데 이날은 걸어서 어린이대공원수영장에 갑니다.
그러나. 엄마들이 동네학원 봉고차 대절하여 기사님 수고비 드리고 아이들 태워 데려다주고
데리고옵니다. 선생님은 반대표엄마 자가용으로 가시고...
힘드시지만 그 관행이 어디 하루아침에 없어지나요..
전화돌려보세요..2. 편한대로
'10.6.13 5:34 PM (125.135.xxx.238)하면 될거 같아요..
하면 하고 못하면 알아서 하겠죠..
뭘 그런걸로 신경을 쓰시는지..3. 오후
'10.6.13 8:30 PM (119.149.xxx.156)82분위기상 반반일것 같습니다..
직장엄마들이 임원이라도 임원은 임원이잖아요..
어떻게 할지 상의하시고 서로 협조해서 결정하세요..4. 초등은 요지경
'10.6.13 10:20 PM (203.170.xxx.156)중학교에 있는데요 가끔 82에서 이런 이야기 들으면 정말 다르구나 합니다. 저도 그렇고 주변 샘들도 그렇고 간식 바라는 사람 아무도 없거든요 근데 초등은 그런 걸 "요구"한다니 놀랄 일.. 교육적활동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월급이외에 다른 걸 바란다는게 전 참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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