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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윗층에 올라가도 되나요..?
부끄럽지만 윗층에 어떤사람이 사는 지 잘 모릅니다.
이사온지 1년 되었고요. 윗층 할머니가 저희 동 앞 나무들이 2층 시야를 가리자
그 나무를 옮겨심자는 서명운동을 진행한 적이 있어서 할머니와 그 딸은 안면이 있습니다.
할머니께는 꼬박 인사를 하긴 하는데 또 다른 식구는 누가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 할머니가 성깔이 좀 있다는 것은 오며가며 봐서 압니다.
저희 동 앞 (바로 저희 베란다 앞)의 앵두나무를 처참히 부러뜨리고 가지를 찢어놓는 장면도
제가 목격했거든요.
그런데 새벽에 너무 심하게 쿵쿵대며 걷는 소리가 납니다.
새벽 2시 3시에 말이죠.
할머니는 아닐테고... 그 딸...? 이지 싶은데,
그 시간에 쿵쿵대고 걸어다닙니다. 쿵쿵쿵쿵...
제가 아가들 재워놓고 밤에 공부한 적이 있는데 그때 새벽에 쿵쿵소리를 자주 들었어요.
그 시간에 올라가면 제가 미친년일 것 같아서 한번도 뭐라고 해본적 없습니다.
새벽 2시 3시에 올라갔다가 만약에 그 집이 아니면,,,,저 정말 난감해지잖아요.
그리고 또 새벽발자국과는 별개로 토요일에 아다다다 뛰는 소리가 자주 나더니
지금은 아주 축구를 하나봅니다.
휴... 혼자 소설을 쓴 결과 그 집에 주말에 오는 손주들이 있는데
오늘 축구를 보고나서 지금까지 축구를 하며 놀고있다...??
월드컵인데.. 그럼 좀 시끄러워도 참아야 하는 것 아닌가...?
제가 겁이 많아서 올라가지 않으려고 이유를 찾다보니 별별 생각을 다하고 있습니다.
1. 밖에 나가
'10.6.13 12:03 AM (59.16.xxx.18)불빛 먼저 확인하세요 2층에 불 켜져있는지..저희 윗집 새벽 2시반에 노래방기기로 노래부르고 우리는 안방서 자고 있는데 나이트 클럽 룸에서 자는 느낌...밖에 나가 확인하니 윗층 안방에만 불이 켜져있어 새벽 2시반에 인터폰했더니 아니나 달라 노래부르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그때 인터폰은 했지만 심장은 터 질것 처럼 뛰었어요...우리 윗집아짐도 만만치 않아서 11시 반엔가는 안방서 운동기구 사용 그래서 또 인터폰...밖에서 보면 알면서도 모르는척...개도 시도때도 없이 짖고 .....
방법을 찾아서 조심스럽게 얘기해보세요...모르고 했다면 주의 할것이고 막무가내이면 사는 내내 불편할거예요...2. ㄷ
'10.6.13 12:06 AM (58.239.xxx.235)그런데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예전에 벽*아파트에 살았는데 윗층에서 걷는게 그냥 장난이 아닙니다 거기다 쿵쿵뛰기도 하고..참다참다 올라갔거든요.그런데 그집에 갓 신혼부부 살고 있드라구요. 애 없어요? 하니깐 애 방금 낳아서 ..1달된 아기 있드라구요. 온 집이 조용히 걸어야 되는집.애기 깰까봐.. 그래서 제가 들은 그 끔찍한 소리는 뭔가 했더니 진짜 제가 그것땜에 난리도 아니였는데 결국 우리라인 말고 저 옆에라인 즉 우리집과 대각선 위치에 잇는 위엣집이더라구요. 벽* 아파트 진짜 부실하게 지어가지고..그집이 보통집이 아니라네요 그 미테집은 아예 그집을 포기했고 그런데 그 뛰는 소리가 대각선 아래 집인 우리집에 그렇게나 들린거죠..
3. ..
'10.6.13 12:06 AM (112.152.xxx.56)이야기 하세요.
안하면 모릅니다~~
전 우리 아빠 한밤중에 골프연습 하시는거 말리다가 지쳐서 냅둬요.
울 아빠 변명은 아래층에서 아무말도 안하니까 시끄럽지 않아서 그런거래요. 그래서 괜찮다고...
근데 제가 보기엔 아니거든요?
우리 아랫집분~~~ 불편하신거 있으시거든 제발 알려주세요!!4. 꾹참자
'10.6.13 12:30 AM (219.241.xxx.141)원글.
네... 12시가 넘어도 계속 되길래... 꾹참자 1년차가 드뎌 올라갔습니다.
똑똑
(인터폰켜지더니) 누구세요 / 아랫층인데요. 죄송한데....
(인터폰) 아 네 죄송해요. 지금 잘거예요. 손님이 와서 애가 안자고... / 아 네.. 축구때문에요..?
(인터폰) 네... / 네 알겠습니다....
잘 한건가요? 에혀... 누구랑 얼굴 붉히는 것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이 있다보니.
이렇게 말하고나서 가슴이 좀 뜁니다.5. 잘했어여
'10.6.13 12:38 AM (59.16.xxx.18)안심하고 주무세요...
6. ㅜㅜ
'10.6.13 9:25 AM (112.161.xxx.176)제 윗층 혼자사는남자..입주초부터 발소리에 주말마다 한무리씩 남들 자는 시간에
끌고와서..동이 틀때까지 엄청 소음내주더군요..
메모도 남겨보고..두어번 이야기도 해보고..관리실민원도 넣어보고..에휴..
관리실직원이랑 통화한 그날부터..윗층남자..천장이 무너질정도로 걷고 다니네요..
PT병으로 천장 두어번 쳐주니..보복성으로 더 심해집디다..
관리실에선 더이상 개입안하려하고..오후만 되면..제 가슴이 오그라드네요..
어젯밤 그렇게 무섭게 치던 천둥번개소리가 ..어제만큼은 왜이리 고맙던지요..7. ^^
'10.6.13 1:52 PM (221.159.xxx.96)새벽에 쫒아가면 미쳤다 소리 들을까봐가 아니라 새벽까지 시끄러우니 쫒아 가야죠
벌건 대낮에 소음은 어느정도 이해 할수 있지만 그건 아니죠
자꾸 쫒아 댕기세요
우리 아파트에서 무슨일이 있었냐면요..아랫층에서 참다참다 윗층 도어락에 똥칠을 해놨어요
오죽하면 그랬겠냐구요..근데 증거가 없으니 ㅋㅋ
짐작은 하고도 남죠 누가 그랫는지 ㅎㅎ
살인도 일어 나잖아요..정말 새벽에 뛰면 살인충동 느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