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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파서 죽고싶습니다.

질병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0-06-12 17:39:45
음식을 먹고싶은것을 제대로 못 먹은지 2년이 넘어갑니다.
처음에 너무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 밥이 넘어가지 않고 잠을 못자고 머리에 열이 오르더니,
계속 밥을 못먹어서 살이 빠졌습니다.
그후 아랫배에 힘을 줄수없게 되어서 잘 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이 계속되어 익힌 채소와 밥만 먹으며(나물만 먹습니다)
고춧가루나 소스가 들어간 음식, 기름진 음식을 먹지 못합니다.
일상적인 반찬을 못먹는다는 얘기입니다.
그 외에 과일이나 생채소, 유제품, 빵, 과자 등을 먹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병원가도 의사가 제 상태가 이해가 안간다고합니다.
길거리에 가다가 어묵이나 떡볶이가 먹고싶어도 탈이 날까봐 먹지 못합니다.
먹고싶은것도 먹지 못하니 살고싶지가 않습니다.
인내하는것에도 지쳤습니다.
평범한 음식을 못먹으니 사람을 만나지 못하겠습니다.
또 사람을 만날 기력도 없습니다.
제가 왜 사나싶습니다.
슬프군요...
IP : 211.207.xxx.1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0.6.12 5:58 PM (119.194.xxx.28)

    저도 님하고 같은 증상 느끼고 살면서 지냅니다

    아마도
    속으로 몸으로 열이많은체질이거나...이른바 " 홧병" 인거같아요..

    제가 몇년전부터 님과같은 정말 똑같은 증상으로 고통받아왔어요.

    열체질.냉체질 다르고....땅기는음식달라요.

  • 2. ....
    '10.6.12 6:08 PM (219.250.xxx.32)

    정산과로 일단 가서 진료를 받으시면 좋겠어요.
    그 후에 8체질 한의원 가셔서 식단조언도 받구요.
    정신적인 이유가 가장 크신것 같으니 그 부분에 해결을 보는 게 급선무 같아요.
    힘 내세요!!!!!!

  • 3. 저희 부부도
    '10.6.12 6:13 PM (122.34.xxx.16)

    손기철 장로님 설교 온라인 강의 집중 들으면서
    큰 치유를 받았어요.
    원글님 정신적 상처가 큰 듯하니 도움이 될거 같아요.

    http://www.heavenlytouch.kr/xe/?mid=main

  • 4. 아이고~
    '10.6.12 6:27 PM (125.177.xxx.79)

    빨리 고치셔야 할텐데요,,,
    저는
    윗층소음땜에
    몸까지 병으로 와서 막 토할거같고 못먹겠고
    온몸이 손끝 발끝까지 얼어오면서 ..심장이 벌렁거려서 ...
    한 이삼일을 가더라고요
    꼼짝 못하고 누워서...
    별별 운동을 해도 몸이 더워지지가 않아서 옷을 막 껴입고 양말 신고 해도 발이 시리고,,,
    정신과 가서 의사셈 말씀 듣고
    약 두달째 먹고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 위에서 쿵쿵 심하게 하는데도
    약간 짜증이 나서 툴툴거리지만
    몸으로 스트레스가 오진 않거든요
    물론
    그사이에 열심히 스트레칭을 하고있어요
    집안에서 하루종일 틈 날때마다 저에게 맞는 것을 자꾸 개발해가면서 왼종일 합니다
    명상도 하고요,,
    두달 사이에 아주 좋아졌어요
    식습관도 고치고 운동하고 약먹으니
    밤에 눈이 쳐지고 아침일찍 저절로 맑은정신에 눈이 반짝 뜨입니다^^
    원글님도 빨리 건강 찿으시도록
    기도드릴께요 ^^

  • 5. ...
    '10.6.12 6:39 PM (112.72.xxx.191)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금씩 운동을 하셔야 해요.
    몸이 건강한 사람은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도 왕창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야 우리몸의 각 기능들이 정상 작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물체는 자정능력이 있어 스스로 치유할 수 있으니 힘내시고,
    집에서 맨손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몸살림운동을 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http://www.momsalim.or.kr

  • 6. 1
    '10.6.12 7:06 PM (125.142.xxx.36)

    글내용하곤 좀 다른 얘긴데 몇년전에 아침방송에 한경혜씨라는 분이 나오셨는데 어릴적 뇌성마비였고 그래서인지 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지시고 어머니와 같이 살다가 너무 생활이 고달퍼 절망에 빠졌고 결국엔 죽기로 결심까지 했는데요 그러다가 그 유명한 스님;; 누구더라;;법정스님전에 돌아가신 유명한 스님 암튼 그 스님을 찾아가서 우리 모녀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구했다고 합니당. 스님께서 어머니말고 그 뇌성마비 소녀에게 매일 절하는거 있자나요? 3천배였던가 1천배를 집에서 하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결국 지금 뇌성마비도 호전되고 경남 김해에서 그림그리며 도자기도 굽고 관광객받고 잘살고 계신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한경혜씨 나온 아침방송 시간날때 한번 보시거나 그분이 쓴 책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저도 너무 힘을 많이 얻었거든요. 세상에 고통속에 사는 많은 분들이 있지만 자기 환경에서 최대한 노력해서(절에 가면 삼배,108배 같은거 하자나요 한경혜씨는 3만배를 몇번 했다고하네요) 지금 스스로 행복을 찾으신분이 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위에 분이 쓴글처럼 큰 정신적 충격을 받으신후 상처가 남으신거니까 정말 운동같은거 꾸준히 하셔서 스스로 자신에 몸을 알아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할거같단 생각이 드네요
    화이팅하세요

  • 7. ....
    '10.6.12 7:47 PM (112.72.xxx.174)

    못먹는다고 하나하나 음식이 줄면 범위가 좁아질거같네요
    늘려보세요 먹을수있게 --매운거 못먹는다가 아니라 어떤음식은 매운데도 맞는것이
    있어요 묵은김치는 위가 안좋아도 먹고 탈이 없는편이던데요 저는 --
    그럼 그 유산균이 좋다느것이지요 바로한 매운김치는 속이 아프구요
    자기몸이 먼저 알아요 차가운거 매운거 먹으면 아프고 따뜻하고 편한음식이 있구요
    찾아서 드시고 조금조금 매운것도 추가해서 늘리세요
    운동도 차차로 하시고요

  • 8. 질병
    '10.6.12 9:09 PM (211.207.xxx.191)

    댓글들 읽다보니 조금 기운이 납니다.
    저를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진심으로 걱정해주는것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힘을 내어서 건강을 되찾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9. ...
    '10.6.12 9:14 PM (116.120.xxx.24)

    저는 아토피 때문에 그렇게 살아요^^; 풀, 콩, 떡, 두유, 고구마, 감자, 호박, 배만 먹어요;;
    물론 아토피에 이러저러한 자잘자잘한 질환들을 달고 삽니다만
    그래도 지킬 것만 잘 지키면 사지 멀쩡하고 정신 멀쩡한 사람이잖아요.
    너무 비관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걸 합시다! 힘내요^^

  • 10. 정신과
    '10.6.12 9:38 PM (122.36.xxx.11)

    진료를 먼저 받아 보세요.
    그쪽에 답이 있는 듯 합니다.
    글만 보면 ...정신적 문제가 큰 듯 보입니다.
    우선 그 문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해 보세요

  • 11. 일단
    '10.6.12 9:48 PM (59.29.xxx.218)

    정신적인 충격으로 시작된 병이니 정신과에 가서 검사도 받아보시고
    상담도 해보세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적절한 치료로 많이 호전되었다는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꼭 그렇게 되시길 빕니다

  • 12. ,,,
    '10.6.12 11:47 PM (211.194.xxx.195)

    효소를 드셔 보세요 효과가 있을거예요 효사모 라는 카페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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