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 났다가 잠깐 또 잠들었는데
시장을 봐서 집에 오는데 집 입구에 아주아주 커다란 뱀이 있는거예요
몸통이 전신주 밑기둥처럼 뚱뚱하고 길기도 엄청길고
색깔은 얼룩덜룩 이따끔 빨간색까지 섞여 있었어요
제가 지나가니까 주둥이를 대고 혀를 날름날름..
제가 소스라치게 놀라니까 옆에 어떤남자가 죽였는데
그 죽은모습은 못봤어요
그리고 집에 들어왔는데 이번엔 작은뱀이 벽으로 올라가는거예요
아까 그놈 새끼인가부다..하고 잡으려다가 놓쳤는데
나중에 보니까 콩나물 봉다리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데
어찌나 놀라고 징그럽던지 소리를 지르면서 콩나물 봉다리째 내동댕이 치니까
어디서 왔는지 이뿌고 작은 고양이가 그뱀을 잡아먹고
대가리만 팅팅 불어서 또랑물에 흘러가는 꿈을 꾸었어요
저는 평소엔 전혀 꿈을 안꾸는 사람인데요
딴것도 아니고 뱀꿈을 꾸고나니 아직도 집안 어딘가에 그뱀이 나올것만 같아
신경이 날카롭고 떨리기까지 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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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꿈을 꾸었어요
비암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0-06-12 15:41:32
IP : 180.71.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암
'10.6.12 3:53 PM (180.71.xxx.69)혹시님~감사하지만.. ㅎㅎㅎ
아녀요..태몽은 무슨..^^;
제나이 오십에다가 더 젊을적에 난소암에 걸려 수술도 한걸요
거기다가 남편도 없어요..ㅠ ㅠ2. ㅁ
'10.6.12 4:00 PM (203.132.xxx.12)뱀을 죽이는 꿈은 목적한 바를 이루고 재산을 얻게 되며 자신에게 해가 되는 사람이나 세력을 제거하게 된다. 이상 꿈 해몽책을 찾아본 결과입니다. ^^
3. 비암
'10.6.12 4:04 PM (180.71.xxx.69)와~ 미음님! 감사 합니다^^
목적한바를 이룬다...
제발 이루어지길 고대 합니다^^4. 비암
'10.6.12 4:09 PM (180.71.xxx.69)아..그렇다면님!
죄송하긴요.. 오히려 정말로 고맙습니다.
근데 큰뱀은 죽인건 직접 못봤고 누군가 죽일꺼라고 한것도 같고
그냥 지나치고 집에 들어온것도 같고..그래요
그런데 작은뱀은 고양이가 몸통은 잡아먹고 퉁퉁불은 대가리만
물에 떠내려 가는건 확실히 봤어요5. 곤위지
'10.6.12 6:12 PM (58.236.xxx.93)에궁~ 큰 이익을 볼 뻔했었는데 놓쳐버립니다, 대신 자잘한 이익이라도 챙길 수 있었는데 그마저도 물 건너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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