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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치원버스를 뒤에서 친차가 경찰차였다는데요, 경찰관 전화와서는..

아이맘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10-06-10 19:19:47

좀전에 유치원버스를 뒤에서 쳐서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해서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고왔거든요
정형외과에서 (집근처인데 교통사고환자들은 거의모이는 전담병원같은곳)
접수번호부르라고하는데 몰라서 유치원에 물어보니 알려준다고하고 기다리는데
접수할려면 주민번호랑 전번 알려줘야한다고하면서 해도되냐고 하길래 그러라고했어요.

그러고나서 좀있다 바로 가해자인 경찰관이 전화가 왔네요.
그런데 말이 아주 가관입니다.
병원에 갈줄몰랐다, 사고가 경미해서 병원에 갔따는소리 듣고 의아해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네 차는 멀쩡하고 유치원차만 뒤에 찌그러졌다
시속5키로로 서행중이라 어쩌고저쩌고 미안하다고 해도 용서가 될까말까인데
자기네도 하는일이 그런거라 이런일 많이봤는데 뭐 이런건 사고도 아니고 이런일로 병원도 안간다는둥..
그래서 제가 아니 어른도 아니고 7살어린애고,
더군다나 유치원버스인거 뻔히 아는데 어떻게그러냐고 했거든요.
경찰이라 이방면에 빠삭해서인지 오히려 얘기만 듣다 끊었네요.

그리고나서 유치원 관리선생님이 전화왔길래 경찰이 전화와서 기분엄청 나쁘게 하고 끊었다고했더니
그럴줄알았다고 자꾸 연락처 알려달라고해서 접수할려면 주민번호랑 전번 알아야해서 알려줬는데
선생님 친구중에 사고처리반있어서 물어보니 굳이 없어도 된다는둥..그런말을 했다고

암튼 그선생님이 자꾸 더 미안하다고하고 낼 다시 얘기해서 사과전화 받게끔 해주겠다곤했거든요.
그리고 정형외과서도 , 제딴엔 전체적으로 다검사받게끔 하고픈데
애가 다리만 아프다고했다가 나중에는 또 팔꿈치랑 뒤통수도 아프다고하는거에요.
그랬더니 의사왈, 자꾸 방사능에 노출시켜봤자 좋을거없고 나중에 암도 잘생긴다고
좋게 설명하는게 아니라, 우리애 이름대면서 xx 방사능에 노출 계속시키고 싶음 시키실래요?
막이런식으로..

경찰이 가해자라 이래저래 불편하고 속상하고
무슨 방법 없나요?
IP : 118.32.xxx.2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0.6.10 7:23 PM (222.109.xxx.22)

    버스를 일반 자가용이 쳤으면... 너무 엑스레이 찍고 과하게 하지 않으시는게 아이 건강에 좋을 듯 싶네요. 병원에서 어지간하면 돈 벌려고라도 이것 저것 검사 더 하라고 하는데 하지 말라고 할때는 다행히 별 이상이 없는 듯 싶네요...

  • 2. 웃긴 경찰
    '10.6.10 7:25 PM (121.141.xxx.55)

    제가 해결책은 마련하지 못하겠지만...
    그 경찰 진짜 웃기네요.
    미안하다고 싹싹빌어도 모자랄판국에...
    계속 그러면....어디 경찰인지 알려주세요.
    트위터에 쫘악 뿌려버리게요...

  • 3. .
    '10.6.10 7:28 PM (122.32.xxx.193)

    제가 볼때는 교통사고 전담하는 병원에 가시지 말고, 큰 병원이나, 지역에서 이름난 전문 정형외과를 가셨으면 좋았다고 봐요
    이유는 교통사고 전문병원들은, 까놓고 말해서 피해자편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보험사측(상대 가해자)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워낙에 교통사고 나이롱환자들도 많이 겪고 하다보니, 병원측과 보험사가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더라구요
    병원은 지금이라도 옳길수 있으니, 알아보시고, 전문 정형외과나, 아이 상태 봐가면서, 더 심해지면, 큰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셔요
    상대가 경찰이라 해서 위축될 필요 없어요
    그넘들이 위악적으로 나와도 원글님은 차분히 대응하시고 아이 상태 유심히 봐가며 잘 처리하시길 바래요

  • 4. ...
    '10.6.10 7:40 PM (175.193.xxx.45)

    무조건 경찰에 신고부터 하세요. 보험 번호 받으시구요, 절대 합의하지 마세요
    아이들의 경우 합의 후에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2-3년 ,3-4년 후에도 나타나요) 그러니까 절대 절대 합의하지 마세요. 큰 병원에 가도 경찰이 가해자라면 그냥 별 이상 없다 합의해라 이런 말 할겁니다. 그나마 연대 세브란스가 좀 낫던데 거기 정형외과 남자선생님은 좀 많이 성의없으세요. 그러니까 여자선생님한테 진료 받으시구요. 한의원도 보험이 됩니다. 그러니 한의원 가서 아이 놀랐을 때 먹는 약 지어달라고 하세요. 아참 여러 군데 알아보시고 가세요 한의원도 잘못가면 이상한 침만 놓고 애 고생시키니까, 꼼꼼히 알아보시고 의사샘 친절하신가 한 번 어머님이 먼저 가서 진료 받아 보시고 아이 데리고 가세요. 그리고 방사능 노출...웃기지 말라고 그러세요 일상 생활속에 노출되는 방사능도 그정도는 됩니다. 그리고 당분간 아이 뛰지 못하게 하세요. 그 경찰 다 알고 그러는 거예요. 인사사고가 얼마나 무서운건데 그딴 식으로 나오는건지...부글부글 특히 애들은 아프단 말을 잘 안합니다. 애들이 잘 낫기도 하지만 후유증 무서운게 애들이예요.

    합의하시면 혹시 나중에 애한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국민건강의료보험 적용도 안됩니다. ...나 너무 흥분해서 말도 잘 안나와요. 요지는..한의원에 가보세요. 그리고 합의하지 마시고, 큰 병원에 가보세요 입니다. 아참 그리고 가해차량 보험번호 꼭 받으시고, 유치원보험도 청구하세요. 이건 원글님이 경찰관과 직접 상대해야 할 일이라기 보다는 유치원을 통해서 일처리를 해야할 사항 같습니다. 유치원에서도 들어놓은 보험이 있구요.

  • 5. ...
    '10.6.10 7:44 PM (175.193.xxx.45)

    그리고 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엑스레이로는 안나와요. 특히 소아정형쪽은 특수분야라 참 조심스러운 곳이기도 하구요 만약 성장판이라도 다쳤으면 어쩌려구요.

  • 6. 아이맘
    '10.6.10 7:45 PM (118.32.xxx.246)

    ...님 경찰인데 경찰에 신고해요?

  • 7. ..
    '10.6.10 7:47 PM (121.181.xxx.10)

    경찰에 신고하실 수 있어요..
    웃긴 경찰이네요.. 정말 견찰..
    경찰서로 가서 사건화하자고 하세요..
    합의금 필요없고 처벌이나 해달라구요..
    그리고 큰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 8. 아이맘
    '10.6.10 7:50 PM (118.32.xxx.246)

    근데 지구대에 지구대장이 좀전에 전화와서는 계속 미안하다고하고,
    그사람 징계먹는다고 하더라구요.

  • 9.
    '10.6.10 7:54 PM (114.199.xxx.37)

    MRI 찍어달라고 하셨는데 방사능 얘기를 하던가요? 물어보니 MRI는 방사능이랑 아무 상관 없다는데요..

  • 10. 아이맘
    '10.6.10 7:56 PM (118.32.xxx.246)

    아뇨. MRI 아니고 그냥 x레이요,
    그리고 병원에서 접수번호랑 다 댔는데 다른병원으로 옮겨도 되나요? 다른병원으로
    옮기고싶은데

  • 11. ...
    '10.6.10 8:21 PM (58.140.xxx.248)

    병원 옮기고 싶음 옮기세요
    경찰이 지 선에서 감추려고 했던 모양인데
    병원에서 권하는 검사 다 하세요
    실제로 저희집에서 당한 경운데요
    자전거를 타고 저희집에 오던아이가 "택시" 문 열리는걸 못보고
    열린 후에 사람이 내리는데 받아서 넘어졌어요
    경찰이 집에 아이를 데리고 와서 따지는데
    들어보니 문 열린쪽이 운전석쪽이더래요
    울 엄마가 미안하다 일단 사과하고 그런데 경찰이신데
    자전거가 오는데 그것도 아이가 타고 오는데 운전석을 열고 내리셨냐고?
    그랬더니 택시운전사 전전긍긍하고 경찰도 '조심하세요'그러고 가더래요
    그래서 울엄마가 붙잡고 병원가시자고 했더니
    됐디고 뿌리치고 가더래요
    경찰이라고 겁먹지마세요
    상식적으로 택시와 자전거인데요 누가 이길까요?
    경찰은 자기가 자전거에 치인게 아니고 놀랬다고 뭐 얻으러 왔었어요

  • 12. ...
    '10.6.10 8:25 PM (58.140.xxx.248)

    이런경우 다 필요없고 보험처리 하시라 하세요
    서로 만나봤자 껄끄럽고
    경찰이라 무서워 하시지 마시고
    그얀 지나가던 사람이라 생각하시고
    보험사와 해결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경찰이란 존재는 잊으세요

  • 13. 아이맘
    '10.6.10 8:34 PM (118.32.xxx.246)

    네.일단 지구대장이 전화와선 미안하다 사죄하고, 관리교사도 미안하다고하고,
    그사람 징계먹는데 아주큰징계라느니, 일단 접수시켜놨으니 치료받음되고
    그사람은 징계먹고 위에 보고될꺼라고하네요.(그리고 자기선에서 처리할쉽상이었던건맞아요)

    근데 다른데 병원으로 옮길경우 또 엑스레이찍으면 너무 많이 자주찍는건데그래도되는지?
    아님 오늘간병원에서 오늘찍은 엑스레이는 달라고함 줄려나요?

  • 14. ...
    '10.6.10 8:42 PM (58.140.xxx.248)

    엑스레이 요즘에 다 복사돼요
    그거 다 가해자 몫이니까 카피해가세요

  • 15. ...
    '10.6.10 8:43 PM (58.140.xxx.248)

    실수 요즘에가 아니고 원래.. ^^;;

  • 16. 상급기관에
    '10.6.10 9:29 PM (58.237.xxx.92)

    차라리 얘기 하세요.
    서울이라면 서울지방경찰청, 대구라면 대구지방경찰청..
    이런곳에 경찰을 관할하는곳이고요.

    그 밑에가 각 구청을 달고 있는 경찰서 있잖아요. **구 경찰서...이런식으로 되니까
    경찰이 회피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어떤 사고든 처리방법은 같습니다.

    경찰이라고 쫄 필요 없어요. 쪼는 순간 님은 아마 아무 권리도 행사 못할거예요.
    법대로 하세요. 법대로.

  • 17. 아이맘
    '10.6.10 9:35 PM (118.32.xxx.246)

    엄밀히 따지면 xx지구대랍니다. 그러니까 일명 파출소같은곳아닌가요?

  • 18. 원글님
    '10.6.11 12:13 AM (180.64.xxx.147)

    일반인도 유치원차 추돌 사고 내면 완전 큰일나요.
    일반차량이랑 사고나는 거하고 비교할 게 아니죠.
    그런데 그걸 자기 징계 먹는다고 유야무야 한다면
    이건 9시 뉴스에 나올 기사감입니다.
    지구대장이 전화하면 이야기 하세요.
    처음에 사과하고 그렇게 정상적인 처리과정을 밟았다면
    이렇게 안하겠지만 경찰관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서
    유야무야 하려 했으니 나는 국민이라는 위치를 이용해서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하세요.
    직접 찾아와서 사과하고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아이들 모두에게
    검진과 사과를 요구하세요.
    경찰관이나 군인 이런 사람들 민간인과 얽히면 자기들이 항상 불리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처신을 하는 사람들 간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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