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낚시에빠진남편

힘든이 조회수 : 469
작성일 : 2010-06-10 18:58:36
제가 이상한건지 ... 봐주세요
요즘 신랑이 하는짓이 참 얄미워요
남들하는짓을 곧잘 잘 따라하는 사람입니다
원래는 성질을안내고 착한모습에 결혼했는데 ...점점 실망입니다
사장이 성질을 잘 내는사람입니다 ..... 저도 몇번봐서 알구요
근데 점점 사장성격을 닮아가요 ...사소한일에도 사장말투로 미친이란 소리를 입에
달고살구요 ....
시아버지닮아서 시어머니한테 함부로말하고 욱하면서 집어던지고 ... 그걸 저한테 합니다
화가날적에 눈빛을보면 미친사람같아요 너무 무서워 아무말도 못할정도입니다
남들이 새차를 구입하면 월급을 정말 쥐꼬리만큼받으면서 새차를 구입할려구해서
정말 미친건아닌가싶을정도로 요근래 참 서로 신경전벌렸구요
한달전부터 낙시에 빠져서 사네요 ...
시동생이 낚시를하니 ... 부러운지..... 쉬는날이면 낙시하러 다니고....
퇴근하고 거의 세시간을 낙시하다가 지겨우면 들어옵니다
제가 몸이 좀 약해서 피곤을 잘느껴요
작은애가 세살이라 요즘같은날에는 집에있지않으려하고 바깥으로 나가려해서 집안도 엉망이고
내몸도 너무 피곤해서 저녁이면 너무 지치는데 ....
일마치면 바로 들어와서 애랑 같이 놀아주면 좋을텐데..너무 집안일을 등한시합니다
다른집아저씨들은  아이랑 놀이터나와서 같이 축구도하고 뛰기도하고 같이놀아주는데 ....
정말 집에오면 원래부터 아예 꼼짝을 안하고 피곤하다면서 누워있는사람인데 ....요즘은.낚시는 빠져사네요
집안일을 아예 안해서 무거운물건도 혼자 옮기지못해 남들이 놀러오면 창피할정도입니다
제가 모질지못하고 딱부러지는 성격이 못되는건 알아요 .신랑도 알구요
제가 무슨말만하면 밥먹다가도 욱하며 화를내서 말도 잘못합니다
정말 이건 사는게 아닌듯해요
다른 폭력적인남편 월급안갖다주고 바람피는남자들있다고 참아라고 누군가 말하지만.....
정말 힘드네요
하숙하는사람같아요
월급이라도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
그렇다고 가정적이남편도 아니고 ,,,
남들앞에서 특히 시어른들앞에선 착한척 아이들한테나 저한테 잘하는척하니 .,,, 정말 속이 뒤집어지려
하네요
어젠 말도못하고 속앓이하면서 그냥 집을 뛰쳐나오고싶은생각이 너무 간절했어요
아이들봐서라도 내가 참아야하는데 .....
이런이유로 이혼을 생각한다는게 참 그렇네요
작은애라도 좀 크서 자기혼자 알아서 한다면 낙시를하든 뭘하든 밤늦게들어와도 괜찮을것같은데
아빠손이 필요한시기에 집안일은 너무 내몰라라합니다 ....
속이 속이아니예요

IP : 119.64.xxx.1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낚시를
    '10.6.10 7:51 PM (218.155.xxx.249)

    평일에 하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210 하비분들은 굶으면서 절대 다욧하지마세요 4 하뚱 2010/06/10 1,404
550209 싱크대 수도 호스가 안빠져요.. 3 아이고 2010/06/10 483
550208 임기 20일 남기고… 경기도의원 해외연수 구설수 4 ㅜㅜ 2010/06/10 250
550207 아이유치원버스를 뒤에서 친차가 경찰차였다는데요, 경찰관 전화와서는.. 18 아이맘 2010/06/10 1,473
550206 딸아이가 옷에 먹물 묻혀왔는데 3 베고니아 2010/06/10 446
550205 압구정페리스힐튼화성인 방송 보셨나요? 6 된장녀 2010/06/10 3,954
550204 오세훈·김문수 ‘대권 드라이브’ 시동 7 세우실 2010/06/10 650
550203 벼룩신문에 보람상조 광고 나왔던데 아줌마가 3 백수아줌 2010/06/10 684
550202 스위스에 계시분~~ 엘지 070 사용 가능한가요..? 6 스위스 2010/06/10 512
550201 홈웨어에 신는 여름샌들도 뒤꿈치 막힌거 신으시나요? ... 2010/06/10 262
550200 독일 쌍둥이칼 ( 헹켈) 사용법 동영상 보시고 칼 잘 갈아보십시오. 3 요건또 2010/06/10 1,805
550199 낚시에빠진남편 1 힘든이 2010/06/10 469
550198 다니엘 리가 스탠에 몇 명되나요? 1 참맛 2010/06/10 716
550197 마늘장아찌에 간장게장먹고 남은 간장 부어도 될까요? 8 하늘하늘 2010/06/10 623
550196 노회찬 사퇴 의사 표명 4 ??? 2010/06/10 1,585
550195 제대혈 할까요? 말까요? 9 임신8개월... 2010/06/10 828
550194 인터넷 잘 아시는분? 2 쪽지불능 2010/06/10 212
550193 임신했을때 성별다르면 입덧다르게 하나요..?!? 19 선이 2010/06/10 2,222
550192 다이어트 중에 김치 먹으면 안되나요? 6 염분 2010/06/10 1,314
550191 아이폰도 없는데 아이폰 배우기 책 사는 신랑... 7 아이폰 2010/06/10 1,015
550190 이마트 식품에서 파는 아몬드 어떤가요? 5 ... 2010/06/10 673
550189 이불이나 카펫에 사용하는 청소기 4 알려주세요~.. 2010/06/10 482
550188 하체 비만인 나의 체형 커버 나름의 방법 12 비결??? 2010/06/10 1,977
550187 파닉스가 그리 중요한가여? 공부방법,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10 파닉스 2010/06/10 1,311
550186 공부를 해야 시험을 보지 않겠니 1 도둑심보 2010/06/10 398
550185 나로호 실패 원인.. 23 갠적인생각 2010/06/10 2,225
550184 6월 10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6/10 197
550183 자 알빼기 알려드리러 일부러 빨리 왔습니다. 15 알빼는 여자.. 2010/06/10 3,773
550182 저.. 다욧결과 자랑해도 되죠? 9 *^^* 2010/06/10 1,719
550181 크록스 여성 샌들...앞이 뚫린 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더워요 2010/06/10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