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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0원 아끼려고 지하철 일부구간 걸어다니는데..
저도 생각나서 적어요.
제가 좀 심하게 알뜰한 아가씨인데요..^^;;
차비 백원 아끼려고 지하철 몇정거장 걸어다녀요.
집에서 회사까지 지하철이 천원이에요.
그런데 여기를 탈때 2정거장 걸어가서 탄 다음에
집에서 한정거장 전에 내리면 기본 구간요금인 900원이 되거든요.
출근할때는 그렇게 못하고
퇴근할때는 백원 아끼고 싶어서 몇정거장 걸어다녀요.
한달이면 2천원 아길 수 있죠.
남들이 이 사실 알면 궁상스럽다 생각할까요? ㅋㅋ
밖에서는 테이크아웃 커피나 쥬스 절대 안사마시고..
(약속 있을때는 사마셔요.)
직장을 다니니까 기본 품위 유지는 해야되서 옷, 구두같은건
품질 좋은 브랜드 기본 스타일로 사서 오래도록 입구요.
먹고 싶은 간식 있어도 몇번을 고민끝에 안사먹을때도 있고..암튼 좀 궁상스럽게 살아요.
그래도 2년전에 14평짜리 내집도 장만했고
올해는 생애 두번째로 해외여행 갔는데..(서른살에 5일 중국여행, 34살인 올해 열흘간 유럽여행..)
완전 유럽에 필 꽂혀서 앞으로 더 절약한 돈으로 해마다 견문을 넓히려구요.
그동안 돈 모으느라 너무 우물안 개구리로 살았다는 생각이..
1. 벼리
'10.6.10 4:46 PM (210.94.xxx.89)궁상은유 무슨!! 완전 지대 알짜배기 츠자네요~!
운동도 되고 좋아유!!
대신에, 아프거나 그럴 때 돈 아끼는 건 궁상이에요 ㅡㅡ+2. 별사탕
'10.6.10 4:46 PM (110.10.xxx.216)살아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죠
울 딸도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3. .
'10.6.10 4:46 PM (125.128.xxx.172)그렇게 걸어다니시는거 백원 아끼려고 그러신다지만
평소 운동 별로 없어서 건강에도 도움 되고 좋아요
원글님.. 멋져요4. .
'10.6.10 4:46 PM (211.246.xxx.65)일부러 운동도 하는데 뭐 좋죠
5. 플로랄
'10.6.10 4:47 PM (112.169.xxx.86)훌륭하네요.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아낄수 있으면 아끼는게 정석이죠.. 아끼면서 본인한테 필요한 투자는 하시구요..
6. ^^
'10.6.10 4:49 PM (115.20.xxx.158)젊을때 개같이 벌어서
나이들어서 정승같이 쓰라고 했어요
아~~~~~~~~주 잘하고 있어요^^
대한민국 만세요^^7. ㅎㅎ
'10.6.10 4:53 PM (119.67.xxx.242)그렇게 걸어다니시는거 백원 아끼려고 그러신다지만
평소 운동 별로 없어서 건강에도 도움 되고 좋아요
원글님.. 멋져요 222222222222222228. 저기
'10.6.10 4:58 PM (152.99.xxx.41)찬물은 아니고..
굽가는데 돈이 더 들지 않으세요????9. 정황증거
'10.6.10 4:58 PM (128.134.xxx.181)관점의 차이인데요..
만약에 온리 금전적인것이 이유라면 저같은 경우는 그시간 자기개발에 투자해서 돈벌던지 돈벌방법 연구하겠습니다.10. 울딸도
'10.6.10 5:00 PM (112.160.xxx.52)쫌 이랫음 좋겠어요!
전 버스 2-3정거장은 걸어다녔는데 이넘의 딸 절대 안 걸어요. 경도 비만이라는데 미치겠네 ㅠㅠ11. 저는
'10.6.10 5:00 PM (114.207.xxx.153)아..그래서 저는 구두 투박하지만 튼튼하고 편한걸로 신어요.
락포트나 캠퍼같은 브랜드로 신으니까 굽 자주 안갈아신어요.^^;
그리고 금전적인것+운동 반반이에요.
그 시간에 자기개발 하는게 낫다는 의견도 잘 참고할께요...
제가 생각해도 좀 궁상이긴 한것 같아요. 백원 가지고...^^;12. .
'10.6.10 5:03 PM (121.130.xxx.42)시간들여 돈들여 운동하는 대신 걷는거라면 현명하고 알뜰하신 거 맞고요.
몸 힘든데도 시간들여 매연 가득한 도심을 헉헉대며 걷는 거라면 미련한거고요.
시간이 돈이기도 하잖아요.
근데 원글님은 규칙적으로 두 정거장 편한 신발 신고 걸으신다니 돈보다는 운동 되고 좋아보여요.13. .
'10.6.10 5:05 PM (211.199.xxx.49)존경합니다!!!
14. 제 생각엔
'10.6.10 5:09 PM (203.142.xxx.241)윗분 말씀따라 건강생각해서 돈들여 운동하지 않는걸 우선삼아 한다면 잘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나, 단순히 돈 백원 아끼는 것이 우선이라면 글쎄요네요.
물론 다른부분도 아끼고 알뜰하실테니 전체적으로 보면 칭찬받아야 할일이지만요.15. 이어서
'10.6.10 5:10 PM (203.142.xxx.241)단순히 돈이 문제라면 저라면 그 시간에 빨리 집에 가서 집근처의 편의점에서 몇시간씩이라도 알바를 하겠습니다..
16. 미투
'10.6.10 5:12 PM (211.210.xxx.25)저도 미혼인데. 알뜰한 편이예요 ㅋ 집장만도 벌써 해놨구요.
건강에 도움되고 돈도 절약되고 일석이조!
전 32살에 첨 해외여행 해봤는데, 완전 좋은거 있죠. 그래서 더 알뜰히 모아 올해 또 여행갈려구요. 인도나 네팔쪽으로.
암튼 비슷한분 만나서 반갑반갑^^17. 구두
'10.6.10 5:34 PM (143.248.xxx.67)굽가는거 은근 돈 많이 들어요. 그렇게 걸으실때는 워킹화 준비하셔서 들고 다니시면 좋아요.
18. 딴소리인데요.
'10.6.10 5:44 PM (218.51.xxx.15)전 35살된 아짐이에요. 첫째 울나라 5세고, 결혼 6년차, 둘째는 뱃속에 있어요.
제가 아가씨때 딱 님같이 정말 알뜰살뜰... 직장 5년차때 결혼했는데, 연봉 2000좀 넘었지만 거의 6천가까이 모았었답니다. 첨에 입사해서 1년은 안모았으니 사실 4년만에 모은거에요.
연봉이 말이 2000이지 실수령액은 정말 우습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지금도 직장다니느데... 전 아가씨들 돈 아끼느라 고생하는거 반대에요.
정말 시집 잘가는게 훨~~~~ *100배 낫습니다.
시집 잘가시는데 애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ㅎㅎ
암튼, 돈 열심히 모아봐야 시집 잘못가면 남좋은일(?) 이구요, 개척자 정신으로 살기엔 인생이 넘 피곤해요.(이남자 내가 도와주자는 심정은 정말 반대함)
물론, 알뜰하신만큼 뭔가 계획을 잘세우시겠지만, 너무 그러지마시고 본인외모와 본인가꾸기에 많이 투자하셔서 좀더 미래를 잘 설계하심을 추천해보고싶네요. ^^19. 저는
'10.6.10 5:50 PM (114.207.xxx.153)딴소리님.. 완전 공감 100배에요..^^
노력은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20. 별사탕
'10.6.10 5:54 PM (110.10.xxx.216)딴소리님 공감 백배 맞아요
하지만 원글님 사고방식과 같은 남자 만나면 될 것 같아요
시부모님 성품 잘 보고 결혼하세요~~21. 우와
'10.6.10 7:25 PM (121.157.xxx.164)딴소리님 댓글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반감이 들려다가도 틀린 말은 아니라 ... 쩝.
제 과거를 돌이켜 봤을 때, 특별한 노력없이도 살 빠지고 근력 좋아지고 했던 시기들은
주로 마을버스-지하철-마을버스 뭐 이런 노선으로 다녀야 하는 것을
그냥 걷기-지하철-걷기로 대체했던 때들이더군요.22. 젊어서 가능한일
'10.6.10 8:13 PM (59.16.xxx.18)아끼는 것도 걷는것도 젊으니까 가능합니다...일종의 젊은이 만의 특권이랄까? 궁상맞지 않아요..돈내고 운동하는 아짐도 있어요...부럽습니다...
23. 전
'10.6.10 9:00 PM (115.137.xxx.76)그맘때 살빼고 운동하려고 30분쯤 걸은 후 지하철타고 출퇴근했는데요.
아침일찍 혼자 음악 들으면서 걷거나 사색하면서 걷거나,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참 좋았어요.
그 시간이 완전 그립다는~
그 시간에 영어 들으시면서 걸으시면 일석이조~24. 쐬주반병
'10.6.10 11:50 PM (221.144.xxx.118)젊으신데,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시네요.
그렇게, 알뜰하게 절약하고 사시면서, 나이들어서, 입은 닫고, 지갑은 열고 사시면 됩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