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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나에 500원짜리 알바합니다..
전공과 경력이 있어서 그나마도 시작한건데..
문제내고 풀이까지.. 한 문제에 500원줍니다..
미혼때라면 미쳤냐 하고 코웃음 쳤겠지만.. 지금은 이것도 감지덕지..
이게 저의 유일한 경제활동이죠..
돈도 돈이지만.. 일하고 있으면 살아 있는거 같아요..
오늘 정말 죽을만큼 아팠어요.. 아까 택시 불러서 병원갔다와서 약먹고 쉬려고 했는데..
쉬는 것보다 일하는게 더 좋네요..
저는 이 글은 왜 쓰고 있을까요??
일하는게 좋긴한데.. 계속 글씨만 쓰니까 손꾸락이 아파서 잠시 82에 들어왔다가 씁니다..
설마 일기는 일기장에 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오늘 남편 생일인데.. 까먹고 있었어요..
보험 설계사가 케잌 보내와서 그 때 알았지요..
아픈데 무관심하다고 남편 미워하고 있었는데.. 오늘만은 미워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오늘은 음력생일이고 양력생일이 내일 모레라서 그 때 잘 챙겨줘야겠어요..
오늘 남편이 회사갔는데... 사람들이 오늘 생일 이냐고 묻길래.. 잘못아셨어요 했대요..
저는 다시 일하러 가겠습니다..
요즘 감기 무섭네요.. 열나고 토하고 어지럽고.. 이따이이따이.. 마이 아파요..
1. ^^
'10.6.10 4:31 PM (115.20.xxx.158)직장맘 하자니~~ 애들이 걸리고
놀자니~~~ 경제도 마음도 슬프고
님의 맘이 모두의맘 아닐까요?
쇼핑카트의 100원에도 목숨거는 주부들의 맘....
그래도 보람된 일 하시네요
멋져보여요~후닥 원기회복하시고 화이팅~~~!!2. 이든이맘
'10.6.10 4:32 PM (222.110.xxx.50)원글님 화이팅이요~^^*
글 읽으면서 많이 공감했습니다.. 사람 사는건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한잔에 1500원짜리 주스...1900원짜리 커피 팝니다...
바쁘게 움직여도 남는건 거의 없지만..(ㅠㅠ)
그래도 이거 만들어주고.. 손님들이 맛있다.. 해줄 때 살아있는 것 같다 싶어요..^^
하지만 원글님..제가 많이 아파봐서 아는데.. 건강이 제일 소중합니다..
몸이 아플때는 살짝 휴식해주는 센스~^^*3. 원글님
'10.6.10 4:41 PM (219.240.xxx.220)원글님 이든이맘님 말씀처럼 몸이 아플때는 살짝 휴식해주는 센스, 정말 꼭 필요합니다.
저도 아들 하나 있는기숙학교 보내고 아들 보고 너는 학교생활 열심히. 엄마는 여기서 열심히 살께 하면서 공장라인에서 한 푼 벌어볼려고 너무 무리해서 지금 테니스앨보. 골프앨보로 병원비 더
쓰고 있습니다.
꼭 쉬엄 쉬엄 몸 생각 하면서 하세요. 화이팅!!4. 화이팅~
'10.6.10 4:55 PM (218.158.xxx.148)저두 집안팎에서 알바 비스무리한 일을 합니다만
가끔 비굴하게 다른이 눈치두 봐야하구
때로 내일이 초라해보이기도 합니다만
돈벌이란게 어느정도 감수해야할 굴욕?이 있기마련이라
스스로 위안하며 산답니다^^5. 그것이
'10.6.10 5:48 PM (218.233.xxx.194)무슨 알바인지 저도 궁금하네요.수학문제 내는 건가요?
저도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 알아보나요?6. 저두 알바
'10.6.10 5:57 PM (121.141.xxx.55)저두 시간당 4500원 알바하고 있어요.
하루 4시간이라는것때문에 하고 있죠.
아이는 학교 갔다 일찍 오고, 학원도 안가지,
나는 집에 있으면 쇼핑 클릭질만 하지,
급여가 짜더라도 이거다 싶어서 알바합니다.
에어콘 틀어줘, 점심 사줘, 사람들이랑 얘기해... 좋은거 생각하면 마냥 좋구요.
단순 작업들 할때가 많아서 손가락 아플때도 있지만, 가끔 82 들어와서 쉬기도 하고요.
치열하게 일하며 대접받는 사람들도 많지만,
전 저 나름 삶에 만족하면서 살랍니다.
원글님도 화이팅~!7. ..
'10.6.10 7:59 PM (121.181.xxx.10)그것이님.. 혹시 출판사에서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도 소개로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소개가 당장은 힘들지만...
계속하다가 자리가 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