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남편한테 전화가 왔어요.
자기 핸드폰으로 서울 번호인데 (여긴 지방) 현대 뭐시기 라고 하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무작위로 전화 해서 뽑힌 분들한테 무료 식사권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면서 전국에 여러 곳에 자기네 콘도가 있다고 말하더래요.
누가봐도 사기전화같은데 공짜라는 말에 혹해서 우리집 주소를 알려줬다네요.
나 원 참....
이 사람이 현대카드에 현대자동차를 가지고 있어서 자기는 그 현.대 인줄 알았다고
하는데 자기 이름이랑 집 주소를 알려줬다는 거에요.
내일 전화주고 집으로 직원이 갈꺼라고 했다는데 제가 그 얘기듣고 완전 노발대발했네요.
나이가 한두살도 아니고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딨겠냐고..
본인 이름도 모르고 아무 번호나 눌러서 전화한걸 그걸 모르냐구요.
이 인간 몇년 전에도 이런 전화 받은적 있었거든요.
그때는 회사 주소를 알려줬다는데 그 다음날 회사로 찾아오지도 않았었대요.
제가 전화번호 알려 달라고 해서 전화 했는데 한번 벨 울리고 계속 통화중이라고 나와요.
집 주소 알려줬다는게 너무 찜찜하네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이런전화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속터져 조회수 : 776
작성일 : 2010-06-10 14:27:37
IP : 122.37.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벼리
'10.6.10 2:29 PM (210.94.xxx.89)전 그런 전화올때 써먹는 방법이..
.. 학생인데유~?
진짜 이벤트라면, 학생이어도 안 가리겠죠?
학생이라면 다 아 네~ 하고 끊어요 -_-2. 속터져
'10.6.10 2:30 PM (122.37.xxx.22)저라면 단번에 사기인줄 알고 그냥 끊었을텐데 아 정말 날도 더운데 짜증나 미치겠네요.
지금 그 번호로 전화 다시 했는데 신호는 가는데 죽어도 전화를 안받아요.
이거 뭐 신고하거나 그런 방법 없을까요?3. 혹시
'10.6.10 2:36 PM (125.187.xxx.175)주소를 알아갔다니 혹시 무슨 물건 택배로 보내놓고 나중에 돈 내라고 연락오는 거 아닐까요?
불분명한 택배 오거든 수취거부하세요.4. 999
'10.6.10 2:38 PM (211.217.xxx.113)걱정마세요. 아마 콘도가입 특별가 당첨! 이런 찌라시 날아올꺼에요.
사뿐히 쓰레기통으로 보내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