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는데 뭐가 좋을까요?
작성일 : 2010-06-10 09:22:37
874647
주말에 제 생일이라 소개팅 분이랑 놀러가는데요.
차마 장소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그 가족분들이 여기 어딘가 계실듯해서..
산책많이 하고, 야외라 먹을곳이 있지만.
제가 최선을 다해 도시락을 싸 가져갈려구요.
정말 놀래서 기절할 정도로 함 만들어 볼려구 하는데.
서울서 경기까지 제가 버스타고 가야하는거라..
김밥2종류(하나는 누드김밥)샌드위치,과일 이렇게 싸갈까 하는데.
너무 흔한가 싶기두 하구.
이것두 사실 시간 많이 걸리지만.
정성으로 다가.....
보고 확 고백이나 해 줬음 좋겠는데....
또 상상의 나라를 펼치네요. 아침부터 일은 안하구...
언니들 저 시집좀 가게...확 보구 놀래서 감동받아서...그 시골서 고백 이끌어 낼수 있는
도시락 어디 없을까요??
더운 여름 초코렛을 녹일수도 없구...
IP : 220.85.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메인
'10.6.10 9:30 AM
(61.82.xxx.54)
으로 닭봉구이 이런거 하나 넣으시면 무게감이 살고 더 좋을것 같네요....
그분 꼭 고백하셔야 할텐데.....화이팅^^
2. 노노노
'10.6.10 9:41 AM
(222.101.xxx.77)
기절초풍 도시락은 나중에 하셔야죠!!!!
원글님 생일에 벌써부터 도시락으로 놀래키면 나중에 어찌 감당하시려고...
꼭 도시락을 준비하셔야하는 상황이면 간단하게 요기할만한 샌드위치나 매실차 얼린거 정도 준비하시고
도시락 쌀시간에 무조건 무조건 원글님 미모로 기절시켜야합니다!!!!!!!
3. 노노노님동감!
'10.6.10 10:12 AM
(114.91.xxx.61)
정성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정말 힘들여 도시락 싸셨는데 받으시는분 감동이 그에 미치지 못하시거나
한술 더떠서 입맛에 잘 안맞는다고 할수도 있어요- 경험담 --;;
요즘 덥다던데 밖에서 도시락 드시고 주섬주섬 빈용기 들고다니시는것보다는
그시간에 샤방샤방 단장하시고 이쁜 까페가셔서 맛있는거 사드심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난중에 결혼하면 도시락 싸서 감동시키실 기회는 수태 많으세요.
더 나가서 뭐 만들어달라고 하면 짜증이 화악 ㅋㅋ
4. 단계별로
'10.6.10 12:12 PM
(210.121.xxx.67)
제가 살짝 싸이코라 손톱깎기, 후시딘, 손소독제, 포스트잇, 이어폰 줄말이,
막 이런 거까지 다 챙겨 다니거든요. 그런데 남녀불문 감동 먹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 뭐 필요할 때 부시럭 거리며 쿨하게 꺼내주는 게 되게 멋지다네요..^^;;
콜하게가 중요해요!! 정성 도시락보다 적당히 사가거나 적당히 만드세요. 대신에
샌드위치나 김밥 꺼내주기 전에 손 소독제 내밀고, 냅킨 주고, 다 먹고 거울 내밀고, 물론
사람 성격따라 좀 다를 수 있겠는데..예전에 어떤 놈이 뭐 이런 식으로 넘어온 적 있답니다..
연극보러 갔다가 쉬는 시간에 미리 싸간 빵하고 커피 나눠 먹었더니 왕 감동하더라고요..
빵 다 먹었을 때 티슈 주고, 2부 들어가기 전에 사탕통에서 하나씩 물고 들어가고..
입장 전에 핸드폰 끄라고 상기시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49775 |
사당역-한국민속촌 직행버스 있나요? 2 |
........ |
2010/06/10 |
611 |
549774 |
이러다 건어물녀가 되는건 아닌지.. 6 |
건어물녀 |
2010/06/10 |
1,178 |
549773 |
이사왔는데 씽크대 하수구에서 냄새 지독할때 어찌해야 할까요 5 |
4 |
2010/06/10 |
995 |
549772 |
[오늘의 날씨]화장법 전국 맑음, 낮 동안 ‘한여름’ 더위 기승 1 |
화장법 |
2010/06/10 |
971 |
549771 |
현석마미 장아찌 레시피를 못찾겠어요.. 알려주세요 2 |
바로슬이 |
2010/06/10 |
697 |
549770 |
여자아이 키우기 점점 무서워지는 세상이예요 ㅠ.ㅠ 12 |
선물상자 |
2010/06/10 |
1,308 |
549769 |
'쏟아지는’ 전쟁 영화와 ‘엎어진’ 5·18 영화 3 |
verite.. |
2010/06/10 |
457 |
549768 |
오늘 환율이 왜 저리 올라가나요? 1 |
.. |
2010/06/10 |
970 |
549767 |
냉장고 청소 하려구요...뭘로 할까요? 3 |
룬 |
2010/06/10 |
976 |
549766 |
방은희 씨 보면 그런 생각이 10 |
들어요 |
2010/06/10 |
5,681 |
549765 |
울딸이 발레를 해서요. 방에 걸 발레사진,그림 걸어주고 싶은데~ 4 |
발레그림이나.. |
2010/06/10 |
512 |
549764 |
그냥 방패막이, 총알받이 역할이라는거..?? |
아직 인증중.. |
2010/06/10 |
278 |
549763 |
선거 끝나자 공공요금 들썩…가계재정 찬바람 2 |
세우실 |
2010/06/10 |
253 |
549762 |
아침부터 별 이상한 사람 다있네요 3 |
.... |
2010/06/10 |
757 |
549761 |
아침마다 유치원가기싫어 우는 7세 여아... 4 |
유치원 |
2010/06/10 |
625 |
549760 |
제주도 갈려고해요.... 3 |
촌놈입니다 |
2010/06/10 |
599 |
549759 |
과학으로 포장된 ‘여론조사’에 속지 않는 법 2 |
verite.. |
2010/06/10 |
245 |
549758 |
대한민국 검사가 좋기는 좋습니다. 쵝오 4 |
정말 |
2010/06/10 |
545 |
549757 |
자차없이 못 살아... 10 |
백탁 |
2010/06/10 |
1,479 |
549756 |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2 |
선물 |
2010/06/10 |
248 |
549755 |
놀러가는데 뭐가 좋을까요? 4 |
겸쟁이!! |
2010/06/10 |
488 |
549754 |
'동굴인'으로 살아가지 않으려면 1 |
사랑이여 |
2010/06/10 |
460 |
549753 |
미국에서 헬렌 카민스키모자 5 |
132 |
2010/06/10 |
1,439 |
549752 |
휘슬러 압력솥에다가 3 |
찜질방 계란.. |
2010/06/10 |
656 |
549751 |
길 지나가는데 브랜드아파트 통과해도 될까요? 4 |
.. |
2010/06/10 |
853 |
549750 |
itq파워포인트 잘 하시는분... |
시험 |
2010/06/10 |
1,381 |
549749 |
이사갈집등기부등본.... 6 |
영이... |
2010/06/10 |
1,498 |
549748 |
성낙인 "검찰 스폰서 의혹 사실이라도 범죄 안돼" 10 |
포괄적 뇌물.. |
2010/06/10 |
669 |
549747 |
컴퓨터 수업을 계속 시킬까요? 4 |
초등맘 |
2010/06/10 |
419 |
549746 |
영어공부에 싱가폴?필리핀? 가보신분 조언좀... 2 |
ASD |
2010/06/10 |
6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