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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없는 조카..어찌하세요?
지금 6학년 남자아인데 버릇이 너무너무 없어요
형님은 사춘기라서 그런다는데 제가 보기엔 어릴때 부터 그랬거든요..
이번에 제사라 갔었는데 낮에는 그깟 제사는 짜증나게 뭐하러 지내냐고..큰소리를 치더니..
밤에 제사 시작한다고 옷 갈아입으라고 하니 형님은 정신없고 제가 살짝 얘기했는데...
"안갈아 입어도 되거든요" 양말이라도 신으랬더니 "양말은 뭐하러 신어요"
짜증내면서 저한테 말하는데...정말 한소리 하고 싶은걸 꾹 참았어요
제사 지내는 내내 어른들 뒤에서서 맨발에 체육복차림으로 주머니에 손넣고 짝다리 짚고
서서 절도 대강 반절은 아예 않고...
저야 제자식 아니라 참자 싶기도 하지만 저희아이가 큰집에만 가면 자꾸 배우는거 같아 신경이 쓰여요
남편도 조카라지만 말만 꺼내도 조카 싫다고 이를 갈고 그렇다고 형님부부가 야단 안치는걸
저희가 뭐라 할 수도 없고..
제사 지낼 때 일은 일부분이고 늘상 그래요. 예의없고 버릇없고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제가 시조카라서 미워한다 하기엔 저희 남편도 같은 생각이기 때문에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내야 겠죠...저희가 야단치면 안돼죠...
형님이 82회원이 아니길 빌면서 간 큰 글을 쓰네요..
1. 님의
'10.6.5 9:09 PM (211.109.xxx.85)남편이야 혼내도 되겠지만,,
막상 형네 아이를 못혼내지요.
님은 더 할말 없고요.
아무 소리 말고,,,가능하면 아이들 교육 때문이라면 피하세요.2. 진심으로
'10.6.5 9:24 PM (219.254.xxx.170)미우신거죠?
그럼 그냥 놔두세요,,,
부모도 그냥 놔두는 아이를 뭐하러 야단치고 사람만들려 애쓰나요?
꽥 소리라도 지르고 싶으신 심정같네요....
부모가 아무말 안하는거 보면 뭐가 문제인지 보이네요
문제는 부모인데 애를 야단친다고 뭐가 바뀌겠어요
냅두세요3. 찜이요
'10.6.5 9:33 PM (113.255.xxx.59)한날당 스카우텁니다.
'자네 정치 해보고 싶은 생각 없나..."4. 순이엄마
'10.6.5 9:35 PM (116.123.xxx.56)애들은 알려줘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밤중에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우르르 몰려 다니며 담배 피고 있으면 전 꼭 가서 말합니다. 물론 혼내는건 아니구요. 이런 저런 말 물으면서 교복입고 담배피는건 여러모로 아닌것 같다. 하구 타일러요. 그러나 친인척간에는 절대 안할것 같은데요. 그 부모가 해야되는데 옆에서 뭐라하면 의만 상할듯.
5. ..
'10.6.5 9:40 PM (122.32.xxx.63)찜이요님 때문에 웃었습니다..
정말 공부도 공부지만 인성교육 잘 시켜야겠어요.6. 그아일
'10.6.5 9:46 PM (112.72.xxx.61)혼내키면 형님인상 구겨지겠지요?
저도 어이없는조카가 있어서 혀를 내두르지만 넘의 아이인걸요 그부모의 그자식 우리가 뭐라할수없어요 뭐라해도 고칠수는없는거죠7. 작은엄마
'10.6.5 9:49 PM (116.34.xxx.142)원글이예요..
그래도 집안일이라 집안흉이 되는줄 알면서도 쓴글이고
그래도 형제간에 큰집이 잘되야 아래 형제들이 잘된다 생각하는 사람이고
장손이 잘되야 밑에 아이들도 잘된다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밉지만 안타까운 마음도 많습니다...
이글...조카를 조롱거리로 만들려고 쓴글 아닙니다...8. 썩소..
'10.6.5 10:03 PM (58.120.xxx.55)썩소를 날려주시지 그랬어요. 지금 사춘기인 건 맞고요, 아마 지금 제사같은 쓸데 없는 짓거리를 무지몽매한 어른들이 왜 저렇게 신성시 하나 못마땅해 죽을 겁니다.
그런 얘한테는 썩소- 멸시를 가득담은-가 최곱니다. 특히 그 부모 앞에서 해주세요.
그 부모 앞에서 그 아이를 야단치면 오히려 의만 상하니까요,
썩소 한 가득 날려주시고, 그 부모에게도 그런 썩소 한번 날려주세요. 당신네들, 자식 농사 잘 못 했어~ 이런 의미 만빵 담긴 썩소요.9. ..
'10.6.5 10:06 PM (124.111.xxx.80)싸가지없는 자식은 그 부모가 만들더군요.
저랑 친했던 언니도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인데
가령 예를 들어 길가다 삐딱해보이는 중고생들 보면 꼭 한마디씩 하는데
저는 그정도면 괜찮다 싶은데 굉장히 보기 불편해 하더군요.
그.런.데 재밌는건 자기 자식에겐 무쟈게 관대하단 사실입니다.
아들이랑 딸내미 하나씩 두었는데 딸아이는 제가봐도 정말 속도 깊고 너무 괜찮은 아이인데
공부잘한다 소문난 아들내미는 괜찮은줄 알았더니 같이 식사해보고 질려버렸습니다.
아이는 그렇다쳐도 아들 두둔만하는 언니의 태도가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평소 관대한 사람이라면 원체 성격이 그러려니 할텐데 남의 자식한텐 엄격하면서
어찌 그럴수 있는지..........원글님 정말 그꼴 내내 보시느라 정말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갑니다.
전 그 언니랑 참 친했던 사이인데 그 아들내미 시건방진 행동에 직언했다 사이 서먹해지면서
지금은 관계가 끊어진 경험이 있기에 그저 속으로 삭히시라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절대 님이 말한다고 나아지지 않습니다. 자기 부모도 어찌 못하는 아니 안하는 아이를 조언하고 충고한다고 달라질까요?
괜히 님 입장만 곤란해질뿐입니다.10. ..
'10.6.5 10:15 PM (218.238.xxx.156)놔두세요.
괜히 형님네랑 사이만 안 좋아짐.
자기 부모라고 가만이 있고 싶어 그러겠어요..
그 속은 오죽 하리..11. 이상하게
'10.6.5 10:21 PM (222.233.xxx.182)시댁쪽 조카는 뭐라 못 하겠더라구여...
언니네 아이들한테는 잘못하면 혼도 내고 예뻐도 하고 그게 자연스럽게 되는데...
조카가 잘못하면 작은엄마로서 바르게 가르치는 것도 도리이긴 하지만...
이미 사춘기에 접어든 나이인데다가...
사내아이니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여...
오히려 형님과 사이만 서먹해질까 걱정되네여...
차라리 그냥 예뻐라만 해 주세여.. 좋은 면만 보고 칭찬해주고..
저희 시댁 조카들 마냥 예뻐라만 해 줬더니 저한테 잘 보이려구 경쟁하더라구여..
요즘은 말 아주 잘 들어여... 별별 비밀얘기도 다 해주고.. 애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가...ㅋㅋ12. 그러게요
'10.6.5 10:30 PM (119.64.xxx.132)울 시누이네 아이도 딱 그모양..
시어머님 입원하셔서 병문안 갔는데, 병실에서 환자 돌봐주는 아주머니에게 반말 짓거리 찍찍 하고 버릇없는 말 줄줄 읊어대고, 시누이가 우리 아이들 먹으라고 챙겨 준거 자기꺼라고 다시 뱃어가고... 에휴 진짜...
제 자식 같았으면 화장실이라도 데리고 들어가서 혼내줬을텐데, 시누이도 그냥 있고, 시어머니는 울 남편이 한마디 하려하니 냅두라고 난리네요. 저 나이때는 다 그런다네요, 헐...
제 아이랑 한살 차이인데, 울 아이는 절대 안그렇고, 내년에도 안그럴겁니다.13. &&
'10.6.5 10:43 PM (114.203.xxx.197)조카가 진심으로 밉고, 잘되든 못되는 상관없고,
형님 자체가 싫으면 그냥 슬쩍 비웃어주기만 하시고요.
그 반대라면 형님이나 아주버님과 의는 잠시 상하겠지만
원글님이나 원글님 남편분이 한마디 해 주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 시기에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그걸 이해하는 것은 부모의 몫으로 족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부모외에 사회(친족도 포함)에서는
청소년기의 버릇없고 예의없음이 용납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그 조카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해요.
제가 만약에 원글님 형님이라면
작은엄마와 작은아빠가 아이를 좀 나무라주면
순간은 민망하고 창피하겠지만
오히려 고맙게 생각할 듯 합니다.14. &&
'10.6.5 10:47 PM (114.203.xxx.197)지금과는 다른 한 20여년 전의 이야기지만,
저와 동갑인 사촌이 아주 버릇없이 굴었을때
작은아버지인 저희 아버지가 그 사촌을 아주 혼찌검을 내 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는 몰라도
(그 아이 버릇없음은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너무 오냐오냐 했던 점도 있음.)
저희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는 동생(시동생)에게 잘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그 사촌의 버릇없음이 하루아침에 고쳐진 것은 아니지만
저희 아버지를 보면 그래도 조심하는 것이 보였지요.15. 결혼초
'10.6.6 1:59 PM (110.10.xxx.216)맏동서네 아이가 한창 뭣도 모르는 개구장이짓을 할 때였어요
부엌에 들어와서 해꼬지를 하길래 하지말라고 했더니
대뜸 시어머니 그러시더군요
"니가 뭔데 걔를 야단치냐?"
네...........
그냥 남으로 삽니다
차라리 옆집 아이를 이뻐할지언정 시숙네 아이는 남입니다요.....16. ck
'10.6.6 2:08 PM (112.156.xxx.90)동생네 조카가 조금 유난스러운 아이인가봐요.
명절에 동생아이를 괴롭혀서 야단쳤더니
동생한복에 파리약 한통을 다 뿌려놨더랍니다.
그런데도 형님 되시는분, 왜그랬어~ 하고 말길래
관심끊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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