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 보도를 건너다가 거의다 건넜을 즈음에 앞에 걸어가시는 할머니 다리와 부딛쳤습니다....
죄송하다고 여러번 사과드렸고 파스를 사다드릴까 여쭤봤는데 그 할머니께서는
"이건 죄송하다고 끝날일이 아니네.. 그리고 나는 파스 알레르기가 있어서 파스 못부쳐" 이러시며 관절염으로 아파서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인 다리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노발대발 하셨습니다..
제가 같이 병원에 가시자고 말씀드렸지만 이따 딸이랑 가겠다고 하시더니 제 연락처를 받아가셨어요...
보험회사에 연락했더니 상담시간이 지나 내일 다시 전화하시라고하고, 제가 보험들었던 분은 이미 그만두셔서 연락도 안되고...
이따 만약에 연락오면 같이 병원에 가서 치료비를 물어드려야 겠죠..
근데 할머님이시고 아까도 아파서 한걸음도 못걷겠다고 움직이지도 않으시던데...
저녁이라 응급실로 가야할테고 ... 만약에 계속 아프시다고 하시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금당장은 엑스레이나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나와도 며칠 후에 아프시다고 연락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제가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요..
혹시 이런 비슷한 사고 겪어보신 분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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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 관련 여쭤봐요...
급해요 조회수 : 313
작성일 : 2010-06-04 19:51:55
IP : 58.233.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4 8:06 PM (58.237.xxx.19)걱정되시겠군요.
의사분께서 할머니의 기왕증(원래 있던 지병)과 사고와의 인과관계로 인한 상처는 분리해서 진단 내리실 겁니다.
즉, 이건 원래 있던 관절염, 이건 사고로 인한 것,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고로 인한 것만 치료해 주심 되지 않을까요?
그러고 보니 내일 토요일이라 보험 회사도 일 안하겠군요.
저는 궁금한게 있으면 사고 나지 않았어도 보상과로 연결해 달래서 이것 저것 물어봅니다.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주말이라 실무자들과 접촉이 안된다면 도움 되는 사이트를 검색해 보심이 어떨른지요.
정황상 자전거 사고로 인한 부상은 크지 않을듯 합니다만 원래 지병이 있던 다리를 그리했다고 하시니 그 다리의 증상이 더 심해졌다면 사고로 인해서 심해진 부분 만큼만 (의사의 판단 필요)치료비 부담하심 될듯하네요.2. 그것보다
'10.6.4 8:10 PM (221.138.xxx.206)절대로 횡당보도라도 자전거 탄채로 건너면 안됩니다.
아이를 위해서 일러주세요....3. 원글
'10.6.4 8:15 PM (58.233.xxx.15)..님 감사합니다.
그것보다님 감사합니다.. 명심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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