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를 너무 못하는 아이 어쩌면 좋나요??
제목 그대로 공부를 너무 못하고 아니 관심이 없어요.
물론 성적은 바닥아니 거의 꼴찌입니다.
그렇다고 딱히 관심있는 분야가 있는것도 아니고..특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학원에 다니다가 힘들어하고 도움도 안된다고 하고 매일 과제는 밀려있고 하니
안간다고 해서 인강을 신청해서 듣고 있는데..
하루에 한과목 겨우 들을까 말까...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건 잘 알지만 어느정도 여야지 아예 할려고 들지 않으니,
마음은 여리고 착해서 야단치거나 뭐라고 하면 눈물만 뚝뚝 흘리고..
아빠가 붙잡고 이런저런 좋은 얘기를 해주곤 해도 들을때 그때 뿐이고...
저녁에 물어보면 그제서야 숙제꺼내고 부랴부랴 하고 있고...
직장맘이라 잘 챙겨주지도 못하는것도 있지만 일일히 간섭할수도 없고,
아니 이젠 저도 지쳐갑니다.
어렸을적 생각하면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아이가 이렇게 커갈줄 몰랐는데..
앞으로 더 어떤 힘든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젠 그애만 보면 한숨밖에 안나오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어찌해야 현명한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1. 공부
'10.6.4 9:27 AM (180.66.xxx.141)습관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루 한시간이라도 둘러 앉아서 아이는 공부하고
부모도 자기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일정한 패턴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가
자기 꿈을 갖고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인내를 갖고 윽박지르지 말고 살살 구슬르며
조금씩 하나씩 해가는 기쁨을 알게 해주세요. 화이팅~ ^^2. **
'10.6.4 9:46 AM (211.198.xxx.65)아이 본인도 참 힘들거예요.
엄마, 아빠도 지치시겠지만 도와주셔야 겠지요.
기초가 아마 잘 잡히지 않았을 거예요.
과감하게 인강이고 뭐고 다 떄려치우시고
제일 안되는 과목, 그러나 그나마 좀 잘하고 싶은 과목 하나 정한 다음
제일 처음 기초부터 하나하나 다져나가세요.
(중학교 교과과정을 제가 잘 몰라서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긴 어렵네요.)
초등과정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들랑
초등 교과서 구하시거나 전과 구하셔서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엄마나 아빠가 옆에서 딱 붙어 앉아서 봐 주세요.
기초가 안되어 있으면 인강이고 학원 강사의 강의나 수업이나
머리에 들어올리가 없잖아요.
방학때도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시면
아마 그 과목 하나는 성적이 오를거예요.
그럼 애도 의욕이 생기고 다른 과목에도 도전할 만한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
본인도 해도해도 안되니(딱히 노는 것도 아닌데)
의욕이 안 생기고 자신감도 점점 떨어지지 싶어요.3. **
'10.6.4 9:50 AM (211.198.xxx.65)도저히 어머니, 아버지가 시간이 안나신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실 경우 과외선생님이 제일 좋고요.
(유명하고 비싼 과외선생님 다 필요없고요.
성실하고 아이 잘 이해하는 선생님이 제일 좋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이 없으시면
옆에서 정해진 범위 공부할 때 딱 붙어 앉아서 채점까지 해 줄
학습도우미(성실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붙이시면 좋겠어요.
전 제가 그냥 퇴근 시간을 앞당겨 버렸습니다.4. 제 생각
'10.6.4 9:53 AM (117.111.xxx.2)전 아직 아이가 어린지라 경험이 없어 엉뚱한 답변이 될까 좀 걱정이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기초실력을 쌓는 것과 공부습관을 들이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돼요.
그런데 공부습관 들이기는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게 나을 것 같고,
기초실력 다지는 것은 과외의 도움을 받는 게 어떨까 싶네요.
(형편이 어렵지 않다면요.)
아무래도 엄마나 아빠는 아이를 진득하게 가르치기가 쉽지 않잖아요.
자꾸 목소리가 커지고 손이 올라가고 그럴까봐...^^;5. **
'10.6.4 9:57 AM (211.198.xxx.65)아이가 집중력이 떨어지면 한시간 내내 하지 마시고
15분이나 20분 단위로 끊어 하시고,
독해력이 떨어지면 옆에서 교과서를 읽어주기도 하시고,
어휘력이 떨어지면(영어뿐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 모두)
이해가 안되는 단어 하나하나를 사전을 찾아서 쉽게 풀어 설명을 해 주셔야 해요.
수학에서도 기본 연산이 원활이 안되면
정말 수학을 할 의욕이 생기지 않으니
연산 어느부분이 구멍이 났는지 알아보시고
초등학생들 하듯이 연산 연습 시키시고요.
혹시 중학교 1학년과정에 나오는지 모르곘는데
분수의 덧셈, 뺄셈 잘 안되면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약분, 통분 과정 다시 짚어 주시고요.
도형 단원은 그냥 몇 번이고 반복해서 정의는 그냥 외우도록 하세요.
교과서는 표지부터 목차 대단원 소단원 학습목표나
표와 그림밑에 나오는 설명 모두 꼼꼼히 읽도록 하시고
(과목 불문)
문제집은 제일 쉽고 얇은 문제집 두권정도(같은 것 두권도 좋고 비슷한 것 한권씩도 좋아요.)
구입하셔서 반복해서 풀리도록 하시되
꼭 채점을 해 주시면서 어디가 구멍이 났는지 파악하셔야 해요.
(혼자서 채점해라 하면 안되요.)6. **
'10.6.4 10:05 AM (211.198.xxx.65)글고 웬만하면 일찍 재우세요.
아침은 꼭 먹게 하시고 여유있게 일어나게 하셔서
하교가는 시간에 좀 여유있게 가게 하셔요.
전 초등 아이 엄마인데요.
전 과외선생님 붙이려고 해도 솔직이
초등 학습 부진아 맡아주실 과외선생님을 찾을 수가 없어서
(사실 비용문제도 있고요.)
그냥 제가 붙어서 합니다.
제가 교과서 다 파악을 해 버렸어요. 저희 애 덕분에...
혹시 본인이 아이 맡아서 봐주실때에
아이가 하는 행동에 열받고 답답해서
아이에게 폭언이 나올까 걱정이시라면
저처럼 생각하면 그런 생각 안들어요.
학업부진은 사실 학업에 유리한 유전자를 물려주지 않은 나와 내 남편의 잘못이다.
나보다 본인이 제일 힘들 것이다.(이건 정말 사실입니다.본인이 제일 힘들죠.)
이 아이는 그냥 손이 많이 가는 아이일 뿐이다.
그러면서 아기때 사진을 갖고 계시면서 한번씩 봐 주면
마음을 다스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솔직이 아기때 너무 예뻤잖아요.
한발짝만 떼도 손뼉치고 기뻐하고
옹알이만 해도 기뻐하고
웃어주면 엄마, 아빠 마음 완전 녹았잖아요.
예전 아기때 생각하셔요.
저도 인간인데 답답할 때가 없겠어요?
그러면 전 아이에게 아이 엉덩이 두들겨 주면서
"아유, 우리 아드님은 아기때 밥도 혼자 못 먹고 기저귀차고 기어다니더니
이제 책도 읽고, 수학같은 어려운 것도 하고, 영어도 하고 ... 참 신기하고 기특하다."
이려면 제 아이가
"아유, 엄마는? 제가 5학년인데 당연하죠. 그런 걸고 기특하다고 하세요?"
하면서 쑥스러워 합니다.7. ~~
'10.6.4 10:26 AM (211.217.xxx.183)위 **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저희 애는 그나마 운동을 좋아하고 잘해서 그쪽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죽을때까지 울 아들 성적을 며느리에게도 공개하지 않을겁니다.
그나마 감사드리는건 부모보다는 훨 나은 인성을 가지고 있다는거지요.8. 혹시
'10.6.4 11:44 AM (219.254.xxx.170)5~6학년 성적은 어땠나요?
중 1인데 바닥이라 하시면 공부 습관도 문제이지만
5~6학년 학습도 안되어서 중 1과정이 아예이해가 안될수도 있어요
길게 보시고 아예 중1 과정을 멀리 밀쳐 두고 5~6학년 부터 다시 하세요
길게 걸릴꺼 같지만 중 1나이에 초등과정을 하니 그때보다 훨씬 이해도 빠르고 진도도 잘 나갈껍니다
또 아이가 처음에는 부끄럽고 자괴감에 빠지겠지만 막상 하다보면 자기가 생각보다 이해도 잘하고 문제 풀어도 잘 풀리고 틀리는게 적어지면 자신감이 붙습니다
그럼 뭐든지 잘 할꺼 같지요
중1과정 처음을 하려고 하지말고 매일 초등과정을 공부하면서 중 1 과정은 예습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일 수학 이 있으면 미리 문제를 물어 봅니다
모르면 공식 외우고 한번 풀어보고 내일 수업을 들으면 선생님의 설명에 이해도 되고 공부가 됩니다
수업시간이 복습이 되는겁니다
아마 지금 아이는 매일 수업시간에 멍하니 딴짓을 하거나 잘껍니다
왜 냐하면 하나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영어수업이 있으면 미리 영어 단어라도 다 외우게 하고 스펠링 다 외우지 못했더라도 예를 들면 썸머가 여름이다 라고 알고 가면 영어시간이 더 이상 적막 강산이 아닙니다
격려가 최선은 아닙니다
아이구 내 자식 공부 잘 할수 있지? 이런 말 보다 같이 앉아서 영어단어 봐주세요
눈물 뚝뚝 흘리는 아이라면 반항하려고 일부러 공부 안하는 아이도 아니예요
정말 어떻게 공부하는지 도대체 이 책 내용이 뭔지를 몰라서 못하는게예요
지금은 초등교과를 하면 뒤처진것처럼 되지만 매일 초등교과 과정 공부하면서 내일할 수업을 예습하면 어느 순간에는 따라잡습니다,,,,
저요 공부 엄청 못했습니다
위에 내용 저의 이야기 입니다
공부는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지만 도대체 무슨말인지 전혀 모르겠었어요
학원을 안 다닌것도 아니고 과외를 안한것도 아니예요
그래도 모르겠는걸 어떡해요
엄마가 직장맘이면 과외 붙이세요
그러고 초등 수업을 해달라고 해주세요9. ...
'10.6.4 12:24 PM (221.138.xxx.206)공부가 싫고 관심도 없는 아이에게 인강은 너무 무리예요
저 위에분 말씀처럼 비싼 과외도 필요없고 웬만한 대학의 참한 학생 구하셔서
그동안 놓친 기초부터 천천히 해주세요
지금 놓치면 공부는 영영 멀어집니다.
꼭 과외로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