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래서 82에 들어오나 싶습니다.
답답한 마음 주절이주절이 할 수 있는 공간이잖아요..
자유게시판 글들을 보면서 정말 동감하게 됩니다.
밤새 눈 시뻘개지며 개표 결과 봐서
오늘 하루종일 해롱해롱..
하지만 나름 기쁩니다.
물론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그놈의 천안함에도, 기득권적인 현역들이 재선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성과를 냈다는 건 참 대단하다고 평가합니다.
물론 답답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민주정권 되돌리는게 이렇게 쉽고 빠르게 된 것은, 그만큼 견제장치가 없었던 것, 언론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고 천안함, 세종시 등 작금의 사태를 보면 결국 '어떻게 여론을 만들어가고, 소통시키는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유시민 후보가 김문수가 현역으로 있는 경기도에서 이만큼이마, 한명숙 후보가 이렇게 선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인터넷 등에서 이루어온 여론 조성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커피당' 등과 같이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참여나 토론이 지속적으로 쥐박이를 옥죌수 있는 도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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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82가 좋습니다.
kiki 조회수 : 565
작성일 : 2010-06-03 20:01:53
IP : 118.219.xxx.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10.6.3 8:03 PM (211.207.xxx.190)이 나라의 역사부터 세계사까지 모두 더 공부하고 '깨어 있고' 싶어요.
2. 케플러
'10.6.3 9:56 PM (58.140.xxx.231)그럼은요.
유시민의 야권연대는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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