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서거소식 접하고 간간히 뉴스만 보면서,
아직 어린 아이들 셋땜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마음만 아파하고 있었는데요..
여긴 경기도인데 공식적인 분향소는 도청으로 가야하고,
멀기도 하고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아기가 너무어려 마냥 심란해하기만 하다가,
좀전에 태극기 걸고..
가까운 관할 구청에 전화했더니, 민주당 의원 사무실 전화 안내해주더라구요..
그쪽으로 전화했더니.. 마침 아주 가까운곳에 임시 분향소가 있네요..
정치에 무관심한 남편이지만..
어제는 나한테 대체 노무현이 뭐길래 당신이 이러냐고.. 가족보다 중요하냐..는
소리까지 하며 서로 언성을 높이기도 했지만..
아내가 이리 가슴아파하는걸 내몰라라 하는 몰인정한 사람은 아니기에,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같이 갈려구요..
저처럼.. 조문 다녀오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신분들은
가까운 구청으로 전화 해보시고 다녀오셨음 좋겠어요..
슬픔을 함께할 주변사람이 별로 없다는게 참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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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조문 못가신분.. 가까운 구청/동사무소로 전화해보세요..
잊지 않겠습니다 조회수 : 268
작성일 : 2009-05-25 12:39:26
IP : 122.34.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
'09.5.25 1:02 PM (125.177.xxx.10)민주당지역구에서 문자왔어요..
지역구국회의원 사무실에 분향소 차렸다구요..
서울까지 가기가 너무 멀어서 언제 시간내나 고민했는데..가까운 곳으로 다녀오려구요..
맘같아서는 대한문앞으로 가고 싶은데..시간이 안될것 같아서 고민했거든요.2. ..
'09.5.25 1:18 PM (114.204.xxx.29)저도 외출하다가 병점역에 분향소가 있길래
노대통령 얼굴 뵙고 또 울고 왔네요..
29일에도 애기랑 같이 서울도 가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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