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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시는 분들께 여쭙고 싶어요

문제는 나?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0-06-01 18:52:04
하...큰딸은 사춘기...막둥이 30개월 아기는 혈기 넘치는 남자아기....ㅠㅠ

아이고 울고 싶어요.

막둥이 때문에 그런데요...저희 아기가 원래는 굉장히 순했거든요? 진짜 사랑스러웠죠. 정말 너무 너무 이뻐서, 제가 낳은 자식인가 놀라울 때가 많았어요 ㅠㅠ

그런데 최근에 성격이 확 바뀌었다고 할지...

조금만 심심해도 엄청나게 짜증을 부리고, 잘 놀다가도 갑자기 울고 화내고 그래요 ;ㅁ;

제가 나가서 놀까? 하고 물어보면 또 안 나간대요. 그래서 집에서 다른거 하고 놀까? 하고 물어보면,

나간다고 떼 써요 ㅜㅜ

그래서 나갈려고 준비하면 또 안 나간다고 그러고....딸 애는 이런 적이 없었어요. 아들이라 그런지 제가 육체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진짜 제가 미치겠습니다. 이것 뿐만이 아니에요. 전 정말 하루가 너무 지쳐서 아기 잠드는 시간만 기다릴 뿐이에요. 게다가  큰 애는 한참 공부할 중학생이라...집안을 시끄럽게 두는 것도 신경 쓰이고...

또...제가 막둥이한테 한껏 참았던 화가...큰 애가 조금만 거슬리게 해도 확! 터질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큰 애는 예민한 시기라 또....ㅠㅠ 상상이 가시죠?

뭔가 대책이 필요할 듯 해요. 막둥이를 아직 어린이집에는 안 보내고 싶구요...

진짜 제가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거기 가서 상담 좀 받으면 애들 키우는데...제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까요? ㅠㅠ

저, 진짜 심각해요. 이제 더 이상 애들에게 화내고 싶지 않아요 ㅠㅠ 애들도 좀 즐겁게 키우고 싶구요 ;ㅁ;

IP : 125.18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아가 생겨서
    '10.6.1 6:56 PM (203.232.xxx.3)

    그래요.
    원글님 힘드신데 죄송하지만
    저는 30개월 아가라는 말에 마냥 귀엽기만 하네요..^^*
    장군감으로 잘 키우시길~

  • 2. 울 아들..
    '10.6.1 7:09 PM (112.167.xxx.84)

    딱 그렇습니다.
    이제 29개월인데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렇게 뒤집어질때가 있어요.
    뭘해줘도 싫다.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뭐 그런...
    때려도 보고 구슬려도 봤는데..
    정말 엄마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밖에 없어요.
    요즘엔 참을인자 새기면서 아들 키우구요.
    좀 힘들어지면 아들에게 우는척하면서 엄마 너무 힘들다..그러면
    아들이 금방 안아주면서 누그러지더라구요. 물론 몇분이지만..ㅋㅋㅋ
    화이팅 하셔요..^^

  • 3. 문제는 나?
    '10.6.1 7:16 PM (125.186.xxx.49)

    그,그렇군요 ㅠㅠ 참아야 하는 거군요;;; 두분 모두 고맙습니다! 저는 제가 못나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나마 그건 아니라니 힘내야 겠습니다^^

  • 4. ...
    '10.6.1 7:17 PM (116.36.xxx.106)

    오전만이라도 기관에 보내세요...
    가만히 생각해보세요..악순환의 연속인 생활 아닌가요..?
    기관에 안보내고 엄마 아가 큰애가 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기관은 어려서 안보내겠다는
    고집은 뭔가요?
    ebs에 나오는 육아 전문가도 기관의 도움을 받으라고 합니다..
    엄마들 끼고 키우는 것만 사랑인줄 착각하는데 절대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하지요..
    엄마도 쉬고 아이도 다른환경을 배우고 좀 쉽게 가세요..
    구역구역...님 사과방식만 듣고 있어도 답답합니다..
    님이 여유가 있어야 가정이 모두 잘 돌아갑니다..
    아이가 갑자기 성격이 바뀐데는 님의 어떤 모습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요..?
    큰애도 공부해야한다면서요..아이 기관 가있는 동안 엄마도 푹쉬시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쉬세요..

  • 5. 문제는 나?
    '10.6.1 7:28 PM (125.186.xxx.49)

    네...한번 생각해 볼께요. 저희 애가 좀 아토피끼가 있어서 올해까지 버틸려고 했거든요 ㅠㅠ 계란도 못 먹구요...먹는거 괜찮은 곳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6. ...
    '10.6.1 8:53 PM (121.138.xxx.188)

    제 친구도 그렇게 어린이집 못 보낸다고 했었어요. 먹거리도 걱정이고 (부계가 아토피...) 형아들한테 나쁜거 배울까 걱정이고, 어린 시절 얼마나 길다고 내가 끼고 사마 그랬었어요. 굳건히...
    그런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17개월 정도부터 단지 내 어린이집에 보내거든요.
    너무너무 만족한대요. 또래집단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에너지 발산도 되서 더 좋은 것 같다고요.
    힘에 부치시면 어린이집에 반일이라도 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7. 엄마에게 휴식을..
    '10.6.1 9:18 PM (125.187.xxx.155)

    엄마가 휴식이 필요하네요. 오전만이라도 기관에 보내고 좀 쉰다면 낫지 않을까요? 어린이집경우 오후반도 있으면 그걸 알아보세요. 어차피 어려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니까요...남자아이들은 힘을 발상해야 성격에 좋아요..님도 휴식이 필요하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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