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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스...그 곳은 얼마나 적막할까요
한시간여 고속도로를 타고 <시>를 찾아갔습니다.
더 미적거렸다간 금방이라도 <시>를 거두어 갈 것같은 조바심에 기어이 혼자 차를 몰았습니다.
빈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내심 걱정하며 서둘러 달려갔는데
왠걸???
안내하는 이가 마음대로 골라 앉으라고 하네요..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부터 참 슬펐습니다...
영화는.. 고요하고.. 또.. 아름다웠습니다. 한편의 <시>처럼...
영화보는 내도록 가슴이 먹먹해서 계속 울었더니 머리가 띵하네요...
누군가가 미치도록 그리워서... 보고싶어서...
오월의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는 고속도로를 달리며 계속 울고 또 울었습니다..
난
왜
그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까요...
.
.
.
.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다시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1. 블루스카이
'10.5.29 7:00 PM (110.10.xxx.197)잘 계시겠죠?
수고하셨네요2. phua
'10.5.29 7:08 PM (218.52.xxx.107)선거가 끝날 때까지 상영하는 극장이 있기를 바래 봅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조국때문에
그 곳에서도 마음 편하게 계시지 못할 듯합니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마음에 위안이 되시겠죠?
필승!!!!!!!!3. .
'10.5.29 7:10 PM (203.229.xxx.216)ㅠㅠ
4. 지금
'10.5.29 7:14 PM (115.95.xxx.171)잘하고있다고
좀 더 힘내라고
등 두들겨주시고 계실듯...5. 찾아가서 본다...
'10.5.29 7:54 PM (125.142.xxx.192)저도 버스타고 나가서 (시)를 보고 왔어요..
좋더군요.. 꼭들 놓치지말고 찾아가서라도 보세요 ^^6. 초롱엄마
'10.5.29 8:31 PM (125.134.xxx.59)아네스의 노래
그곳은 얼마나 적막할까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좋아하는 음악 들려올까요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 소리 들리고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을까요
한 번도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을까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해야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이제 어둠이 오면
촛불이 켜지고 누군가 기도해줄까요
하지만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검은 강물을 건너기 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당신을 축복하리
마음 깊이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 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 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다시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7. 초롱엄마
'10.5.29 8:46 PM (125.134.xxx.59)왜캐 사는 게 슬프죠?
나만... 나만 그런가요?8. 마음이 아립니다
'10.5.29 9:12 PM (221.146.xxx.37)저는 아네스가 그 소녀라서...
아네스의 노래라서
그 분이 내게 하는 말씀으로 들었답니다...
아네스를 위한 노래도 들어도 마음 아리기는 마찬가지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