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조카생일인대요.
갑자기 마음이 좀 씁쓸하네요.
작년 제 생일에 형님은 전화한통도 없고, 그렇다고 잊어버렸다기에는 좀 의아한....
형님이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오늘이 동서생일인데.. 기억하시죠?"하고 물어도 보고 확인도 했다네요.
그러나, 정작 저한테는 형님이 전화한통이 없었거든요. 그때 제가 많이 아파서 생일상이고 뭐고도 없었고요.
그러고는 형님은 입을 정말로 싹~~닦으셨고....
전 내심 마음이 좀 씁쓸했거든요...(저는 형님 생일날 작은 선물이지만 했거든요...)
그러다, 오늘이 형님 둘째 아이 생일이에요, 먼데살면 그냥 잊어버릴텐데. 같은 지역에 살고 있거든요.
어떻게 할까요? 그냥 넓은 마음으로 조카생일을 챙길까요? 아님 그냥 모르는척하고 지나갈까요?
그냥 모르는척 하자니 마음이 좀~~그렇고, 챙기자니 형님의 마음씀씀이가 밉고,,,,
어떻게 할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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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별건가?!
소인배 조회수 : 686
작성일 : 2010-05-27 11:07:39
IP : 175.113.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27 11:17 AM (121.130.xxx.102)조카 생일까지 챙기시네요.. 저희는 오로지 부모만 챙겨요..
2. 하지마셈
'10.5.27 11:22 AM (121.166.xxx.39)서로 생일 안 챙기면 부담 안 가고 좋아요. 시부모님만 챙기세요.
조카 생일은 무슨..
저는 형님하고 사이가 좋은데도 시집온지 17년차인데 서로 안 챙깁니다. 멀리 있기도 하지만
서로 생일도 아예 몰라요. 그래서 너무 편해요. 아마 형님도 같은 생각이실 겁니다.
이번 그냥 지나면 다음번에도 그냥 지나칠 수 있어요. 그냥 넘기세요.3. 소인배
'10.5.27 11:23 AM (175.113.xxx.5)시부모님은 같은 곳에 사시다보니까 식구중 생일이 되면 모두모여서 밖에서 밥을 먹었거든요.
근대, 시어머님은 올해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좀 특이한 시댁이었거든요.4. oo
'10.5.27 11:25 AM (119.69.xxx.14)어떻게 조카생일까지 챙기며 사나요
이번에 눈딱감고 챙기지 마세요
안주고 안빋는게 제일 속편하지 않나요?
원글님도 형님 선물 줬는데 형님은안챙겨줘서 속상한마음 느끼자나요
처음이 어렵지 습관되면 그러려니 하게 되더군요5. ...
'10.5.27 12:02 PM (61.102.xxx.160)서로서로 챙기고 하면 좋지만....그게 쉽지만은 않죠.
어떨 땐 기분도 상하고...
저두 그냥 부모님만 챙겨드립니다.6. 소인배
'10.5.27 12:07 PM (175.113.xxx.5)그렇군요.
저도 이번에 눈을 딱~~감으렵니다. 마음은 좀 불편하겠죠?7. 그
'10.5.27 12:27 PM (218.155.xxx.224)형님은 안주고 안받고 싶은가보네요
8. ..
'10.5.27 2:18 PM (110.12.xxx.230)조카생일까지...뭔...
그리 살가운 사이아니면 챙기지 마세요....
그냥 데면데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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