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삽니다.
좀 전에 집으로 오는 길이었어요. 언덕에서 퍼런당 1번 운동원이 7-8명 내려오더군요. 내게 인사를 꾸벅 하며 뭘 주려고 하기에...
수고하십니다.
수고 하시고,
찍는 건 2번 찍으세요.
하면서 양 손으로 V를 상으로 보여주었지요.
얼떨떨해 하는 사람중 맨 앞의 운동원이 정신이 돌아왔는지,
아니 우리가 하는 일이 있는데 어떻게 2번을 찍나요?
하기에,
하시는 일은 하시고 일당 받으시고 찍기는 2번 찍으세요~
했습니다.
나도 운동 한다구요.
일당을 안받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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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런당 1번 운동원에게
나도 운동원 조회수 : 811
작성일 : 2010-05-26 17:44:21
IP : 124.53.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화이팅
'10.5.26 5:47 PM (125.184.xxx.183)저도 그래야겠네요. 멀리서 절 보며 뛰어오는 한나라당 후보에게 한나라당은 절대로 안찍을거니까 저한테 그거 주지 말라고 쏘아붙이고 왔어요. 님이 더 노련하시네요.
2. ㅎㅎ
'10.5.26 5:47 PM (125.187.xxx.175)저두요. 일당 안받고 살림 거덜내가면서 운동하는 진짜 자원봉사자~~
3. 저희 동네도
'10.5.26 5:47 PM (180.69.xxx.60)온 천지에 파란색 뿐이네요..
왜 다른색 운동원은 없는지요...
어제도 파란색 후보가 악수를 청하기에 같은 여자라 대놓고 말은 못하고 어거지로 악수하고
돌아서 가는 사람들한테 저는 파란색 빼고 찍을건데 어쩌죠... 했네요...
소심하게...4. ^^
'10.5.26 5:52 PM (59.11.xxx.119)잘하셨어요. 전 길에서 주면.. 전 참여당 당원입니다..하고 정중하게 웃으면서 와요.
2번이나, 7,8번이 주시면, 이 지역 유권자 아니라고 하고,
대신에 '힘내세요!' 한마디 꼭 하고 옵니다.5. ㅎㅎㅎ
'10.5.26 6:00 PM (115.126.xxx.26)ㅎㅎㅎ
6. 저는
'10.5.26 7:36 PM (116.122.xxx.139)왜 그런 사람들 만나면 감정적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내공이 부족한가봐요. 욱 하는 마음에...
오늘도 어김없이 길바닥에는 퍼런 색깔을 입은 여자들만 즐비하더만요.
쫒아오면 인사하길래 "그 당 관심없어요". 했더니 "왜요" 하고 묻길래
" 몰라서 물어보는거는 아니겠지요 설마" 하니 웃으면 잘부탁합니다 하더라구요.
아으...결정적일때 원긂님처럼 대처해야 하는데 이눔의 욱 때문에...7. 저는
'10.5.26 7:38 PM (116.122.xxx.139)오타 작렬이네요. 가려서 읽어주세요^^
8. ㅎㅎㅎㅎ
'10.5.26 8:22 PM (113.10.xxx.218)ㅎㅎㅎㅎㅎㅎ
원글님....멋지세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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