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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급식비 안냈다고 공개망신
1. 샬랄라
'10.5.26 10:58 AM (114.203.xxx.160)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5260116385&code=...
2. ㅠ.ㅠ
'10.5.26 11:01 AM (221.138.xxx.224)마음 아프네요...
제가 초딩때 우리집이 지지리도 못살았습니다....
근데 울 아버지가 자식들이 윗기사의 서러운 꼴 안 당하게 급식비에 목숨걸었더랬죠..
당시 초대 급식시범학교라 급식 못하고 도시락 싸오는 애들이
반마다 5-6명정도 있었거든요....ㅠ.ㅠ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안 겪어보신 분들은 절대 모를겁니다....3. 세우실
'10.5.26 11:04 AM (202.76.xxx.5)전에 급식비 안내고 먹은 학생들을 칠판 옆에 고지한 사진이 올라와서 난리난 적도 있었어요.
물론 급식비 안내고 얌체같이 먹거나 두 번 세 번 먹는 아이들이 대상이라고 하고
실제로 그런 애들도 많다고는 들었지만, 정말 어려워서 급식비를 "안낸"게 아니라
"못낸"학생들을 걸러낸 장치가 없는 이상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가 대한민국에서 "일부 급식"이 합리적이고 그럴듯하게 보여도
현실적으로 그게 더 어려운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근거이기도 하고,
평소 서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만천하에 드러나있는 한나라당이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기 위해 "일부 무상급식"론을 펴고 있는 것에 진실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일부 무상급식론" 그 자체가 무조건 나쁜 생각이라는 건 아닙니다.
제가 "전면 무상급식론"에 찬성할 뿐 그 생각을 가진 분들의 생각을 깎아내릴 생각은 없습니다.)4. 참
'10.5.26 11:10 AM (211.209.xxx.101)별장치가 다있네요 크는 애들 밥좀 더 먹으면 뭐 어떻다구
돈이라는게 참 사람미치게 하는군요 정말 없는집에선 한달 10만원내는것도
버거울수가 있어요 기초수급대상자가아니더라도ㅠㅠㅠ5. 저렇게
'10.5.26 11:17 AM (210.210.xxx.241)정말 어려워 못내서 그런 경우라면 안됐지만
아이의 얘기를 들어보면 야간자율학습을 매일 안하고
개인사정으로 일주일에 두번정도라도 빠지는 아이들은
저녁급식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그냥 먹는 아이들을 종종 본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는 아직까지 저렇게 까지는 안하는모양인데
어떤때는 저녁급식에 아이들이 선호하는 음식이 나오면
좀 늦게 나가면 못먹는 경우도 있다고 투덜거리더군요
뭔가 아이들이 상처받지않는 장치가 필요하긴 할거 같아요6. ..
'10.5.26 11:37 AM (180.227.xxx.31)저 중학교때 등록금을 내지못한 아이들은 운동장 조회시간에 반이랑 이름불러 앞으로
나오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등교할때 교문앞 대자보에 커다랗게 학년,이름써서 붙어놓고
뭐하는짓거린지.... 그 상처 성인이되도 잊혀지지 않을텐데...
에이~~썅